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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한 컵 망상 한 수저

현신 무당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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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pd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3.12.03 15:45
최근연재일 :
2024.09.15 15:00
연재수 :
117 회
조회수 :
11,247
추천수 :
103
글자수 :
689,230

작성
23.12.04 12:00
조회
324
추천
4
글자
14쪽

3화. 성불.

본 콘텐츠는 픽션으로 내용에 등장하는 모든 상황은 가상이며, 브랜드, 단체, 기관, 이름과 상황은 모두 허구입니다. 현실과 단 하나의 연관성도 없음을 밝힙니다.




DUMMY

나의 눈에는 수로가 정말 대단한 사람처럼 보였다.

그의 말투는 거칠고 가벼웠지만, 나에겐 큰 산처럼 느껴졌다.


.

.


난 존경의 눈빛으로 수로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여러 생각을 하며 사는 듯한 수로를 보고 있자니, 내가 너무 한심해 보이기도 했고, 지금 하는 짓거리가, 짧은 식견으로 도출된 결과라 생각되었다.


난, 여러모로 쪽팔렸지만, 내가 결정한 일이었고, 앞으로 계속되는 실패와 빛의 지옥에 다시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

.


그래서


.

.


난 이대로 포기 할 수는 없었다.

나의 마지막 평온 처 3.3의 명당을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내 앞에 급한 불이 있었으니, 홍선 할머니의 성불이었다.


“이제 뭘 하면 되는 거야? 홍선 할머니를 평안하게 성불해 드리기 위해서?”


수로는 나의 질문을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이, 어깨는 으쓱하고는, 조용히 나에게 다가왔다.


“질문 좋았어. 이제 현신이가 할 일은 말이지, 아, 이름 불러도 되지?”

“응? 응. 편할 대로 해. 말도 이미 깠는데, 이름쯤이야, 하!”

“그렇지? 하! 그럼 이제, 현신인 홍선 할머니를 찾아서 얘기해봐. 그리고 할머니 시신이 어딨는지 꼭 알아봐.”

“할머니 시신?”

“그래, 여길 다 파헤칠 수는 없잖아. 여긴 포크레인도 못 불러.”

“아, 그, 그래.”


수로의 말에 따라, 홍선 할머니를 찾아보았지만, 할머니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해서 난 꾀를 내었다.


‘내가 다시 목을 맨다면, 할머니가 내 앞에 다시 나타나지 않을까? 아니면...’


나의 고민만 하고 목을 다시 매지는 못했다.


.

.


시간은 흐르고, 할머니가 모습을 우리에게 보일 기색은 없어 보였다.

그런 상황에, 수로는 나만 바라보고 있었다.


“야!!! 나현신!! 돈을 받았으면, 돈값을 해야지. 빨리 할머니 시신 찾아!!”


수로의 다그침에, 나도 그러고 싶었지만, 할머니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할머니가 삐진 이유가 생각났다.


.

.


‘내가 존댓말을 사용하자, 할머닌 그것이 불편해 보였고, 나에게 이렇게 말했지.’


.

.


“응? 웬 존대?”

“아, 그게, 돌아가신 시기를 알게 되니, 엄청난 연배시잖아요. 할머니.”

“뭐? 이 미친, 너 다신 여기 오지 마. 똘아이 같은 놈아.”


.

.


‘그리곤, 화를 내고 사라졌어.’


나는 할머니가 사라진 이유에 대해 생각해 냈고, 다시 처음 홍선을 대했던 말투로 할머니를 불렀다.


“홍선아, 내가 실언을 했어. 미안해. 홍선아. 할머니라고 절대 부르지 않을 테니, 얘기 좀 하자, 홍선아.”


나는 할머니의 이름을 부르며, 친구인 듯 꾀어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홍선인 모습을 그리 쉽게 드러내지 않았다.

난 홍선이를 찾으려다 소나무 근처에 자라고 있는 산죽을 발견하고, 호기심이 생겼다.


“저기, 강수로, 대나무는 귀신을 가두거나, 귀신이 기거할 수 있다고 하는데, 혹시 저기 작은 대나무, 저걸 뭐라고 불러? 작은 대나무니까 소죽이라 부르려나? 묫자리에 저런 대나무가 있는 건 좋은 건가?”


내가 대나무에 관해서 물으니, 수로의 입에선 술술술 소나무에 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오, 현신, 너도 이쪽을 조금은 아는 모양이구나, 무지렁이는 아니었나 봐?”

“그게, 무슨 말이지?”

“아무것도 아니야. 일단, 저건, 산죽, 시누대라고 하는데, 피릿대라고도 해. 저 시누대는 예로부터 피리를 만들 때 사용해왔어. 그러다 보니, 귀신을 부르는 피리라는 오해도 받았지. 네 말대로 귀신은 대나무에 살기도 해. 그리고 반대로 귀신을 가둘 때 쓰기도 하지.”

