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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한 컵 망상 한 수저

현신 무당과 함께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parkpd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3.12.03 15:45
최근연재일 :
2024.09.15 15:00
연재수 :
117 회
조회수 :
11,259
추천수 :
103
글자수 :
689,230

작성
23.12.06 07:00
조회
236
추천
2
글자
13쪽

6화. 실토.

본 콘텐츠는 픽션으로 내용에 등장하는 모든 상황은 가상이며, 브랜드, 단체, 기관, 이름과 상황은 모두 허구입니다. 현실과 단 하나의 연관성도 없음을 밝힙니다.




DUMMY

닭발 홍 식당 안.


엄청난 소리와 함께 나의 등엔 고통이 휘몰아쳤다.


“으악!!!”


고통을 이기지 못한 나는 그대로 일어서고 말았다.


‘젠장!!! 망했다.’


“아!! 아퍼!! 아프다고!!!”

“그게 아퍼?”

“그래, 아프다고!”


고통을 참지 못하고 소리친 나를 바라보며 대치하듯 서 있는 형상이 되어버렸다.

그 상황에서 나현(나현지)이 나에게 눈으로 조용히 나를 욕하자, 난 말 없이 현지의 눈을 바라보며, 그 욕을 눈으로 다 받았다.


우리 둘은 대치하듯 마주한 모습으로 잠시 시간이 흐르고, 현지의 오른손이 갑자기 나의 뺨을 향해 날라왔다.

현지의 손은 나의 뺨을 때리지 못하고, 나의 오른손에 잡혔다.

순간, 당황보다는 냉정함이 나에게 찾아왔다.


“야! 나현지! 이건 아니지, 내가 아무리 밉다고 해도, 이건 아니다.”

“뭐?”


나현지의 작지만, 강한 한마디에 난 얼어붙은 듯 입술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자, 현지의 발이 나의 발 위로 올라오더니, 나의 발을 힘껏 밟았다.


나의 발에 고통이 퍼지는 사이, 유현지가 언제, 우리 테이블에 왔는지, 자리에 앉아 내 잔에 소주를 따라, 마시곤, 자리를 잡고 앉았다.

순간, 나와 나현지가 유현지를 만류했으나, 의자에 붙은, 엉덩이는 다시 떨어지지 않았다.


유현지 때문에, 긴장감이 맴도는, 나현지와의 술자리가 시작되었다.

그 술자리는 나의 수명이 매초매분 마다 단축되고 있었다.


난 어릴 때부터, 유현지를 유현이라 부르고 나현지를 나현이라 불렀다.

때문에, 나로 인해, 현지 이름이 나현으로 잘못 알고 있는 친구들도 있었다.


서로의 통성명을 끝낸 네 사람은 나와는 별개로 재미있는 술자리를 하고 있었다.


.

.


나만 제외하고 말이다.


나현지의 눈빛은 나를 볼 때면, 매섭도록 날카롭고, 한겨울 눈폭풍보다도 차가운 기운이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사업실패 후 근 1년간은 죽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바람에, 현지나 아버지에게 신경을 쓰지 못했다.


사업을 할 땐, 바쁘다는 핑계로 집에 너무나 소홀했었다.

아버지도 정년퇴임하고, 고민이 많았을 시기였을 텐데, 난 이기적으로 나의 사업만을 생각하다가, 현지에게 미운털만 박힌 꼴이 되었다.


발단은 현지가 국내 굴지의 양대 대기업 모두 서류와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였다.

현지는 두 회사 중 어디를 택해야 할지 고민했고,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같잖은 사업을 한답시고, 도움을 요청하는 현지의 손을 잡아주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현지는 대기업에 취업하기는 했지만, 필요할 때 같이 있어 주지 못한 나를 두고두고 원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는 뻔한 얘기가 전개되었다.


사업에 실패한 나는 빚더미에 앉았고, 매일 집으로 날아오는 우편물 때문에 나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스트레스에 시달렸으며, 이웃들에게도 나의 실패가 소문이 빠르게 퍼져, 아버지와 현지가 소문 때문에 이웃들의 눈총을 받으며 피해를 보았다.


난, 그때부터 현지와 아버지에게 죄인이 되었다.


지금 술자리에서 현지가 웃고는 있지만, 저 웃음은 진짜 즐거워 웃는 웃음이 아님을 나는 알고 있다.


.

.


안주가 바닥나고 시간도 자정이 다 되어갔다.


눈치를 보고 있던, 내가 일어나자, 다들 나를 바라보았고, 난, 그 눈빛에 나도 모르게 변명하듯 저절로 입이 열렸다.


