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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한 컵 망상 한 수저

현신 무당과 함께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parkpd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3.12.03 15:45
최근연재일 :
2024.09.15 15:00
연재수 :
117 회
조회수 :
11,241
추천수 :
103
글자수 :
689,230

작성
23.12.20 12:00
조회
171
추천
1
글자
14쪽

20화. 거액이 있을 때 과음은 금물이다.

본 콘텐츠는 픽션으로 내용에 등장하는 모든 상황은 가상이며, 브랜드, 단체, 기관, 이름과 상황은 모두 허구입니다. 현실과 단 하나의 연관성도 없음을 밝힙니다.




DUMMY


H그룹 홍보부 사무실.


기세희 실장이 나현지의 뺨을 때리려 하자, 기세영 과장이 이를 막는다.

나현은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아 두 눈만 멀뚱멀뚱 뜨고 둘을 바라보았고, 사무실 직원들도 온몸이 굳은 듯 누구 하나 나서지 못하고, 입을 꼭 닫고, 상황만 보고 있었다.


기세희는 나현을 보며 씩씩거리고 있었다.

그 모습에 기세영이 세희에게 자초지종을 듣기를 원했고, 기분이 상한 세희는 나현에게 경고하듯 소리를 지르고 사무실에서 나가버렸다.


기세희가 사무실에서 사라지자, 자초지종은 나현이 설명해야 했다.

나현은 세영에게 세희가 왜 화를 낸 것은 기획서를 기세희 이름으로 올리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리조트 기획서였는데, 그 안이 획기적이고, 임팩트가 강해 기세희가 탐을 낸 것이었다. 그래서 기세희는 자신의 이름으로 기획서를 제출하라는 것이었고 나현은 그것을 거부해 이 사단이 난 것이었다.

때문에, 기세희는 화가 나서 나현을 응징하고자, 홍보부 사무실로 쳐들어온 것이었다.


나현의 설명을 들은 부서원들은 딱히 놀라지도 않았다.

기세희의 악덕 갑질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고, 부하직원 아이디어를 가로채는 것은 일상이었다.


기세영은 한숨부터 나왔다.


“얘, 아직도 이러고 사니?”

“네?”

“기세희 실장. 일을 항상 이런 식으로 하는지, 묻는 거예요. 나현지 대리.”

“...”


세영의 냉소적인 표정과 눈빛에 나현은 위압감을 느꼈다.

나현뿐 아니라, 지금의 세영을 본 부서원이 모두 느끼고 있었다.


나현의 목은 갈증이 일었고, 긴장감으로 마른침을 삼켰다.


“뭐, 됐어요. 침묵을 대답으로 생각하죠.”


세영은 나현을 등지고 부서원을 바라보며, 부서원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보았다.


“앞으론, 모든 프로젝트를 팀제로 운영합니다. 또한 팀의 운영책임자는 부서장을 겸하고 있는 제가 맡습니다. 기세희 실장에게 보고를 하거나, 결재를 받을 땐 제가 실장실로 올라갑니다. 여러분은 우리 H그룹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다. 이상.”


세영은 부서원에게 선포하듯 외치고는 부서 사무실을 나섰다.

나현은 세영의 뒷모습을 보면서, 결심했다.


‘그래, 나는 기세영 과장 라인이다.’


나현 말고도 부서원들의 대부분이 세영에게 홀렸을 것이다.



* * * * *



유현과 함께 집에 돌아온 난 그대로 침대에 누웠다.


“아, 너무 피곤하네.”


침대에 누우니, 오늘 있었던 일들이 머리에 스쳐 지나간다.

그리고, 머릿속에 박힌 이름 호목!!


“호목? 어떤 뜻이지? 부를 호, 이름 호, 범 호, 뭘까? 설마, 이름 호는 아니겠지? 이름 나무 웃기잖아.”


그러자, 호목이 나를 째려보았다.


“뭐가 웃기지? 난 너무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하는데? 호목(號木).”

“설마, 정말이야? 이름 나무?”

“쳇!! 이래서 인간은 안 된다는 거야. 편견이 너무 심해! 그리고 이름 나무가 아니라 호목이란 말이다. 이 몰상식한 인간아!!”


내가 한 말이 기분이 상했는지, 호목은 토라졌다.

그런 호목이 꼭 아이 같아서, 나의 입에선 실소가 터졌다.

하지만, 너무나 피곤해서 웃을 힘도 없었다.


눈이 아니, 눈꺼풀이 천근만근이어서, 더는 버틸 수 없었다.


.

.


나는 꿈속을 빠져들었다.



* * * * *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너른 명당.


난 명당 중 최고 명당자리에 앉아 산 아래로 구비 흐르는 강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한참을 바라보며, 평안을 만끽하고 있을 때. 뒤에서 섬뜩한 기운이 전해졌다.

