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I
즐거운 추석명절이 다가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물세트를 가지고 고향길에 오르거나, 아니면 명절 차례상을 준비한다.
그렇지만 고향이 있어도 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 갈 고향이 없는 사람들도 있고, 그냥 연휴처럼 느껴지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추석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리고 주변과 매스컴에서도 추석명절을 이야기할 때 그냥 좀 긴 연휴라고 느끼는 이들 외로운 사람들이 있다.
추석명절이 외롭다는 것은 모두가 고향길에 오르고 집에 모여 차례지낼 음식을 준비를 하고, 친인척들을 방문하고 인사하는 가운데 나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것이 그저 외롭게 느껴질 뿐이 아닐까? 평소보다도 더 많이 외로워 질것이다. 소외된 기분때문에 말이다.
그렇다고 평소보다 더 외롭다고 움추리거나, 방안에만 있지 않았으면 한다. 지금 나에게 찾아오는 외로움은 잠시 뿐일거라는 믿음을 갖자.
우리가 사는 삶속에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외로움은 존재하니까? 대중속에 있어도 느껴지는것이 외로움이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어도 느낄 수 있는것이 외로움이다.
또한 외롭다고 느끼지만, 누구가 나에게 친근하게 다가올 때가 있고, 우연찮은 기회에 처음보는 사람과도 친구가 되거나, 소울메이트가 되기도 하니까?
외로움은 내면속의 친구와 같다. 자주 만날 수 있는 것이기도하고, 가끔 만날 수도 있는 감정이지만, 불쑥불쑥 찾아오는 불청객 같은 친구다.
오늘도 잘 해냈어.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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