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망상 한 컵 망상 한 수저

현신 무당과 함께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parkpd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3.12.03 15:45
최근연재일 :
2024.09.15 15:00
연재수 :
117 회
조회수 :
11,257
추천수 :
103
글자수 :
689,230

작성
23.12.14 12:00
조회
165
추천
2
글자
14쪽

17화. 영반천(靈反天) 제.

본 콘텐츠는 픽션으로 내용에 등장하는 모든 상황은 가상이며, 브랜드, 단체, 기관, 이름과 상황은 모두 허구입니다. 현실과 단 하나의 연관성도 없음을 밝힙니다.




DUMMY

서울 광역수사대.


강력팀 회의실.


김팀장의 결의가 담긴 사건 수사 지시가 떨어지자마자, 강력팀 형사들은 일사불란하게 회의실을 빠져나갔다.


회의실에 남은 것은 나와 김팀장, 지현과 현지였다.

김팀장은 나를 슬쩍 보더니, 나를 손으로 가볍게 툭 치고는 무표정한 얼굴로 회의실을 나선다.


‘뭐, 뭐지? 무슨 의미라도 있나?’


나의 생각하고는 달리 김팀장은 회의실을 나가려다 멈춰서서 유현을 돌아보더니, 유현에게 파견에 관해 이야기했다.


“아, 유현지 경장, 마홍 경찰서에는 협조해주기로 확인받았으니까, 내일부터 광수대로 출근해. 우리 5팀으로 파견이야.”


김팀장은 회의실 문을 닫았다.


현지는 광수대 형사가 되었다는 사실에, 무음의 쾌재를 질렀다.

그녀는 너무나 기쁜 나머지,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상황과 장소가 여의치 않아, 온전히 기뻐하기보다는 표정으로만 기뻐하고 있었다.


내 앞에서는 기쁜 표정을 지은 유현이 지현과 눈이 마주치자,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졌다.

지현도 현 상황이 기뻐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평소와 다름없는 표정이었다.

그래도, 한마디 정도는 해주었다.


“잘됐다. 현지야. 이제 열심히 수사해야겠지?”

“네, 경위님. 시켜만 주십시오.”

“그래. 오늘은 마홍서에 들어가서 파견 확인하고, 내일부터 이쪽으로 와.”

“네!!!”


유현의 대답에 지현은 날 보며, 따라오라는 듯 턱짓을 했다.

나와 지현이 회의실을 나서니, 회의실에 홀로 남은 유현이 기쁨의 표현을 마음껏 했다.


.

.

.

.


난 지현의 뒤를 따라 또다시 광수대 건물 옥상으로 올랐다.

난, 옥상에서 내려다보이는 하늘 아래 도심을 바라보니, 의외로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도심의 풍경을 지켜보던 나의 한가로움은 지현이 내 옆에 서는 순간 끝나버렸다.


“이제, 수사에 관련해 절대 비밀을 지켜야 해. 우리도 범인을 잡으려는 사명감으로 오빠를 끌어들이기는 했지만, 어찌 되었든 오빠는 민간인이니, 우리의 통제를 받아야 하고, 그 범위를 벗어나면 안 돼.”

“아, 그, 그래. 그건 당연한 일이겠지.”


난 왠지 동화 속 혹부리영감의 심정이 이해됐다.

혹 떼려다 혹하나 더 달게 된 혹부리영감.

수사 정보를 얻으려다 족쇄를 차게 된 내 처지가 혹부리영감과 똑같았다.


“그래도, 내 사생활은 보장받는 거지?”

“뭐래. 우리가 오빠를, 구속이라도 할까 봐?”

“아니, 나도 사생활이 있으니까...”

“참나, 진짜 사생활은 있고?”

“얘가, 날 뭐로 보고 나 사생활 많은 남자야!!”


지현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날 위, 아래로 훑더니 콧방귀를 끼더니, 큰 한숨을 내쉰다.


