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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한 컵 망상 한 수저

현신 무당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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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pd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3.12.03 15:45
최근연재일 :
2024.09.15 15:00
연재수 :
117 회
조회수 :
11,246
추천수 :
103
글자수 :
689,230

작성
23.12.07 07:00
조회
206
추천
4
글자
15쪽

8화. 여고생.

본 콘텐츠는 픽션으로 내용에 등장하는 모든 상황은 가상이며, 브랜드, 단체, 기관, 이름과 상황은 모두 허구입니다. 현실과 단 하나의 연관성도 없음을 밝힙니다.




DUMMY

산 중턱 명당자리.


여고생의 흔적을 찾기 위해, 숲을 살피는 이들과 달리 나현지는 지금의 상황이 믿을 수 없는지, 의심의 눈빛으로 나를 계속해 바라보았고, 나의 설명에도 나현은 의심만 할 뿐 믿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귀신이 존재하는 것을 떠나, 내가 그 귀신을 본다고 하니, 얼마나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리겠는가.

그것도 같은 피를 나눈 가족이 그것도 오빠인 내가 귀신을 본다는 사실이 현지에게는 엄청난 혼란일 것이다.


“나현신, 지금 하는 거 다 쇼지? 세상에 귀신이 어딨어. 거기에, 우리 집안엔 무당도 없다고, 그런데, 어떻게 나현신 니가 귀신을 볼 수가 있냐? 말이 안 되잖아.”


나현은 어이없다는 듯 비웃음의 미소를 입에 물고, 손은 혼란한 머릿속을 휘집듯 머리를 계속해 쓸어 올리며, 한 손은 허리를 집고서 나를 바라보았다.


사실은 나도 어떻게 설명할 수 없었다.

그저, 보였고, 들렸고, 만져진 것일 뿐 내가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은 내가 귀신을 보고, 귀신의 말을 듣고, 귀신을 만진다는 것이었다.


난, 나현의 어깨를 잡으며, 미소 지었다.


“현지야,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이야. 너무 혼란스러워하지 말고, 여기서 기다려, 여고생을 먼저 좀 찾아야 하니까.”

“...”


나현을 홀로 두고 나도 숲 안으로 들어갔다.

여고생을 찾느라 숲을 분주하게 둘러보는 나의 시야에 이상하게도, 숲 안에 하나가 아닌 여럿의 어른거림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 어른거림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다.


‘일단, 여고생부터 찾자.’


숲속의 어른거림은 무시하고 여고생에게 집중했다.

하지만, 여고생보다 여고생 흔적이 먼저 유현에게 발견되었다.


유현은 조심스럽게,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여고생의 물건으로 보이는 천 조각을 집어 포장하듯 감싸곤 주머니 안에 넣었다.

그 모습을 본 난 유현에게 물었다.


“그, 그게 뭐야?”

“아, 이거,”


유현인 다시 주머니에서 꺼내어 내게 보여주었다.


“교복 일부가 뜯긴 것 같아, 상의 블라우스 조각이야.”

“그런 걸 한 번에 알아보네? 그럼 그 여고생이 여기서...”

“응, 여기서 당한 것 같아, 아니면 이곳으로 도망쳤거나, 쫓겨왔거나,”


유현의 말에 난 주변을 더욱 집중해서 살폈다.

그렇게, 한동안 여고생을 찾는데, 긴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하늘이 어둑어둑해지며, 비라도 오려는지, 먹구름이 하늘을 가득 메우기 시작했다.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비도 올 것 같으니, 오늘은 돌아가자, 산에서 내려가려면 시간도 걸릴 테니,”


수로가 서둘러 모두에게 말하자, 모두 수로의 말을 순순히 따랐고, 우린 늦지 않게 산에서 내려왔다.

모두가 차에 오르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산에서 내려올 때도 줄곧 말이 없던 나현지는 차 안에서도 입을 굳게 닫고, 숨만 쉬며, 차 창 밖에 내리는 빗줄기만 바라보았다.

아마도, 내가 귀신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동생인 나현지에게는 큰 충격이었던 것 같다.


서울로 향하는 길은 더 거세진 비로 인해, 속도를 낼 수 없었다.

거기에, 교통사고라도 난 듯 고속도로는 꽉 막혔다.

강래는 꽉 막힌 길이 답답한지, 휴게소가 보이자, 바로 휴게소로 들어섰다.


휴게소는 막힌 길을 피해 한숨 돌리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여기도 많기는 마찬가지네, 화장실이나 가야겠다.”


차에서 내린 나와 달리 나현은 차에 그대로 있었다.


‘아, 저 녀석, 저거 충격이 컸나 본데? 제정신이 아닌가? 어떡하냐...’


