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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님의 서재입니다.

빛에 휩싸여, 너에게로!

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현대판타지

scarface7
작품등록일 :
2019.11.12 20:46
최근연재일 :
2019.12.07 23:55
연재수 :
46 회
조회수 :
585
추천수 :
0
글자수 :
221,806

작성
19.11.15 08:20
조회
10
추천
0
글자
13쪽

숲 속에서 오로라를....!!!?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DUMMY

빛이 사라졌다.



지민 : 헉..................

빌레 : 아니!!!!! 갑자기 사려졌다가 다시 나타.............

지민 : 혹시 유투브.!!!!!!!



지민이 침대에 누워있는 그 남자의 손을 바라보았다.



손에는 스마트 폰이 들려 있었다.



지민 : 잠시만요!



지민이 스마트 폰을 확인했다.



지민 : 역시···......... 설마했는데······ 진짜일 줄이야···.

빌레 : 무··· 무슨....... 이게 어떻게 된 일..........

지민 : 당신이 절 이곳으로 부른 거예요!

빌레 : 네···?! 제... 제가요?

지민 : 제 유튜브를 보고 있으면........ 말도 안 되지만··· 제가 이곳으로 와요...............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빌레 : 네.........? 그게 무슨.......?

지민 : 저도.. 모르겠어요........... 왜...... 이러는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다른 곳에 와있어요.......



지민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지민 : .................. 말도 안돼···........ 왜........

빌레 : 울.... 울지마요..




빌레가 안절부절하며 눈물을 흘리는 지민을 바라보았다.



지민 : 아...... 당황스러워서......... 그래서........... 그래서 눈물이 나는 거예요....... 괜찮아요..


빌레 : 영상을 봐서 미안해요....


지민 : 네?

빌레 : 여기 오게해서 미안해요···


지민 : 아니에요.... 당신 잘못이 아니예요.. 저도.... 이유를 몰라서... 그저 당황스러워서 눈물이 나는 거예요.... 괜찮아요....



지민이 자신도 모르게 흘러내린 눈물을 닦았다.



빌레 : 따뜻한 티.. 따뜻한 티를 타줄께요. 잠시만 여기에 앉아있어요.

지민 : 네.. 감사해요..



티를 끓이러 갔다.



지민 : (이게.... 무슨일이야..!!!!!!)



티가 다 끓었다.



빌레 : 여기 있어요... 천천히 마셔요.

지민 : 감사해요···..

빌레 : 이제 좀.. 괜찮아요?

지민 : 네..

빌레 : 그런데.......... 제가 당신을 이곳으로 불렀다면....... 당신은 원래 어디서 사는 거예요..........? 핀란드에서 살고 있어요?? 핀란드어도 잘하는걸로 봐서는...

지민 : 핀란드요!!!?? 여기가 핀란드예요????

지민 : (이럴수가···.)

빌레 : 네···

지민 : 제가 지금 핀란드어를 하고 있나요??

빌레 : 네, 네···?

지민 : 저는 당신이 한국어를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빌레 : 한국어요....? 한국사람이예요?

지민 : 네......... 제가 이곳으로 오면서 언어도........ 자동으로 통하나 봐요........ 말도 안돼........ 진짜................

빌레 : 와우...... 이럴수가...

지민 : 말도 안 돼....................

지민 : (진짜··· 뭐지···)

빌레 : 빌레. 빌레예요....

지민 : 네···?!

빌레 : 아! 제 이름이요···!

지민 : 아···! 저는 지민이예요···


빌레 : 반가워요··· 당신이 만든 ASRM 정말 좋았어요.


지민 : 감사해요···

빌레 : 평온하고 마음에 안정을 줬어요. 유투브를 운영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지민 : 그렇죠··· 잠깐··· 어떻게 아세요!?

빌레 : 사실 저도 유투브를 운영하고 있거든요.. 부끄럽기는 하지만.

지민 : 오.....

빌레 : 보여줄까요?

지민 : 네···....!

빌레 : 여기요!



빌레가 부끄러워하며 스마트 폰을 지민에게 내밀었다.

스마트 폰 화면에는 숲 속에서 찍은 영상으로 가득했다.



지민 : 어...... 잠시만요.... 어.......? 이 영상들...... 본 것 같아요...!

빌레 : 제 영상을요.....?

지민 : 네..! 봤어요! 구독도 하고 있어요!!

빌레 : 와....... 우리는 서로를 구독하고 있었네요···....

지민 : 엇..! 그러게요..ㅎㅎ



빌레가 지민의 표정을 살폈다.


빌레가 뚫어져라 지민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지민 : (으아....... 어색하고 부끄러워.........)

빌레 : 부끄럽네요... 오두막에... 누군가가 온 것은 처음이라..............