“아휴, 오빠를 믿은 내가 바보지, 벌써 후회된다. 아무튼, 비밀유지 꼭 해!!! 전화하면, 꼭 받고, 현지하고 꼭 같이 다녀.”


지현은 한심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곤 옥상에서 내려갔다.


.

.

.

.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집안이 어수선한 소음때문에 눈을 떴다.


“아침부터 뭐하길래 이리 부산하지?”


내가 방문을 열자, 상자 몇 개가 보였다.

아래로 내려가니, 유현이 캐리어를 끌고 집 안으로 들어왔다.


“어? 유현지, 아침부터 무슨 일이야? 그 캐리어는 또 뭐고?”

“하하, 오빠. 안녕? 나, 오늘부터 여기서 같이 살기로 했는데, 얘기 못 들었어?”

“뭐? 뭐라고? 산다고?!”


나는 서둘러 나현지를 찾느라, 눈이 돌아갔다.

내가 나현을 찾는 순간, 나현은 서둘러 현관문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내가 잡으려 손을 뻗어 보았지만, 빠른 몸놀림으로 나의 손을 피해, 집 밖으로 빠져나갔다.


“에이씨, 나현지!!!”


나의 일그러진 표정에, 유현지는 멈칫하더니, 캐리어를 옮기다 말고, 날 불안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그 모습에, 유현에게 부정의 손짓을 하며, 해명이라기보단 사과에 가까웠다.


“아, 아니야, 유현 너 때문에 그런 것 아니야. 놀랐다면 미안해. 진짜 너 때문에 소리친 거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말고, 하던 거 해. 그런데, 아버진 어디 갔어?”

“아, 아버지는 약수터 가신다고 일찍 나가셨어.”

“그, 그래? 나현 옆방 쓰는 거지?”

“어? 응.”

“뭐, 옮겨줄, 아니다.”


난, 유현의 캐리어를 잡아 들고 위층으로 올라와 유현이 지낼 방 앞에 놓아두고 내 방으로 들어왔다.

그리곤, 전화기를 들어 통화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야!!! 나현지!!! 설명이 필요한 것 같은데?”


- 설명했어, 문자로!!!


전화기 너머 나현은 간단하게 한마디하고 전화를 끊었다.


“뭐, 뭐야! 설명? 문자? 미치겠네. 이노무 나현지!!”


나현이 보낸 문자를 보기 위해 전화기 액정을 확인했다.


.

.


문자가 와 있었다.


“뭐야, 두 개가 있네,”


하나는 나현지 문자였고, 또 하나는 하지현 문자였다.


.

.


둘은 자매도 아닌데, 하는 행동이나 성격이나 성향이 비슷했다.

밖에서 셋이 같이 다니면, 현지와 지현을 자매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여튼, 둘이 하는 짓이 똑같네.”


나현의 문자 내용은 이러했다.


[ 오빠, 현지가 우리 집에서 같이 지내게 될 거야. 아빠도 허락했고, 이게 다 오빠 때문이니까, 현지에게 잘해주고, 사고 치지 말고, 이번엔 도망치지 말고, 오빠로서 동생 창피하게 하지 마!! ]


“그래, 지금까지 나 때문에 창피했구나, 미안하다 미안해!”


나현의 문자를 읽은 후 지현의 문자를 확인했다.


[ 광수대로 매일 오라면 도망갈 게 뻔하니, 지금처럼 현지랑 붙어 다녀, 엉뚱한 짓 하지 말고, 만약을 위해 필요한 건 현지한테 다 있으니, 현지하고 절대 떨어지지 말고, 제발 사고 치지 말고, 연락하면 무조건 받고, 현지에게서 절 때 떨어지지 마!!! ]


문자를 다 읽은 나의 표정은 썩소. 그 자체를 입에 물고 있었다.


“이봐. 이봐봐. 미친 씽크로!! 내가 보기엔 얘들 둘은 전생에 자매였을 거야. 문자까지 똑같네, 똑같아.”


문자를 확인한 후, 강력팀에서 들은 정보를 토대로 인터넷으로 한동훈의 SNS를 뒤졌다.

