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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한 컵 망상 한 수저

현신 무당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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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pd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3.12.03 15:45
최근연재일 :
2024.09.15 15:00
연재수 :
117 회
조회수 :
11,260
추천수 :
103
글자수 :
689,230

작성
23.12.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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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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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4쪽

16화 범인의 정체.

본 콘텐츠는 픽션으로 내용에 등장하는 모든 상황은 가상이며, 브랜드, 단체, 기관, 이름과 상황은 모두 허구입니다. 현실과 단 하나의 연관성도 없음을 밝힙니다.




DUMMY

서울 광역수사대.


강력팀 조사실 안.


난 사진을 확인하다, 지현이 시은이 사건에 열심히 인 것을 보며, 돕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하지만, 지금의 수사 상황으로는 범인을 알아내더라도 체포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정황증거는 발견될 수 있겠지만, 직접증거는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내가 범인을 지목한다고 해도, 나의 진술은 법적 효력을 갖기는 힘들 것이다.


귀신을 본다는, 나의 말을 인정한다면 귀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고, 그것이 범인 체포의 증인 진술로 채택을 한다면, 모두의 웃음거리만 될 것이다.

법적인 효력이 있는 증거를 찾아야만 그자를 체포할 수 있다.


“나에게도 정보를 줘! 나도 그놈을 꼭 잡고 싶으니까. 절대적으로 협조할 테니, 나에게도 정보를 줘!!!”


지현은 잠시 망설이는 듯싶었으나, 나의 진심은 닿지 못했다.


“무슨 소릴 하는 거야. 헛소리 집어치우고, 사진이나 집중해서 봐.”


하지만, 누구보다 이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는 것을,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었다.

지금 지현이의 마음이 어떤지도 난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난 지현이를 볼 때마다 기쁨보단 슬픔이, 그리움보단 미안함이 앞섰다.


나의 슬픔이 머릿속에 맴돌자, 나의 눈에선 눈물이 흘렀다.

지현과 한 약속을 못 지킨 미안함과 내게 느낀 한심함으로 내 눈에서 눈물이 난 것이다.


‘그 일을 결정할 때, 지금처럼 열정적이었어야 했다. 학교에서 배운 한 푼도 안 되는 얄팍한 지식을 믿기보다는 지현이를 믿고, 날 믿어야 했다.’


“미안하다. 지현아.”


애잔한 눈빛으로 나를 보고 있던, 지현의 표정은 변함이 없었다.


“뭐가?”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지현은 갑자기 자세를 바로잡고, 거울을 힐끔 보고, 나를 다시 보았다.


“또, 헛소리!! 그런 헛소리 그만하고, 사진이나 집중해서 봐!!!”


난, 이미 범인의 사진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놈을 잡아 처넣을 증거를 찾지 못했을 것이란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내가 경찰대에 입학해서 배운 얄팍한 법에 대한 지식, 증거에 대한 정의 등등 그것으로 인해 난 경찰대를 그만뒀다.

지현과 했던 약속은 법으로 절대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솔직히 말해봐. 직접증거는 찾았어?”

“범인이 현장에 같이 있었다는 증거 말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증거. 놈이 시은이와 남자를 죽였다는 직접적인 증거 말이야.”


지현인 나를 빤히 바라볼 뿐 답을 하지 않았다.

난, 대화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노트북을 돌렸다.


내가 노트북을 돌려 지현에게 보이자, 지현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뭐, 뭐야. 다 보기나 한 거야?”

“...”


지현인 노트북에서 방향키를 눌러 사진을 뒤로 진행하며, 남은 사진이 있음을 확인했고, 나에게 노트북을 다시 돌려놓았다.


“뭐, 뭐야. 사진 다 확인도 안 하고, 나에게 주면 어떻게 해! 다시 사진 잘 확인해. 범인이 있는지 없는지. 하여간, 손 많이 가는 건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네. 나현신!”


난, 노트북에 범인의 사진으로 되돌려 놓고, 노트북을 지현에게 되돌렸다.

지현은 내가 되돌려 놓은 사진을 보고, 나를 째려보았다.


“뭐야. 협조 안 하겠다는 거야? 이 사진 뒤로도 얼마나 많이 남았는데, 왜 확인 안 하는 건데, 빨리 확인해.”


지현이 노트북을 돌려 다시 내 앞에 놓는다.

난, 지현에게 턱짓으로 범인이란 제스처를 보냈지만, 지현은 이해하지 못했는지, 아랫입술을 깨물며, 내게 눈을 부라렸다.


“아이, 멍충아!! 이놈이라고, 이놈!!!”


