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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2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 후 선을 넘고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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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2
작품등록일 :
2024.08.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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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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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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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07화-불균형의 이유

DUMMY

기사의 롱소드가 휘둘러지는 순간.

눈앞에 파란색 선이 그어졌다.


선의 궤적은 검을 막는 쪽이 아니라 피하는 방향으로 그어졌다.

이런 선은 따라가는 게 좋다.


선을 따라서 피하고 숏소드를 밀어 넣었는데 롱소드가 빠르게 막았다.


채챙!


짧게 마주친 기사의 검이 무거웠다.


기사는 롱소드를 들고 고개를 까딱하면서 웃었다.


“배달부들의 실력이 궁금하기는 했지. 수습 기사들 정도의 나이인데 힘은 그들을 조금 웃도는 것 같군. 상대할 만해.”


기사는 자세를 바로 하고 말을 이었다.


“네 놈의 목숨을 거둘 사람의 이름을 알고 죽어라! 나는 기사 브룩스이고 저들은 스콧과 캘빈. 그리고 수습 기사들이다.”

“패스파인더 로트 레오요.”

“성이 있군?”

“뭐, 그렇소.”


패스파인더가 되는 새 이름을 받는데 내 성인 레오는 모두 여섯 명이 공유하는 성이다.

사자자리를 뜻하는 이름으로 여섯 명에서 결원이 생기면 새로 교육하는 일도 이 안에서 다 알아서 한다.


여섯 명이 가족이나 형제처럼 지내는 것이라서 방금처럼 싸우기 전에 이름을 말할 때 덧붙이고는 한다.


기사 브룩스는 검을 양손으로 잡고 자세를 잡는데 나는 숏소드와 대거를 들고 편하게 섰다.


가끔은 선제공격을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적의 공격을 기다려서 반격한다.


나는 편하게 서서 살짝 무릎을 굽힌 상태로 브룩스의 눈을 보며 공격을 기다렸다.


브룩스는 바닥을 박차고 튀어나왔다.


쉬아악!


찔러 오는 검을 피하는데 반격할 시간도 없이 브룩스의 공격이 계속 이어졌다.


공격을 피하라는 파란색 선은 가볍게 허리를 굽히거나 몸을 돌려 피하는 걸 넘어서 바닥을 구르게 했다.


쉬쉬쉬쉭!


기사들도 바닥을 굴러서 피하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브룩스의 공격을 모두 피하는 나를 보고 신기해하는 것 같았다.


몰아치던 공격이 잠시 멈추고 바닥을 뒹굴던 나는 벌떡 일어났고 브룩스는 긴 숨을 내쉬었다.


“피하는 건 정말 대단하구나! 더 놀아주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


브룩스의 옆에 스콧과 캘빈이 붙었고 수습 기사 다섯 명은 에디가 도망가지 못하게 뒤쪽으로 슬쩍 움직였다.

나는 대거를 집어넣고 숏소드를 잡았다.


지금은 완전히 자라지 않아서 숏소드를 쓰지만 회귀 전에는 아밍소드를 사용했다.

같은 한 손 검이지만 군인 검이라고도 불리는 아밍소드가 조금 더 활용 범위가 넓다.


본부로 복귀하고 나서 새로 검을 만들어야겠다.


순간.

세 기사가 동시에 검을 찔러왔다.


슈아아악!


세 방향에서 동시에 찔러 오는 것이고 이럴 때 막거나 뒤로 물러서면 바로 준비된 공격을 이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내 눈에는 미세하지만 속도의 차이가 보였고 몸을 옆으로 틀면서 세 명의 사이로 끼어들었다.


기사들은 바로 검을 회수하며 나를 찌르려고 했지만, 옆으로 달라붙어서 피했다.

기사들도 당연히 체술을 배워서 능숙하게 움직일 수 있지만 이렇게 갑자기 달라붙는 상황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반응 속도가 느렸다.

그 정도 시간이면 충분했다.

스콧의 몸을 타고 지나며 숏소드로 어깨의 힘줄을 베고 지나갔다.


스거억―!


그 상태로 뒤로 돌아가는데 캘빈과 브룩스의 검이 튀어나와서.


슈악!


허리를 굽히며 검을 피했다.

그대로 한 손으로 땅을 짚고 한바퀴 돌면서 숏소드를 옆으로 그어서 켈빈의 뒤꿈치를 베고 물러섰다.


스칵―!


“어억!”


브룩스는 크게 분노하며 검을 빠르게 찔렀다.


슈슈슈슉!


파란색 선이 빠르게 그어지는 대로 숏소드를 내밀어서 검을 밀어냈다.


채채채챙―!