하지만, 한동훈의 SNS에서 특별한 것을 찾지 못했다.


“이런, 어쩐다...”


그때, 나의 핸드폰이 울렸다.


“여보세요?”


수로였다.


목귀(木鬼)를 쫓기 위한 굿을 할 예정이라며, 같이 가자는 전화였다.


난, 한동훈에 관한 정보를 찾지 못한 상태로 지쳐있었기에, 기분전환으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 바로 갈게.”


난, 겉옷 하나 챙겨서, 방을 나섰다.

유현지는 언제, 짐 정리를 마쳤는지, 거실에 앉아 통화 중이었는데, 나를 보자 바로 전화를 끊었다.


“어? 오빠. 어디 나가게?”

“응, 수로하고 목귀(木鬼) 제령(祭靈)을 보러 가기로 했어.”

“그럼, 나...”

“알아!”


난, 유현의 말을 채 듣지도 않고, 짤막한 답을 남기고, 먼저 밖으로 나갔다.

휴현도 서둘러, 내 뒤를 따라 나왔다.


밖으로 나오니, 집 앞에 낯선 SUV가 주차되어 있었다.


“누가, 남의 집에 주차해 놓은 거야?”


나의 불평이 끝나자마자 SUV에서 기계음과 함께 불빛이 깜빡였다.

뒤이어 들려온 유현의 목소리.


“오빠, 타요.”

“??”


유현이 SUV 운전석 문을 열고, 올라타며, 나에게 빨리 차에 오르라고 고갯짓했다.

난, 조수석에 올라 유현을 바라보았다.

유현은 자연스럽게 차에 시동을 걸더니, 수로가 있는 강래의 신집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차. 뭐야? 샀어?”

“아니, 내가 돈이 어딨어서, 이런 고급 차를 사.”


유현은 정색하며, 순간 핸들에서 손을 떼었다.


“야! 야! 야!!! 유현아! 핸들! 핸들!!!”


유현인 급히 핸들을 다시 잡았다.


“휴우, 그럼 누구 찬데?”

“정확히는 모르고, 언니, 아니 하경위님이 줬어, 오빠하고 있으면, 필요할 거라면서...”

“뭐? 지현이가? 지현이가 무슨 돈으로 이런 고급 차를 사?”

“그건, 나도 모르지, 정 궁금하면, 오빠가 물어보던가.”


나는 서둘러 지현이에게 통화를 시도했지만, 통화가 되지 않았다.


“뭐야, 전화하면 꼭 받으라면서, 지는 안 받네.”

“왜? 하경위님 전화 안 받으셔?”

“응, 전화 안 받네, 바쁜가 봐. 그리고 뭐, 누구 차면 어때? 있다는 게 중요하지.”

“오빠도 참.”


고급 SUV가 강래 신집에 서자, 신집 앞에서 나를 기다리던 수로가 관심을 보이며, 차를 살피다 나와 눈이 마주쳤다.

난 급하게 차에서 내려 수로를 바라보았다.


수로는 나 따위엔 관심이 없다는 듯 차를 한 바퀴 돌며, 감탄했다.


“뭐야. 이차는? 나현신! 니 차야?”

“내차면, 조수석에서 내리겠냐?”

“뭐? 그럼 유경장 차야? 유경장 돈 많구나, 이런 고급 차를 다 타고 다니고...”


유현은 수로의 말에 정색하며, 자신도 나 때문에 지현이에게 받은 차라고 설명했다.

수로는 나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누구 차면 어때? 우리가 타고 다닌다는 것이 중요하지.”


강래가 밖으로 나오자, 우린 목귀가 있던 광주로 향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강래는 자신의 차로 이동하겠다며, 자신의 차로 이동했다.


.

.

.

.


광주 하늘 틈 명당.


우리가 도착했을 땐 이미, 목귀를 하늘로 돌려보내기 위해, 제령이 한창이었다.

지내고 있는 제령은 영반천(靈反天)이라는 제였다.