“정말?”

“응, 하지만, 저렇게 작은 산죽에는 뭐랄까, 아무리 궁핍해도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데, 하지만, 묘터에 자리하고 있는 저런 산죽은 묘터를 더 명당으로 만들기는 해. 잡귀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거든, 본 터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수로의 말을 듣자니, 나는 큰 대나무를 심으면, 귀신이 대나무로 들어가, 본 터에는 얼씬도 안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럼, 큰 대나무를 심으면, 더 명당이 되는 것 아닌가?”


나의 말에, 수로는 헛웃음을 뱉었다.


“하하하, 이래서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거야. 그래서 어설픈 지식으로 헛짓하면, 그러면 큰일나!”

“뭐? 왜?”


수로는 산죽을 만지작거리며, 얘기를 이어갔다.


“큰 대나무는 귀신을 가둘 수도 있지만, 반대로 많은 귀신을 불러들이기도 해. 그렇기에 악귀나 원귀 같은 사악한 귀신을 불러들인다면, 명당은 사라지게 되지, 아무리 눈에 보이는 풍수가 좋다 해도, 그 터는 이미 악한 기운 때문에, 모든 명운이 다한 터가 된다는 거야.”

“그 말은...”

“그래, 명당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흉당이라는 것이지, 그걸 모르고 묫자리로 사용했다간, 그 집안은 풍비박산 나는 거야.”

“저, 저런...”

“그렇기에 나 같은 지관이 필요한 거야. 묫자리뿐 아니라, 집을 지을 때도 마찬가지고,”

“아, 그렇구나.”


수로의 말을 들으니, 많은 것을 알게 되는 듯했다.

그러면서 난 수로라는 수렁에 빠져들었다.


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산죽 앞으로 가 대나무에 속삭이듯 홍선을 불렀다.


“홍선아, 나와 이제는 할머니라고 부르지 않을 테니, 나와서 얘기 좀 하자.”


난 아무런 답도 없는 상황이 답답해, 산죽 옆에 앉아 산 아래 강을 내려다보았다.

가만히 앉아 있으니, 잡생각이 사라지고, 온전히 앞에 펼쳐진 경치만이 눈에 들어왔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니 좋지?”

“응? 응. 너무 좋다. 이게 평안인가 싶을 정도로...”


물음에 대답하고 난 후에도 난 멍하니, 풍경을 눈이 아닌, 가슴으로 느끼고 있었다.


.

.


평안.


.

.


그러다, 문득 정신이 돌아왔다.

정신을 차리자마자 주변을 살폈다.


‘누, 누가 물었지?’


내가 어리둥절해서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자, 언제 나타났는지, 홍선이 내 옆에 앉아 나를 보며 웃고 있었다.


“어? 홍, 홍선아!”

“나 참! 왜 그렇게 애타게 날 찾아?”

“응? 그, 그건,”


막상 홍선이 눈앞에 나타나자, 난 그녀에게 승천, 아니 성불해야 한다는 말을 쉽게 꺼내지 못하고, 망설였다.

그래도, 성불하는 것이 홍선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하니, 용기 내어 홍선에게 말을 건넸다.


“호, 홍선아.”

“응? 얘기해봐. 뭔데?”

“아, 그, 그게,”

“...”


홍선인 내가 하려는 말이 궁금한지, 환한 얼굴을 하고, 나의 말을 기다렸다.

반대로 난 그녀의 청초하고 맑은 얼굴을 보고 있자니, 말하기가 더 힘들었다.


“그, 그러니까.”

“그러니까, 뭔데? 얘기해봐.”

“그게, 홍선인 성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성불? 아, 성불. 나도 해야 하는데...”


‘뭐? 홍선이도 성불을 바라고 있는 것인가?’


홍선의 반응에, 난 용기를 냈다.


“홍선아, 혹 성불할 방법이 있다면, 성불할 마음이 있을까?”

“성불할 마음?”

“응.”

“누구?”

“...”


내가 대답 없이 홍선을 바라보자, 홍선은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나에게 물었다.


“나?”

“...”


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홍선은 황당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배를 잡고 웃으며, 뒤로 넘어졌다.

그 웃음은 한동안 계속되더니, 스스로 진정하고 일어나, 날 뚫어질 듯이 바라보았다.


“왜?”


홍선이 날 바라보자, 나의 입에선 너무나 자연스럽게 의문의 외마디가 튀어나왔다.

당황해서도 아니고, 무서워서도 아니었다.


‘왜?’

라고 물어본 것은 나도 모르게 나온 말이었다.


“넌, 참 맑구나. 눈도 그렇고...”

“???”


