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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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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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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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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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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67화 계승과 충성

DUMMY

267화 계승과 충성


진신갑이 타타라 이투에게 들은 말을 곱씹으며 심양으로 향하던 그 시각.


예친왕 아이신기오로 다이샨은 부름에 따라 황궁으로 들어온 순간 분위기가 전과 다른 것을 깨달았다.


전에는 관저궁 신비, 아니 이제는 원비로 승격되었으며 민혜공화라는 시호를 받아 민혜공화원비라 해야 할 보르지기트 하르졸의 죽음으로 인해 무겁고 슬프기만 했었다.


그러나 오늘은 무언가 달랐다.


그렇다고 원비가 죽기 전에 비하자면 그것은 또 달랐다.


‘끈적하구나. 열망이 있으니 그 열망이 좋게 느껴지지 않아.’


눈살을 찌푸린 다이샨은 문득 이러한 분위기를 자신이 언젠가 한 번 느껴보았음을 알았다.


그러나 그 기억이며 감각이 가물가물하니 잘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그가 그 흐릿한 감각과 기억을 되새긴 것은 홍타이지 앞에 선 직후였다.


‘그렇구나!’


이 감각이며 분위기, 전에 그의 아버지이며 후금이라는 대청의 전신이자 기반을 세운 일세 영웅 누르하치가 승하한 이후와 비슷했다.


이에 다이샨은 온몸에 소름이 돋는 걸 느끼며 조심스럽게 고개를 숙였다.


“한이시여, 부르심을 받아 대령하였나이다.”


보통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좋은 것은 일단 숙이며 관련이 없는 일, 혹은 상대가 듣기 좋아할 말로 일관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예시에 맞는 일, 원비에 대한 추도며 애도는 이미 하였다.


무엇보다도 홍타이지는 한으로서 그를, 예친왕 다이샨을 불렀다.


그러니 다이샨은 그가 생각하기에 가장 무난한 말을 입에 담았고, 이 말은 정답으로 쳐줄 정도는 되었던 모양이었다.


“아이신기오로로서 그대를 환영하오.”


아이신기오로서 환영한다.


이 말에 다이샨은 오늘 나올 말을 얼추 짐작했다.


짐작을 확인하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니 그보다 먼저 자리한 이들이 눈에 보였다.


그들은 조선의 세자와 대군이었니 다이샨은 오래도록 돌던 말들이 드디어 현실에 드러날 때가 되었음을 확신했다.


이윽고 다른 친왕들이며 아이신기오로라 이름하였고 유력하다면 친왕이 아니라도 자리하기 시작하니 다이샨은 저도 모르게 긴장되는 걸 느끼며 이마에 흐르기 시작한 땀을 닦았다.


그러던 중 다이샨은 이 자리에서 볼 거라고 생각지 않았던 얼굴들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예친왕 아이신기오로 도르곤과 정친왕 아이신기오로 지르가랑.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심양에 돌아오기보다는 군대를 지휘하며 명나라에 온 신경을 기울여야 마땅한 사람들이었다.


먼 길을 급하게 왔음을 증명하듯 두 사람의 옷에는 먼지가 가득했으나 자리한 어느 누구도 그것을 결례라고 폄하하지 않았다.


주인이라 할 수 있는 홍타이지가 개의치 않음도 않음이지만 앞으로 나올 거라는 말을 염두하면 누구든 척지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다.


그 정도가 설령 아주 가벼운 다툼이라고 해도 말이다.


“모두 모인 거 같으니 슬슬 시작하겠다. 여기에 모인 이들은 아마도 알고 있었겠지. 새로운 계승 방식을 말이다.”


홍타이지가 내는 말에 다이샨은 귀를 더욱 기울이며 다음에 들릴 말을 기다렸다.


기다림을 채워주듯 홍타이지는 곧장 본론을 꺼냈다.


“원비의 죽음으로 인해 나는 하늘이 사람을 기다리지 않음을 느꼈다. 그리하여 나는 대청이 불시에 무슨 일이 생겨도 이어져갈 수 있도록 법도를 세울 것이다.”


법도를 세운다.


이 말을 들은 순간 다이샨은 가슴이 크게 뛰는 걸 느꼈다.