[ 영반천(靈反天) : 하늘로 돌려보내는 제사. ]


성불을 기원할 때의 제와 확연하게 다른 느낌이라 강래에게 물었더니, 성불은 구천에 떠돌던 사람을 하늘로 올리는 것이라 말하며, 지금 하고 굿은 영반천을 위한 제의 일종이라며, 사람이 아닌 존재를 하늘로 올릴 때 하는 제라고 했다.


목귀는 사람의 영혼이 아니라, 사람에 올라탄 요귀이기에, 하늘로 되돌리는 제사를 지내는 것이었다.


강래의 설명을 듣고 나니 영반천을 위한 굿판이 흥미로웠다.

굿을 하는 무당의 손에 쥔 무구가 눈에 들어왔고, 무당의 춤사위를 유심히 보게 되었는데 굿하는 태에 기품이 풍겼다.


한참을 무당의 굿을 보다 보니, 굿하는 사람의 얼굴이 눈에 익은 사람이었다.

미녀 보살, 민다연이었다.

무당의 정체를 알게 되어 수로를 바라보니, 넋 나간 모습으로 민다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빠졌네, 빠졌어!’


수로를 보고, 웃음이 나왔지만, 민다연을 보니, 보통 무당이 하는 굿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굿이 춤사위로 느껴졌고, 그 모습은 몸짓하나 손짓하나가 절도와 기품이 있었다.


그녀의 아름다운 굿판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민다연의 앞 제상에서 미묘한 어른거림이 시작되었다.


‘시작인 건가?’


나의 육감이 서서히 발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의 눈에, 실체가 보였다.


.

.


그 꼬마였다.

하지만, 꼬마 혼자가 아니었다.

또 다른 어른거림.


‘뭐지? 하나가 아니다. 민다연씨는 이대로 괜찮은 건가?’


순간 의문이 생겼다.


‘목귀가 사람을 타고 이동한다고 했는데, 왜 이곳에 있지? 도시에 있거나, 사람들이 사는 마을, 뭐 이런 곳에 있어야 정상이 아닌가? 왜 이곳에서 머무르고 있는 거지?’


나는 민다연의 굿을 보며, 때아닌 추리를 하고 있었다.


‘만약, 목귀가 깃들었던 사람이 이곳에서 죽었다면? 지금 어른거리는 것이 혹시, 목귀가 타고 온 사람?’


내, 추리가 맞는다면, 지금 하는 굿이 틀렸을 수도 있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또 다른 생각은 나 같은 생초보도 유추할 수 있는 것을 프로인 저들이 모르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도리어 나 같은 생초보가 아는 척했다가, 굿을 망칠 수도 있지. 생각해봐. 여기에 내가 제일 무식한 사람인 거잖아. 이쪽 일에 관해서는, 그러니 프로들에게 왈가왈부하는 건 말이 안 돼.’


난, 그저 굿이나 보기로 했다.

어른거림이 신경 쓰였지만, 확실하게 보이는 것도 아니니, 쓸데없는 걱정은 그만두기로 했다.

하지만, 어른거림의 수가 더 늘었다.


‘뭐지? 또 늘었는데?’


민다연의 굿을 하는 모습이, 점점 흐트러지는 듯 보였다.

목귀는 민다연 앞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은 보였지만, 참을만한지 제사상 앞에 앉아 민다연을 뚫어질 듯 바라보았다.


목귀는 소름 돋는 눈빛으로 민다연을 쳐다보았고, 어른거림은 이미 그 수가 셋이나 되었다.


‘이, 이거 뭔가 잘못된 것 같다. 멈추게 해야 하는 것 아닐까?’


난, 아직 어떠한 판단을 내려야 할지 몰랐다.

그저, 우유부단하게, 민다연의 힘겨운 굿을 바라보며, 갈등하고 있을 뿐이었다.


.

.


민다연의 호흡이 거칠어졌다.

절도 있고, 기품이 느껴졌던, 춤사위는 뭔가 어긋난 것처럼, 강하게 흐트러졌고, 강렬한 몸부림으로 바뀌었다.