그 기운에 난 뒤를 돌아보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악의 극치를 달리는 어둡고, 서늘한 기운이 검은 안개를 내 뿜으며, 나에게 다가왔다.

그 사악한 어둠의 기운 가운데 내가 아는 얼굴이 있었다.


“지, 지수 누나!!!”


그 순간, 나의 손에선 엄청난 기운이 담긴 둥근 빛이 일어나며, 몸을 지배하듯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마음대로 움직였다.

숨 쉬는 방법조차 내가 아닌 사람 같았다.

그리곤 빛이 이는 나의 오른손이 마음대로 움직이며, 빛을 내는 둥근 기운을 하지수에게 발사하려 했다.


기운은 더욱 커졌고, 기운이 완충되자, 나의 손에서 그 큰 기운이 발사되어 하지수에게로 날아갔다.

그때. 지현이 나타나 소리쳤다.


“안돼!!!”



* * * * *



침대에서 누워있다가 놀라 일어난 나는 아직 비몽사몽인 상태였다.


‘왜, 지수누나가... 지현인 또 뭐고... 꿈이 정말, 뭣 같네. 에잇!!!’


찜찜한 꿈 때문에 기분이 거지 같았다.

내가 한숨을 내쉬는 순간 전화가 요란하게 울렸다.


[ 수로 ]


전화는 수로에게서 온 것이었다.


“여보세요?”


수로는 민다연이 의뢰한 의뢰내용을 알려 주겠다며, 함께 갔던 식당으로 나를 불러냈다.

난, 유현지와 함께, 지난번 방문했던, 나의 단골집으로 향했다.


.

.


“미안하다. 나 때문에, 집에서 쉬지도 못하고,”

“괜찮아요. 오빠. 간만에 소주 한잔하는 거지.”

“그래? 그렇게 생각해준다면, 나야 고맙지.”


유현과 난 수로가 기다리는 식당에 도착했다.



[ 닭발 홍 ]



간판을 쓱 바라보고, 우린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이미 강래와 수로가 같이 앉아 있었다.

우리도, 같이 자리하고, 소주와 닭 목살구이를 주문했다.


소주 한잔을 입안으로 털어놓은 수로가 나를 보며, 분위기를 잡았다.

그리고, 나의 잔을 채워주고는 자신의 잔도 채웠다.


“야! 나현신!!!”

“응? 응!!!”


난데없이 나의 이름을 부르는 수로 때문에, 살짝 당황한 나였다.

술은 취하지 않은 것 같은데, 눈빛은 취한 것 같았다.


“나현신!!! 고맙다.”

“응? 뭐가?”


수로의 알 수 없는 고마움의 표현은 닭 목살이 다 익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강래는 수로의 행동을 보고만 있었고, 난 당황과 어색의 중간 사이를 오가며, 수로를 말렸다.

그러던 중, 수로가 다시 진지한 얼굴로 날 바라보았다.


“다연이 임다연을 구해줘서 정말 고맙다. 나현신!!!”


수로는 정말이지 민다연을 너무나 좋아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난 수로에게 그저 할 수 있는 일을 했다고 말했고, 수로는 그런 나와 의형제라도 맺자며, 술을 연거푸 따라주었다.


우린, 기분 좋게, 술잔을 기울이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수로는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듯 잠시, 손을 바삐 움직이더니, 나에게 핸드폰을 들어 보이며, 나의 핸드폰을 확인하라며 손짓한다.

난, 영문을 몰라 핸드폰을 꺼내 액정을 보니, 은행에서 보낸 알림이 있었다.


은행 알림을 확인한 나는 놀란 눈으로 수로를 바라보았다.

나의 놀란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유현이 나의 핸드폰을 가져가 액정을 확인한다.


“이게 뭐야? 영이 몇 개야? 일, 십, 백, 천, 만, 십만, 백만, 천만. 뭐? 뭐야! 이천만원?”


유현도 놀라 나를 보았다.


“오, 오빠!!!”


그리곤, 수로를 보았다.

나도 아직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한 상태라 수로를 멀뚱멀뚱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러다, 정신이 돌아오고, 눈을 깜빡였다.


“수, 수로야. 이게 무슨 돈이야?”


내가 수로를 빤히 바라보자, 수로는 실성한 사람처럼 활짝 웃더니, 소주를 또 목구멍 안으로 밀어 넣었다.


“캬!!! 기분 좋다!!! 그 돈은 감사의 인센티브야, 이번 일 정산이 안 됐잖아? 그거하고, 다연이가 부탁해서 더 넣은 거니까 부담 갖지 마.”

“그, 그래도 이건 너무 많은데...”


그때, 핸드폰에 알림이 또 울렸다.

유현이 손에 쥐고 있던 나의 핸드폰을 확인하고 또 놀란다.