“기본은 다들 알고 있겠지. 대청이 대청으로, 내가 진정 황제로서 계승 의식을 마친 것은 조선에서였다. 그러니 그것을 흉내내어 법도를 세우니, 누구든 황제가 되고자 하면 조선왕을 포함한 친왕 다섯을 즉위식에 초빙하여 인정을 받아야 한다.”


알고 있었다고는 하나 직접 홍타이지의 입에서 공언되니 사람들의 시선이 누가 권하거나 시킨 것이 아님에도 조선의 세자와 대군에게 향했다.


이미 들은 것이 있는지 두 사람은 모여든 시선에도 불구하고 태연한 듯 보였으나 다이샨은 그것이 아님을 알아보았다.


‘당황하고 있군. 하긴, 누군들 그러지 않겠는가.’


아무리 관계가 있다고는 하지만 남의 나라 황제 정하는 일에 손을 빌려주어야 하는 셈이니 당황스럽지 않기가 더 어려울 터였다.


“또한 조선왕이 직접 오는 것이 마땅하고 좋으나 그는 조선을 다스려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니 여기서 즉위식에 참여할 조선왕은 그 세자가 대신할 수 있음을 천명하겠다.”


세자가 대신할 수 있다는 말에 소현세자를 향한 사람들의 시선이 한층 뜨거워졌다.


한발 물러선 태도로 주변을 살핀 다이샨은 그를 알고 고개를 저었다.


‘욕심부리기는. 형제들의 차례는 늦을 것이다. 아니, 없다고 보는 게 옳겠지.’


자식들의 차례는 있을지언정 자신들 세대에게는 차례가 없다고 여긴 다이샨이었고, 이 생각은 맞았다.


“계승 순서는 적자와 서자 순이다. 그런 후에도 없다면 아이신기오로의 이름을 가진 이들 가운데 항렬이 높은 순으로 하되, 황제와 같은 항렬 및 그 윗 항렬은 제외한다.”

‘당연한 일이다.’


다이샨이 보기에도 욕심에 조카들을 죄다 죽이고 황제가 되려고 하는 자가 있을지 모르는 일이니 법도에서 아예 배제하는 것이 나아 보였다.


물론 진정으로 욕심에 눈이 먼 자라면 이런 것은 하나도 개의치 않을 것이나, 그 지경이면 자신들은 물론이고 청나라 자체가 흔들릴 거라 생각하니 개의치 않았다.


그러한 일이 벌어지는 것은 적어도 수백 년은 지난 후라고 생각하니 다이샨은 그런 먼 후손까지 책임진다는 건 누구든 광오하다고 여겼다.


‘자만하여 남기는 건 그저 족쇄지. 후손에게 남길 것은 이름과 정신이면 충분해.’


다이샨이 속으로 생각하는 와중에도 홍타이지는 아직 남은 말이 있다는 듯 계속 입을 움직였다.


“또한 유사시에는 친왕 다섯 가운데 둘의 자격은 황제의 지목으로 갈음이 가능하니, 태자의 직위가 이를 보장할 것이다.”


뼈대를 늘어놓은 홍타이지는 눈에 빛을 내며 자리한 이들을 하나하나 둘러보았다.


“대청과 선조들의 이름 아래 이것을 공표하고 세우고자 하니, 그대들은 불만이 있다면 지금 말하라. 아이신기오로와 그 참관이 되어 비견될 조선의 세자와 대군에게는 그럴 자격이 있다.”


이것이 황궁에서 논한 것이며 씨족 회의와도 같음을 이르니 사람들은 저마다 눈치를 보았다.


그렇게 한참 서로 눈치만 살피던 중 가장 먼저 입을 연 것은 다이샨이었다.


“아이신기오로 다이샨, 이 일을 길하게 여겨 찬성하는 바입니다.”


아이신기오로 가운데 다이샨을 시작으로 유력한 사람들이 찬성하니 눈치만 살피던 이들이 하나씩 나서서 찬성을 표했다.


“정친왕 지르가랑, 이 일을 찬성합니다.”

“아이신기오로 아바타이, 한께서 하신 일이 옳다 믿으며 따릅니다.”