“왜? 집에 안 가? 여기 문 닫을 시간인데? 12시.”


그러자, 모두 시계를 보고는 날 다시 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리에서 일어나지만, 다들, 뭔가 아쉽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날이 늦었기에, 난 귀가 하자고 강력하게 주장했고, 우린 각자의 집으로 흩어졌다.


.

.


수로와 강래는 신집으로 향했고, 나와 두 현지는 집으로 향했다.

식당은 정확히 신집과 우리 집, 아니 아버지 집과 중간거리 지점이었다.


.

.


집에 도착한 나는 말없이 조용히 내 방으로 들어갔다.

두 현지는 현지 방에 같이 들어갔다.


방안에 들어와 누우니, 며칠간의 일들이 꿈처럼 느껴졌다.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려는데, 지갑이 보이지 않았다.

앞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돈은 모두 그대로인데, 뒷주머니에 넣었던 지갑만 사라졌다.


지갑 안에는 수로가 묘터에서 나와 동업하자며, 주었던 이백만원을 잘 넣어놨는데, 그 이백만원이 없어졌다고 생각하니, 머릿속이 절망이 들어와 가득 차서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사고가 정지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멍하니 침대에 앉아 있는 그때,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문 두드리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문을 열었다.


현지였다.


나를 밀치고 방으로 들어온 현지.

대뜸 지갑을 내밀며, 따지듯 물었다.


“이거 뭐야. 지갑에 있는 돈 이거 뭐냐고!!!”


현지가 내민 나의 지갑을 보자, 순간 기쁨이 몰려왔다.


“아, 그거. 그거 어디서 났어?”


나의 생글생글한 천진난만한 표정에, 현지의 인상은 더욱 찌푸려졌다.


“아, 그거? 너 이제 도둑질도 하니?”

“뭐? 도둑질? 미쳤어? 내가 도둑질을 하게?”

“그럼, 이 돈은 뭔데, 니가 무슨 재주로 이런 돈을 벌어.”

“야, 나도, 일해. 일해서 번 거야.”


현지는 나의 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난 현지에게 수로와 있었던 일을 말할 수는 없었다.

현지가 그런 일을 믿어줄 사람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귀신을 보고, 그녀와 대화를 하고, 수로와 무녀가 굿을 해서 그녀 홍선을 성불시켰다고 말이다.

거기에, 그 대가로 이백만원을 받았고, 주머니에 삼백만원이 더 있고, 내일 아니, 날이 밝으면 삼백만원이 또 들어온다는 말을 차마 입 밖으로 꺼내 놓을 수가 없었다.


“너, 나 건설 현장에서 막일한 건 알지?”

“그, 그래서?”

“이것도 막일해서 번 돈이야.”

“...”


나의 말을 들은 현지는 내 얼굴을 유심히 보더니, 나의 배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헉!!!, 아, 아, 아퍼!!!”

“야!!! 이젠 거짓말까지 하냐? 솔직히 말해. 나현신!!!”


결국, 냉정함의 아이콘이었던, 현지가 큰소리를 내고 말았다.

그 큰소리의 결과는 아버지와 유현지가 남매의 대화에 합류하고 말았다.


.

.


거실 탁자에 둘러앉은 네 사람.


.

.


표정은 모두 진지함을 넘어 심각했다.

왜냐하면, 나의 주머니에 있던 삼백만원까지 꺼내 놓았기 때문이었다.


“자, 그럼, 오빠 얘기를 정리해 볼게.”


직업이 경찰인 유현지가, 내가 변명하듯 말한 수로와 함께했던 일을 듣고 난 후, 나의 말을 정리하는 유현지였다.


“일단, 오빠는 귀신을 볼 수 있다는 거고, 그 능력으로 명당자리를 차지한 귀신을 쫓아내면, 그에 따른 성공보수를 받는다는 거지?”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나는 힘없는 소리로, 요점만 딱 정리한 유현지 말에 대답했다.


“응, 간단히 말하면 그래.”

“그래서 그 대가로 받은 돈이 지갑에 있는 이백만원과 주머니에 있던 삼백만원 그리고 삼백만원을 더 받는다는 거지?”

“응.”


유현이 사건을 정리하듯 깔끔하게 정리했음에도, 아버지와 나현은 의심 가득한 눈빛을 감출 수 없었다.

거기에, 아버지는 유현에게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짓고, 물었다.


“유경장, 혹시 이거 사기는 아니지?”


유현은 손을 꼼지락거리며, 아버지를 보고 답한다.


“아, 이게 무속에 관련된 건이어서, 상대방이 고소나 고발을 하지 않는 이상 사기는 아니에요. 아버지.”