지민 : 엇.............



그렇게 말하는 빌레의 얼굴이 빨개졌다.



지민 : (얼굴이 빨개졌어..... 나도 부끄럽잖아........ 으아... 갑자기 못 쳐다보겠어........ 떨리잖아..)

빌레 : 엇..... 얼굴이 너무 뜨겁네요........ 저 얼굴 빨개졌나요......?




빌레가 지민에게 얼굴을 가까이 대었다.



지민 : 엇...!

지민 : (으아...... 너무 가까워.......)

빌레 : 앗! 너무 가까웠나.... 죄송해요............!

지민 : 아! 아니예요.........!

빌레 : 음....... 산딸기 먹을래요...............?

지민 : 네.........!



빌레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민 : (으어.............)



빌레가 방 밖으로 나갔다.



잠시후,

지민 : (으아··· 어색해···)



빌레가 방으로 돌아왔다.



빌레 : 여기... 산딸기 있어요........!

지민 : 아..! 네!! 감사합니다.........!



빌레가 산딸기가 가득 담긴 그릇을 내밀었다.



지민 : 어..... 같이... 먹어요...!!

빌레 : 아! 네.....!



어색한 공기가 그 둘을 채웠다.




빌레가 그릇을 든 채로 지민 옆에 다시 앉았다.



빌레 : ...............여기요!




빌레가 그릇을 지민에게 내밀었다.



빌레 : 먹어요..!

지민 : 감사해요.....!



지민이 산딸기를 먹기 위해 손을 뻗는 순간,

빌레의 손도 그릇으로 향했다.



지민 : 앗!

빌레 : 엇!



그 바람에 둘의 손이 닿았다.



빌레 : 제···. 제가 손에 덜어주려고 해서···.. 그만···...

지민 : 아···....!

지민 : (분위기가···....... 어색해···...........)

지민 : (으아아아···................)

지민 : (무슨 말이라도 해야하는데···.......)

지민 : 아! 산딸기는 직접 따셨어요···.....?

빌레 : 네! 제가 직접 숲 속에서 땄어요!

지민 : 오!! 숲 속에서 산딸기를 따요?

빌레 : 네! 산딸기 말고도 다양한 열매가 있어요! 날이 밝으면 같이···아............. 아니구나........ 집으로 가야하죠···...........?

지민 : 앗.....! 그러게요........ 집에는 어떻게 가지···........? 이런........

빌레 : 어떻게 가요.........? 저번에는 갑자기 사라지셔서..................

지민 : 어떻게 해야.... 집에 갈 수 있는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저번에는 저도 모르게 갑자기............. 주변이 흰 빛으로 가득 휩싸여서는

지민 갑자기 이동했거든요.........

빌레 : 아.............

지민 : 학교도 가야하는데..... 어떻게 하지....



오두막 밖에서 부엉이가 우는 소리가 났다.




지민 : 이.. 이게 무슨 소리지!?


빌레 : 아! 부엉이울음소리예요..!


지민 : 밖에...... 부엉이가 있어요......!!?


빌레 : 어...... 네···.!

지민 : 여기가 얼마나 깊은 숲 속이예요?

빌레 : 마을에서 좀 떨어져 있어요..!


지민 : 오.... 여기서 영상을 제작하나요?


빌레 : 네! 숲 속을 돌아다니면서 아름다운 영상들을 찍고 있어요!음.... 괜찮다면.. 밖으로 나가볼래요?

지민 : (어차피.... 집에 가는 법도 모르고..)


지민 : 네.. 나가요!




빌레와 지민이 오두막 밖으로 나갔다.


부엉이가 밤을 알리며 소리를 내었다.




차가운 밤 공기에 지민이 몸을 웅크렸다.



빌레 : 춥죠? 이 옷 입어요!



빌레가 자신의 겉옷을 벗어서 지민에게 대었다.



지민 : 엇.... 감사해요···........

빌레 : 날이 쌀쌀해서 많이 추울지도 몰라요···....



빌레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지민을 바라보았다.



지민 : 춥지 않겠어요···.....?

빌레 : 저는 괜찮아요!

빌레 : 밤이라···.. 어두워서···....



지민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어두운 밤하늘에 수많은 별이 반짝거렸다.



지민 : 우와........ 하늘에 별이.......... 진짜... 멋져요......... 이렇게 멋진 밤하늘은 처음봐요..........

빌레 : 숲 속에 누워서 밤하늘을 보고 있으면 진짜 평온해요···


지민 : 와...................




하늘에서 별이 쏟아질듯이 반짝거렸다.



빌레 : 더 멋진 곳이 있어요..! 같이 갈래요?

지민 : 네!!



둘이 숲 속을 걸었다.