‘뭐, 뭐지? 날 관찰, 아니 나를 살핀 건가?’


“그래, 내가 널 만난 것도, 뭔가 이유가 있겠지, 내가 죽어서 산 사람을 만난 건 네가 처음이었으니까 말이야.”

“!!!”


그녀의 말에, 난 말문이 막혔다.


‘내가, 처음이었다고?’


난 그녀의 말에, 내 심장이 심쿵했다.

아마도, 처음이란 단어 때문이었을 것이다.

처음이란 단어는 상대에게 설렘을 유발하는 단어이기도 하니 말이다.

하지만, 성불은 그녀를 위해서도 해야 하는 것이었다.


난 다시 마음을 다잡고, 그녀에게 말을 꺼냈다.


“홍선!!! 성불합시다.”

“!!!!!!”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른다.

왜 박력 넘치는 말로 그녀에게 성불을 권했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했다.

난 그녀가 성불하여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을 진심으로 바랬다.


그녀도 나의 진정성을 알아챘는지, 그녀는 손으로 나의 얼굴을 쓰다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성불하자. 네가 날 성불시켜 줄 거지?”

“응.”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런데, 나의 두 눈엔 무슨 일인지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녀는 내가 흘리는 눈물을 닦아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미소는 너무나 밝고 아름다워서 나의 눈에 흐르는 눈물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왜 내가 울고 있는지, 그것은 그녀의 슬픔과 고독, 그리고 억울함과 두려움이 나에게 전달되어 왔기 때문이었다.


.

.

.

.


다음날.


다시 찾은 묘터에는 굿판에 오를 무녀와 음무(音巫)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굿에 쓰일 음식들도 이미 차려 놓은 상태였다.


『음무(音巫) : 악기를 연주하는 악사들로 무녀를 보조해 악기로 혼을 부르거나, 달래는 무자(巫子)를 의미한다. 음패(音牌)라고도 한다.』


난 굿판을 처음 접하기에, 모든 것이 신기했다.

그런데, 홍선도 나만큼이나, 신기한지, 호기심에 무당들을 흥미롭게 구경하고 있었다.


“홍선, 무섭지 않아?”

“으응, 아니, 네가 있으니까 난 괜찮아.”

“응?”

“아니야.”


홍선은 날 보며, 그저 미소 짓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홍선이 죽임을 당했을 당시의 나이가 궁금했다.


“홍선, 혹시 몇 살이었어?”

“응?”

“홍선이 죽, 죽,”

“아, 나 죽었을 때 몇 살이었냐고?”

“으, 응.”


나의 고개가 위아래로 흔들리자, 홍선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나에게 편히 말해 주었다.


“열여덟.”

“!!!!!!”


홍선의 대답에 난 할 말을 잃었다.


‘어, 어떻게 꽃다운 나이 열여덟, 그렇게 어린 나이에, 험한 일을 겪었다니...’


난 또다시 눈시울이 붉어졌다.

나의 우수에 젖은 눈을 본 홍선은 애써 나를 달래듯 미소 지어주는 듯했다.


산자가 죽은 자를 달래야 하는데, 죽은 자가 산자를 달래 주고 있는 이 상황에 난 그녀에게 빚을 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

.

.


굿할 준비가 완료되자, 난 어제 자신의 시신이 어디에 있는지 내게 말하던 홍선, 그녀의 표정이 생각났다.


슬픔에 가득 찬, 그러면서도, 그리움이 묻어났던 그 백옥같은 얼굴로 시신이 산죽(시누대) 밑에 묻혀있다고 말하던 그녀.


.

.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

무녀가 시누대 앞으로가 굿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시굿(始㖌)을 올렸다.

그리곤, 본격적인 굿판이 벌어졌다.


음무들은 장구와 꽹과리, 징을 쳤으며, 무녀는 터 중앙에서 성불을 위한 굿을 이어갔다.

굿판이 무르익어 갈수록, 홍선의 몸에선 빛이 나고 있었다.


그렇게, 빛이 홍선의 몸에 가득 차듯 빛날 때, 무녀의 지시에 따라 인부들이 시누대 아래 묻혀있는 홍선의 시신을 수습했다.


백골만 남은 시신을 수습해 터 중앙에 가지런히 놓아두곤, 무녀가 이번엔 씻김굿을 올렸다.

무녀는 굿을 하며, 홍선의 억울함과 슬픔이 느껴졌는지, 굿을 하면서 중간중간 화도 내고, 울음도 터트렸다.


무녀의 굿이 거듭될수록 홍선은 밝은 빛으로 빛났고, 그 빛이 너무나 밝아 눈으로 볼 수 없었다.

그러자, 나의 어깨가 뜨거워짐을 느꼈다.

그리곤,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고마워, 너무나 고마워. 나 이제야 부모님을 뵐 수 있을 것 같아.”

