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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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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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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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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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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글자
15쪽

239화 정할 수 없는 괴로움

DUMMY

239화 정할 수 없는 괴로움


미츠요시가 그 사람, 시로타를 본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불란국 사람들의 배며 사람이며 묻고 싶고 살피고 싶은 것이 많다보니 이리저리 시선을 움직이던 중 배에서 누군가 외치는 말에 자연스레 시선이 그리로 향했다.


배의 선장인지 아니면 배의 소유주인지는 모르지만 한 사람이 배에서 내리고자 걸음을 옮기는 것을 보고 그 뒤를 본 미츠요시는 거기에 있는 시로타를 보았다.


제법 건장하여 만약 다른 곳, 조선이나 명나라 마을에 있는 것을 보았으면 그냥 넘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불란국 사람들 속에 홀로 그 복색이며 생김새가 다른 일본인을 찾고 알아보는 건 어렵지 않았다.


타국에서 보는 자국인은 반가운 법이라, 미츠요시는 한차례 데였음에도 반가움을 감추지 않고 외쳐 불렀다.


그 반가움이 무색하게 정작 불린 쪽은 당황스럽기만 한 모양인지 엉거주춤한 자세로 껄끄러운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딱 집혀서 불렸는데 계속 모른 척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부른 사람 옆에 높은 사람이 있다면 더욱 그러했다.


“아, 안녕하십니까.”


어색하게 손을 흔들며 바스쿠를 따라 배에서 내리니 미츠요시는 곧장 달려가서 그 손을 잡으며 인사를 건넸다.


“반갑습니다. 야규 미츠요시라고 합니다.”

“시로타라고 합니다. 저, 저는 그냥 시로타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부담스러운 기색을 팍팍 드러내며 대답하나 미츠요시는 반가움에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모른척하는 것인지 계속 말을 물었다.


“이런 곳에서 같은 나라 사람을 보니 참 반갑습니다. 그래, 배에서는 무슨 일을 하십니까?”

“어, 저는, 그, 통역을-.”

“통역?”


통역이라는 말에 미츠요시는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그에 시로타는 지레 겁먹고 말을 늘어놓았다.


“전에는 일본어로, 지금은 조선어를 익혀서 통역하고 있습니다.”

“아하.”


그제야 미츠요시는 상황을 알고 고개를 끄덕였다.


“회답사께서는 너무 서두르십니다.”

“하하, 죄송합니다.”


벨테브레이가 바스쿠와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다가와 말하니 미츠요시는 겸연쩍은 얼굴이 되었다.


그 모습에 시로타는 두려움을 억누르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 야규 공께서는 어떤 일로 조선에 오셨습니까? 공가나 무가의 귀한 분이 저처럼 돈벌이나 하러 오셨을 거 같진 않습니다만······.”


시로타가 조심스럽게 물으며 그 말끝을 흐리니 미츠요시는 감출 것이 없다고 하듯 당당하게 말했다.


“근자에 조선에서 통신사를 보내주셔서 양국이 한층 더 화의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또 그 일환으로 무역이 확대될 예정이니 감독과 감사를 포함해 조선을 찾았습니다.”

“무역이 확대된다?”

“예정이지만요. 성사되면 저는 당분간 조선에 머물며 오가는 사람들을 살피게 될 것입니다.”


일본에서 사람 오가는 일이 빈번해진다.


이 말에 시로타는 눈알을 굴리며 눈치를 보다가 은근하게 물었다.


“허면 예전 법은 어찌 됩니까?”

“예전 법이라 하면?”

“그, 해외에 나간 사람들이 귀국하지 못하게 하는 법이 있지 않습니까.”


생각지도 못한 말에 미츠요시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런 법이 있다고?’


그런 것이 있었다면 그의 아비인 무네노리가 알려주지 않았을 리가 없다.