“소인 두두, 한이자 씨족 어른께서 정하신 일을 옳다고 여깁니다.”


하나둘 이렇게 말하던 와중 가장 먼저 말할 거 같은 이의 입이 무겁게 닫혀 있으니 홍타이지의 시선은 그곳에 박혀서 움직이지 않았다.


이에 자연스레 먼저 입을 열어 찬성할 것을 표한 이들이 그 시선을 따라 움직이니 그 끝에는 예친왕 도르곤이 있었다.


“이 법도를 마련하는 일에 도움 준 것으로 아는데, 그간 생각이 바뀌었느냐?”

“생각은 여전하나 오늘 말씀한 것을 들으니 감히 한 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어 기다렸나이다.”

“물어봐라.”


홍타이지가 가벼이 웃으며 허락하니 도르곤은 한껏 예의를 갖추어 물었다.


“신 예친왕 아이신기오로 도르곤, 한께 감히 여쭙습니다. 한께서는 한의 권한, 후계 지목하는 일을 논하셨습니다.”

“그랬지.”

“허면 당장 그 지목을 받을 후계를 정하셨습니까?”


도르곤이 묻는 말에 사람들은 일제히 긴장하며 홍타이지의 입을 주목했다.


이 물음은 사실상 호오거든 아니면 부모보다 먼저 죽은 하르졸의 아이든 그러한 이로 마음에 담은 이가 있는지 묻는 말이었다.


여기서 홍타이지가 대답하는 것 여하에 따라 이 제도가 어떻게 설지 달라짐은 물론이고 사람들이 행할 일들도 달라지니 그들의 시선에 긴장이 서렸다.


“아니. 가장 사랑하는 아이와 가장 능력 있는 아이를 잃은 나에게 누구도 마음에 차지 않는다.”


정말 저게 자기 자식을 향하여 하는 말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딱딱한 말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홍타이지가 진심이라고 느끼게 하니, 사람들은 당장 그 속내를 알 수 있었다.


홍타이지는 진심으로 이 제도를 통해 황제의 자리에 걸맞는 자식을 가려내고 싶어 하고 있다.


“한이시여, 당장 적자는 한 분이 다입니다.”

“나도 안다. 하지만 미래는 모르는 것이지.”


나중에는 혼자가 아닐 수도 있다.


나중에는 그조차 없어서 서자들이 겨룰 수도 있다.


그도 아니면 나중에는 다 없이 되어 홍타이지의 조카들이 겨룰 수도 있다.


이러한 여러 방식으로 해석되는 말에 도르곤은 물론이고 다른 아이신기오로라 자칭하는 이들 역시 복잡한 얼굴이 되었다.


“원하는가? 그대들의 자식이 그렇게 되기를? 허나 주의하는 게 좋을 거다. 법도에서는 엄연히 암살이니 투쟁이니 하는 것을 금하고 있으니. 혹여 그렇게 되면 팔기가 그대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홍타이지는 경고하듯 사람들을 둘러보며 말을 이었다.


“-조선은 그런 식으로 설득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조선을 설득하지 못하면 대청은 그 이름이 허망하게 무너지겠지.”


조선은 그런 식으로 설득할 수 없다.


이 말에 사람들은 조선이 안전장치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깨달았다.


동시에 홍타이지의 말이 그르지 않다는 것도 말이다.


‘두 번의 전쟁 후에도 조선은 할 말을 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했다.’

‘저들을 꺾어서 이길 수는 있다. 하지만 그런다고 누가 과연 인정할까?’

‘모두에게 인정받기 위한 마지막 관문, 그것이 조선왕이다.’

‘조선왕이, 그 세자가 진정으로 숙이고 인정할 때 권위는 진정으로 당금 한처럼 찬란할 것이다.’


홀로 힘으로 모든 것을 치운다고 한들 아무도 인정하지 않을 법도.


설령 힘이 있어서 그렇게 한다면 이미 그 나라는 대청이 아니라 다른 나라일 것이다.


그렇게 하여 더 강해질 수 있다면 모를까, 과연 그럴까 하면 누구든 고개를 아리송하게 기울일 것이다.


