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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책사입니다

신의 스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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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책사
작품등록일 :
2020.01.11 09:24
최근연재일 :
2020.05.31 07:59
연재수 :
44 회
조회수 :
6,150
추천수 :
180
글자수 :
176,968

작성
20.02.10 06:20
조회
82
추천
4
글자
8쪽

로웰!!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신의 스탯을 얻은 그러나 먼치킨은 아닌 독자형님들을 닮은 남자가 전설이 되어가는 이야기입니다.




DUMMY

18화


“정의같은 소리하고 있네? 니들 무슨 내가 제조하는 뽕맞았니?” 로웰이 비웃으며 CRPT중 한 명을 노려보았다.


로웰은 머리속으로 상태창을 소환했다. 로웰의 상태창은 태서의 상태창과는

달리 말로 직접 소환하지 않아도 소환에 응할 정도로 체계가 잘 잡혀있고

서로 협력이 되고 있었다.


그 이유는 로웰이 사람들의 사회에서 짝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못되 쳐먹은

놈이라면 로웰의 상태창은 상태창들의 세상에서 짝이 없을 정도의 못된 상태창

이라 아주 궁합이 잘 맞기 때문이었다.


로웰

LV2 - 태서의 천적


[체력 25]

[뇌체력 26]

[힘 24]

[뇌파 조종능력 18]


로웰의 눈에만 보이는 로웰의 능력치가

허공에 떳다. 로웰은 미소를 지었다.


'뇌 신경 공격 실시'


로웰이 머리속으로 지시했다.


그러자 상태창은 태서의 상태창과는 달리

아무런 군소리없이 바로 로웰의 지시를 실행했다.


“윽”


CRPT가 심장을 움켜쥐고 쓰러졌다. 로웰의 능력이 발현된 것 같았다.


“다들 일단 후퇴하세요. 저새끼 무슨 화학무기 같은 걸 사용하는 거 같습니다.”


태서는 로웰의 상태창을 볼 수 있었으나

로웰의 상태창 어쩌고 하면 태서는 싸이코로 낙인찍힐 게 뻔했다.

때문에 태서는 일단 화학탄으로 둘러댄 후에 모두에게 퇴각을 지시했다.


로웰은 퀘스트를 통해서 자신의 상태창의 권력능력치 스탯의 수치를 올린 것 같았다.


때문에 태서의 상태창은 다시 찌질한 상태로 돌아가 아무런 교신도 되지 않고 있었다.

권력이라는 것은 이토록 비정한 것이었다.


“예”


퇴각 와중에도 CRPT와 교도관들 중 몇 명이 피를 토하고 쓰러졌다.

계속되는 로웰의 공격에 노출된 것이 원인인 듯했다.


“윽”


이번에는 태서가 가슴에 통증을 느꼈다.

로웰이 태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마도 로웰, 그의 작품인 듯했다.


“소장님”


“난 괜챃아요.”


태서는 자신을 염려하는 교도관들과 CRPT 들을 안심시켰다.


태서는 잠시 가슴에 통증이 왔으나 겨우 퇴각했다.


퀘스트를 마치고 나온 로웰의 레벨이 올라간 모양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이 정도로까지 몰아붙일 수 있는 듯했다. 다행히 다른 사람들에게와는 달리 태서에게는 로웰의 엄청난 능력이 다 통하지 않는 듯했다. 태서가 살 수 있었던 게 그 이유였다.


**


“소장님 로웰 새끼가 자신을 따르는 범죄자들을 데리고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소장님 로웰 새끼가 사동을 다 점거했습니다.”

“소장님 CCTV를 모두 확인해서 모조리 조져야 합니다.”

“소용없을 겁니다.”


보안과장의 마지막 말에 태서가 고개를 저었다. 그는 로웰의 능력을 잘 알고 있었다. 이미 로웰은 CCTV를 비롯한 증거를 모두 삭제했을 것이었다. 교도관과 태서, CRPT들은 다행스럽게도 무사히 퇴각에 성공한 뒤 안전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또한 교도관들은 로웰을 조져 버리기 위해서 CCTV와 기록들을 확인해 보자는 제안을 태서에게 했다. 그러나 교도관들과 달리 태서는 그것이 무의미한 일이며, 아무런 실익이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이런 저놈 무슨 해커인가?”

"이건 뭐 저놈한테 유리한 것만 남아 있고 불리한 것은 싹 다 지워졌네."



기록들을 확인해본 교도관들과 CRPT들이 혀를 내둘렀다.


태서의 생각대로였다. 소내의 모든 CCTV나 녹화장비는 깨끗이 지워져 있었다. 전산기록 역시 마찬가지였다. 로웰에게 유리한 기록들만 남아 있었고, 불리한 기록들은 싹 지워져 있었다. 교도관들은 이를 확인하고 허탈해했다. 교도관들은 로웰의 잘못을 잡아 낼 기록이 있었다면, 그것을 근거로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교도소의 규정에 맞게 무기를 써서라도 진압해 버릴 생각이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무기의 사용도 허가가 날 것 같지 않았다.


**


“금일부터 마약을 제조해 유통한다. 프리즌 실사판을 찍는다.”

“알겠습니다. 로웰 회장님.”


어느새 로웰은 옥의 회장으로 군림하고 있었다. 회사를 잠시 아랫부하에게 맡긴 로웰은 태서를 정리해 버리기 위해서 이 곳으로 왔던 것이었다.


로웰은 옥에서 얻은 그의 권력을 사용해서 마약을 유통하고 제조할 생각이었다.

