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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님의 서재입니다.

빛에 휩싸여, 너에게로!

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현대판타지

scarface7
작품등록일 :
2019.11.12 20:46
최근연재일 :
2019.12.07 23:55
연재수 :
46 회
조회수 :
581
추천수 :
0
글자수 :
221,806

작성
19.11.14 08:20
조회
12
추천
0
글자
9쪽

제발.. 제발!!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DUMMY

띠링. 띠링. 띠링. 띠링.


알람창에 뜨는 수많은 인스타그램 알림.


누군가가 계정을 팔로우한다는 알림과 함께 게시물에 하트를 눌렀다는 알림이 수십개가 떴다.


지민 : (헉···.... 뭐야···? 누구야????)


그 사람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누르는 지민.


지민 : (처음 보는 사람인데···..?)


인스타 계정 사진은 DJ를

하고 있는 사진이었다.


지민 : (DJ인가···)


계정을 지나 게시물들을 보는데

파티와 밴드공연사진으로

가득한 사진들이 나왔다.


스토리가 올려져 있었다.


지민 : 오···.. 스토리 궁금하다.


스토리를 누르는 지민.


스토리 화면 : 남미 해안가. 음악 파티가 한창이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해안가가 보였다.


찢어질듯이 큰 음악소리가

해안가를 가득 채우고 있다.


야경이 멋진 해안가 수많은

사람들 음악을 즐기고 있다.


지민 : 으헉.... 소리··· 깜짝이야.... 와......근데.. 사람.. 진짜 많네..!




수많은 사람들이 해안가에서

음악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갑자기 화면이 급하게 돌아가더니 영상속에 한 남자가 들어왔다.


그 남자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크게 외쳐대었다.


또다시 화면이 돌아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나왔다.


사람들 : 와!!!!!!!!!!!!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


지민 : (대박이다.....)


그 순간, 스마트 폰에서 빨간색 빛이 튀어나오더니 지민을 덮쳤다.


지민 : 어엇! 눈부셔!


지민이 놀라서 팔로 눈을 가렸다.


사방에서 시끄러운 사람들의 외침이 들렸다.


쿵. 쿵. 쿵.


지민 : (으악... 왜 이렇게 시끄러워..)


지민 : 뭐야!!!!!!! 여긴 어디야!!!!!!!


수많은 사람들 틈에 지민이 껴있다.


지민 : 잠시··· 잠시만요!!!


사람들이 계속해서달라붙는

바람에 지민이 소리쳤다.


지민 : 좀!! 떨어지세요!!! 으아....


쿵. 쿵. 쿵. 쿵.


음악소리가 심장을 때리듯이

크게 들려왔다.


지민 : 아......... 정신 없어!!!!


사람들 틈에서 이리 저리 치였다.


지민 : 잠시만요!!!!! 조금만..... 떨어지세요!!

사람들 : 꺄아아악!!!!!!!!!!!!!!!!!


그러나 사람들의 소리에

지민의 소리가 묻혀 들리지 않았다.


쿵. 쿵. 쿵.


스피커에서 음악이 터질듯이 들렸다.


사람들이 음악에 따라 춤을 추며

노래를 불러대었다.


지민 : (아니..... 이게......무슨 상황이야!!!!!!!!! 내가.... 미친 건가........... 여긴..... 어디야.!!! 내가........ 내가 왜 여기에......... 있는 거야...... 미치겠다.............)

지민 : (제발..... 제발....... 집으로 가고 싶다!!!!!!!!!!!!!!)


지민이 눈을 꽉감았다.



그 순간, 주변이 환해졌다.


지민이 다시 눈을 떴을 때,

자신의 방이 보였다.


지민 : 헉.................... 이게 뭐야!!!!!!!!!!


충격을 받은 지민이 몸을 떨었다.


지민 : 아...... 이게 뭐야..!!!!!


지민 : (지금까지 이상한 꿈을 꿨다고 생각했는데··· 분명 잠을 자고

있지 않았는데..!? 인스타그램으로 보고 있던 그 장소에 내가 있다니..)

지민 : 충격이다....... 뭐지........






# 다음날 학교.




지민 : 유진아.....

유진 : 왜그래.?

지민 : 아니.. 꿈에서만 보는 게 아닌 것 같아.... 내가.. 진짜로 유투브로 보거나 인스타로 본 장소에 내가....... 있어..

유진 : 응?? 그게 무슨 말이야?

지민 : 어제는 그냥 인스타로 어떤 사람의 스토리를

보고 있었는데... 내가 그곳에 있었어.. 꿈이 아니야......


유진 : 그럼··· 뭔데...?

지민 : 나도 모르겠어... 그냥... 내가 그곳에 있어.... 내가 미친 걸까..?

유진 : 그게 무슨 말이야! 그냥 스마트 폰을 많이 해서 상상한 거 아니야?

지민 : 그렇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생생했어...


지민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유진 : 걱정하지마...

지민 : 너무 혼란스러워.... 꿈 속에서만 그런게 아니라서......