부엉이와 야생 동물의 울음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지민 : 어엇.!



밤길이 어두워서 지민의 발에 나뭇가지가 걸렸다.




빌레 : 괜찮아요!!?



빌레가 재빠르게 넘어지려고 하는 지민의 팔을 잡았다.



지민 : 아···! 고마워요ㅠ

빌레 : 바닥이 어두워서 잘 안보이죠....

지민 : 밤에 숲 속을 걷는 게 처음이라서......



지민의 말에 빌레가 스마트 폰을 꺼내 플래쉬를 켰다.



빌레 : 이제 잘 보이나요?

지민 : 네.!!감사해요!!

빌레 : 다행이네요! 조심해요.. 넘어지지 않게···..ㅎㅎ

지민 : 네~

지민 : (아....... 떨린다··· 왜이렇게 떨리는거지................)



지민과 빌레의 발소리가 어두운 숲을 채워나갔다.



저벅. 저벅.



지민이 고개를 들어 빌레를 바라보자 발레가 지민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다.



발끝을 비추는 플래쉬의 불빛이 아른거리며 둘의 얼굴을 빛냈다.



빌레 : 헤헷............ 정말 좋네요ㅎㅎ 같이 걸으니까···.........

지민 : (뭐야···. 설레게···..)

지민 : 저도.... 좋아요.........ㅎㅎ



길을 계속 걷다보니 빽빽한 나무가 점점 듬성듬성해졌다.



넓은 길이 나왔다.



빌레 : 거의 다 왔어요!

지민 : 그런데 어디로 가는 거예요?

빌레 : 혹시··· 오로라 본 적 있어요?

지민 : 오로라요!!???? 아뇨!!! 오로라 보는 게 꿈이었는데···.......!! 지금 우리 오로라 보러 가는 거예요?

빌레 : 네!!

지민 : 헉...... 너무 좋아요...!!!!

빌레 : 다행이네요!

지민 : (대박이다....... 오로라라니....!! 그래.. 지금 북유럽에 있었지!!!!!! 대박...........)


지민 : 너무 좋아요!

빌레 : 좋아하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지민 : (너무 좋아......!!)


그렇게 걸어서 텅 빈 공터에 도착했다.



빌레 : 도착했어요!!!!!

지민 : 와.........! 진짜 넓고.... 하늘에..... 말도 안돼.....

빌레 : 이리로 와요!



빌레가 지민의 손을 잡고는 넓은 공터로 뛰어갔다.



지민 : 어엇.! 네··· 네!

빌레 : 하늘을 봐요.!

지민 : 와..................




고개를 들어 바라본 하늘에는 푸르른 오로라가 가득했다.



지민 : 진짜.......... 최고예요.....!!!! 오로라를.. 직접 보다니.........

빌레 : 좋아해서 다행이네요······ㅎㅎ

지민 : 이건.... 진짜..... 감동이예요..... 와.....................



숲 속의 나무와 시냇물이 오로라의 푸른색을 담았다.



빌레 : 아름답죠···


지민 : 네···!!!!!!!



빌레가 공터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았다.




빌레 : 여기 이렇게 누워서 하늘을 보면 더욱 아름다워요..



빌레를 따라 지민이 공터에 누웠다.



지민 : 우와.............



빌레가 고개를 돌려 지민을 바라보았다.



지민도 고개를 돌려 빌레를 바라보았다.



빌레 : 너무 행복해요···


지민 : (으아···.. 부끄럽다···..........)

지민 : 이런 곳에 있다는 게 믿기질 않아요..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는데... 이 곳에 오게 된 게 행운인 것 같아요.

빌레 : 저에게도··· 행운이 온 것 같네요.....



지민을 바라보며 지민이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둘은 한참을 오로라 아래에 누워있었다.




그런데, 순간 지민의 주위가 흰 빛으로 변해갔다.



빌레 : 색··· 색이...? 오로라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건지 모르겠는데··· 지금··· 당싱 주위의 색이 점점 이상한 색으로 물들고 있어요..

지민 : 엇.......!! 이 빛은..............!



지민의 주의를 흰 빛이 감싸고 돌았다.



지민 : 다시 집으로 가나봐요!

빌레 : 그··· 그래요···?

지민 : 네..! 안녕히.... 계...



흰 빛이 지민을 덮었다.



흰 빛이 지민을 물들이고 지민이 사라졌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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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 속에서 오로라를....!!!? 19.11.15 11 0 13쪽
4 내.. 내가 올린 영상이......!? 19.11.14 11 0 9쪽
3 제발.. 제발!! 19.11.14 13 0 9쪽
2 여.... 여기가 어디야..!! 19.11.13 16 0 13쪽
1 번쩍하며 빛에 휩싸이다! 19.11.13 64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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