혹시나 중간에 일이 틀어지더라도, 그의 불가사의한 능력으로 CCTV와 기록증거를

모조리 삭제해서 은폐해 버리면 그 뿐이었다.


로웰이 자신의 일을 하라고 선발한 옥의 재소자들은 돈과 권력앞에서는 부모도 기꺼이 팔아먹을 수 있는 자들이었고, 당연히 로웰을 따를 수 밖에 없었다.


로웰은 그러한 유형의 인간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도, 그리고 어떻게 그들을

효과적으로 조직화하고 이용하면 되는지도, 너무나도 잘 아는 인간이었기 때문이었다.


**


“절대절명의 위기로군”

“태서소장. 어이. 혼자서 이쪽으로 와. 여기 나 혼자야. 너 혼자 오면 용서해 준다.”

“소장님 참으십시오.”

“소장님 너무 위험한 계략입니다.”


교도관과 CRPT들이 만류했지만···


“소를 지키고 여러분을 지키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

“저 새끼 싸움도 엄청나게 잘한다고 합니다. 건달 재소자

여러 명을 혼자서 때려눕혔었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어.”


영상은 로웰이 삭제해 버렸지만, 교도관들은 보고를 받아서 알고 있었다. 로웰은 태서와 달리 사람의 뇌의 기억에는 손을 대지 못하고, 대신 기계의 기록은 마음대로 삭제가 가능한 듯했다.


“싸움 잘하는 놈아 원하는 대로 혼자 가마.”


태서가 뚜벅뚜벅 걸어갔다.


교도관과 CRPT들이 그 모습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


“윽”

“윽”


태서가 얻어맞는 소리였다. 로웰의 주먹에··· 태서는 일반인치고는 실력자에 오래 격투기를 했으나 로웰은 퀘스트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 격투기 선수 레벨의 실력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있었다.


때문에 생활체육 출전 레벨의 태서는 도저히 로웰을 당해내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었다.


“넌 이제 뒤졌다.”


로웰이 의기양양해했다.


한반도라는 공간에서 로웰과 태서는 참으로 한 하늘에 떠 있는 두 개의 태양이었다.


한명은 사람의 기억을 지우고 새로 넣을 수 있었고, 뇌를 조종할 수 있었다.


다른 한 명은 기계나 컴퓨터 자료를 지우고 조작할 수 있었다.


참으로 용호상박의 대결이었다.

때문에 그들은 서로를 제압하지 않으면 안 될 실상이었다.


한 마디로 로웰의 소원은 태서 제압이었다.

자신의 상태창이 부여한 능력치로 태서를 제압할 수 없다면

주먹으로라도 제압하기 위해서 로웰은 퀘스트를 거치며

만반의 준비를 해 온 것이었다.


한 하늘은 결코 두 태양을 용인하지 않았다. 오죽하면 과거의 조폭영화에서도 니가 가라 하와이라는 말이 나왔겠는가?


“너 때문에 내가 도무지 견딜 수가 없어. 마음을 잡고 성실히 부정부패를 해 보려는데, 왜 자꾸 툭툭 튀어나와서 방해하고 지랄이야? 니 같은 놈 때문에 나라가 기우는거야”


로웰이 태서에게 일갈했다. 그의 입장에서는 태서가 걸림돌이었다.


“보내버려”

“예”

“예”


또 다시 로웰의 주특기가 발현되었다. 주변의 인간들을 자신의 목적에 따라서 도구처럼 이용하고 폐기처분해 버리는 그 무서운 본성···


로웰은 그 자신이 더러운 일을 하지 않고, 이처럼 주변의 인간들을 시켜서 행하도록 하는 인간이었다. 그리고 빼도 박도 못하게, 주변의 기계의 기록도 조작해 놓을 듯 싶었다.


로웰의 지시를 받은 두 명의 조폭이 태서에게 다가왔다. 태서로써는 절대절명의 위기였다.




신의 스탯을 얻은 그러나 먼치킨은 아닌 독자형님들을 닮은 남자가 전설이 되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작가의말

작가로써 키보드를 두드릴 수 있다는 것에, 현실이 힘들던 안 힘들건 감사하는 새벽입니다.


제 소설은 제 것이기도 하지만, 독자형님들의 것이기도 합니다.


늘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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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웰!!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20.02.10 83 4 8쪽
17 로웰!!! 돌아오다 20.02.08 60 3 7쪽
16 나 이런사람이야 알아서 기어 2 +2 20.02.06 68 3 9쪽
15 태서 민영교도소 소장이 되다 +4 20.02.04 93 8 11쪽
14 육체 개조 +2 20.02.02 83 4 8쪽
13 퀘스트중에 쓰러진 이유는? +4 20.01.31 80 4 9쪽
12 첫 퀘스트를 시작하다 +2 20.01.29 76 4 11쪽
11 부패한 비지니스 +2 20.01.27 104 4 9쪽
10 ”태서님의 담당 치안설계회사는 ㈜ 로웰입니다.“ +4 20.01.25 104 3 14쪽
9 치안보험고지서 +2 20.01.23 120 4 10쪽
8 스피드 친목질 3초면 우린 지인 +6 20.01.21 148 4 9쪽
7 로웰의 역습 +4 20.01.19 241 4 14쪽
6 태서야 쏘리 +5 20.01.17 192 7 7쪽
5 느그 서장 중앙동 살제? +8 20.01.15 216 6 11쪽
4 수갑을 차다 +7 20.01.13 237 7 8쪽
3 3분이다 태서야 +12 20.01.13 370 10 10쪽
2 나 이런사람이야 알아서 기어 +14 20.01.12 710 10 12쪽
1 너에게 허용되지 않은 것 +29 20.01.11 1,451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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