홍타이지 본인도 포함해서 말이다.


그러니 한순간의 욕심으로 선을 넘는 것은 말 그대로 끝없는 도전과 대청의 지속적인 약화 그리고 예정된 파멸을 의미하는 셈이었다.


“물론 다시 야인으로, 명이고 조선이고 어느 누구도 우리를 제대로 보지 않고 버러지 같이 보던 때로 돌아가고 싶은 자는 없다고 믿겠다.”


이 순간, 사람들은 깨달았다.


이것은 법도를 이르는 자리임과 동시에 경고하는 자리라는 걸 말이다.


“이런, 조선의 세자와 대군에게 괜한 말을 들렸구나. 고의는 아니다. 이제 그대들이 그렇지 않음을 나는 잘 알고 있다.”

“한께서는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조선은 개의치 않습니다.”


깜박했다고 하듯 소현세자에게 말을 돌리니 그는 차분히 대답했다.


이 대답을 만족스럽게 들은 홍타이지는 다시 입을 열어 물었다.


“나 다음 가는 조선왕에게 직접 묻고 싶으나 그는 여기에 없으니 그 후계이자 대리에게 묻겠다. 그대는 이러한 일을 듣고 함께 하여 주겠는가?”


홍타이지의 물음에 소현세자는 잠시 주저하더니 천천히 입을 열어서 대답했다.


“조선은 청나라가 평화로이 계승하는 일에 조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이며 바랄 것이 적지 않으니 대답은 사실상 정해져 있었다.


‘어렵고 힘든 길을, 온갖 회유 가운데 이득은 취하되 정도를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기쁘면서 복잡하니, 이처럼 외조로서 심양에 온 것이 무겁게 느껴지는 날이 없구나.’


그러나 정해짐과 별개로 그 무게가 짓누름은 어쩔 수 없으니 소현세자는 애써 담담함을 유지하며 허리에 힘을 주었다.


그나마 소현세자를 안도하게 하는 일이라면 이 일을 이미 조선에 알려서 허락받았다는 사실이었다.


“그것으로 좋다.”


고개를 끄덕인 홍타이지는 다른 이들을 한번 더 본 후에 말을 맺었다.


“이것으로 새로운 법도가, 황제가 될 인망과 재주를 시험하는 제도가 자리 잡았다. 세세한 것은 대학사에게 말하여 법전으로 따로 만들 것이니 그에게 묻도록 해라.”


홍타이지가 그렇게 말하고는 더는 듣지도 말하지도 않겠다고 하듯 일어나서 떠나버렸다.


“······전에는 언제고 자식을 가질까 생각했지. 허나 이 일로 인해 나는 확실히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얼마간 있다가 한 사람이 일어나서 말하기 시작하니, 사람들은 시선을 향하고 그가 도르곤임을 알고 주목했다.


“여기서 공언하니, 나는 이 순간 이후 후사를 남기지 않을 것입니다.”


힘을 주어 말한 도르곤은 이곳에 없으나 이곳에 있는 그 누구보다 그를 얽매이는 이를 떠올렸다.


‘호오거, 나는 이로서 네게 한 말을 지킬 것이다. 모든 것은 대청을 위해서, 내가 사는 것은 대청을 위해서다.’


그가 마지막을 지켰던 조카, 그보다 나이로는 오히려 위에 있던 숙친왕 아이신기오로 호오거에게 말을 건넨 도르곤은 계속 입을 움직였다.


“자식이 생기면 내보내어 계승권에서 멀어지게 할 것이고, 없다면 들이는 자식은 오로지 계보를 이어가기 위한 양자만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도 계승권은 없을 것입니다.”


도르곤이 하는 말에 사람들은 당황하며 그를 보았다.


그 시선에도 도르곤은 아랑곳하지 않으니, 그는 또박또박 힘을 주어서 말했다.


“그리고 나는 확실히 여기서 천명하겠습니다. 예친왕 아이신기오로 도르곤은 아이신기오로 푸린을, 한의 적자를 지지하는 바입니다.”

‘아!’


도르곤이 이렇게 말한 순간 다이샨은 깨달았다.


