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덩....!!!!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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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빛에 둘러싸여서
지민이 유진의 방으로 왔다.
유진 : 지민아!!!
유진 : 하... 다행이다. 네가 갑자기 사라져서 진짜 놀랐어........
지민 : 아.........
유진 : 네가 또 이상한 곳으로 간 줄 알고.......... 하..... 네 말대로 네 영상을 트니까 네가 내가 있는 곳으로 온다...... 진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이었어.......... 그래도 다시 돌아와서
다행이다. 진짜...
지민 : 아........ 그랬구나···.
유진 : 왜그래.....?
지민 : 아··· 아니야...! 괜찮아..!
유진 : 생각을 해봤는데... 네 유투브 채널을 삭제하면
더 이상 모르는 곳으로 가지 않을거야!
지민 : 어..... 어!?
유진 : 왜그래.....?
지민 : 어? 아.... 그게..... 음............... 굳이....... 채널을 삭제하지
않아도........
유진 : 뭐야..? 오... 뭔데? 뭐야···?
지민 : 그냥..... 좋게 생각하면 새로운 곳을 볼 수 있으니까.?
유진 : 올............ 어딜 갔다왔길래 그래??
지민 : 아니....
유진 : 말해봐, 말해봐!!
지민 : 그.. 그게..!!
지민이 이야기를 하려는 순간,
흰 빛이 지민을 둘러쌌다.
지민 : 어엇···?
유진 : 뭐··· 뭐야!
흰 빛에 둘러싸인 지민이 사라졌다.
유진 : 지민아!!
쿵!
지민 : 아악........
지민의 머리가 침대 옆의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지민 : 으으··· 뭐··· 뭐야··· 내 방이잖아... 으으... 유진이···! 유진이한테 알려줘야지···
지민이 스마트 폰을 찾았다.
지민 : 여기에 있다! 유진이한테 톡 보내야지··· 유진아.. 나 집이야···!!!
지민이 유진이에게 톡을 보냈다.
지민 : 하··· 나도 이렇게 당황스러운데··· 유진이랑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하··· 띠링.
띠링. 톡이 왔다.
지민 : 엇.! 유진이다..
유진 톡 : 지민아!! 너무 놀랐어··· 그래도 다행이다··· 집이라서··· 몸 조심하고···
지민 톡 : 그래··· 유진아.. 고마워···
지민이 스마트 폰을 내려놓았다.
털썩-
지민이 침대에 몸을 눕혔다.
지민 : 하....... 이게 무슨 일이야...... 당황스럽긴 하지만... 그래도···오로라를 보다니··· 하··· 정말로 아름다운 순간이었어··· 아직도 눈 앞에 생생하다... 아직도 숲 속을 걸었던 발자국의 소리와 울부짖던 동물들의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아··· 소리도 들리는 것 같다··· 엇..! ASMR 소리를 만들어야겠다···!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과 소리는 제작해야해...
지민이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서 책상에 가서 앉았다.
지민이 컴퓨터를 켰다.
지민 : 어두운 밤하늘··· 쏟아질듯이 밤하늘에 박혀서 빛을 내고 있는
별빛들... 멀리서부터 나무들을 스치며 불어오는 바람소리 바람에 날리는 눈... 어렴풋하게 들려오는 동물들의 울음소리..... 그리고 텅 빈 공터에서 바라본 오로라의 향연....... 여전히 생생하다...
지민이 열심히 영상을 제작했다.
지민 : 다 완성했다···!
지민이 기지개를 켰다.
지민 : 하아아암_ 업로드 하고 자야겠다···
지민이 영상을 업로드했다.
지민 : 하암··· 이제 자야지..
잠에 빠진 지민의 주위를 보랏빛이 물들였다.
쿵!
철푸덕···!!
지민 : 으아아악!!!!!! 어푸푸푸푸푸
클라우스 : .......!!!!!!
그 바람에 저택의 수영장 비치의자에서 쉬고 있던 남자가 놀라 스마트 폰을 떨어뜨렸다.
클라우스 : 뭐....! 뭐야!!!
지민 : 어푸어푸..!!!
지민이 수영장 물에 빠져서 퍼득거렸다.
지민 : 살려주세요!!!!
클라우스 : 누··· 누구야!!!!!
지민이 발버둥을 치자 물이
사방으로 튀었다.
지민 : 제발요!!!!
클라우스 : 또 팬인가? 귀찮아 죽겠네.!! 경찰부를거야!!! 빨리 나와!!
지민 : 어푸푸푸푹!
클라우스 : 나와!! 장난치지마! 이런.............
클라우스가 헤엄쳐 지민에게 다가갔다.
클라우스 : 잠시만!!!! 당황하지 말고!!!!! 몸에서 힘을 빼!!!!!
지민이 당황해서 몸을 마구 움직이자 클라우스가 다급하게 말했다.
지민 : 아아아악!! 어푸푸푸푸푹
클라우스 : 잡았으니까! 가만히 있어!!!
그러나 지민은 여전히 당황을 해서 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클라우스 : 안되겠다.!!
클라우스가 한 팔로 지민을 껴안고 수영장을 헤엄쳐 나왔다.
클라우스 : 헉....... 헉!
클라우스가 힘겹게 지민을
물 위로 끌어올렸다.
지민 : 으······ 윽...........
지민이 물을 많이 마셔서 온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클라우스 : 이런...... 이봐! 정신차려!!!!
클라우스가 바닥에 누운 지민의 어깨를 흔들며 다급히 외쳤다.
지민 : 으...........
그러나 지민의 정신은 그저
혼미해져갈 뿐이었다.
클라우스 : 이런.............
클라우스가 다급하게 CPR을 시도했다.
클라우스 : 헉. 헉.
지민 : 헛···
이어서, 클라우스가 다급하게 인공호흡을 시도했다.
클라우스 : 흡.
클라우스 : 흡.
클라우스 : 흡.
지민 : 헙....!
지민이 눈을 뜨자,
눈앞에 클라우스가 있었다.
지민 : 헉!!!!
클라우스의 노력에 지민이 입 밖으로 삼킨 물을 뱉어내었다.
지민 : 푸욱···...!
클라우스 : 헉···.... 헉···......
지민 : 으으윽..................
클라우스 : 이봐! 정신차려!!!!
클라우스가 다급하게 지민을 불렀다.
지민 : 흐으으........ 헉.
지민이 서서히 돌아오는 정신을 부여잡고는 자신앞의 사람을 바라보았다.
지민 : 헙···! 누........ 누구........... 여........ 여기는.................아......................
지민이 정신을 놓았다.
클라우스 : 정신차려봐!!!! 이봐!!!!!!!!! 이런............. 숨은 쉬는 건가......
클라우스가 지민이 숨을
쉬는지 확인했다.
클라우스 : 다행이 숨은 쉬네.... 하........... 이런.............
클라우스가 지민을 들어서
집 안으로 들어갔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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