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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츄샤 님의 서재입니다.

밀리터리 마니아가 이세계의 전쟁영웅이 되기까지 (1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전쟁·밀리터리

카츄샤
작품등록일 :
2020.04.22 04:51
최근연재일 :
2022.03.08 11:44
연재수 :
119 회
조회수 :
17,334
추천수 :
200
글자수 :
565,196

작성
21.08.11 07:40
조회
100
추천
1
글자
6쪽

(77)76화.[여우놀음](2)

DUMMY

킁킁.


갑자기 그녀는 내 아랫도리에 코를 박더니, 이미 빵빵해져서 미친듯이 의사 표시를 해대고 있는 내 그것의 냄새를, 마치 바지 틈 너머로 탐닉하듯 맡아댔다.


"으윽..."


바지에 싸여있다곤 해도 그녀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진다.


숨을 한껏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쉰다.


마치 내 냄새를 뇌리에 각인시키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그렇게 해서 냄새가 맡아져요?"


그 모습을 보고는 또다시 살짝 S끼가 올라온 내 짖궃은 물음에,


"아, 그...그게.."


케이트가 어쩔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아들놈과 내 얼굴을 번갈아본다.


그러더니 마치 본능에 이끌리는 것처럼, 포장지를 벗겨내듯 천천히 내 바지와 팽팽하게 텐트가 쳐진 팬티를 끌어내렸다.


"으읏...이, 이게..."


마치 갑갑했다는 듯 탁 튀어오르듯 아들놈을 마주한 케이트는 그 드센 기세에 놀랐는지 흐읍 하고 숨을 삼켰다.


그러더니 자신의 아랫배를 살짝 쓸어내리며 들릴 듯 말듯한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들어가긴.. 할까..."


확실히, 좀 크긴 하지. 키가 작은 대신 얻은 보상같은 점이랄까. 이상하게 어릴 때부터 공중목욕탕에 갔을 때에도 어디 가서 꿀리진 않았다.


...씨익.


그거 한번 해볼까?


괜히 장난기가 발동한 나는 바짝 붙어 유심히 관찰하던 그녀의 얼굴을 아들놈에 힘을 주어 툭 건드려 보았다.


"꺄앗?! 우, 움직..인 건가요?"


아니, 자기 꼬리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양반이 뭐가 그리 놀라운 걸까.


-스윽.


"와앗...뜨거워..."


으윽?! 그렇게 갑자기 확 잡으면..!


"꼭 살아있는 생명체같아요... 어디..."


그런데 그녀가 갑자기 볼을 갖다대고 비비기 시작하는 게 아닌가. 개과 특유의 마킹을... 하려는 건가?


"...응, 됐다. 이제 확실히 제 냄새가 배어들었을 거예요. 이걸로 다른 아이들도 무섭게 느끼지는 않을 테죠."


...허. 자기 거라고 마킹하는 게 아니라 내 냄새가 남아있으니 낮설다고 겁먹지 말라는 뜻인가.


이런 상황에서까지 남에 대한 배려가 보이다니, 이쯤 가면 그녀의 정체가 보살이 아닌지 의심이 될 지경이다.


"지금은 당신을 위한 시간이잖아요?"


"...그것도 그러네요. 그럼 오늘은... 조금만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볼까요? 후훗."


그 직후, 그녀가 갑자기 나를 침대로 확 끌어당기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나를 밑에 눕힌 채 피운딩 포지션으로 올라타는 게 아닌가.


"가끔 잊어버리시는 것 같은데, 저도 일단은 수인이랍니다?"


그녀가 웃으며 까딱거리는 귀를 가리켰다.


그나저나... 으윽, 생각보다 힘이 세다. 팔목을 잡아 지긋이 눌러버리니 내 힘만으론 절대 옴짝달싹 못 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츄웁.


"으윽?!"


갑자기 아랫도리에 뭔가 따뜻한 게 감싸는 듯 이상한 느낌이 들어 밑을 봤더니, 어느새 그녀는 내 그것에 입을 맞추고 있는 상태였다.


으윽, 완전히 그녀에게 리드당하고 있어. 이대로라면 바로..!


-우뚝.


하지만 그녀의 폭주는 거기에서 갑작스레 멈추고 말았다.


"이허케 하면... 데나혀?"


어느새 기세가 쭉 빠진 그녀가 앞부분을 입 안에 넣은 채로 당황한 듯 물었다.


"푸흡..."


그 귀여운 모습에 나는 결국 빵 터지고 말았다. 간만에 뭔가 멋진 누나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인데, 결국 입으로 무는 단계에서 그만 막혀버린 것이다.


"이로 물면 아파요. 그러니까 이를 쓰지 말고 한번 해보시겠어요?"


그러자 그녀는 입을 살짝 오므리더니, 그대로 쑤욱, 하고 입 안으로 깊게 집어넣는 것이 아닌가.


"으윽?!"


갑작스런 자극에 내가 움찔하자 그녀가 깜짝 놀랐는지 곧바로 입을 빼곤 동그래진 눈으로 내게 괜찮냐고 물었다.