확실히 기사의 힘은 대단했다.

밀어내면서 부딪치는 것인데도 뒤로 물러났다.


브룩스는 쉬지 않고 다시 검을 찔러왔고 나는 검을 향해 비스듬히 숏소드를 내밀면서 위로 타고 올라갔다.


카가가각―!


순간적으로 쇠가 갈리는 소리와 불꽃이 튀며 롱소드를 타고 올라가는데 브룩스는 공격을 피하려고 손목을 돌렸다.


채앵!


튕기는 롱소드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가며 숏소드를 같이 한바퀴 돌리면서 크로스 가드를 넘어서 브룩스의 팔뚝을 베고 검을 뺐다.


스칵―!


브룩스는 검은 놓치지 않고 휘두르며 거리를 벌렸다.

브룩스는 팔뚝에서 피를 흘렸고 스콧은 오른쪽 어깨를 축 늘어트리고 왼손으로 롱소드를 잡았다.


그리고 캘빈은 다리를 절룩거리며 브룩스의 뒤에 섰다.


“크윽! 이해 안 될 움직임이다. 힘과 속도는 부족한데 상대를 보는 눈과 움직임은 과하게 뛰어나. 그게 배달부들의 능력이냐?”

“글쎄?”

“대단하고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하지만 우리한테도 아직 한 수가 남았어!”


외침과 동시에 다시 검을 휘둘러오는데 처음과 다르게 신중하게 나를 압박했다.


쉬아아악!


그리고 에디를 막고 있던 수습 기사 다섯 명은 내 뒤편에 검을 들고 일렬로 서서 한발씩 다가오는데 파란색 선은 계속 피하는 쪽으로만 선이 그어졌다.


파란색 선은 무모한 공격보다는 안정적인 회피를 선호했다.


그래서 파란색 선의 경로를 벗어난 나는 뒤로 물러나면서 숏소드를 수습 기사들에게 확 그었다.


쉬아악―!


롱소드를 내밀고 있던 수습 기사들이 급히 숏소드를 막았다.


채채챙!


내 검을 막는 수습 기사들은 충격에 휘청였다.

휘청이는 사람들 속으로 쑥 들어가서 뒤에서 검을 찔러 오는 브룩스와 기사들에게 사람을 밀치고.


화악!


부딪치는 사람들 사이에 숏소드를 밀어 넣었다.


슈우욱―!


숏소드는 수습 기사를 꿰뚫고 캘빈의 옆구리에 박혔다.


콰드득―!


“커헉!”

“으윽!”


검을 뽑으면서 몸을 한바퀴 돌고 수습 기사를 발로 찼다.

넘어지는 수습 기사가 시야를 가리는 사이에 숏소드가 튀어나와 스콧의 목에 꽂혔다가 바로 뽑혔다.


콰악―!


“꺼헉!”


파란색 선을 따르지 않고 움직이다가 새로 갱신된 선에 숏소드를 얹고 그림을 그리듯 그었고 검 끝으로 만든 그림에 수습 기사들이 피를 뿌리며 쓰러졌다.


슈가아아악―!


“크아악!”

“커허억!”

“크윽!”


쓰러지지 않은 건 브룩스밖에 남지 않았고 팔뚝에서 계속 피를 흘리던 브룩스의 손은 잘게 떨렸다.


“강해! 분명 강한데 움직임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 이런 불균형의 이유가 뭐냐?”

“지금 그게 중요한가?”

“어느 한쪽이 너무 모자라거나 넘치면 이렇게 강해질 수가 없다!”


브룩스의 시선이 의외로 예리했다.

파란색 선 자체는 사기 같은 훌륭한 능력이지만 다른 움직임과 힘은 아직 부족했다.


“하늘에서 지켜봐라! 이유를 알 수 있을 거다!”


나는 숏소드를 휘둘렀다.


쉬악―!


브룩스는 바로 롱소드를 마주 휘두르는데 파란색 선이 새로운 경로를 그렸고 휘두르던 검을 확 꺾으며 검을 경로에 얹었다.


쉬이익―!


숏소드는 롱소드와 조금도 닿지 않고 엉키면서 브룩스의 롱소드 크로스 가드를 지나서 팔뚝을 베고 올라가서 겨드랑이에 박혔다.


콰드득―!


“크윽!”


검은 멈추지 않고 계속 위로 타고 올라서 목을 꿰뚫고 빠졌다.


스가악―!


“끄르륵!”


피가 뿜어져 나오는 목을 잡으며 브룩스는 바닥에 쓰러졌다.


“음···.”


나는 순간 어지러움을 느꼈다.


