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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님의 서재입니다.

빛에 휩싸여, 너에게로!

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현대판타지

scarface7
작품등록일 :
2019.11.12 20:46
최근연재일 :
2019.12.07 23:55
연재수 :
46 회
조회수 :
583
추천수 :
0
글자수 :
221,806

작성
19.11.13 18:05
조회
15
추천
0
글자
13쪽

여.... 여기가 어디야..!!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DUMMY

# 강의실




교수님 : 저번시간에 나눠준 수업자료를 보면..




끼이이이익_



문을 여는 소리가 적막을 깨고 들려왔다.




교수님 : 흐음..




지민 (으윽···.....)


지민이 고개를 숙이고 교실로 들어갔다.



지민이가 유진의 옆자리에 앉았다.




유진 : 왜 이렇게 늦었어···..

지민 : 늦잠잤어ㅠ

유진 : 이런···.ㅠㅠ


유진이 공책에 글을 썼다.


유진 (글) : ASMR 완전 잘 만들었던데!!

지민 : 진짜?? 고마워 ㅠ

지민 : 어제 처음보는 사람이 좋아요도 눌렀어!!

유진 : 진짜!!? 대박이네.

지민 : 업로드하자마자!!

교수님 : 거기 학생들! 떠들지 말고 수업에 집중해요!

지민, 유진 : 네···.....

유진 : 이따가 얘기하자···

지민 : 그래···




# 점심시간,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학생들 : 웅성웅성..


유진 : 아···... 내가 첫번째 구독자가 아니라니···..


유투브 화면을 확인한 유진이가 아쉬운 말투로 지민에게 말했다.


유진 : 그래도.. 내가 너의 두번째 구독자야!!

지민 : 고마워~!!

지민 : 아! 근데 어제 내 첫번째 구독자 인스타그램을 봤는데. 그 사람 인스타그램을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ASMR영상을 또 만들었어.!!

유진 : 대박이네··· 대단하다..! 어떻게 그렇게 바로 만들었어??


지민 : 유투브 채널하려고 여러 소리들을 다운받기도 하고 이미 녹음한 것도 있어서..! 어제 늦게 자기는 했지만 뿌듯했어 ㅎㅎ

유진 : 대단하다···.. 구독자 많아져라!

지민 : 고마워! 영상 올리자마자 처음보는 사람이 좋아요를 눌러줘서 너무 신기했어.. 뿌듯해···.. 아! 내가 자기전에 그 사람 인스타그램을 보고 ASMR을 만들어서 그런지 그 사람이 내 꿈에 나왔어···.

유진 : 대박이네···...

지민 : 그 사람이 인스타에 올린 사진 속 공간이 내 꿈에 나왔어. 꿈 속에서 그 남자가 나를 안았···.. 앗..!

유진 : 안았다고.???

지민 :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유진 : 안았다니···.

지민 : 아니야!! 그게 아니라··· 내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그 사람 다리 위로 앉아 버린 거야.

유진 : 그래서···?

지민 : 그게 끝이야···

지민 : 갑자기 엄마 목소리가 들리고··· 잠에서 깼어···...

지민 : (아쉽다···)

유진 : 아쉬워??

지민 : 엉?? 아..! 아니.!!

유진 : 표정이 아쉽구만···.ㅎㅎ 다시 꿈에 나오길 기대해ㅋㅋ

지민 : 무슨.... 아니야···.

유진 : 내 꿈에도 나왔으면 ㅠㅠ

지민 : 밥이나 먹자..

유진 : 그래..ㅋㅋ 꼭 다시 꿈에 나오길···ㅎㅎ 내 꿈에도

나오라고 해줘···


지민 : 아니야···.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그런걸거야··· 빨리 밥 먹어!!




점심을 다 먹은 유진과 지민이 각자 교실로 향했다.




유진 : 수업 잘 들어~

지민 : 응~ 너도!


오후 수업이 시작되기 전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제각기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지민이 자리를 잡고 앉았다.


지민 : (하암··· 떡볶이를 너무 많이 먹었나..? 배불러서···... 졸리네 하암..)


갑자기 지민의 머리에 꿈에서 봤던 사람의 모습이 떠오른다.


지민 : (앗! 이런···. 또 생각나···.)


그 순간, 스마트 폰 화면에 유투브 영상에 댓글이 달렸다는 알림이 떴다.


지민 : (엇! 혹시....?)


그러나 펼쳐진 유투브 영상에 댓글을 단 사람은 그 사람이 아니었다.


댓글 옆에 그 사람의 계정 사진이 보였다. 계정 사진에 사자가 보였다.


지민 : (사자···........?)


사자와 함께 찍은 사진에 놀란 지민이 계정 아이디를 클릭했다.


지민 : (헉···....!!! 이 사람은 뭐하는 사람이지??)


펼쳐진 그 사람의 유투브 계정은 동물들과 광활한 초원으로 가득했다.