나의 외침에, 지현이 그제야 정신이 들었는지, 허겁지겁 노트북을 다시 돌려 사진을 확인한다.


“이놈, 확실해? 정말 이놈 맞아?”

“응, 맞아!!”


지현은 몇 번을 더 내게 확인하고, 노트북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곤, 잠시 후에, 다시 들어왔다.


“수고했어.”

“...”


내가 아무 말도 없이 지현을 바라보자, 지현은 뭐라도 찔리는지, 아랫입술을 내밀어 삐쭉하더니, 자리에 앉았다.


“뭐, DNA라도 찾았나 봐? 아님, 혈흔이라도,”

“어, 어떻게 알았어? 그것도 귀신이 알려줬어?”


지현의 반응에 난 웃음이 터졌다.

내 웃음소리에, 지현은 인상을 찌푸렸다.


“왜 웃고 난리야!!!”

“아, 아니, 웃기잖아. 지금 완전 날 믿고 있는 거잖아. 너, 너희 팀. 그러니 웃기지 않을 리 없잖아. 과학 수사하는 판에, 미신이라니, 귀신이라니, 그걸 다 믿는 거잖아.”


지현의 얼굴엔 정곡을 찔린 듯한 짜증스러움이 일었지만, 침착하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


“아니, 우리가 미신을, 아니 귀신을 믿은 것이 아니고, 범인을 안다는 오빠 말을 믿은 거지, 즉, 우린 사람을 믿었다는 거야. 오빠가 허언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믿었다는 거고, 그렇잖아. 오빠는 거짓말을 못 하니까.”


지현이 애써 이 상황을 무마하려, 어색한 가짜 미소까지 나에게 날렸다.

하지만, 난 내가 궁금한 것을 계속 파고들었다.


“그런 건, 어찌 됐든 상관없고, 그래서 잡아넣을 수 있어? 아까도 말했지만, 그곳에 있었다는 정황증거만으론 살인했다는 것을 입증하기는 어렵다는 건 지현이 너도 잘 알잖아. 범인 놈이 부인하면, 그날의 진실엔 다가갈 수 없어. 그러니, 정보를 내게도 줘, 내가 놓친 게 있을 수도 있잖아.”


나의 적극적이고 진지한 모습에 지현도 갈등하는 듯했다.

지현의 두 눈은 흔들렸고, 암실과 연결된 커다란 거울을 보며, 상황을 기다렸다.


침묵의 시간이 지나고, 지현의 거울을 바라보며, 대답을 갈구하듯 눈도 깜빡이지 않는다.

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다.


.

.


지현이 목에 담이 들려는 듯한 뻐근함이 느껴질 무렵, 조사실 스피커에 잡음이 들려온다.


- 하지현 경위, 그 사람의 진술을 믿을 수 있는 근거가 있나?


스피커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강력 5팀장 김사명의 목소리였다.


“팀장님, 미제에 빠진 사건을 이 사람이, 나현신씨가 건져 올렸습니다. 이보다 믿을 만한 근거가 있습니까?”


지현의 목소리는 차분하면서 냉정하고, 이성적이었다.

김팀장은 지현의 말에, 심사숙고하는지, 스피커에는 기계음만이 미세하게 들려와 조사실의 밀도를 높이고 있었다.


김팀장의 목소리가 들린 것은 그로부터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서였다.


“하지현, 나현신씨, 두 사람은 운명공동체입니다. 둘 중 하나, 아니, 나현신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사라지면, 하지현경위도 그에 따라 책임져야 할 겁니다.”

“네!! 팀장님!”

“...!!”


지현은 김팀장의 허가가 떨어지자, 바로 표정이 밝아졌다.

그리곤, 나를 쳐다보더니, 다시 진지하다 못해 냉소한 표정을 지으며, 날 잡아먹을 듯한 눈빛으로 노려보았다.


“일어나! 이제 용의선상에선 내려왔으니...”

“정말?”


내가 용의선상에서 배제되었다는 지현의 말이 너무나도 기뻤다.

마치,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느낌이었다.

난 별로 부담감이나 긴장감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내심 범인으로 몰릴까 걱정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조사실을 나서는 나보다 나를 볼 때 그 냉소했던 지현이 조사실을 나서며, 표정이 밝아진 것이, 기분이 좋았다.


지현의 표정이 밝아진 것은 내가 용의선상에서 배제된 것을 내심 좋아한 것 같았다.

유현지도 그러한 듯 나를 바라보는 표정이 밝았다.


조사실에서 나온 날, 암실에서 나온 현지가 나를 반겼다.

현지도 내색은 안 했지만, 마음고생을 했을 것이다.