하지만 그런 것을 정작 들은 기억은 없으니 미츠요시는 눈앞에 있는 시로타가 무언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러나 미츠요시는 문득 눈앞에 있는 이가 자신과 다른 점이 있음을 깨달았다.


물론 같은 점보다야 다른 점이 더 많겠으나 그 가운데서도 해외라는 점에 한정하면 그 차이는 확실했다.


‘나는 공적인 일에 더해 조선에 왔다. 그리고 저자는 사적인 일에 더해 조선이 아닌 다른 곳에 갔지.’


시로타가 이른 법안은 모르나 당금 막부 정책이 교류를 한정된 상대로 줄이는 것에 있음은 미츠요시도 알고 있었다.


그런 법안의 일환이 시로타가 이른 귀국 금지법이라면 이해 못 할 일은 아니었다.


“······나는 잘 알지 못하나 쇼군께서 그리 정하셨다면 적어도 단시간에 바뀔 일은 아닙니다. 이번 일 역시 확대가 아니라 조선에 한정하고 집중된 일이니 말입니다.”

“그렇습니까······.”


미츠요시는 무언가 기대하듯 자신을 보는 시로타에게 미안함을 담아 말해주니 그는 풀죽은 얼굴로 어깨를 늘어뜨렸다.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아닙니다. 그래도 다른 방법은 생길 듯하니 그걸로 족합니다.”

“다른 방법? 무슨 다른 방법이요?”


돌아갈 방법은 법을 어기지 않는 한 없다시피 하고, 법 어기는 일은 당연히 일본은 물론이고 조선도 단속할 것이니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방법이 있다고 하니, 미츠요시는 아직 그 이름이나마 밖에 모르는 이라고 하나 그러한 사람이 괜한 일을 벌여서 그 끝이 좋지 않으면 어쩌나 싶었다.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시로타는 오늘 이때까지 일면식도 없어 세상에 그런 이가 있는 줄도 몰랐던 사람이다.


이제는 알았고 반가워하여 잠시나마 그 기분을 크게 가까이한 상대다.


그런 사람이 언제가 되었건 비명횡사하였다거나 하는 말을 들으면 그 안타까움을 누르기 어려운 게 사람이었고, 미츠요시는 이러한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는 기인이 아니었다.


“그, 선을 넘는 일은 그만두시오.”

“하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제가 돌아가려는 이유는 오로지 가족이며 친지며 친구들 보기 원함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나오는 것은 조선이라고 하나 쉬워진다고 하니 다르게나마 이루어질지 모른다 기대하는 것뿐입니다.”

“아.”


시로타가 하는 스스럼없는 말에 미츠요시는 제가 착각했음을 깨닫고 머리를 긁적였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걱정이 솟으니 미츠요시는 슬쩍 시로타의 안색을 살피며 물었다.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여행조차 쉬운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아니, 아닙니다.”


시로타가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다 말고 입을 다무니 미츠요시는 그가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 호기심을 느꼈다.


“무슨 말씀이든 편하게 하시지요. 차이가 있다고 하나 바깥에서 이리 만난 사람이지 않습니까. 도움 하나, 호의 하나는 어렵지 않습니다.”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이런, 아무래도 다들 바쁜 모양이니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감사하다고 하긴 했으나 시로타는 더 말할 생각이 없는지 고개를 숙여 인사를 올리고는 선원들이 일하는 곳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보며 미츠요시는 아쉬움을 느꼈다.


‘제법 마음을 통할 수 있다고 여겼는데.’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장소에서 공통점이 하나라도 있는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것은 큰 위안이 되니 미츠요시는 크게 아쉬워하는 얼굴로 그를 보았다.


“회답사, 좌랑께서 사람을 보내어 급히 보자고 하십니다.”

“급히?”


어느새 바스쿠와 이야기를 마쳤는지 벨테브레이가 다가와 귀엣말을 건네니 미츠요시는 고개를 돌려 주변을 보았다.


