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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님의 서재입니다.

빛에 휩싸여, 너에게로!

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현대판타지

scarface7
작품등록일 :
2019.11.12 20:46
최근연재일 :
2019.12.07 23:55
연재수 :
46 회
조회수 :
590
추천수 :
0
글자수 :
221,806

작성
19.11.19 18:10
조회
8
추천
0
글자
9쪽

칭..... 칭구라고....!?!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DUMMY

흰빛이 사라지고 지민이 남았다.




엄마 : 지민아!!!



지민의 몸을 엄마가 흔들었다.



지민 : 헉···




지민이 눈을 뜨자, 엄마가 지민을 껴안았다.



엄마 : 네가 너무 눈을 안 떠서··· 너무 놀랐어···

지민 : 엄··· 엄마···?



지민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엄마 : 왜.. 왜 울고 있어..!

지민 : 흑··· 엄마.................



지민이 엄마를 더욱 세게 껴안았다.



엄마 : 왜··· 왜그래........



지민 : 흐윽.....




엄마 : 무서운 꿈 꿨니...?




지민 : 으응... 엄마... 꿈..... 무서운 꿈을.... 꿨어···


엄마 : 어이구··· 그래서 우는 거야?


지민 : 흐흑.........

엄마 : 괜찮아.. 괜찮아···




엄마가 지민을 더욱 꽉 안아주었다.




지민 : 하..................... 괜찮을까.............. 확인할 방법이 없어........ 내가 그들에게 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 학교 강의실




교수님이 강의를 하고 있다.




지민 : (그 사람들···.. 괜찮겠지.... 자. 밀...... 하아... 걱정이 되어서 수업에 집중이 안 돼···)




지민이 괴로워하며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책상으로 고개를 떨구었다.




지민 : 으아···




순간, 지민의 스마트 폰에서 빨간색의 빛이 튀어나왔다.




그러더니 머리를 감싸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지민의 주위가 빨간 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지민 : 어어···!? 이런···..!



지민이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폈다. 그러나 주변의 학생들은 지민을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지민이 고개를 다시 숙였을 때 지민의 눈에 들어온 사람은 지민 자기 자신이었다.



지민 : 이럴수가!!!! 이··· 이게 뭐야......!! 내가.. 내 아래에 있어.......!!!!! 말도 안 돼!!!!!!!!!




지민이 소리를 질렀으나 그 누구도 지민을 쳐다보지 않았다.



지민 : 이럴수가.........!



지민의 주위를 물들이고 있던 빨간 빛이 더욱 넓게 퍼져나갔다.



지민 : 아아.... 아아아악!!



빨간빛이 지민을 뒤덮었다.






# 브라질 해안가




브라질의 해안가 밤이다. 어두운 해변과 그보다 더욱 깊고 어두운 바다. 너무 늦어 아무도 없는 해안가에 한 남자가 서있다.



쿵.



지민 : 으아.............




지민의 얼굴이 해안가의 모래에 부딪혔다.



지민 : 너무 아프다....... 으아..........




지민이 몸을 일으켰다.



지민 : 내가··· 내가 아래에 있었어.... 말도 안 돼..... 유체이탈인가...... 순간이동인가..... 몸은 그대로 였는데... 그럼 뭐지.....



파비오 : 헤헤................



지민 : 깜짝이야!




지민이 소리나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서 한 남자가 해안가에 앉아서는 스마트 폰을 보고 있었다.



파비오 : 헤헤......... 졸리다..........



그 남자는 마구 스마트 폰을 누르고 있었다.



지민 : (이런··· 저 사람인가···)




지민이 천천히 일어나서는 그 남자에게로 향했다.



지민이 자신에게로 향하자 그 남자가 지민을 바라보았다.



파비오 : 누··· 누구........



지민의 눈에 그 남자의 스마트 폰이 보였다.



스마트 폰 화면에 자신이 올린 유투브 영상이 틀어져 있었다.



지민 : 이런... 역시..


파비오 : 헤헤..... 안녀어여!?


지민 : 많이 취하신 것 같은데.... 괜찮으세요..?

파비오 : 괜차아. 괜차냐아아아..... 반가워.....! 나능 파비오야.....

이릉이 뭐아아아야?

지민 : 지민....

파비오 : 지. 민··· 반가워........

지민 : 괜찮으세요···?

파비오 : 괜찮아! 칭구! 어렵게 대하징 말공 말 편하게 하장고 칭구........



