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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몽객 님의 서재입니다.

까페 출입금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취몽객
작품등록일 :
2013.06.06 06:25
최근연재일 :
2018.03.11 22:13
연재수 :
68 회
조회수 :
869,728
추천수 :
24,738
글자수 :
404,083

작성
18.03.03 21:36
조회
9,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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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아이작은 통수의 통수의 통수의 통수란 컨셉으로 시작해 끝을 맺었습니다.


까페 출입금지는 먼치킨들의 알콩달콩 애정행각이 주변에 끼치는 민폐를 컨셉으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설정 미스로 인해 주인공의 너무 심한 병풍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나마 좀 활약을 시키려니 5권 중반부는 돼야 제대로 한번 활약합니다. 즉. 주인공이 5권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날로 먹으려고 합니다. 나쁜시키. 거기다 설정오류 때문에 다시 병풍이 될 수밖에 없겠더군요.


주인공은 날로 먹는데 주변인물들만 가지고 이야기를 진행하다 보니 스토리 자체가 재미가 없어지고 처음 시작을 아무 생각없이 즉흥적으로 떠오른 아이디어만 가지고 시작한거라 의도한바와는 다르게 설정들을 계속 늘어놓는 설정충이 돼 버렸습니다.


그래서 아쉽고 안타깝고 죄송하게도 까페 출입금지는 영업을 종료합니다. 안되는 글을 계속 붙잡고 끙끙 댈바엔 깔끔하게 포기하잔 결심을 했습니다.


물론 욕먹을 각오를 하고 다시 리메이크를 진행해 글 전체를 갈아엎고 설정을 고치면 충분히 재미있는 글을 만들 자신이 있으나 너무나도 치명적인 고칠수 없는 설정오류가 있어 포기할 결심을 굳혔습니다.


그게 뭐냐고요? 간단합니다. 작가가 연애 한번 못해봐서 알콩달콩 연애하는게 뭔지 모릅니다. 컨셉 자체가 글러먹었어요. 그거 깨닫는 순간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이 치명적인 오류의 해결책을 알려주실분이 계시다면 연락바랍니다. 물론 없다는거 압니다.


그래도 까페 출입금지를 쓰면서 만들어둔 설정을 버리는건 아까워 설정과 케릭터는 재활용 할겁니다. 제가 의외로 알뜰해요.


이제 막 시작했으니 일단 놀러갔다 와서 열심히 최대한 말만이라도 빨리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P.S 주인공 이름이 전부 준영인건 작가가 주인공 이름 짓기 귀찮아서입니다. 등장인물 이름 짓는게 얼마나 귀찮은데요. 고정 출연만이라도 하나로 통일해서 편해보자는 꼼수입니다. 다른 의미는 없어요.



프롤로그.



축하드립니다. 귀하는 47억 9827번째 순번으로 지구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운용할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셨습니다. 본 시스템은 전지전능하며 상상하는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단. 귀하의 권한은 일시적이며 영구권한을 획득하기 위해선 시스템의 테스트를 통과하셔야 합니다. 테스트는 장시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시스템은 현재 모든 능력이 단계별로 봉인된 상태이며 테스트 통과하실 경우 획득한 포인트로 다음 단계로의 봉인을 풀거나 해당 레벨에서 시스템이 제공하는 이익을 구입하실수 있으며 이 이익은 약관에 따라 보장됩니다.

테스트에서 불합격할 경우 본 시스템에 관한 모든 기억을 제거할뿐 그 이외의 어떠한 불이익도 가하지 않으며 다음 순번의 이용자에게 권리가 넘어갑니다.

또한 시스템의 전지전능 체험과 관리자의 도전의욕 향상을 위한 배려로 1회 한정, 시스템의 모든 능력을 사용하실수 있으며 이를 통해 획득한 유 무형의 이익은 보장하나 개연성과 인과율을 위배하거나 세상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고 판단될 경우 관리자가 시스템을 통해 획득한 이익은 적정레벨까지 축소해 지급합니다.

본 시스템은 운용자의 편의를 위해 운용자가 가장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수 있는 언어 프로토콜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원하시는데로 설정 가능합니다.


-약관에 동의하고 시스템을 사용하시겠습니다. 거부할시 관력 기억을 삭제하며 다음 관리자에게 권한이 이양됩니다.-



“······”

준영은 머리를 긁적이며 허공에 떠있는 글자들을 바라보았다. 이게 꿈이거나 망상이란 생각은 안든다. 아무것도 없는 텅빈 회백색의 공간에 홀로 서 있는 것 자체가 현실성을 벗어난 일인데다 혹시나 싶어 꼬집어 봤더니 아프다.

어쨋거나 이 요상한곳을 벗어나기 위해선 약관에 동의하고 시스템을 실행하거나 거부해야한다는 소리다. 잠시 고민하던 준영이 한번 더 머리를 긁적이곤 약관에 동의하자 글귀가 변했다.


-약관에 동의 하셨습니다. 시스템 사용 가능합니다. 원하는 사항을 작성한뒤 실행버튼을 눌러주세요.-


글귀를 대충 훝어본 준영은 눈 앞에 나타난 키보드를 간단하게 두들긴 후 실행버튼을 눌렀다.


-시스템을 정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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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선거는 전쟁이다. +5 18.03.01 2,978 85 10쪽
65 선거는 전쟁이다. +4 18.03.01 2,773 80 13쪽
64 선거는 전쟁이다. +61 18.02.26 3,432 103 11쪽
63 킹 메이커 +83 18.02.24 3,564 114 12쪽
62 킹 메이커 +197 18.02.22 3,868 128 13쪽
61 킹 메이커 +106 18.02.21 3,740 129 12쪽
60 흔한 클리셰 +46 18.02.21 3,704 118 13쪽
59 흔한 클리셰 +11 18.02.19 3,984 136 12쪽
58 시스템 프로젝트 +10 18.02.13 5,116 133 14쪽
57 시스템 프로젝트 +14 18.02.07 5,122 133 15쪽
56 첫 임무 +6 18.02.01 6,026 146 14쪽
55 첫 임무 +9 18.01.30 6,004 178 15쪽
54 첫 임무 +14 18.01.29 6,322 203 14쪽
53 첫 임무 +22 18.01.24 7,319 221 13쪽
52 팬심으로 대동단결 3 +29 18.01.22 7,070 274 13쪽
51 팬심으로 대동단결 2 +15 18.01.20 7,293 267 13쪽
50 팬심으로 대동단결 +18 18.01.20 7,377 25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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