그러자 제물포 관청에서 온 걸로 보이는 군졸 몇이 보였는데, 그것을 본 순간 미츠요시는 아쉬움을 담아 입맛을 다셨다.


“쩝. 바로 가겠습니다.”



***



“내세우는 신분은 남경 상인 장화, 허나 그 실체는 남경 환관 장화가 그대와 만나고자 합니다.”

“환관?”


관청으로 돌아와서 대면하니 윤휴는 미사여구나 안부는 전부 제치고 본론부터 입에 담았다.


간략하게 용건만 담겨 있으니 알아듣기는 어렵지 않았으나 그 의도며 급히 부를 일이 되는가는 알기 어려우니 미츠요시는 눈살을 찌푸리며 다시 물었다.


“그런 자가 제가 있는 것은 어떻게 알고 또 무슨 일로 찾는 것입니까?”

“그대와 날을 같이 하여 제물포에 배로 들어왔으니, 그대가 지나가는 것을 얼핏 본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의도는 남경 상인이 아니라 명나라 환관으로서 따로 품었다고 들었습니다.”

“들었다?”

“서로 모르는 객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주인에게 말을 통하여 중재하는 것을 부탁하는 것이 상리지요.”


윤휴가 늘어놓는 말에 과연 그러하다 고개를 끄덕인 미츠요시는 이내에 정작 그 의도가 무엇인지 듣지 못하였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자가 무엇을 제게 바란다고 합니까? 우리 일본에 조서라도 들고 오고 싶다, 이겁니까?”

“그런 단순한 이야기라면 오히려 좋았을 겁니다.”


말을 꺼내며 그 얼굴에 안타까움을 서리니 미츠요시는 불길함을 느끼며 윤휴를 주목했다.


그 시선에 응해 윤휴가 드디어 그 입에서 아는 바를 늘어놓으니, 장화가 바라는 바를 들은 미츠요시는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전쟁에 쓸 사람을 사고 싶은 모양입니다.”

“전쟁? 지금 우리 사람들을 사서 전란으로 몰아넣겠다, 그렇게 말씀하신 겁니까?”

“나는 바라지 않고, 조선 역시 그런 일을 바라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의도가 아님을 분명히 한 윤휴는 쓴웃음을 띄우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명나라는 사람 사기를 바라고, 그 거래에 우리 조선에 바라는 건 오로지 만나는 자리나 주선하는 것이 다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임의로 거절함은 그대들을 얕잡아 보고 무시함이니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은······그렇습니다만.”


당사자를 제하고 마음대로 다른 나라에서 정하다니, 실로 무도한 짓이기에 미츠요시는 눈살을 찌푸리면서도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자리를 마련하기로 약조하였으니 마련할 것입니다. 허나 저는 그 이야기에 일절 끼어들지 않을 것이며, 그 결정은 오로지 회답사께서만 가능합니다.”

“저는 그런 권한을 받지 아니하였습니다.”

“허면 제안을 듣고 그 제안 받은 것을 알릴지 말지가 그대의 일이라 하겠습니다.”


차분히 해야 할 일을 이른 윤휴는 진심으로 안타까움을 담아서 말을 덧붙였다.


“그대의 뜻과 다른 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윤휴가 이르는 말에 미츠요시는 머뭇거리다가 말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그에 윤휴는 손을 저어 그를 막았다.


“저쪽에서 강하게 주장하여 오늘 당장 만나게 하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걸 제가 따라야 합니까?”


불만이 담겨 불쾌함을 주긴하나 틀린 말은 아니기에 윤휴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따르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그리하여 주신다면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한번은 힘써 돕겠습니다.”


따를 경우만 일렀으나 그 반대, 따르지 않을 경우 역시 익히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말이기도 했다.


그에 고민하니 그러한 마음과 생각을 안다고 하듯 윤휴가 다시 말을 내었다.