파란색 선을 무시하고 선을 넘는 건 좋은데 싸움 같은 긴박한 상황에서는 심력을 많이 소모하는 것 같다.

어지러움을 느낀 걸 보면 심력만이 아닌 것 같다.


잠시 정신을 차리고 숏소드를 검집에 다시 집어넣었다.


“가자! 오늘 배를 타야 해!”


멍하니 싸움을 보고 있던 에디는 대답도 못 하고 고개만 끄덕이다가 먼저 걸어가는 나를 따라 달려왔다.


***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에 떠나는 마지막 배를 잡아탔다.


건너가는 시간은 길지 않은 반나절 정도지만 바다는 위험해서 가능하면 큰 배를 타는 게 좋다.


마지막에 탄 배라서 그런지 다행히 상당히 컸고 파도도 거칠지 않았다.


하지만 처음 바다를 건너는 에디는 뱃멀미에 먹은 것을 다 토하고 있었다.


-우웨엑!


에디는 일어나서 토하다가 바로 갑판에 누워서 퍼졌다.


그래서 나 혼자만 어두운 바다를 보고 있었다.


회귀한 이후 짧은 시간에 이전의 나보다는 더 강해졌고 회귀 전까지의 경험까지 생각하면 아주 많이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족했다.


기사를 상대할 때 힘이 이렇게 부족 할 지 몰랐다.

부족해도 조금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컸다.


기사도 그 힘의 편차가 크다.


오늘 상대했던 브룩스 정도면 기사 중에서도 강한 축에 드는 다가 아니다.


정말 아직 멀었다.


본부로 돌아가서 새 의뢰를 받으면 기억을 되살려서 체내 마나를 늘릴 방법을 찾아야겠다.


바위 뱀 같은 몬스터나 젊음의 샘 같은 게 분명히 더 있는데 시기를 정확히 모르니 의뢰 지역과 가까우면 무조건 갈 생각이다.


멀리 로리앙 영지 항구의 불빛이 보였다.


·

·

·


로리앙 영지 항구에 도착해서 하루를 머물고 탈레로 출발했다.


당연하게도 뤼테스 왕국으로 넘어오니 쫓아 오는 사람은 없었다.


아무리 에디를 잡고 싶어도 국경을 건너서 병력을 보내는 건 너무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에디의 숙부가 반란을 일으켰고 아무런 반발이 없을 정도로 영지를 다 정리했어도 적법한 후계자로 인정받지는 못한다.


전 영주의 아들인 에디가 살아 있고 영주의 상징인 검과 인장 반지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힘을 모아 영지를 되찾는 게 에디의 목표가 되었다.


평탄하게 길을 따라 걸은 지 보름 만에 탈레 영지로 들어왔다.


영주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다.


외가 친척이 영지를 빼앗기고 몸을 의탁하러 왔으니 당연했다.

그래도 에디가 검에 재능을 보이니 관심을 좀 끌었다.


키워서 영지 탈환을 도와주면 든든한 동맹을 하나 얻는 것이고 그게 안 되더라도 혈연으로 얽힌 기사 하나를 얻을 수 있다.


나에 관해서는 신기하다 정도의 반응이었다.


아무튼 나는 사흘간 대접 잘 받았다.


“언제 또 보죠?”

“글쎄? 나를 또 볼 일이 있을까?”

“그래도 여기까지 같이 모험을 한 사이잖아요. 근처에 올 일 있으면 한 번씩 들러요.”

“너도 더부살이하는 건데 들르긴 뭘 들러? 그냥 수련 열심히 하고.”


에디는 자세를 바로하고 꾸벅 인사 했다.


“고마워요. 로트 형 아니었으면 전 죽었을 거예요. 꼭 보답 할게요.”

“그래. 잘 커서 나중에 꼭 보답해라.”


나는 손을 흔들며 영주성을 나왔다.


선을 넘어 본 이후에 회귀 전과는 다른 사람을 만나고 다른 사건들을 겪는 게 아직은 좋았다.


이후로는 별문제 없이 이동해서 두 달 만에 패스파인더의 본부가 있는 크라프 왕국 크라토 영지에 도착했다.


패스파인더 본부는 인간의 다섯 왕국에는 이곳 크라토에 하나가 있고 엘프의 크실론, 오크의 데쉬, 수인들의 빠이스에 하나씩 있다.


마경을 사이에 두고 물건을 배달하는 것이니까 네 대륙에 중계 본부가 하나씩 있는 것이다.


본부라고 해서 거창한 게 아니라 창고 건물 하나에 딸린 사무실이 하나 있는 게 전부다.