.

.


장구와 징을 치고 있던 음무들도 문제가 생겼음을 느꼈는지, 악기 소리가 더욱 격렬하게 울렸다.


민다연을 바라보고 있던 난 확신했다.


‘이거! 잘 못 됐어!!’


난, 강래에게 내 눈에 보이는 것을 설명했다.


목귀는, 일어나 제사상 위로 올라가더니, 제단에 앉아 민다연을 바라보았다.

괴로움은 모두 사라졌는지, 얼굴 어느 곳에도 찡그림이란 없었다.

난 서둘러, 목귀와 목귀 뒤로 어른거리는 것 셋이 한가롭게 민다연의 굿하는 모습을 감상이라도 하듯 바라보고 있는 것을 강래에게 급히 전했지만, 강래의 반응은 서늘했다.


“뭐라고? 하지만, 이미, 늦었어! 그것들은 다연이가 감내할 수밖에...”


강래의 반응에 난 큰소릴 치고 말았다.


“야!!! 그런 게 어딨어. 알면 구해내야지. 지금이라도 중단시켜! 당장!!! 지금이면 늦지 않았을 거야. 당장!!!”

“이미, 늦었어. 지금 중단하면, 목귀에게 먹힐 거야.”

“뭐? 머, 먹힌다고?”

“...”


강래의 얼굴은 이미 상기된 채로 다연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난 얼음처럼 굳어 버렸고, 민다연은 괴로움에 울부짖듯 고통스러운 굿은 흐트러진 굿이었다.


.

.


그녀는 고통과 괴로움에 맞서면서 굿은 계속되었다.

이미, 그녀의 얼굴엔 평정심을 잃어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변해갔다.

미간에 주름이 잡혔고, 고통에 입술을 꼭 깨물고 있었다.

현신무당과함께009.jpg




항상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현신 무당과 함께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7 27화. 미인은 잠든 모습도 미인이다. 23.12.28 137 3 13쪽
26 26화. 유투버 잡다. 23.12.27 131 1 13쪽
25 25화. 풀리지 않는 기운. 23.12.26 137 1 13쪽
24 24화. 동영상. 23.12.25 141 2 13쪽
23 23화. 폐건물. 23.12.23 145 1 13쪽
22 22화. 하이브리드 아파트, 테라스. 23.12.22 150 1 14쪽
21 21화. 미완의 스모킹 건 (smoking gun) 23.12.21 169 2 12쪽
20 20화. 거액이 있을 때 과음은 금물이다. 23.12.20 172 1 14쪽
19 19화. 호목(號木). 23.12.19 157 2 13쪽
18 18화. 현신과 목귀(木鬼). 23.12.18 157 1 14쪽
» 17화. 영반천(靈反天) 제. 23.12.14 166 2 14쪽
16 16화 범인의 정체. 23.12.13 175 2 14쪽
15 15화. 처녀 보살 23.12.12 174 1 14쪽
14 14화. 목귀(木鬼). 23.12.11 180 2 13쪽
13 13화. 파령검(破靈劍). 23.12.11 185 2 16쪽
12 12화. 진술. 23.12.09 187 2 14쪽
11 11화. 시작된 수사. 23.12.08 185 3 16쪽
10 10화. 현신의 능력. 23.12.08 185 4 14쪽
9 9화. 현신의 분노. 23.12.07 186 4 14쪽
8 8화. 여고생. 23.12.07 207 4 15쪽
7 7화. 어쩌다? 동행. 23.12.06 213 3 13쪽
6 6화. 실토. 23.12.06 236 2 13쪽
5 5화. 정우해. 23.12.05 264 3 14쪽
4 4화. 의뢰. 23.12.05 291 4 14쪽
3 3화. 성불. 23.12.04 325 4 14쪽
2 2화. 동업 제의? 23.12.03 388 3 13쪽
1 1화. 죽음에도 돈이 필요하다. +2 23.12.03 625 5 1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