말을 하던 남자가 앞으로 고꾸라졌다.



푹!



지민 : 이··· 이런...........! 저··· 저기요···!! 일어나요!!!!!

파비오 : 으응.....?




해안가에 고개를 박고 있던 남자가 몸을 서서히 일으켰다.



파비오 : 으음......!!


지민 : 정신 좀 차려봐요!

파비오 : 칭구! 친궁!! 칭구처럼 말할때까징 이러고 있을고아아야!



말을 끝낸 남자가 다시 바닥으로 고개를 숙였다.



지민 : 저.. 저기.. 이런.......



지민이 남자의 몸을 일으키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지민 : 너무 무거워! 친구, 일어나!!!!!!

파비오 : 엇! 친. 구. 라고 했다!



지민의 말에 파비오가 땅에서 고개를 들었다.



파비오 : 친궁.. 칭구··· 내 칭구............. 파비오 칭구 찌. 민..........



몸을 일으키자 마자 토를 하려는 듯이 자세를 취했다.



파비오 : 우어어어억!


지민 : 으아아아...




차마 몸을 피하지 못한 지민이 자신의 겉옷에 파비오가 토하는 것을 바라보아야만 했다.




파비오 : 미안행........ 칭구..



지민 : (겉옷에 토가 다 묻었잖아.........)



파비오 : 칭구.... 옷 버서어어어................ 내강..... 내가..........

물에 닦아성 줄껭.......



파비오가 지민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지민 : 괜찮아..! 친구···


파비오 : 옷 나한테 줘엉.......... 칭구....... 내가 물에 씻어 줄껭......



지민 : 어엇···


지민 : (옷을 줄때까지 계속할 것 같아.........)



파비오 : 내가 미앙해서 그랭............

지민 : 그래..... 친구...


지민 : (어쩔 수 없지···)



지민이 토가 묻은 겉옷을 벗어서 파비오에게 내밀었다.



파비오 : 내가···....... 바다아아......... 무우울로........ 씻어성...........




파비오가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민 조.. 조심해......

파비오 : 괜차낭.......... 바다....................



파비오가 어두운 바다로 향했다.



파비오 : 내강..... 내가.......... 씻어야해···

지민 : 하···


파비오 : 걱정하징망.......... 지밍...........



파비오가 발을 비틀거렸다.



지민 : 조심해!

파비오 : 으앗···!



지민이 넘어지려는 파비오를 붙잡았다.



파비오 : 고마웡··· 지밍...

지민 : 내 팔 잡아.. 같이 걷자...

파비오 : 그래......... 칭구.... 고마웡······ 같이 가자아앙···




지민과 파비오가 해안가를 걸어 바다로 다가갔다.



파비오 : 바닷물로.......... 씻엉................. 미안행........



파비오가 바닷물에 겉옷을 씻었다.



파비오 : 씻고 있엉...............

지민 : 고마워.......

파비오 : 헤헤........ 칭구··· 다 씻었어!

지민 : 이제 나한테 줘···


파비오 : 아니양! 내가 말려줄거양!!

지민 : 헉.... 응..?

파비오 : 내강... 내가... 내강 말려줄겨아아아양!!



파비오가 젖은 겉옷을 들고 해안가를 뛰어갔다.



지민 : 헉···...!!! 파. 비. 오!!!!!!!!!!! 거기서 파비오!!!



달리던 파비오가 멈춰섰다.



파비오 : 지. 밍···


지민 : 헉··· 헉··· 파비오..




파비오 : 싫엉!!



파비오가 다시 뛰기 시작했다.



지민 : 아니..... 이런!


파비오 : 지밍 기다령.................




지민 : 파비오!! 같이가자......!

파비오 : 알았엉....... 칭구........... 같이 가장.......

지민 : 헉··· 헉···




지민이 파비오의 곁으로 갔다.





지민 : 가자. 근데 우리 어디로 가는거야?

파비오 : 작업실... 집........ 옷 말령.......



파비오가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휘청거렸다.



지민 : 파비오. 날 잡아.

파비오 : 고마웡···..... 지밍.



파비오가 지민의 팔을 잡고 의지했다.



지민 : 파비오. 어디로 가면 돼?

파비오 : 저깅··· 저깅 건물.....

지민 : 건물로 가면 되는 거야?

파비오 : 저기 건물 사잉..... 길이.. 있엉.....

지민 : 알겠어... 가자···




지민이 힘겹게 파비오를 부축한 채로 골목을 향해 나아갔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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