“오, 오빠!!! 이, 이거!!!”


난, 유현이 말을 더듬자, 유현의 표정을 살핀 후, 핸드폰을 확인했다.


[ 좋은은행 입금 알림. 민다연님이 100,000,000원을 입금하였습니다. ]


“뭐, 뭐야 일, 일억원? 이 사람들이 미쳤나!!! 왜 갑자기 큰돈들을 보내는 건데!!!”


난, 서둘러 민다연과 통화를 하려, 전화번호를 찾았으나, 민다연 번호는 없었다.

그래서, 수로에게 민다연 전화번호를 물었고, 수로는 그 돈은 다연의 목숨을 구해 준 돈이라면서, 통화가 되어도, 다연은 돌려받지 않을 것이라며, 끝까지 연락처를 알려 주지 않았다.


나도 수로의 완강함에, 포기했다.


‘그래도 이건 너무 큰 돈인데...’


받은 만큼 일을 하면, 되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수로에게 다음 의뢰에 관련하여 물었고, 수로는 그제야 평소의 모습으로 나에게 설명했다.


다연의 의뢰내용은 폐건물에 상주하고 있는 귀신들을 확인해 달라는 것이었다.

귀신을 달래기 위함은 그 폐건물은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건물로, 재건축 공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그럼, 내가 할 일은 귀신들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는 건가?”


나는 의뢰내용과 내가 할 일을 확실히 이해했다는 듯 수로를 바라보았다.

수로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들이 누군 지와 왜 거기에 있는지도, 확인해 주면, 더 좋고.”

“알았어. 그럼 언제 출발해?”

“내일은 내가 일이 있어서, 모레 가보자.”

“알았어.”


다연이 의뢰한 내용을 모두 숙지한 나는 오랜만에, 긴 술자리를 가졌다.


‘날이 밝는 대로 은행으로 가야겠다.’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는 이어졌고, 기분 좋게 술자리를 마무리하고, 유현과 난 집으로 돌아왔다.


.

.

.

.


집으로 돌아온 유현과 나는, 술기운 때문인지, 거액의 돈을 벌어서인지, 우리 둘은 웃음이 끊이지 않고 나왔다.

실성한 듯 웃으며, 집안으로 들어서자, 아버지와 나현이 우리를 보고는 어이없어한다.


“야야, 너희들 왜 그래? 뭐, 잘 못 먹었니?”


아버지는 우릴 걱정하며, 넘어질 뻔한 유현을 부축한다.


“아, 아버지 고맙습니다. 하하하. 그런데 아버지, 기쁜 소식이 있어요. 오늘 오빠가 일억을 벌었어요. 일억!!! 하하하. 일억.”

“뭐? 뭐라는 거야. 현지야! 이리로 와서 현지 좀 방으로 옮겨라!”

“응. 알았어. 아빠!!!”


나현이 유현을 부축하고 방으로 올라갔다.

위로 올라가면서, 유현은 내가 받은 일억 얘기를 계속해서 입에 올렸다.

나도 기분이 좋아서, 계속해서 실실 웃었고, 아버진 나에게 정신 차리라고 호통을 쳤다.


야단을 맞으면서도 난 계속해서 웃었고, 아버진 나의 등짝을 세차게 내리쳤다.

정신이 드는 듯했지만, 역시나 술기운 때문에, 정신이 몽롱했다.

단지, 기쁜 마음에, 웃음만 나왔다.


.

.

.

.


다음날.


햇빛이 너무나 강렬해 눈을 감고 있음에도 빛이 그대로 나의 눈꺼풀을 뚫고 동공으로 전해졌다.

그 눈부심에 눈을 떴지만, 머리가 깨질 듯 아팠다.


“아, 미친!!! 어제 너무 많이 마셨네.”


머리가 부셔질 듯이 밀려오는 고통에 머리를 쥐어뜯고 싶었다.

머리를 감싸 쥐고, 비틀거리며, 방문을 열고 나가니, 유현도 머리를 쥐고 화장실 문을 열려다, 나와 눈이 마주쳤다.

둘은 익숙한지 서로의 패턴대로 행동했다.


유현은 서둘러 화장실로 들어가고, 난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아래로 내려가니, 아버지와 나현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두 사람의 시선을 뒤로하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시원하게, 씻고 나오니, 두 사람은 미동도 하지 않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왜? 왜 나를 그런 눈으로 보는 거야?”


침묵을 일관하던 두 사람이 서로 먼저 얘기하라는 듯 어깨싸움을 하더니, 결국 아버지는 내게 가까이 와서 앉으라는 손짓을 했고, 난 영문을 몰라, 거실 탁자 앞에 조용히 앉았다.

마치, 소파에 앉아 있는 두 사람 앞에 죄인이 무릎 꿇고 앉아 용서를 비는 듯한 모습이 되었다.