이건 단순히 황위 계승에 관한 일로 끝나지 않았다.


다르게 보면 친왕들의 충성 경쟁이기도 했다.


홍타이지가 정한 조건은 조선왕을 포함한 친왕 다섯.


다섯 가운데 한 자리는 조선왕이니 남은 자리는 넷.


그리고 지금 도르곤이 나서면서 그 넷 가운데 한 자리가 다시 없어졌다.


황제에 가장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가 천하에 단 셋만 남은 것이다.


‘······피가 터지겠군.’


자신이 깨달은 것은 다른 이들 역시 알았음인가, 친왕 작위를 가진 이들의 눈초리며 눈빛이 저마다 변하는 게 다이샨의 눈에 보였다.


‘보이지 않는 피가 터지겠어.’


작가의말

[첨안 - 도르곤의 자식]

도르곤은 처첩이 10명에 이르는데, 이는 당시 결혼 동맹으로 몽골과 하나 된 것의 연장선에 있었습니다.

이 결혼 정책의 일환으로 조선의 공주를 요구하기도 했으며, 이에 따라 효종은 거절하다가 결국 종친의 딸을 양녀로 삼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 양녀의 이름은 의순공주로, 그녀와 그녀를 따라갔던 시녀 이씨는 도르곤의 각각 대복진과 측복진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이러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도르곤은 자식 복이 어지간히 없었는지 자식은 측복진 시녀 이씨에게서 얻은 딸이 전부였습니다.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kkatnip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하신 기대에 응해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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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65 ageha19
    작성일
    23.06.29 21:16
    No. 1

    도르곤의 선언 때문에, 여기에 내심 불복하는 이들의 욕심이 불거지는 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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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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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269화 우선할 사람 +2 23.07.01 339 19 11쪽
269 268화 부족한 숫자 +5 23.06.30 356 25 13쪽
» 267화 계승과 충성 +1 23.06.29 358 23 15쪽
267 266화 다음가는 자 +4 23.06.28 344 26 14쪽
266 265화 하늘의 부름은 피할 수 없다 +1 23.06.27 350 17 13쪽
265 264화 사랑을 크기로 표현하면 23.06.26 341 21 12쪽
264 263화 알맞은 일 +2 23.06.25 339 20 11쪽
263 262화 소식을 전하는 순서 +4 23.06.24 370 22 15쪽
262 261화 두 전령 +2 23.06.23 356 21 13쪽
261 260화 보따리 뺏을 궁리 +5 23.06.22 341 23 17쪽
260 259화 쫓고 쫓기고 +1 23.06.21 340 20 12쪽
259 258화 누구도 바라지 않은 결과 +3 23.06.20 351 22 13쪽
258 257화 이기기 위한 손실 +4 23.06.19 367 23 16쪽
257 256화 정해진 선택 +1 23.06.18 331 22 13쪽
256 255화 죽음의 무게는 같지 않다 +2 23.06.17 337 21 14쪽
255 254화 달콤한 제안 +1 23.06.16 344 17 12쪽
254 253화 보이는 것과 의도는 다르기 십상이다 +2 23.06.15 345 20 13쪽
253 252화 도이 +2 23.06.14 357 24 12쪽
252 251화 거짓은 항상 커진다 +2 23.06.13 348 18 12쪽
251 250화 은밀한 일 +2 23.06.12 340 19 12쪽
250 249화 오래전에 했던 일 23.06.11 343 19 12쪽
249 248화 다가온 구실 +1 23.06.10 340 16 13쪽
248 247화 바다를 향한다 +3 23.06.09 367 19 11쪽
247 246화 소년의 마음은 +3 23.06.08 357 24 13쪽
246 245화 윗사람과 거리는 적당한 게 좋다 +2 23.06.07 345 23 12쪽
245 244화 어린 친왕 +2 23.06.06 384 21 12쪽
244 243화 오고 감은 같아야 한다 +4 23.06.05 366 25 13쪽
243 242화 왕의 옆, 신하의 위 +2 23.06.04 361 21 13쪽
242 241화 오래가지 못 할 일 +3 23.06.03 355 25 12쪽
241 240화 이가 없는 입술 +2 23.06.02 373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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