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윈드윙 님의 서재입니다.

전체 글


[추천] 일부에게만 주어진 시간… 나에게도 나누어진다면?

 수면선인님의 ‘프리징 타임(Freezing Time)’

 

 프리징 타임.jpg

 

시간(時間)! 잘났든 못났든, 어떤 상황이건간에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아니 무(無) 생명체에게까지 똑같이 주어진 것중 하나죠. 어찌보면 세상에서 가장 평등한 것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살았던 존재들에게도, 현재의 나에게도, 앞으로 있을 미래의 뭔가에게도 시간은 기울지 않은 분배 원칙으로 함께 할 것입니다.

 

인간은 진화를 거듭함에 따라 머릿속에서 많은 상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때로는 황당하기까지 한 것들도 많은데, 상당수는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현실로 이뤄지기도 했죠. ‘꿈꿔라 그러면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말이 괜스레 나온 것은 아닌 듯 싶습니다.

 

과거 조선시대, 중세시대에 어찌 감히 우주여행을 현실이라 생각한 사람이 있었겠습니까? 하지만 누군가는 그러한 것들을 상상했고 결국 아직 완전히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시도는 되어가고 있습니다.

 

시간에 대한 상상은 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언급된 주제중 하나입니다. ‘타임머신(Time Machine)’을 타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기도하고, 시간이 멈춰진 세상 속에서 나만 움직였으면 하는 기괴한 상상도 한번쯤은 오가죠.

 

수면선인님의 현대판타지, SF소설 ‘프리징 타임(Freezing Time)’은 바로 이러한 후자의 상상력을 다룬 작품입니다. 문피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있는 수면선인님은 늘상 ‘잠을 잘자라’, ‘잠을 자고 싶으면 여기로 오세요,’, ‘어서 주무세요.’ 등등 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필자 역시 처음에는 “만사가 귀찮으신가?” 혹은 “맨날 잠만 자는 백수신가?”하고 잠깐 오해를 했지만 요지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잠을 잔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입니다. 수면선인님은 수면은 곧 잠을 자는 행위이고, 그만큼 많은 꿈을 꾸고 상상을 하라고 재촉하시는 분 같습니다. 실제로 수면선인님은 자신의 다양한 작품 세계 속에서 많은 꿈을 꾸시고 그것을 독자 분들에게 나눠주시려 노력하시는게 느껴졌습니다.

 

시간이 정각을 알리는 순간, 세상은 얼어붙는다.

정지된 세계를 활보하는 자, 타임 워커.

움직이는 존재를 쫒는 자, 슬레이어.

인간의 인식 바깥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이야기.

 

.작품 속에서의 주인공은 지극히 평범한 여성입니다. 제법 사랑스럽기는 하지만 특별한 재주가 있는 것도, 타인들과 차별화되는 개성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흔하게 볼 수 있는 젊은 여성입니다. 그러나 우연한 계기에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고, 세상의 시간이 멈춘 가운데 움직이며 보통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신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작가인 수면선인님은 작품 속에서 책임과 의무 그리고 대가 등을 표현하려한게 아닌가싶습니다. 한번 상상해보십시오. 세상의 시간이 멈춘 가운데 나와 몇 사람만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면… 온갖 기발한 생각과 즐거운(?) 상상이 오가지 않습니까? 하지만 마냥 즐길 수만은 없는 것이 세상이치인지라 내가 얻는 것 만큼 버려야 되는 것 그리고 겪으면서 깨우칠 수 있는 것을 그려나가고 계십니다.

 

자~수면선인님이 그려놓은 판타지 시간여행 속으로 한번 같이 가보시렵니까?

‘프리징 타임(Freezing Time)’ 바로가기

http://blog.munpia.com/sunymsm/novel/16899

수면선인님 서재

http://blog.munpia.com/sunymsm

기타… 윈드윙 추천작품들

http://blog.munpia.com/oetet/category/249602


댓글 2


댓글쓰기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 추천 | 일부에게만 주어진 시간… 나에게도 나누어진다면? *2 14-02-09
246 스포츠 쓴것 | KCC 이한권... 이지스함 숨은 살림꾼 14-02-09
245 여고생 파이터 | 멘붕 금영이? 14-02-08
244 스포츠 쓴것 | '겨울잠 없는' 두산, 외국산 웅담으로 팬심 회복? *2 14-02-07
243 여고생 파이터 | 여고생 파이터 느낌아니까~ 14-02-05
242 스포츠 쓴것 | '화력 약한' NC, 신입생 효과 누릴까 14-02-05
241 격투기 쓴것 | 헤비급 콘크리트 양강구도…크로캅급 출현 갈망 14-02-02
240 스포츠 쓴것 | 약물로 망한 오브레임…합법적 ‘약물러’ 미어 깰까 14-02-02
239 여고생 파이터 | 덴파레님이 그려주신 '여고생 파이터' *3 14-02-02
238 스포츠 쓴것 | ‘너덜너덜 KIA 불펜’ 어센시오 성공 열쇠는 14-02-01
237 격투기 쓴것 | '황소' 존 막데시, 태권도 발차기 터질까? 14-02-01
236 스포츠 쓴것 | ‘왼쪽 날개 단’ 한화…떠올려라 1999 14-01-30
235 격투기 쓴것 | '신혼의 힘' 헨더슨, 탈환 향해 쏴라…강적 톰슨 맞대결 14-01-26
234 격투기 쓴것 | '체조파이터' 정두제... 아쉽기만한 진짜 싸움꾼 14-01-24
233 스포츠 쓴것 | ‘상처 치유’ KIA 마운드 햇빛 내리쬐나 14-01-22
232 격투기 쓴것 | 후스트 '천개의 로우킥'.... 파이널 우승 이끌다 14-01-22
231 스포츠 쓴것 | 최홍만·하승진, 조롱 당한 거인 영웅들 14-01-22
230 스포츠 쓴것 | KCC 제2의 이조추 트리오…마지막 퍼즐은 장민국? 14-01-14
229 스포츠 쓴것 | KCC 강병현, 추승균 잇는 이지스함 살림꾼 14-01-12
228 격투기 쓴것 | ‘UFC 첫 패’ 임현규…존 존스 벤치마킹하라 14-01-09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