상황이 상황이라 그런지, 보이는 모습처럼 왠지 나는 죄인인 듯한 코스프레를 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일단, 어제의 일을 사과하기로 한다.


“죄, 죄송해요. 아버지, 어제는 제가 너무 많이 마셔서, 실수했습니다. 그러니까, 용서해 주세요.”

“...”


아버지는 나를 빤히 바라볼 뿐 아무런 말도 없었다.

침묵으로 일관하는 아버지의 뜻이 아직 나의 사과가 부족하다는 것 같아, 죄송하다는 사죄를 몇 번이고 더 했지만, 침묵은 깨지지 않았다.


‘아, 미치겠네, 내가 어제 무슨 짓을 한 거야? 기억에 없으니, 환장하겠네.’


난, 나현의 눈치를 살피며, 입 모양으로 계속 물을 뿐이었다.


[ 왜 그러는데? 어제 무슨 일 있었어? ]


나의 입 모양을 본 나현이 상체를 앞으로 내밀어, 얼굴을 나에게 가까이 숙이며, 나의 눈을 주시했다.


“어제 오빠가 한 일을 몰라?”

“그러니까, 사과했잖아. 어제 술주정이 과해서 미안하다고, 몇 번이나 얘길 해야 하냐?”

“우리가, 그깟 오빠의 술주정 때문에 이러는 것 같아?”

“그게, 아니면, 뭔데? 진짜 기억이 없으니까, 좀 알려줘라. 제발!!!”


나현은 내가 답답한지, 가슴을 치더니, 뒤로 등을 젖히며, 한숨을 내뱉고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아버지는 나현이 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상체를 앞으로 내리더니 고개를 숙이곤, 나와 눈을 맞췄다.


“정말, 어제 네가 한 일을 모르겠어?”

“네. 아버지, 제발 좀 알려줘요.”


아버지는 핸드폰을 내밀며, 문자 한 통을 내게 보였다.


[ 입금 알림. 나현신님이 20,000,000원을 입금하였습니다. 굿케이뱅크 ]


“어? 이게 뭐야? 내가 아버지한테 돈 보냈어요?”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였고, 나현도 핸드폰을 꺼내, 문자를 내게 보여주었다.


[ 좋은은행 입금 안내. 나현신님이 3,000,000원을 입금하였습니다. ]


“뭐, 뭐야! 너한테도 보냈어?”


나현이 고개를 끄덕였다.


‘미치겠네, 어젯밤에 도대체 뭘 한 거야!!!’


나는 뿌듯함을 느낄 겨를도 없이, 후회가 밀려왔다.

나의 마음엔 후회로 가득해, 두 사람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두 사람의 휴대전화에 표시된 문자만 바라보고 있었다.


세 사람이 마주한 거실에는 침묵이 흐르고, 벽에 걸린 시계의 초침 소리만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알리고 있었다.



현신무당과함께004.jpg




항상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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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5화. 풀리지 않는 기운. 23.12.26 137 1 13쪽
24 24화. 동영상. 23.12.25 141 2 13쪽
23 23화. 폐건물. 23.12.23 145 1 13쪽
22 22화. 하이브리드 아파트, 테라스. 23.12.22 150 1 14쪽
21 21화. 미완의 스모킹 건 (smoking gun) 23.12.21 168 2 12쪽
» 20화. 거액이 있을 때 과음은 금물이다. 23.12.20 172 1 14쪽
19 19화. 호목(號木). 23.12.19 156 2 13쪽
18 18화. 현신과 목귀(木鬼). 23.12.18 157 1 14쪽
17 17화. 영반천(靈反天) 제. 23.12.14 165 2 14쪽
16 16화 범인의 정체. 23.12.13 175 2 14쪽
15 15화. 처녀 보살 23.12.12 174 1 14쪽
14 14화. 목귀(木鬼). 23.12.11 179 2 13쪽
13 13화. 파령검(破靈劍). 23.12.11 184 2 16쪽
12 12화. 진술. 23.12.09 187 2 14쪽
11 11화. 시작된 수사. 23.12.08 184 3 16쪽
10 10화. 현신의 능력. 23.12.08 185 4 14쪽
9 9화. 현신의 분노. 23.12.07 186 4 14쪽
8 8화. 여고생. 23.12.07 206 4 15쪽
7 7화. 어쩌다? 동행. 23.12.06 213 3 13쪽
6 6화. 실토. 23.12.06 236 2 13쪽
5 5화. 정우해. 23.12.05 264 3 14쪽
4 4화. 의뢰. 23.12.05 291 4 14쪽
3 3화. 성불. 23.12.04 324 4 14쪽
2 2화. 동업 제의? 23.12.03 388 3 13쪽
1 1화. 죽음에도 돈이 필요하다. +2 23.12.03 625 5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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