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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님의 서재입니다.

빛에 휩싸여, 너에게로!

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현대판타지

scarface7
작품등록일 :
2019.11.12 20:46
최근연재일 :
2019.12.07 23:55
연재수 :
46 회
조회수 :
569
추천수 :
0
글자수 :
221,806

작성
19.11.13 08:20
조회
61
추천
0
글자
10쪽

번쩍하며 빛에 휩싸이다!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DUMMY

# 대학 강의실. 수업이 한창이다.




멀어서 들리지 않는 교수님의 강의소리가 웅성웅성 거리며 대강의실을 채우고 있다.


대강의실에서 책상을 바라보며 지민이 한숨을 쉬고있다.




지민 : 하···

지민 : (지겨워······)

지민 : (수업 언제 끝날까?...)


지민 : 하···


지민 : (빨리 끝나라··· 제발···)


지민이의 옆자리에 앉은 유진이가 한숨을 쉬는 지민이를 보더니

손을 뻗어서는 지민이의 책에 글씨를끄적였다.


(수업 끝나고 뭐 먹을까?)


지민이가 글 아래에 답을 적었다.


(떡볶이 하트)


유진 : 역시

유진 : 오키오키

교수님 : 그럼 오늘 강의는 여기까지.

교수님 : 다들 점심 잘 먹고. 이만.


강의를 마치자마자 학생들이 강의실을 빠져나갔다.


지민 : 아··· 진짜 배고파···

지민 : 유진아, 빨리 떡볶이 먹으러 가자!!

유진 : 누가 떡볶이 킬러 아니랄까봐

유진 : 그래. 빨리 가자 ㅋㅋ


지민이와 유진이가 강의실을 빠져나갔다.





# 분식집.




지민 : 드디어 떡볶이를!!!

유진 : 좋냐?

지민 : 당연하지··· ㅠㅠ

지민 : 배고파서 죽는 줄···

분식집 주인 : 떡볶이 나왔어요~


우리집 단골 학생들이라

특별히 더 담았어~

지민 : 사장님 ㅠㅠ

지민 : 감사합니다!!!

유진 : 감사합니다!!!




유진이와 지민이가 떡볶이로 달려들었다.




유진 : (오물오물) 유투브 영상 이제 올리는 거야?

지민 : 읍··· 응응···.

지민 : 켁!

유진 : 조심해.

유진 : 먹고 말해. 먹고.

지민 : 응!! 지금까지 만들어 놓은 것 어제 다 올렸어!!


유진 : 오오 기대된다!!

지민 : 누가 내 영상 보고 댓글 달아주면 좋겠다···.

유진 : 내가 첫번째 구독자가 되겠어!!

지민 : 고마워 ㅠ




지민이 입 안 가득 담겨있던 떡볶이를 삼켰다.




지민 : 아직 만든 영상이 많이 없고 초보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유진 : 힘내!!

유진 : 저번에 나한테 보여준 시골소리 담은거 좋았는데...


할머니댁에서 촬영했다고 한 것.

지민 : 아! 그거 진짜 열심히 녹음했지.

지민 : 논에 있는 벌레들한테 물려가면서 내가 진짜 열심히 녹음했는데··· 내가 녹음한 거 수정해가지고 업로드하면 알려줄게.


유진 : 그래 ㅎㅎ

유진 : 인스타그램에 유투브 링크도 남겨봐, 구독자 수 늘게!

지민 : 오! 좋은 생각이야! 고마워!

유진 : 이제는 떡볶이 먹자!!

지민 : 그래 ㅎㅎ






# 지민의 방.




지민 : (이제··· 내가 만든 영상들을 업로드해야지!!)

지민 : (드디어···. 내 노력이···..)




지민이 하나, 하나 지금까지 만들었던 영상을 채널에 업로드했다.


지민 : (기대된다!!)

지민 : (누가 내 영상을 봐주길···....)

지민 : 아!

지민 : (유진이한테 카톡보내야지!)


지민이 유진이에게 카톡을 보냈다.




카톡 : 유진아! 나 유투브 영상 올렸어!!



