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너 누구야..!!!!??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 저택 방 : 클라우스의 방 안. 값비싼 제품들로 꾸며져 있다.
지민 : 으으으으억......... 흡..
클라우스가 자신의 침대에 지민을 눕혔다.
지민 : .....................
클라우스 : 어떻게 하지......... 하......... 진짜 경찰에 신고해야지....
봐주니까 계속 이러지....... 일어나!!
클라우스가 지민의 어깨를 흔들었다.
지민 : 으으음............
클라우스 : 정신이 들어? 그러니까 왜 남의 집에 함부러 침입을 해!!
지민 : 으으음........
지민이 서서히 감긴 눈을 떴다.
지민 : 헙.! 누.... 누구........
클라우스 : 일어났네...
지민 : 헉....... 누...... 누구세요.?
클라우스 : 나..... 나를 못 알아봐....?
팬이··· 아닌가.....?
지민이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지민 : 여.. 여긴 어디죠.......?
클라우스 : 여.. 여기는......
지민 : 위··· 위치··· 위치를 말해줘요!
클라우스 : 여기는 내 집인데......
지민 : 아니... 도시......... 나라......
클라우스 : 도시··· 나라?
지민 : 네..!
클라우스 : LA........
지민 : 헉........... 말도 안 돼..........
지민이 다급하게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지민 : 으.......................
클라우스 : 왜.....?
지민 : 그.....그게.. 혹시 유투브 보고 있었나요?
클라우스 : 그건 왜 묻는거지?
지민 : 혹시 ASRM 채널 보고 있었나요? 그게 제 채널인데··· 누군가가 제 채널을 시청하고 있으면 제가 그곳으로 가는 것 같아요.......
클라우스 : 뭐라고!? 그........ 그게 무슨........
지민 : 말도 안되지만...........
클라우스 : 와................
지민 : 그런데 돌아가는 법을 몰라요...... 누군가가 저를 불러줘야 돌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랜덤인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하.........
클라우스 : 거짓말도 정도껏이어야지.... 진짜.... 경찰 불러야겠다..!!!
지민 : 경찰이요!? 안돼요!!
클라우스 : 이거봐... 팬 맞구나!
지민 : 아니라니까요!! 그쪽이 연예인인지도 몰랐어요!
클라우스 : 내가 연예인인걸 몰라? 말도 안 돼........... 그.. 그게 무슨.......
흰빛이 지민을 물들이기 시작했다.
지민 : 어... 어!?
클라우스 : 뭐야!!!!!
지민 : 아..... 아악!
사라진 지민.
클라우스 : 말도 안 돼...............
클라우스의 눈에 스마트 폰이 들어왔다.
클라우스 : 설마..... 진짜 말도 안 되지만... 그냥.. 눌러보자...
클라우스가 스마트 폰을 틀어서는 ASMR 유투브를 켰다.
보랏빛이 방 안을 가득 채웠다.
보랏빛에 둘러싸여서 지민이 클라우스의 집으로 왔다.
클라우스 : 헉.. 진짜 였구나···
클라우스의 손에는 유투브가 켜진 스마트 폰이 있었다.
지민 : 으악..!!!!
클라우스 : 헉... 말도 안 돼........... 당신.. 뭐야!!!!
지민 : 엇..!! 다시··· 왔네요.......?
클라우스 : 내가... 내가.. ASMR을 켰더니........ 진짜..... 왔어.....
지민 : 하....... 말도 안 되죠......... 저도....... 정말··· 당황스러워요...
클라우스 : 다시 돌아가!
지민 : 네!? 그게 무슨....?
클라우스 : 다시 돌아가란 말야!!
지민 : 어··· 어떻게요?
클라우스 : 그 막··· 흰 빛..!! 나오고··· 그러면··· 되는거 아냐?
지민 : 제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게 아니예요.
클라우스 : 이런···...! 그게 뭐야!! 이런···
지민 : 에취!
클라우스 : 깜짝이야! 아··· 옷. 젖었네. 하.. 기다려봐. 옷 가져다 줄테니까.
지민 : 아.. 네... 네!?
지민 : (까칠하더니 갑자기..!?)
클라우스가 방 밖으로 나갔다.
잠시 뒤, 클라우스가 방으로 돌아왔다.
클라우스 : 옷이 없어서 그냥 내 옷 입어! 여기!
클라우스가 커다란 옷을 지민에게 내밀었다.
지민 : 감.. 감사합니다···
클라우스 : 난 나가있을테니까. 갈아입고.. 그리고 말 편하게 해. 신경쓰이니까.
지민 : 앗....... 네.... 네.........!
지민 : (뭐야...........)
쿵.
문이 닫혔다.
지민 : 에취!
지민 : (으으... 추워진다. 빨리 갈아입어야지.....)
지민 : 이게.. 뭐하는 거냐........... 진짜..............
지민이 옷을 갈아입었다.
지민 : 저............ 옷··· 다 갈아입었어요···
끼익_
방 문이 열리고 클라우스가 안으로 들어왔다.
클라우스 : 흐흠.... 큼... 그.. 옷.... 내 옷이라 그런지··· 잘 어울리네...
지민 : 아!......... 옷.. 감사합니다..!
클라우스 : 그··· 젖은 옷 들고 있지 말고. 나한테 줘.
지민 : 아니에요···!! 언제 가게될지 몰라서.. 그냥 제가···...
클라우스 : 그냥 줘!
지민 : 앗....!
클라우스가 지민의 손에 들린 젖은 옷을 낚아챘다.
그 바람에 서로의 손이 닿았다.
지민 : 아...!
클라우스의 얼굴이 붉어졌다.
클라우스 : 세··· 세탁 끝나면··· 나중에.. 가져가든가..
지민 : 앗.. 네.. 감사합니다···!
지민 : (으아···. 어색해···.)
클라우스 : 말 편하게 해.
지민 : 아··· 그··· 그래...
클라우스 : 아, 그리고··· 난 클라우스야. 나를 모르는게 이상하지만... 모른다고 하니.... 일단.
지민 : 어··· 아... 그렇구나.. 나··· 나는 지민이라고 해..
클라우스 : 그래.. 그럼... 옷··· 두고 올께.
클라우스가 방을 나갔다.
지민 : 으아.......... 어떻게 집에 가지............ 제발........
지민 : 제발.....!!!!
터벅.
터벅.
터벅.
계단을 오르는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지민 : (으아............ 올라오나봐........... 집에 가고 싶다···.!!!!)
끼익__
지민 : 하하.... 감사해요...
클라우스 : 말 편하게 하라니까···
지민 : 아...................... 그래................
지민 : (하.................)
클라우스 : 그··· 밖이라도 나갈까? 여기 있는 것도 이상하고...
지민 : 그래··· 좋.. 좋아..!
클라우스 : 나가자.
지민과 클라우스가 밖으로 향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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