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아껴주고 챙겨주는것을, 그리고 떨어져 있는 시간을 그리워하는것을 우리는 사랑이라 말한다.
사랑이라는 말에는 여러가지 유사어가 있다. 썸 탄다, 짝사랑, 외사랑 등. 생각이 잘 나지않지만 모두 사랑으로 가기전에 찾는 말들이다.
사랑으로 가기전의 말들에서 끝이 날 수도 있지만, 서로가 더욱 원한다면 결국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찾아들어간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단어라고들 말을 한다. 그렇지만 나는 사랑처럼 무서운 단어도 없다고 생각한다. 사랑은 시작할 때는 정말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말처럼 느껴지지만, 사랑이 익숙해질때쯤 우리는 사랑이라는 단어보다는 가족,혹은 남매라는 단어로 취부해 버린다. 그리고 나쁘게 끝나갈 때는 애증, 경멸로 바뀐다. 감정이 바뀌는 과정을 대부분 잘 모른다. 사랑하는 사람을 때리는것도 사랑해서고, 스토킹을 하는것도 사랑하는 사람을 더 보고 싶은것이라 말하고, 심지어 상해를 입히는것까지
너무도 사랑해서 했다고 말한다.
그래 너무나 사랑하는 마음은 맞을것이다. 상대방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너무나 그리워하기에 떠나보내기 싫다고 하지만. 이런말은 "너만 모르는 사랑을 하고 있기에 그런것이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서로의 교감을 나누는것이 사랑이거늘 혼자만의 생각으로, 배려하고, 잘해주고, 챙겨주고, 그것이 과연 상대방이 원했던것일까? 대부분은 아닐것이다. 그리고 혼자 해 놓고,
왜 잘해줬는데 싫어하냐고 성질을 낸다. 상대방의 감정은 생각지도 않은채.
사랑이 교감이거늘 혼자 벌인 일들로 결국 사랑과 집착을 구분짓지 못하하게 되고, 헤어지게 되는것이다.
사랑은 그 안에 서로간의 믿음도 있고, 약속도 있고, 배려도 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좋은 말들이 다 들어가 있다. 하지만 조금씩 좋은 단어들을 서로간에 하나씩 지워나갈때 조금씩 사랑의 감정에 금이가기 시작하며, 결국에는 이별이라는 단어를 마음에 담아두다가 결국에는 꺼내 버린다. 이 순간 누가 먼저 꺼내들건 깊고 오래 사귄사람들이라면 이해해주고 받아들여줘야 한다. 쉽게 꺼낸 결정이 아니라는것을 서로가 잘알기에.
사랑 참 쉽고도 어려운 일이다. 행복하면서도 불행한 단어이기도 하고.
하지만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작은 희망을 품듯 감정을 꺼내어 행복할 수 있는 보물상자같은 존재로 남아 있어야 한다.
사랑이
오늘도 잘 해냈어.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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