아는 사람이 범인이란 소리만 들어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공무직에 있는 사람들 특성이기에, 그 심정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오빠. 축하해. 이제 완전 자유의 몸이네? 하하하.”


현지가 기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그 웃음을 지현이 단박에 깨버렸다.


“자, 이제, 공조해야지? 따라와!!!”


나의 목줄을 잡아끄는 지현에게 한없이 충직한 진돗개처럼 대꾸 없이 끌려가듯 강력팀 회의실로 들어갔다.

회의실 내엔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사건전개도와 범인을 특정한 인물사진이 붙어 있었다.


‘와, 대박이다. 이것이 수사본부, 드라마가 고증을 많이 하네, 똑같네.’


태어나 처음 접해보는 실제 수사본부를 접한 나는 그저 감탄이 절로 나왔다.

그 짧은 시간에 이 많은 것들을 정리해 놓은 것을 보니, 새삼 내가 무엇을 그만둔 것인지, 내 인생에서 무엇을 삭제한 것인지, 이제야 느낄 수 있었다.


나의 감탄은 지현을 보며, 미안함이 밀려왔다.

난, 나의 자책이 다시 시작되었다.


‘나 같은 쓸모없는, 이 사건 수사를 설마 내가 망치는 건 아니겠지?’


조금 전까지만 해도 기쁨과 호기심이 가득했었지만, 한순간 그 모든 감정이 사라지고, 패배자의 잔을 들어 실패를 들이마신 사람처럼 모든 의욕은 패배감과 지현을 배신했다는 자책감에 나의 정신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지현은 그런 나를 바로 간파하고, 날 밖으로 끌고 나갔다.


.

.


옥상으로 나를 끌고 올라온 지현은 나의 뺨을 세차게 올려 쳤다.

난 지현의 매서운 손맛에 정신이 들었다.


“오빠. 이제 도망가지 마!!! 도망갈 곳은 이제 없어!!! 이제 막다른 골목이라고!!!”


‘막다른 골목, 지현아! 이제, 막다른 골목이 아니라, 난 항상 막다른 골목에 서 있었다. 넘을 수 없는 벽에 둘려 쌓여있는 도망갈 곳이라곤 찾을 수 없는, 그래서 난 도망보다는 끝을 내고 싶었던 거야.’


나의 죽은 듯한 눈동자를 지현은 눈을 부릅뜨고 바라보았다.

그리곤, 나의 뺨을 양손으로 잡으며, 나의 눈과 눈을 맞췄다.


“날, 잘 봐!!!”


나의 눈에 초점이 없자, 손바닥에 힘을 주고, 다시 네게 외치는 지현이었다.


“똑바로 봐!!! 이 한심한 오빠야!!!”


나의 눈이 지현을 바라보자, 지현의 눈엔 더욱 힘이 들어갔다.


“죽으려는 생각, 다시는 하지 마!!! 오빠가 보는 것이 진짜라면, 오빠도 이제 알 거야!!! 죽음. 그것이 끝이 아니란 걸, 누군가에겐 고통과 분노의 시작이고, 실패의 연장이라는 것을, 그게 오빠가 될 수도 있다는 걸 말이야.”


그렇다.

지현의 말이 옳을지도 모른다.

이대로 내가 죽는다더라도, 그들처럼 세상을 떠도는 부유령이 되어 세상의 때를 묻히고 다니다가 원귀가 되어 아니 그보다 더한 악귀가 되어 누군가를 해칠 수도 있다.


누군가를 해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자, 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인생이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그래. 그런 것 같다. 어쩌면, 내가 널 배신하고 도망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도 몰라.”

“그게 무슨 말이야?”


나도 내가 왜 그런 말을 지현이에게 했는지, 어떤 의미를 담은 것인지, 나 자신도 몰랐다.

그저, 지금 내게 주어진 능력이, 우연히 온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이 능력이, 실종된 지현의 언니, 하지수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쳤다.


“무슨 말이냐니까?”

“아직은 나도 잘 몰라.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어. 우선 시은이 사건의 진범부터 잡자.”

“...”


난 지현과 함께 강력팀 수사본부가 있는 회의실로 돌아왔다.


회의실로 돌아오니, 강력팀원들이 자리에 앉았고, 나도 그들과 함께 자리에 앉았다.

사건의 브리핑은 지현이 했고, 현재 밝혀진 것은 암매장된 곳에서, 범인의 혈흔이 발견됐고, DNA를 분석해 대조한 결과 내가 지목한 남자와 일치했다.


이름은 한동훈, 34세로 부모가 중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었다.