난, 일단 급한 일부터 끄고 생각하기로 하고,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 앞이나, 안이나 사람들로 빠글빠글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마치고 나온 난, 나현지가 좋아하는 회오리 감자를 사려 푸드코트로 향했는데, 하지만 가는 곳곳이 인산인해였다.


난 어쩔 수 없이 편의점으로 향했는데, 그곳에서 최고의 아이템을 얻었다.

커피와 버터바를 사 들고 차에 올라, 나현지에게 건넸다.


시큰둥한 현지가 버터바를 보더니, 화색이 돌아왔다.


“어? 이거, 버터바잖아. 내가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았어?”

“뭐, 그런 걸 말해야 아나? 그냥 아는 거지.”


현지는 버터바를 입으로 가져가 한입 물고는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음, 맛있어.”


나현지의 행복한 표정을 보니, 나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하지만, 나현지가 나에게 호의적인 눈빛을 보내는 것은 이것이 마지막이었다.


유현지는 내가 줄이 길어 포기했던 회오리 감자를 품에 가득 들고 차 안으로 들어왔고, 강래와 수로 역시, 푸드코트에서 파는 닭고치를 비롯해 구운 감자 등과 음료를 사 왔다.


버터바와 커피만 달랑 사 들고 온, 나와 너무나 비교가 되었다.

그런 모습에, 나현의 입에선 피식하는 소리가 들렸다.


갑자기 간식으로 가득한 차 안은 그로 인해 즐거움이 흘렀다.

우린 간식을 해치우고, 다시 서울로 향했다.

강래의 신집에 도착하니, 이미 어두워진 저녁이 된 후였다.


비는 그쳤으나, 긴 시간, 차 안에 있어서인지, 모두 지친 듯 보였다.

그래서 그런지, 수로나 강래는 별도의 시간을 갖지 않고, 내일 신집에서 다시 보자는 말만 건네고 헤어졌다.


유현은 우리 남매와 함께 집으로 갈 줄 알았으나, 명당 터에서 발견한 교복 조각 조사해 보겠다며, 지인이 있다는 광역수사대에 들러보겠다며 가버렸다.

결국, 나와 나현지 둘이 함께 집으로 향했다.


둘이 집으로 향하는 길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옐로우 로드 같았다.

멀고 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그런 끝이 없는 길처럼 느껴졌다.


침묵에 입을 꾹 닫은 나현지.

그 모습을 힐끔힐끔 바라보는 나는 할 말은 목 끝까지 차올랐지만, 선 듯 입을 떼지 못하는 나였다.


집으로 향하는 길이 불편하면서도 이렇게나 번잡하고 시끄러운지 새삼 깨닫는 귀갓길이었다.

카페에서 들리는 음악과 선술집, 식당, 노점에서 들리는 소음들이 나와 현지의 귀를 자극할 뿐이었다.


.

.


대화없이 우린 집으로 돌아왔다.


.

.


집 안 문턱을 넘어서니,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건, 아버지의 잔소리였다.

나와 현지는 아버지의 잔소리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있었다.

잔소리라고 해 봐야, 어디를 갔다 왔는지, 돈의 출처는 어디인지, 물을 뿐이었다.


.

.


아버지의 잔소리가 끝나자 마자, 현지는 번개같이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고, 나와 아버지만 거실에 남아, 자리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소주를 가져와, 나와 진지한 얘기를 이어갔다.


“아들, 사업은 잘 정리된 거지?”


아버지는 악의도 의미도 없는 말이었겠지만, 느닷없는 말이 나의 상처를 비집고 들어온 비수 같았다.

나의 얼굴은 침울한 해저로 떨어지듯 암흑과 같은 흑빛이 되었다.


“아니요, 어림도 없는 상황이죠.”

“내가, 도와줄 건 없니? 나 아직, 퇴직금 그대로 있다.”

“...!!...”


내가 가족에게 손 벌릴 거였으면, 벌써 부탁했을지도 모른다.

풍족하지 못한 집안이기에, 절대 집엔 손 벌리지 않기로 맹세했던 나였다.

하지만, 아버지의 한마디가 나를 흔드는 것 같았다.


가을날 바람에 휘날려 떨어지는 낙엽처럼 못이기는 척 땅에 기대고 싶은 심정.

난 아버지를 천천히 바라보았다.


아버지의 얼굴은 마치 죄를 지은 죄인처럼,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모습에 난 정신이 들었다.


‘집에 폐가 되는 짓은 하지 말자, 지난날을 생각해. 너 때문에 고통받았던 아버지와 현지를...’


나에게 되물으니, 확실해졌다.

난 가을날 떨어지는 낙엽이 아니다.

그리고, 난 나의 능력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


‘돈, 그까짓 거 벌어서 갚자. 힘내자 나현신!!!’


“아버지, 그런 말 말아요. 내가 저지른 일은 제가 알아서 해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아버지 하고 싶은 것 해요.”