사무실에서 의뢰받은 물건을 창고에서 싣고 배달하는 것이고 배달을 완료하면 다시 사무실에 가서 보고하고 의뢰비를 입금하면 그중에서 일부를 수당으로 준다.


그리고 숙소는 도시 외곽에 있다.


나는 의뢰 받은 지는 육 개월 만에 회귀 전까지 생각하면 정말 오랜만에 패스파인더의 본부 사무실로 들어갔다.


“다녀왔습니다.”


***


글린 레오는 인간의 나이로는 180살이 된 늙은 패스파인더이다.


하지만 패스파인더답게 겉으로 60대 초반의 건강한 노인으로 보였다.


본부의 사무실은 게자리, 사자자리, 처녀자리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 번갈아 가며 지킨다.

물건이 자주 오가는 창고가 아니라서 한 사람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한 명으로도 무료할 정도로 할 일이 없다.

그래서 취미에도 맞지 않은 책을 읽고 있는데 문이 열리고 누군가 들어 왔다.


“다녀왔습니다.”


육 개월 전에 배달을 보낸 수습생 로트 레오다.

전과는 달리 조금 더 의젓해 보였다.


“늦었구나.”

“예. 중간에 일이 좀 생겨서요.”

“배달은 무사히 완료했고?”


로트는 아공간 가방에서 돈주머니와 배달 완료 서류들을 꺼내서 책상에 올려놨다.


글린은 장부를 꺼내서 서류가 맞는지 확인하고 주머니에서 골드를 꺼내서 하나하나 세보았다.

그러는 동안 로트는 주전자에 만들어 놓은 차를 따라 마시며 기다렸다.


글린은 모두 확인하고 작은 돈주머니를 꺼내서 로트에게 넘겨주었다.


“수당이다.”

“예. 감사합니다.”


글린은 로트를 유심히 보다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너 키가 컸구나?”

“예. 조금 컸어요.”

“키가 컸다···.”


글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새로 교육 시킨 두 아이 중 하나였고 좀 흐리멍덩한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성장할 만한 경험을 하고 온 것이다.


“뭐 하나만 물어봐도 돼요?”

“언제는 안 했냐? 뭔데?”

“배달할 물건이 어떤 물건이든 가리지 않는 건 아는데 배달하고 나서 공격받는 것도 다 예상된 일인가요?”

“예상된 일이라기보다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감당할 정도는 되어야 하는 거다. 수습 기간을 버텨내지 못하면 마경은 갈 수가 없지.”

“예. 알겠어요.”


로트는 예상한 답변이라는 듯 금방 고개를 끄덕였다.


마경을 오가며 짐과 편지를 전해주는 패스파인더의 철칙 중 하나가 배달물의 내용을 들여다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상한 약물이나 병을 옮기는 물건, 무기들까지 옮기는 게 정당한 것이냐는 비판은 있지만 패스파인더들은 비판에 답하지 않았다.


“또 무슨 할말이 있냐?”

“다음 의뢰를 받기 전에 무기를 바꿨으면 좋겠어요.”

“무기? 어떤 걸로?”

“아밍소드로 바꿨으면 좋겠어요.”

“그 말은 새로 만들어 달라는 건가?”

“예. 새로운 철광석을 구해서요.”


로트는 아공간 가방에서 은색에 가까운 은회색의 광석 한 덩이를 꺼내서 책상에 올렸고, 무엇인지 알아본 글린의 눈이 커졌다.


“이건···! 운철이구나?”

“예. 오다가 개인 의뢰를 받고 대가로 받았어요.”

“개인 의뢰?”

“예. 받아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 우리가 주는 의뢰 외에 능력껏 받으면 되지. 그런데 운철이라니 대단한 의뢰를 받은 모양이구나.”

“예.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글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본부에서 주는 의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무엇을 해도 상관없다.


“그래. 그 경험으로 성장했으면 된 거지. 그런데 이걸 검으로 만들려면 조금 시간이 걸린다. 운철을 다루려면 실력 있는 대장장이를 찾아야 한다.”

“그럼 다른 배달을 먼저 하고 올까요?”


글린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패스파인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자신의 무기다.


“아니 그럴 수 없지. 새 무기를 받고 적응한 다음에 의뢰를 줄 테니 숙소에서 기다려라.”

“지금 숙소에 누가 있나요?”

“늙은 놈 두 놈은 놀고 있고 네 친구는 곧 복귀할 거다.”

“예. 알겠습니다. 가보겠습니다.”

“그래.”


인사하고 로트는 밖으로 나갔고 글린은 웃으며 운철 덩어리를 쓰다듬었다.


“기대 안 했던 녀석이 의외의 물건을 가져왔어. 이걸 제대로 만들어 줄 대장장이가 누가 있더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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