“그럼, 그 사람들이 고발이나 고소하면, 사기가 성립되는 거야?”

“아뇨,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사기라고 볼 수 있는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경우 사기라는 것을 밝히기는 쉽지 않아요. 그래서 무속이나, 종교 관련한 사건들이 미제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정확한 증거가 있으면 모를까, 의심되는 정황만으로는 이게 죄라고 밝히는 게 쉽지 않거든요.”

“그렇구나.”

“네, 아버지.”


유현(유현지)의 입이 닫히자, 바로 나현(나현지)의 두 주먹이 탁자를 내려친다.


“그래도, 이건 정당한 돈은 아닌 거잖아. 귀신이라니, 그것도 나현신이 귀신을 본다고? 말이 안 되잖아. 다시 말해봐. 진짜 귀신이 보여?”

“응.”

“거짓말. 그럼 여태까지 속여온 거야? 나와 아빠를?”

“아, 아냐, 나도 거기 가서 처음 봤어.”

“뭐? 처음? 역시나 사기지? 그리고, 거긴 왜 갔는데, 강원도 그것도 산골에 왜 갔어?”


나현이 이유를 물었지만, 난 대답할 수 없었다.

죽으러 갔다는 말은 절대 할 수가 없었다.


“아, 아니, 뭐, 빚에 시달리다 보니까, 거, 뭐랄까, 일도 알아보고, 머리도 식힐 겸 갔지.”


나현은 이번에도 나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곤, 내 어깨를 때린다.


‘철썩!!!’


“이것 봐 거짓말. 아빠 어떡해. 자꾸 거짓말하잖아. 나현신, 사기 치고 다니는 게 분명해.”


그러자, 아버지의 현명한 대답이 나왔다.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날 밝으면, 얘기하자, 유경장 내일 출근이야?”

“아뇨, 비번입니다.”

“그, 그래? 피곤할 텐데 어서 자.”

“네, 아버지.”

“니들도 어서 들어가 자. 내일 날 밝으면 다시 얘기하고, 그 돈은 혹시 모르니까, 유경장이 갖고 있어.”


아버지의 말에 유현이 놀라며, 정색했다.


“네? 아버지. 그래도 이건,”

“아니야, 현신이 저놈이 갖고 있다가 그대로 도망가면, 일이 더 커질 수 있으니, 유경장이 보관해.”

“아, 아버지...”


유현은 아버지의 부탁에 어쩔 수 없이 수락했다.

그리곤, 다들 흩어져,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나 역시, 내 방에 들어와서 침대에 누워 생각했다.


“아씨, 뭐야. 상황이 더 나빠진 건가? 에이 모르겠다. 내일 아침에 나가야 하니까 일단 자자.”


나는 그대로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

.

.

.

.


“어? 홍선이다. 홍선아!!”


나의 눈앞에 홍선이 나타났다.

연한 분홍빛 화려한 한복을 입은 홍선이 나를 부르는 듯 나에게 계속 손짓을 했고, 난 홍선의 이름을 부르며, 쫓아갔지만, 홍선은 계속 나를 바라본 채로 뒤로 물러났다.


홍선을 잡기 위해 뛰어갔지만, 홍선을 잡을 수는 없었다.

그리곤, 홍선이 사라지고, 알 수 없는 검회색 그림자가 회오리치듯 나의 몸을 감싸며, 속삭임과 같이 나의 귀에 중얼거렸다.


그 중얼거림의 속삭임은 무슨 말인지 난 알아들을 수 없었다.

언어가 전혀 다른 말 같았다.


검회색 회오리가 나의 몸에서 사라지고, 처음 보는 듯한 젊은 여자가 나에게 외쳤다.


“안돼!!!”


.

.

.

.

.


눈을 뜨니 머릿속이 둔기에 맞은 것처럼 정신이 없었기에, 멍하니 누워 천정만 바라보고 있었다.


“뭐, 뭐지? 방금 이건, 꿈인가? 그 여자는 뭐야. 안 된다니.”


난, 고개를 돌려 창문을 바라보았다.

커튼으로 가려진 창문은 커튼 사이로 햇빛이 내려오는 것이 보였다.


“뭐야, 벌써 날이 밝은 거야? 미치겠네, 몇 시지?”


시계를 보니, 8시였다.


“9시까지 가야 하는데, 서두르자.”


난, 조용히 씻고는 방으로 들어와 옷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도둑이 집을 털러 들어가듯 살금살금 아래층으로 향했다.