“그래도, 너 요즘 많이 힘들잖니.”

“에이, 이젠 안 그래요,”


그때, 나의 핸드폰에서 문자 알림이 울렸다.


[ 좋은은행 입금알림. 강수로님이 3,000,000원을 입금하였습니다. ]

[ 잔액 –297,000,000원 ]


문자를 본 나는 한숨이 나오며, 자동으로 나의 잔에 소주를 따랐다.


‘얘는 이 계좌를 누구한테 들은 거야, 뭐, 뻔한 사람이 있기는 하지... 나현지!’


소주를 단숨에 마시자, 아버지는 걱정이 되는지, 나의 잔에 소주를 채워주었다.


“뭐야, 또 독촉 문자야?”

“아, 아니에요. 요즘 그런 거 안 와요.”


‘안 오긴 개뿔, 하루에도 몇십 통이 오는데...’


나는 애써 아버지를 안심시켰다.

아버지도 속상한지, 소주를 단숨에 비웠다.

안주라곤 딸랑 김치와 마른 멸치뿐이었다.


“아버지, 한 병 더할 건가요?”

“응? 왜?”

“더 할 거면, 안주라도 만들려고 하는데...”

“그, 그럴래? 오랜만에 우리 아들 음식 좀 먹어 볼까?”


아버지의 말에 나는 바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냉장고를 뒤졌다.


“쓸만한 게 없네.”


내가 냉장고에서 꺼낸 건 달걀과 참치, 그리고 김치였다.

우선 참치캔에서 참치를 프라이팬에 올려 으깬 후 달걀과 함께 저어 참치 스크럼블과 참치전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김치에 참치캔을 넣어 김치찌개를 끓였다.


.

.

.

.


서울 광역수사대.


강력5팀 사무실.


유현지는 서둘러 교복의 일부인 조각을 가지고 강력5팀 사무실을 찾았다.

사무실 안에는 형사들이 막 퇴근하고 있었다.

유현지는 지인이 있는지, 성큼성큼 걸어가 교복 조각을 잘 감쌌던 수건을 책상 위에 내려놓으며, 입을 열었다.


“선배, 이것 좀 조사해줘요.”


책상 주인은 유현(유현지)을 쳐다보았다.


“오, 유현지. 경장이 됐다는 소식은 들었다. 그런데, 뭐가 급한진 모르겠지만, 인사를 먼저 해야 하는 것 아니니?”


여형사의 날카로운 눈매가 현지의 얼굴을 쏘아 보자, 현지는 긴장하며, 그 귀여운 얼굴이 상기되었다.


“아, 죄송합니다. 하지현 경위님.”

“참나, 긴장하긴, 언제부터 경위님이라고 불렀다고, 편하게 해.”


지현은 방금 보였던 눈빛은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져 없고, 반가움을 표현하는 환한 미소와 반달 모양의 큰 눈망울, 그리고 높은 콧날이 매력적인 배우 뺨치는 미인이 현지를 반길 뿐이었다.


“아하, 네 선배.”

“잘 지내고 있지? 아니 그보다, 이건 뭐야?”


지현은 현지가 탁자 위에 올려놓은 손수건을 가리키며 묻자, 현지는 조심스럽게, 손수건을 펼치며, 그 안에 들어있던 교복 조각을 보였다.


“이거, 여학생 교복 조각인 것 같은데, 과수대에 분석 의뢰를 해줬으면 해서 급하게 왔습니다.”

“여학생 교복?”

“네.”

“이걸 어디서 발견했는데?”

“용인에 있는 야산이요.”


지현의 시선은 이미 교복 조각에 고정되어 있지만, 만에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지, 현지에게 여러 가능성이 배제될 수 없다는 듯한 의견을 내고 있었다.


“그냥, 등산하러 갔다가 나무에 걸려 찢어진 조각일 수도 있잖아.”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확실한 건 아닌데, 아무래도 살인 쪽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요.”

“왜, 그렇게 생각하지? 단지, 교복 조각일 뿐이잖아.”


지현의 물음에, 현지는 바로 대답을 못 하고, 설득을 위한 근거를 제시하려 노력했다.


“그게, 일단은 그곳은 등산로가 있는 곳도 아니고, 사람의 출입이 일절 없는 곳으로 사람들이 드나든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곳입니다. 또한, 주거지역에서 상당히 떨어진 외진 곳으로 차로 진입하고도 한참을 걸어 올라가야만 되는 곳입니다.”

“그래? 하지만, 너는 갔잖아. 그렇다는 건 현지 너처럼 그 여고생도 호기심에 올라가 본 것 아닐까? 그러다 옷이 찢긴 것일 수도 있고,”


지현은 현지에게 이성적인 대화를 하고 있지만, 시선은 아직 교복 조각에 머물러 있었다.