지민 : (뿌듯하다···ㅎㅎ)

지민 : 아! 인스타그램에 유투브 링크를 남겨야겠다!!


지민이 유투브링크를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지민 : (이제 씻고 자야겠다!)


지민이 씻으러 화장실로 향했다.




# 지민의 방. 늦은 밤.




띠링.



지민 : (뭐지?)

지민 : (유투브 댓글인가!!!?)

지민 : (아···. 아니네···..)

지민 : (인스타그램 알람이네···.)


스마트폰 화면에 누군가가 하트를 누르고 팔로우를 했다는 알람이 떴다.


지민 : (누구지?)

지민 : (처음보는 외국인이네..)

지민 :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지민이 그 사람의 계정을 눌렀다.




프로필 사진에는 대리석을 조각하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




프로필 사진 아래로 펼쳐진 인스타그램 사진들은 예술작품을 찍은 사진으로 가득했다.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 한 사진이 지민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젤 위에 올려진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었다.


지민 : (화가구나.... 멋있다···.)


하트를 누르는 지민.


지민의 눈이 사진을 담았다.


지민 : (좋은 작품들이 많네···.)

지민 : (맞팔로우 해야겠다.)


지민이 그 사람의 계정을 맞팔로우 했다.


띠링.



지민 : (뭐지?)

지민 : 헉!! 누가 내 유투브영상에 댓글을 달았네!! 유진인가!?


유투브를 확인하기 위해서 지민이 유투브를 켰다.


지민 : 엇··· 유진이가 아니네···. 누구지···.?

지민 : 어... 이 계정이름은··· 방금 본 인스타그램 계정이랑 이름이 같잖아..?


유투브에도 인스타를 팔로우 한 외국인이 댓글이 달려있었다.


지민 : (인스타그램에 있는 유투브링크를 보고 왔나보다!! 뿌듯하다···ㅎㅎ)

지민 : (내가 열심히 만든 영상에 댓글이 달리다니 감격이다ㅠ)


지민이 댓글을 눌러 하트를 달았다.


지민 : (오... 미술작업실 소리를 ASMR로 만들어도 좋겠다.)

지민 : (스케치하는 소리랑..... 붓칠하는 소리··· 좋은데..? 지금 당장 만들어야지!!




지민이 ASMR 작업을 시작했다.


소리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지민이 작업을 시작했다.


쓱-

하는 스케치 소리와

붓 끝이 캔버스를 스치는

소리를 넣었다.


지민 :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

지민 : (음···.. 아까봤던 인스타그램을 참고해야겠다..)


지민이 인스타그램을 켰다.


지민 : 오오···.. 좋다.


지민이 인스타그램에 나오는 사진 중에 미술작업실 사진을 터치했다.


지민 : 그래···....!

지민 : 이 분위기로 가는 거야!


지민이 계속해서 소리를 편집했다.


시간이 흐르고 ...


지민 : 됐다! 끝!!!!! 뿌듯하다!


지민 : 하암-- 피곤하네..... 졸리다.. 이제 업로드하고 자야겠다.


지민이 영상을 업로드했다.


지민 : (뿌듯하다···ㅎㅎ)

지민 : 이제 자야겠다.


지민이 침대에 누웠다.


지민 : 하암_

지민 : 업로드 한 영상 들으면서 자야겠다···


스마트폰을 켜서 영상을 켜고

침대에 눕는 지민.


순식간에 지민이 잠에 빠져들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스마트 폰에서

빨간빛이 튀어나왔다.



빨간빛이 지민의 주위를

물들이기 시작했다.


지민 : 으으으음.....


번쩍!


지민 : 아앗- 눈 부셔


손을 들어 눈 앞을 가리는 지민.


밝아졌던 주위가

서서히 빛을 줄이며 주위를 보여준다.


눈부심이 사라지자 이제야 보이는 주변.


지민 : 이.. 이게··· 뭐지···?


손을 치운 지민의 눈 앞에

흰 캔버스가 들어왔다.


지민 : 캔버스···..?