지민 : (우와···...... 사자···...... 기린···...... 대박이다···.....)


유투브 영상들을 쭉- 내리면서 보는데, 기린이 초원에 쓰러져 있는 장면이 있었다.


지민 : (이게 뭐지···..?)


클릭하는 순간 크게 소리가 났다.


지민 : (으엇!!)


지민이 다급하게 소리를 줄였다.


유투브 화면에서 기린이 피를

흘리고 있었다.


피를 흘리는 기린을 다급하게

치료하는 한 남자가 있었다.


지민 : (으앗···....... 피..... 피···. 잖아..?!)


피가 흐르고 있는 기린의 다리를

한 남자가 치료하고 있었다.


지민 : (수의사구나......)


그 남자가 치료를 하자,

기린의 다리에서 피가 멈췄다.


괴롭게 몸을 움직이던

기린이 잠잠해졌다.


지민 : (대단하다···....)


지민이 영상에 좋아요를 눌렀다.


그 순간,



끼익_


강의실의 문이 열리고

교수님이 들어왔다.


수업이 시작되었다. 지민이 스마트 폰을 다급하게 껐다.


지민 : (멋지다··· 야생 동물을 치료하다니···...)


수업이 계속되었다.


교수님 : 이 당시 시대상은 ···.........


잘 들리지 않는 교수님의 목소리에 지민의 눈이 서서히 감겨온다.


지민 : 하아아암···...

지민 : (왜 이렇게 피곤하지··· 아···.... 안 돼··· 제발···)


그러나 스르르륵_ 하며

지민의 두 눈이 감겨진다.


지민의 스마트 폰에서

노란빛이 튀어나왔다.


노란빛이 지민을 둘러싸기 시작했다.


지민 : 어엇.......? 눈부셔···..!


몸이 쉴새없이 흔들린다.


지민 : 아앗- 내 팔..!


팔에 강하게 닿은 충격에 지민이

소리를 질렀다.


지민 : 뭐야!!!!


팔을 가격한 아픔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지민이 전보다 더 크게 소리를 질렀다.


지민 : 이게 뭐야!!!!!!!!!!!!!!!!!!!


계속해서 덜컹거리며 흔들리는 지민.


지민의 눈 앞에 광활한

대자연이 펼쳐졌다.


지민 : 이게 뭐야!!!!!!!!!!!!!!!!!!! 말도안돼!!!!!!!!!!!!!!!!


지민의 비명에 앞좌석에서 운전을 하던 사람이 놀라서는 뒤를 쳐다보았다.


운전사 : 뭐야!!!!


끼익이이이익_


운전사가 운전대를 급히 꺾는 바람에 차가 옆으로 크게 회전을 했다.


그 바람에 차 밖의 길에 있던 모든 먼지가 모래 폭풍을 일으켰다.


차는 다행히 크리 크게 빗겨나지 않았으나, 모래 폭풍에 의해

밖이 보이지 않았다.


운전사 : 넌···..... 넌 누구야···......!!!?

지민 : 저··· 저는···


운전사 : 이런..!!


지민 : (분명 외국인인데···... 밖의 풍경도 절대로 한국일리가 없는데··· 한국말을 하다니···)


운전사 : 언제.. 차에 숨어탔지...!?


지민 : 아니··· 그.. 그게... 지민 제가 왜 여기에 있는지···......




철컥..


갑자기 차 문이 열리더니 누군가가

차 안을 쳐다보았다.


자밀 : 괜찮아요!???


모래 폭풍에 휩싸인 한 남자가

먼지에 휩싸인 채로

다급하게 운전사를 향해 말했다.


운전사 : 자밀! 처음보는 사람이 차 안에 숨어있었어!!




운전사가 지민을 향해 가리키며 말했다.


그 남자의 시선이 지민에게로 옮겨졌다.


지민 : (헉.......... 이런···......)


당황한 지민이 그에게서 시선을 돌렸다.


지민 : 그.. 그게. 아니라... 저도···... 제가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어요!!

자밀 : 다치지는 않았어요?


다정한 말투에 지민이 놀라

그를 쳐다보았다.


지민 : 네.??

자밀 : 괜찮아요? 차가 크게 회전을 해서 다치지 않았나 해서···

지민 : 네···..! 다치지는 않았어요.

자밀 : 다행이네요..




남자는 안도의 미소를 띄면서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지민을

계속해서 바라보았다.


지민은 왜인지 그 눈빛이 부끄러워서 또다시 시선을 옮겼다.


지민 : 아···........

운전사 : 자밀! 처음보는 사람이라니깐!!

지민 : 앗!! 저도 제가 왜 여기에 있는지···.!


지민이 고개를 돌려 창문 밖을 내다보았다.


모래가 가라앉아 선명해진 창문 밖에 끝없이 펼쳐진 초원이 보였다.