유진 : 어떻게 하지..... 너무 걱정하지말고.... 괜찮아 질거야....

지민 : 그래.. 그렇겠지..... 수업 잘 들어....


유진 : 그래··· 너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지민이 강의실로 들어갔다.


지민 : (머릿속에서 생각이 끊이질 않아··· 기분이 나쁜건 아닌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새로운 세상을 보는거니깐... 좋은 것일지도 몰라... 그런데··· 내가··· 진짜로 미친 걸까봐··· 그게 무섭다........)


수업이 시작되었다.




혼란스러운 지민의 정신이 점점 흐릿해져갔다.


그 순간, 지민의 스마트 폰에서

보랏빛이 튀어나왔다.


곧이어 지민의 주위가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지민 : (어.. 엇... 또.....! 안 돼...!!!!!)


쿵!


감독 : 자! 촬영 들어갑니다!

감독 : 클라우스 어디갔어!!

클라우스 : 여기요!!

지민 : (뭐.. 뭐지......??)


지민의 앞에서 한 남자가 보고 있던 스마트 폰을 자리에 급히 내려놓고 뛰어갔다.


클라우스 : 엇.........


뛰어가는 남자와 부딪힐 뻔해서

지민이 급하게 몸을 틀었다.


클라우스 : 앗! 죄송합니다.

지민 : 아! 아니예요···..

지민 : (여기는............... 또 어디야.....................)

감독 : 자! 다들 조용히 해주세요!

감독 : 레디....! 액션!


액션소리와 함께 연기자들이

연기를 시작했다.


지민 : (아니........ 내가 왜... 여기에..... 진짜... 이게 무슨.......)


지민의 눈 앞에 연기자들과

수많은 스텝들이 보였다.


지민이 혼란스러워하는 순간

다시 지민의 주위가

파란색의 빛으로 가득찼다.


지민 : (어엇........ 왜... 왜 이러는 거지......?)

지민 : 어지러워.......!


빛으로 가득했던 주위가 제 색을 되찾아갔다.


그런데 지민의 눈 앞에 나타난 장면은 강의실이 아니었다.


지민 : 아니....... 여기는 또 어디야!!!!!!!! 미치겠네, 진짜!!


지민이 있는 곳은 어느 도심의

고층 호텔 수영장이었다.



지민 : 아니...... 무슨........


눈 앞에서 사람들이 수영을 하고 있었는데, 수영장의 벽과 바닥이 투명했다.


지민이 수영장의 바닥을 내려다보자,


그 바닥은 지민이 있는 곳이 얼마나 높은지를 직설적이게 보여주었다.


지민 : 으으으악...............!

지민 : (너무.......... 너무 높잖아!!!)

칭샨 : 괜찮아요!?


지민의 비명에 수영장 벤치에서

쉬고 있던 남자가 보고있던 스마트 폰을 내리고 지민을 향해 물었다.


지민 : 앗.... 네···............

지민 : (아니.. 왜....... 여기는 또 어디야........ 집에 가고 싶다.......

제발........ 내가 진짜 미친 걸까···.........)

지민 : 하........... 제발.............


교수님 : 학생!!!!!!!


흰빛이 지민을 감쌌다.


지민 :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지민이 중얼거렸다.




교수님 : 학생!!

지민 : 헉!!! 네!!!!!!!!!


지민이 큰 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 바람에 학생들이

다 지민을 쳐다보았다.


지민 : (아.......... 이런.............. 아...... 창피해..)

교수님 : 학생! 잠에서 깼으면 수업에 집중하도록!

지민 :아.. 네......

지민 : (꿈... 꿈인가봐..!! 다행이야... 꿈.. 꿈인거야..........)



# 버스정류장




지민이 수업을 끝내고 유진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지민 : 하........ 유진아..... 나 진짜 이상한 것 같아......

유진 : 왜그래···.?

지민 : 아니...... 수업시간에 갑자기 꿈을 아니.. 사실... 분명히 잠을 잔 건 아닌데. 내가 또 이상한 곳에 있었어....

유진 : 꿈 꾼거 아니야??

지민 : 아닌데... 분명히 졸지는 않았는데....... 아........ 뭐지.......... 그 짧은 순간에 장소를 바꿔가면서 꿈을 꿀 수 있나···.?

유진 : 당연하지··· 나는 하루에도 몇 개씩 꿈을 꾸는데?

지민 : 아.. 그렇긴 하지.... 내가 수업 시간에 졸았나..?

유진 : 걱정이다... 잠을 못 잤어?

지민 : 음.. 응...

유진 : 어떻게 하지.....


끼이이익!


버스가 버스정류장에서 멈춰섰다.


지민 : 엇! 너 버스왔어!

유진 : 너 진짜 괜찮아?

지민 : 나는 괜찮으니까. 빨리 버스타! 놓치겠다.

유진 : 하···. 걱정된다···. 연락하고···.

지민 : 응! 빨리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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