뒤꿈치를 들고 도둑 발로 현관까지 도달한 나는 조심스럽게 현관문을 열고, 엉덩이부터 밖으로 나간 후 조용히 문을 닫고 대문으로 나가려고 뒤로 돌아선 순간 놀라서 주저앉았다.


대문 앞에 두 현지가 서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딜. 어림도 없지. 나현신!!!”


나현(나현지)은 자신이 무슨 무장이라도 된 것처럼, 대문을 지키고 서서 서릿발이 선 눈빛으로 나에게 욕을 날리고 있었다.

옆에는 유현(유현지)이 똑같은 눈빛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젠장. 빠져나갈 구멍이 없네. 정면 돌파다.’


“아, 비켜!! 시간 없어!!!”


난, 힘으로 둘을 밀어내고 대문을 열었지만, 몸은 아직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로, 둘에게 잡혀있었다.

둘은 나의 어깨와 허리를 잡고, 날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붙잡았고, 난 어떻게든 밖으로 나가려 온 힘을 다해 몸부림치고 있었다.


아무리 여자라도, 억척같은 현역 경찰인 유현과 태권도와 각종 운동으로 단련된 나현, 두 사람을 뿌리치는 건 쉽지 않았다.

그래도, 난 나가야 했고, 물러서는 듯한 페이크 동작을 하고 나서야, 둘을 힘으로 뿌리치는 데 성공해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나를 죽을힘을 다해 쫓아 왔고, 나 역시, 죽을힘을 다해 달렸다.

이윽고, 강래의 점집에 다다르자 난 재빨리 수로의 옥탑방으로 뛰어 올라갔다.


옥탑방 수로의 집 문을 두드리자, 수로가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뒤이어, 나현과 유현도 옥상으로 쫓아 올라와, 숨을 할딱이며, 나에게 외쳤다.


“어딜 도망가. 나현신!!!”


나현이 나에게 소리치고는 헐떡이는 숨을 몰아쉬며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곤, 힘껏 팔을 붙들곤 등 뒤로 들어 올렸다.

나의 꺾인 팔에 고통이 몰아쳤고, 팔을 놓아 달라며, 나현의 팔을 두드렸으나,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내가 나현에게 잡혀 꼼짝하지 못하고 있자, 의뢰 장소로 향해야 하는 수로의 마음이 급해졌다.


“저기, 형제, 아니 남매 싸움은 나중에 집에서 하기로 하고, 일단 현신인 나하고, 빨리 가봐야 하니까, 현신이를 놓아 줬으면 하는데?”


나현은 수로의 말에 동요하며, 망설이는 듯, 손에서 힘이 풀리는 듯했다.

현신무당과함께003.jpg




항상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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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화. 유투버 잡다. 23.12.27 131 1 13쪽
25 25화. 풀리지 않는 기운. 23.12.26 137 1 13쪽
24 24화. 동영상. 23.12.25 141 2 13쪽
23 23화. 폐건물. 23.12.23 145 1 13쪽
22 22화. 하이브리드 아파트, 테라스. 23.12.22 150 1 14쪽
21 21화. 미완의 스모킹 건 (smoking gun) 23.12.21 169 2 12쪽
20 20화. 거액이 있을 때 과음은 금물이다. 23.12.20 172 1 14쪽
19 19화. 호목(號木). 23.12.19 157 2 13쪽
18 18화. 현신과 목귀(木鬼). 23.12.18 157 1 14쪽
17 17화. 영반천(靈反天) 제. 23.12.14 166 2 14쪽
16 16화 범인의 정체. 23.12.13 175 2 14쪽
15 15화. 처녀 보살 23.12.12 174 1 14쪽
14 14화. 목귀(木鬼). 23.12.11 180 2 13쪽
13 13화. 파령검(破靈劍). 23.12.11 185 2 16쪽
12 12화. 진술. 23.12.09 187 2 14쪽
11 11화. 시작된 수사. 23.12.08 185 3 16쪽
10 10화. 현신의 능력. 23.12.08 185 4 14쪽
9 9화. 현신의 분노. 23.12.07 186 4 14쪽
8 8화. 여고생. 23.12.07 207 4 15쪽
7 7화. 어쩌다? 동행. 23.12.06 213 3 13쪽
» 6화. 실토. 23.12.06 237 2 13쪽
5 5화. 정우해. 23.12.05 265 3 14쪽
4 4화. 의뢰. 23.12.05 291 4 14쪽
3 3화. 성불. 23.12.04 325 4 14쪽
2 2화. 동업 제의? 23.12.03 388 3 13쪽
1 1화. 죽음에도 돈이 필요하다. +2 23.12.03 625 5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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