지민 : 이럴 수가···................ 말도 안돼···.....


눈 앞에 대자연이 펼쳐져 있었다.


지민 : (이럴수가···..)


허허벌판이었다.


지민 : 헉···........ 말도 안돼···........ 아니···.... 어떻게........ 말도 안돼··· 여기가··· 여기가 어딘가요.........?

자밀 : 여기요?? 세렝게티요···

지민 : 네!!!???? 세렝게티요!!?? 아프리카에 있는 그 세렝게티요!!!!????

자밀 : 네···


지민 : 헉........ 말도 안돼........ 아니.. 제가... 여기에..... 왜···..

교수님 : 자!!! 자!!!! 다들 점심을 많이 먹었나!!! 일어나!!!!!!!!!


순간, 지민의 눈 앞이 흐릿해졌다.


지민 : (어엇···?? 뭐지···....?)

지민 : 흐억!!!


화들짝 놀라 깬 바람에 강의실

학생들이 지민을 쳐다보고 있었다.


지민 : (헉···..... 으아아악···..... 다들 나를 쳐다보고 있어.......)

교수님 : 학생! 일어났으니 수업에 집중하도록!

지민 : 네......

지민 : (으아아악!! 창피해.................)

교수님 : 자! 다들 집중!!


학생들의 시선이 지민을 벗어나서 교수님에게로 향했다.


지민 : (하............ 창피...)

지민 (꿈이었구나.. 왜 계속 이런 꿈을 꾸는 거지........)


수업이 계속되었다.


지민 : (휴......)



# 복도




수업이 끝나고, 지민과 유진이

집으로 향했다.


유진 : 지민아! 집 가자!

지민 : 유진아···..

유진 : 뭐야. 왜 그래?

지민 : 아니... 수업시간에 자다가 소리지르면서 깼어.........

유진 : 뭐!!??? 으헉... 창피..........

지민 : 그러니까..... 다들 나만 쳐다보고... 교수님께서도 수업에

집중하라고 하시고.... 진짜 창피하다···..............

유진 : 으윽........ 그러니까..... 나도 창피하다.....

지민 : 아... 그리고 ..


유진 : 왜?


지민 : 아니... 꿈 속에서 또...


유진 : 헉! 또 그 분이 나오셨나?

지민 : 아니야!! 다른 곳이었어.... 요즘에 왜 이렇게 꿈을

많이 꾸지....

유진 : 무슨 꿈이었는데?

지민 : 무슨... 완전 자연..?

유진 : 자연???

지민 : 응. 차에 타고 있었는데..... 완전 초원같이 넓은

대자연이었어.... 세렝게티.... 라고 했는데....


유진 : 뭐!? 세렝게티..? 갑자기..? 뜬끔없네.....!


지민 : 그러니까....

유진 : 왜 그런 꿈을 꿨지?

지민 : .....그러니까 가본 적도 없는 곳인데...... 잠깐......... 헉..!! 꿈 속에서 어떤 남자를 봤는데....... 그 사람도......... 유투브에서 본 사람인 것 같아........ 헉..................... 잠깐만!.


스마트 폰을 켜서 유투브를 켜는 지민.


지민 : 헉!!!!!!!!! 맞아··· 이 남자야···...

유진 : 이 사람?

지민 : 응!!! 내가 수업 시작 전에 내 영상에 유투브 댓글이 달려서 이 사람 계정으로 들어갔었거든. 유투브에 영상이 많길래. 하나 틀었는데

지민 다친 기린을 치료하고 있었어···..

유진 : 기린.?? 수의사야.?

지민 : 그런 것 같아..

유진 : 그 사람이 왜 꿈에 나오지..?

지민 : 그러니까.. 나도 모르겠어···

유진 : 그래도 재밌겠다. 꿈에서 다른 곳도 가보고. 해외 여행한다고 생각해.

지민 : 그래···.. 꿈 속에서라도 가보는 게 어디야···..

지민 : (너무 생생해서 문제지만···...)


유투브를 들여다보고 있는 지민 영상들을 보고 있다. 영상에 두 사람이 있다.


지민 : (이 사람이... 맞는데··· 이 사람은 운전하던 사람이고.......)

지민 : 음......


띠링. 띠링. 띠링. 띠링.


유투브 알람이 연속으로 떴다.


지민 : 엇!! 구독자 수가 늘었어!! 7명이잖아!! 대박!!!


순간, 유투브 영상에 누군가가

좋아요를 눌렀다는 표시가 떴다.


알람을 눌렀더니 그곳에 댓글이 달려 있었다.


지민이 댓글을 단 계정을 누르자,

그 사람의 유투브 계정이 펼쳐졌다.


푸르른 숲과 바다가 썸네일에 가득했다.


지민 : 오..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우와... 진짜 예쁘다.!! 구독자 수도 많아.. 대박... 나도 구독해야겠다.! 구독버튼을 누르는 지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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