“그리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마음에 두지 않을 것이며, 제가 이 일을 넘길 방도는 많습니다.”

“아니, 만나보겠습니다.”

“괜찮으시겠습니까?”



묻는 말에 미츠요시가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니 윤휴는 알겠다는 얼굴로 한차례 주억인 후 바깥을 향해 외쳤다.


“여봐라, 가서 남경 상인 장 대인을 모셔와라!”



***



“이미 대인에 대해서는 일렀습니다.”


윤휴가 객들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며 이르니 장화는 만족스러운 얼굴로 미미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안에 들어가 앉았다.


“남경에서 태자 전하를 모시고 있는 환관, 장화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쇼군을 모셨으며 야규 가 차기 가주이며 이번에 회답사이자 감찰관 명목으로 조선에 찾은 야규 미츠요시라고 합니다.”


장화가 소개하는 말에 미츠요시가 질세라 대답하니 양자는 잠시 말을 멈추고 노려보았다.


‘쯧, 옛적에 감히 우리 대명을 그 발아래 두고자 한 어리석음과 만용은 여전한 모양이구나.’

‘네놈이 아무리 명나라 사람이라고 한들 두려워할 쏘나. 우리 나라 사람이 네깟 놈들이 벌이는 하찮은 전쟁에 소모되게 두지 않아.’


장화는 미츠요시가 건방지다 여기며 미츠요시는 장화가 남의 전쟁에 애꿎은 사람을 끌어들이려는 못된 놈으로 보이니 양자의 시선은 전혀 따뜻하지 않았다.


“민란이 발생하여 그 토벌군을 꾸리는 중이오. 대명에서 하기에 충분하나 들으니 일본 사람들이 그런 일에 재주가 많다고 하더군.”

“······.”


미츠요시라고 귀가 없는 것이 아니니 돌아가는 일이며 풍문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러니 혹여 이자가 전에 있던 시마바라의 난을 이르며 비꼬는 것이 아닌가 싶던 미츠요시는 한층 불편한 기색으로 입을 굳게 다물었다.


“잘 싸우고 백병에 능하며 산이든 강이든 마을이든 싸우고 필요한 것을 찾는데 능하다지.”

“······그렇습니다.”


그런데 들리는 말을 가만히 살피니 정작 말들이 난을 진압한 것과는 다소 동떨어져 그저 잘 싸움을 칭찬하는 말이니 미츠요시는 다소 묘한 얼굴로 대꾸했다.


여전히 그 반응은 마음에 차지 않으나 대화가 돌기 시작하니 장화는 조금 낫다 여기며 본론을 꺼냈다.


“남경에서 꾸리는 토벌군에 일본 사람을 군사로 사서 쓰고 싶소. 그 값이며 대우는 적지 않게 하겠소.”

“군사를 빌리고 싶다, 그 말씀입니까?”

“빌리다니. 조금 다르오. 나는 그저 용기 있게 명나라를 위해 나서준 이들에게 후하게 값을 치러줄 생각이오.”


도움은 필요 없으나 빌려주는 손에 대한 값은 치르겠다고 하니 미츠요시는 영 이 제안이 좋게 느껴지지 않았다.


“저는 그러한 일에 정할 권한이 없습니다.”


“아마도 그럴 것이라 여겼소. 당장 이런 일에 답하려면 임금이든 아니면 그에 준해야 하는 법이니.”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대답한 장화는 은근하게 말을 덧붙였다.


“여기, 조선에서 다시 보기를 희망하는 바요. 정할 수 있는 책임자, 혹은 대리인과 함께 말이지.”


정하라는 것이 아니라 알리고 그만한 사람을 데려오라 하니 미츠요시는 이번 일을 자신 선에서 적당히 물리기는 글렀음을 깨달았다.


“길이 머니 먼 일이 될 겁니다.”


그 불만족을 숨기며 딱딱하게 대답하니 장화는 그거면 충분하다는 얼굴로 품에서 주머니를 꺼내어 내밀었다.