“선배, 그곳의 위치는 특정 목적을 갖지 않은 사람이라면, 오르기 쉽지 않은 곳이고, 무엇보다, 그곳을 모르는 사람은 그곳으로 진입하는 입구도 찾기 힘든 야산입니다.”

“그래?”


둘의 입씨름 아닌 입씨름이 계속되었다.


“알겠고, 알겠는데 내가 궁금한 것은 너는 거기에 왜 갔는데?”

“아, 그, 그건,”

“왜 말하기 곤란해?”

“아니, 그건 아니고, 그, 어쩌다 보니, 현신 오빠하고 동행하게 됐다가...”

“뭐? 현신 오빠?”


현신이란 말에, 지현은 놀라듯 현지에게 되물었고, 현신에게 여고생 교복 조각이라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는 결정적 도움을 받았다는 현지의 말에, 지현은 지체하지 않고, 과학수사대에 교복 조각을 넘겼다.


.

.

.

.


현신 집.


현신이 참치전과 스크럼블을 내오니, 아버지는 옛날 생각이 나는 듯, 눈빛에선 아른한 시선이 느껴졌다.


“참, 오랜만이다. 참치전 우리 아들 특기였지. 어디 먹어 볼까?”


아버지는 기분이 좋아진 듯 참치전을 입에 물었다.

그리곤,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오, 이 맛!! 어디 안 갔네, 예나 지금이나 맛이 변하지 않았어, 그때처럼 똑같이 맛있다. 아들.”

“하하, 그래요? 그렇다면? 한잔!”


참치전은 당연히 맛이 변할 수 없었다.

참치캔 그대로 참치를 으깨고 달걀을 풀어 한입 크기로 만들어 낸 것으로 참치캔 자체가 짭짜름한 맛을 갖고 있었기에 별도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옛날엔 아버지가 주말에 집에 오면, 간간이 했는데, 크고 나서는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아버지는 그 맛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다.


나와 아버지의 잔이 부딪히고, 기분 좋은 미소를 짓고는 목 뒤로 시원하게 넘겼다.

그때, 김치찌개가 끓어 냄비에서 소리가 울렸다.


난, 서둘러 김치찌개를 거실로 내왔다.

그런데, 언제부터 있었는지, 현지가 계단 끝에 앉아 아버지와 날 지켜 보고 있었다.


“야, 너도 이리로 와서 앉아.”


내가 현지에게 말하자, 아버지도 현지를 보고는 잔에 소주를 권했다.

아버지가 소주잔을 들고 흔들자, 현지도 마다하지 않고, 못 이기는 척 탁자 한쪽에 앉아 자리를 잡았다.


“잔!!!”


현지의 한마디에 난 시종이라도 된 듯 벌떡 일어나, 잔과 수저, 젓가락을 가져다 현지 앞에 내려놓았다.


“술!!!”


난, 바로 현지의 잔에 술을 채웠다.

그러자, 우린 다 같이 잔을 비웠다.


조용히, 잔이 비워지고, 현지는 내가 만든 참치전을 입에 넣고 맛을 음미하듯 오물오물 꼭꼭 씹어 먹었다.


“술!!!”


난, 또 현지 잔을 채웠다.

물론, 아버지 잔도 채웠다.

모두 눈치챘겠지만, 우리 집 서열 1위는 현지다.


.

.


나와 아버지는 현지의 눈치를 보며, 특별한 화젯거리 없이,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

.

.

.


일요일 아침 해가 밝았고, 난 어제 약속대로 강래의 신집으로 향했다.




항상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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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화. 하이브리드 아파트, 테라스. 23.12.22 150 1 14쪽
21 21화. 미완의 스모킹 건 (smoking gun) 23.12.21 169 2 12쪽
20 20화. 거액이 있을 때 과음은 금물이다. 23.12.20 172 1 14쪽
19 19화. 호목(號木). 23.12.19 156 2 13쪽
18 18화. 현신과 목귀(木鬼). 23.12.18 157 1 14쪽
17 17화. 영반천(靈反天) 제. 23.12.14 165 2 14쪽
16 16화 범인의 정체. 23.12.13 175 2 14쪽
15 15화. 처녀 보살 23.12.12 174 1 14쪽
14 14화. 목귀(木鬼). 23.12.11 179 2 13쪽
13 13화. 파령검(破靈劍). 23.12.11 185 2 16쪽
12 12화. 진술. 23.12.09 187 2 14쪽
11 11화. 시작된 수사. 23.12.08 184 3 16쪽
10 10화. 현신의 능력. 23.12.08 185 4 14쪽
9 9화. 현신의 분노. 23.12.07 186 4 14쪽
» 8화. 여고생. 23.12.07 207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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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화. 실토. 23.12.06 236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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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화. 동업 제의? 23.12.03 388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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