주위를 둘러보는 지민.


지민의 주위에는 흰 캔버스가

가득 놓여있다.


지민 : 어엇···.. 이 장소는···...?


끼이이이익_


문이 열리고 학생들이 떼를 지어 작업실로 들어온다.


그런데 작업실로 들어오는 학생들은 한국인이 아니라 다들 외국인이었다.


다들 놓여져 있는 캔버스앞으로

가서 앉았다.


정신없이 몰려 들어오는 학생들 틈으로 지민이 휩쓸렸다.


지민 : 어엇.!!


앞자리에 앉기 위해서

급하게 뛰어오던 학생 때문에

지민이 부딪혀서는 중심을 잃었다.


지민 : 아앗!!!


털썩!


미켈레 : 헛!


중심을 잃은 지민이

누군가의 다리 위에 앉고 말았다.


지민 : 허억!

지민 : 죄··· 죄송합니다!!!!!!!


당황한 지민이 큰 소리로 외쳤다.


미켈레 : 아··· 아니예요···

미켈레 : 괜··· 괜찮아요···?


고개를 든 지민의 눈에

한 남자가 들어왔다.


작업실 창문으로 새어들어오는 햇살이 조각같은 외모를 더욱 빛나게 했다.


지민 : 헉···


당황한 지민이 눈을 깜빡였다.


미켈레 : 다치지 않았어요?


그 남자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지민을 바라보았다.


괜찮은지 확인하려고 하다보니,

그 남자가 지민을 끌어앉는 것처럼 되었다.


지민 : 네···.. 네···...!

지민 : (잠깐···.? 왜···. 한국말을 하지? 뭐지···.? 그리고 여긴 어디야···....?)

지민 엄마 : 박지민!! 빨리 일어나!!!!

지민 : (엄마···..? 엄마 목소리가 왜....?)


여전히 지민의 시선에는

처음보는 남자가 있었지만

엄마의 목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왔다.


지민 엄마 : 박! 지민!!!!!!!

지민 : 엄··· 엄마가···..

미켈레 : 엄··· 엄마···..?

친구 : 메르켈!!


친구의 부름에

메르켈이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지민 : 네··· 엄마가··· 불러서···


지민이 말을 이으려는 순간

주위가 밝아지면서

다시 흰 빛으로 가득찼다.


지민 엄마 : 박지민!! 빨리 일어나!!!!


덜컹!


스마트 폰이 침대 밑으로 떨어지며 소리를 냈다.


지민 엄마 : 어휴.. 밤새..!! 폰만 잡고 있으니까!!! 아침에 못 일어나지!! 빨리 일어나서 학교가!!!!!

지민 : 엄···.. 엄마..? 난··· 분명히 미술실에 있었는데···..

지민 엄마 : 얘가 무슨 소리를.....! 무슨 꿈을 꿨길래, 정신을 못 차려..빨리 학교갈 준비나 해!


지민의 엄마가 밖으로 나갔다.


지민 : 아···.. 꿈이었구나··· 진짜 순간이었는데··· 벌써 아침이라니




지민이 바닥으로 떨어진 스마트 폰을 주웠다.


밝아진 화면 속에 자신이 틀어놓았던 ASMR 영상이 보였다.


영상은 끝이나서 다시재생 표시가 있었다.


지민 : 꿈이었구나.....

지민 : (아쉽네..... 근데··· 그 남자......!? 잠. 깐.. 만.....!!!!)


다급하게 인스타그램을 터치하는 지민.


인스타그램 사진 중에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진을 클릭하는 지민.


지민 : (맞아···.. 그 남자야···. 꿈 속에서 본···...)

지민 : (대박···.. 어제 진짜 열심히 작업하고 자서 그런가···.)

지민 : (신기하다···............)



지민이 인스타그램 화면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지민 엄마 : 박! 지민!!!!!!! 빨리 씻어!!!!

지민 : 으헉!



스마트 폰에 비치는 시간



지민 : 허억! 벌써 9시 잖아!!!!!!



지민이 방을 뛰쳐나갔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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