“!!!!!!”


난, 눈도 제대로 뜨지도 못한 채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눈을 뜨지 않아도, 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환한 빛만큼이나, 행복한 미소를 짓는 그녀의 얼굴이 나의 마음속에 새겨졌다.


그녀가 하늘로 올라갈 땐 기쁨의 눈물을 흘리듯 한 웃음을 머금었다.

내가 그녀를 본 마지막 모습이었다.


.

.


내가 눈을 뜬 곳은 병원 응급실이었다.

그리고, 내 옆에 있어 준 사람은 수로였다.


“일어났어?”

“으, 으응. 그런데, 내가 왜?”

“너, 묘터에서 정신을 잃었어. 내가 널 업고 내려오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잘 못 된 줄 알고 얼마나 식겁했는데...”

“아, 그랬어?”

“아, 그랬어? 미친, 내가 얘기했지, 굿은 목숨이 오간다고, 그런데, 왜 니가 쓰러진 거지? 굿은 다른 사람이 했는데,”

“그러게.”

“괜찮아?”

“응. 아무렇지도 않아. 홍선이는 잘 성불했어?”

“그런 것 같아. 그곳에는 아무런 기운도 느껴지지 않았으니까.”


‘기운?’


난 수로의 말에, 수로가 또 다른 사람으로 보였다.


‘아, 이 사람은 홍선이 같은 귀신의 기운을 느끼는구나. 대단하다.’


.

.

.


우리 둘은 병원을 나와 근처 식당으로 향했다.

간단한 식사를 시키고, 둘은 허겁지겁 식탁 위에 올려진 음식들을 비웠다.

그 속도가 사뭇 군대 있을 때와 비슷했다.


둘은 서로를 힐끗 보고는 피식피식 웃음이 나왔다.

이유는 딱히 없었다.

그저, 서둘러 밥을 먹고 있던 모습이 웃겼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 수로의 몸에선 거만함이란 것이 뿜어져 나왔다.

수로는 파우치에서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사장님? 오늘 모두 해결 했습니다.”


전화기 너머에서도 긍정적 답이 왔는지, 수로의 입은 귀에 걸렸다.

통화를 마친 수로가 나의 어깨에 손을 얹고선 주체할 수 없는 기쁨에 웃음을 터트렸다.


“동업자. 내일 잔금 준대.”

“뭐? 잔금?”

“그래, 천만원.”

“뭐? 그게 정말이야?”

“응.”


수로가 고개를 끄덕이자, 나는 아주 기뻐서 ‘와락’하고 수로를 안아 버렸다.

나와 포옹을 한 수로도 기쁜지 날 꼭 안았고, 우리 둘은 미친놈처럼 뱅글뱅글 돌았다.


길을 지나던 사람들은 아마도 우리가 미쳤다며 혀를 찼을 것이다.

하지만, 우린 그런 것들이 눈에도 귀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돈을 번 지금 순간이 너무나 기쁠 뿐이었다.




항상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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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3화. 폐건물. 23.12.23 145 1 13쪽
22 22화. 하이브리드 아파트, 테라스. 23.12.22 150 1 14쪽
21 21화. 미완의 스모킹 건 (smoking gun) 23.12.21 169 2 12쪽
20 20화. 거액이 있을 때 과음은 금물이다. 23.12.20 172 1 14쪽
19 19화. 호목(號木). 23.12.19 156 2 13쪽
18 18화. 현신과 목귀(木鬼). 23.12.18 157 1 14쪽
17 17화. 영반천(靈反天) 제. 23.12.14 165 2 14쪽
16 16화 범인의 정체. 23.12.13 175 2 14쪽
15 15화. 처녀 보살 23.12.12 174 1 14쪽
14 14화. 목귀(木鬼). 23.12.11 179 2 13쪽
13 13화. 파령검(破靈劍). 23.12.11 185 2 16쪽
12 12화. 진술. 23.12.09 187 2 14쪽
11 11화. 시작된 수사. 23.12.08 184 3 16쪽
10 10화. 현신의 능력. 23.12.08 185 4 14쪽
9 9화. 현신의 분노. 23.12.07 186 4 14쪽
8 8화. 여고생. 23.12.07 207 4 15쪽
7 7화. 어쩌다? 동행. 23.12.06 213 3 13쪽
6 6화. 실토. 23.12.06 236 2 13쪽
5 5화. 정우해. 23.12.05 264 3 14쪽
4 4화. 의뢰. 23.12.05 291 4 14쪽
» 3화. 성불. 23.12.04 325 4 14쪽
2 2화. 동업 제의? 23.12.03 388 3 13쪽
1 1화. 죽음에도 돈이 필요하다. +2 23.12.03 625 5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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