한동훈은 기자인 일본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인 엄마와 함께 국내로 들어왔고, 입국 당시 나이는 7세로 국내에서 쭉 살며, 학업도 모두 국내에서 마쳤고, 중국인 어머니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것과 다르게 한동훈의 국적은 일본이었다.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었음에도, 한동훈 국적이 일본인 것은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했기 때문이었다.

살해된 윤성렬과는 중고등학교 동창이었고, 재학 시절에는 친한 사이가 아니었는데, 20대 후반에 클럽에서 만나 친해졌다고 했다.


친해진 계기는 클럽에서 약으로 여자를 함께 겁탈한 후부터 쭉 붙어 다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클럽에서 만나 겁탈? 미친놈들 아냐? 그걸로 친해졌다고? 파보면 여죄는 더 나올 수 있다는 거네? 한동훈 직업은 뭔데?”

“네, 이태원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가이드를 하며 살고 있습니다.”


김팀장의 물음에, 지현은 막힘없이 대답했다.


“그놈 약하고 연관이 있는지도 파보고, 무엇보다 여죄를 파야 할 것 같으니까, 거주지하고 자주 가는 곳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오늘부터 잠복해.”


강력팀 팀원들이 회의실 밖으로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난 그때, 지현이 한동훈의 범죄 건을 더 브리핑한다.


“잠시만요. 한동훈이 입건된 전과가 있는데, 몰카였습니다.”

“겁탈은 어쩌고, 몰카야?”


김팀장이 지현에게 되물었고, 지현은 몰카에 관해 설명했다.


“네, 겁탈 건은 합의로 정리된 듯하고, 몰카 건을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한동훈이 몰카범이 아니라, 윤성렬이 몰카범이었습니다. 찍은 건 윤성렬이고, 한동훈은 같이 공모한 것이었습니다.”

“미친놈들이었네. 한동훈 주변 하나도 빠짐없이 탈탈 털어, 우리가 직접증거를 못 찾으면, 그 자식 영원히 못 잡아넣으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찾아. 알았어?”

“네!!!”


김팀장의 결의가 담긴 수사 지시가 끝나자, 강력팀원들은 수사를 위해, 모두 회의실을 뛰쳐나갔다.

그 속도가 너무나 빨라 순식간이었다.


회의실에는 나와 김팀장 그리고, 지현과 현지가 남아있었다.

난 회의실 분위기에 휩쓸려, 내가 마치 형사가 된 듯한 착각에 취해 있었다.


‘와씨!!! 개 멋있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회의실에서 사라진 형사들의 잔상을 느끼며, 그들의 모습에 난 감동하고 있었다.

현신무당과함께004.jpg




항상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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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화. 유투버 잡다. 23.12.27 131 1 13쪽
25 25화. 풀리지 않는 기운. 23.12.26 137 1 13쪽
24 24화. 동영상. 23.12.25 141 2 13쪽
23 23화. 폐건물. 23.12.23 145 1 13쪽
22 22화. 하이브리드 아파트, 테라스. 23.12.22 150 1 14쪽
21 21화. 미완의 스모킹 건 (smoking gun) 23.12.21 169 2 12쪽
20 20화. 거액이 있을 때 과음은 금물이다. 23.12.20 172 1 14쪽
19 19화. 호목(號木). 23.12.19 157 2 13쪽
18 18화. 현신과 목귀(木鬼). 23.12.18 157 1 14쪽
17 17화. 영반천(靈反天) 제. 23.12.14 166 2 14쪽
» 16화 범인의 정체. 23.12.13 176 2 14쪽
15 15화. 처녀 보살 23.12.12 174 1 14쪽
14 14화. 목귀(木鬼). 23.12.11 180 2 13쪽
13 13화. 파령검(破靈劍). 23.12.11 185 2 16쪽
12 12화. 진술. 23.12.09 187 2 14쪽
11 11화. 시작된 수사. 23.12.08 185 3 16쪽
10 10화. 현신의 능력. 23.12.08 185 4 14쪽
9 9화. 현신의 분노. 23.12.07 186 4 14쪽
8 8화. 여고생. 23.12.07 207 4 15쪽
7 7화. 어쩌다? 동행. 23.12.06 213 3 13쪽
6 6화. 실토. 23.12.06 237 2 13쪽
5 5화. 정우해. 23.12.05 265 3 14쪽
4 4화. 의뢰. 23.12.05 291 4 14쪽
3 3화. 성불. 23.12.04 325 4 14쪽
2 2화. 동업 제의? 23.12.03 388 3 13쪽
1 1화. 죽음에도 돈이 필요하다. +2 23.12.03 625 5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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