“받으시오.”

“이게 뭡니까?”

“이번 일에 대한 소정의 감사라고 하지. 그리고 차후 그대들이 사람을 보내면 그들 하나하나에게 줄 것이오.”


장화가 하는 말에 그 주머니를 열어보니 안에는 은금이 가득했다.


‘크게 부르긴 하는군.’


쥬베로서 세상을 당장 밥벌이가 여의치 않은 무사들 여럿을 보았던 미츠요시다.


막부나 쇼군께서 어찌 여기실지는 모르나 이만한 재보를 주면 천릿길을 마다하지 않고 산이며 강이며 바다며 넘을 사람이 적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르신 것들은 전해드리겠습니다. 허면 겨울에 한번 다시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겨울이라. 나쁘지 않소. 허나 이런 일은 빠를수록 좋으니 준비가 되면 이곳 제물포에 기별을 남겨주시오. 남기면 바로 배로 찾아올 테니 오래 걸리지 않을 거외다.”

“······알겠습니다.”

“그럼 부탁하겠소이다.”


장화는 그리 말하더니 인사도 하지 않고 그대로 먼저 일어나서 바깥으로 나갔다.


자리에 남은 미츠요시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렸다.


“쇼군께 이리도 빨리 연락할 일이 생길 줄이야.”


작가의말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kkatnip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하신 기대에 응해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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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269화 우선할 사람 +2 23.07.01 339 19 11쪽
269 268화 부족한 숫자 +5 23.06.30 356 25 13쪽
268 267화 계승과 충성 +1 23.06.29 358 23 15쪽
267 266화 다음가는 자 +4 23.06.28 344 26 14쪽
266 265화 하늘의 부름은 피할 수 없다 +1 23.06.27 350 17 13쪽
265 264화 사랑을 크기로 표현하면 23.06.26 341 21 12쪽
264 263화 알맞은 일 +2 23.06.25 339 20 11쪽
263 262화 소식을 전하는 순서 +4 23.06.24 370 22 15쪽
262 261화 두 전령 +2 23.06.23 356 21 13쪽
261 260화 보따리 뺏을 궁리 +5 23.06.22 341 23 17쪽
260 259화 쫓고 쫓기고 +1 23.06.21 340 20 12쪽
259 258화 누구도 바라지 않은 결과 +3 23.06.20 351 22 13쪽
258 257화 이기기 위한 손실 +4 23.06.19 367 23 16쪽
257 256화 정해진 선택 +1 23.06.18 331 22 13쪽
256 255화 죽음의 무게는 같지 않다 +2 23.06.17 337 21 14쪽
255 254화 달콤한 제안 +1 23.06.16 345 17 12쪽
254 253화 보이는 것과 의도는 다르기 십상이다 +2 23.06.15 345 20 13쪽
253 252화 도이 +2 23.06.14 357 24 12쪽
252 251화 거짓은 항상 커진다 +2 23.06.13 348 18 12쪽
251 250화 은밀한 일 +2 23.06.12 340 19 12쪽
250 249화 오래전에 했던 일 23.06.11 343 19 12쪽
249 248화 다가온 구실 +1 23.06.10 340 16 13쪽
248 247화 바다를 향한다 +3 23.06.09 367 19 11쪽
247 246화 소년의 마음은 +3 23.06.08 357 24 13쪽
246 245화 윗사람과 거리는 적당한 게 좋다 +2 23.06.07 345 23 12쪽
245 244화 어린 친왕 +2 23.06.06 384 21 12쪽
244 243화 오고 감은 같아야 한다 +4 23.06.05 366 25 13쪽
243 242화 왕의 옆, 신하의 위 +2 23.06.04 361 21 13쪽
242 241화 오래가지 못 할 일 +3 23.06.03 355 25 12쪽
241 240화 이가 없는 입술 +2 23.06.02 373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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