"아하하, 조금 놀라서 그래요. 오히려 기분 좋았으니까... 걱정 말아요."


그제서야 그녀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다행이에요. 설마 아프게 해버렸나 싶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그럼, 계속할게요..."


-츄읍.


이, 이런 건 처음인데. 자극이 터무니없이 강하다.


이렇게 가다간 얼마 못 버틸것 같은데...


하지만 그녀는 이미 열중해버렸는지 서툰 동작으로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어대며 열심히 왕복운동을 하기에 바빴다.


-츄븝!


결국 힘이 빠진 내가 더이상 참는 걸 포기하기 직전, 그녀가 입을 동그랗게 말아올리며 아들놈을 입에서 빼냈다.


마치 눈에 하트가 띄워진 게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만큼, 그녀는 흥분해 있는 것 같았다.


살짝 손을 뻗어보니 아래쪽은 이미 질척거린 지 오래였고, 내가 쓰다듬듯 만지자 그녀가 또다시 살짝 몸을 비틀며 경련했다.


"하아...하아...저, 이제 못 참겠어요..."


그녀가 붉어진 얼굴로 나와 얼굴을 맞추더니 입을 벌린 채 혀를 쭉 빼어 입안에 잔뜩 들러붙은 타액을 보여주었다.


그러더니 입안에서 굴려 이미 진득해진 침을 그대로 내 아들놈 위에 늘어지듯 뱉고는, 손으로 표면이 번들거릴 때까지 발랐다.


"이 정도면...됐겠죠."


그녀가 살짝 긴장된 얼굴로 침을 꿀꺽 삼킨다.


그러더니 그대로 하반신을 들어, 자신의 비부를 내 것에다가 맞추듯 살짝 비비기 시작했다.


"으응..."


그녀의 입에서 옅은 신음이 새어나온다.


"후우...그럼..."


그녀가 각오를 굳힌 듯 내게 눈빛을 보냈다.


그리고...


-찌지직...


"아으...윽...이거... 꽤 아프네요...옷.."


그녀의 다리 사이로 두 줄기 핏물이 흘러내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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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마니아가 이세계의 전쟁영웅이 되기까지 (1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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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105)104화.[해바라기](3) 22.01.10 122 1 7쪽
105 (104)103화.[해바라기](2) 22.01.08 139 1 11쪽
104 (103)102화.[해바라기] +2 21.12.31 79 1 7쪽
103 (102)101화.[세 자매의 약속] +2 21.12.24 63 1 12쪽
102 (101)100화.[꽃이 진 후에](4) +2 21.12.19 76 1 9쪽
101 (100)99화.[꽃이 진 후에](3) +4 21.12.12 69 1 8쪽
100 (99)98화.[꽃이 진 후에](2) +4 21.12.05 73 1 8쪽
99 (98)97화.[꽃이 진 후에](1) +2 21.11.26 68 1 7쪽
98 (97)96화.[꽃이 지기 전에](5) +2 21.11.18 86 1 6쪽
97 (96)95화.[꽃이 지기 전에](4) +2 21.11.11 138 1 6쪽
96 (95)94화.[꽃이 지기 전에](3) +2 21.11.04 133 1 7쪽
95 (94)93화.[꽃이 지기 전에](2) +4 21.10.27 103 1 8쪽
94 (93)92화.[꽃이 지기 전에] +4 21.10.22 107 1 13쪽
93 (92)91화.[추락한 에이스](3) +4 21.10.16 70 1 8쪽
92 (91)90화.[추락한 에이스](2) +2 21.10.10 68 1 11쪽
91 (90)89화.[추락한 에이스](1) +4 21.10.04 73 1 9쪽
90 (89)88화.[아르티아 왕립 사관학교](7) +2 21.09.29 65 1 5쪽
89 (88)87화.[아르티아 왕립 사관학교](6) +2 21.09.23 64 1 6쪽
88 (87)86화.[아르티아 왕립 사관학교](5) +2 21.09.20 59 1 8쪽
87 (86)85화.[아르티아 왕립 사관학교](4) +2 21.09.16 59 1 9쪽
86 (85)84화.[아르티아 왕립 사관학교](3) +6 21.09.12 69 1 7쪽
85 (84)83화.[아르티아 왕립 사관학교](2) +2 21.09.06 66 1 8쪽
84 (83)82화.[아르티아 왕립 사관학교](1) +4 21.09.02 75 1 4쪽
83 (82)81화.[Broken heart](4) +2 21.08.28 77 1 7쪽
82 (81)80화.[Broken heart](3) +3 21.08.24 71 1 7쪽
81 (80)79화.[Broken heart](2) +2 21.08.20 74 1 4쪽
80 (79)78화.[Broken heart](1) +2 21.08.15 93 1 5쪽
79 (78)77화.[여우놀음](3) +2 21.08.13 105 1 4쪽
» (77)76화.[여우놀음](2) +2 21.08.11 101 1 6쪽
77 (76)75화.[여우 놀음](1) +2 21.08.07 97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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