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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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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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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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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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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58화 누구도 바라지 않은 결과

DUMMY

258화 누구도 바라지 않은 결과


 책임을 피하여 물러서던 장수를 해하고 대신하여 죽을 자리로 나선 부관은 용감하게 싸웠다.


“이길 수 있다! 옆 사람을 믿어라! 내가 죽어도 동료가 복수해줄 것이며, 승리는 가족이 살아갈 평안한 세상, 커헉!?”


그러나 그 용기며 각오며 의기가 무색하게도 그는 첫 번째 접전에서 날아든 화살에 목숨을 잃었다.


안타까운 죽음이며, 일견 개죽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단하지 않은 죽음으로 보였다.


하지만 때때로 목숨 하나는 그보다 많은 가치를 지니니, 그는 죽었으되 그가 일으킨 열기는 꺼지지 않고 확실하게 명나라 군대에 불을 지폈다.


“달려들어! 붙잡아!”

“말이 대수냐!”

“뭐, 뭐야!?”


담력 있는 이들이 이미 접근하여 쏘기가 힘든 화포를 버리고 그대로 달려들었다.


말이는 거대한 동물에 타서 달리는 기병은 마치 바위와 같다.


그 위압감은 물론이고 위력도 그러하니,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함부로 말 앞에 나서지 않는다.


그러나 좋게도 나쁘게도 지금 달려드는 이들은 평범하지 않으니, 그들은 창이든 검이든 날붙이를 쥐고 달려들어서는 제가 박살이 나건 말건 말에 상흔을 냈다.


히이이잉!


어떤 것은 생채기에 그치나 어떤 것은 군마라도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고통스러우니 만주족 팔기를 태운 말은 고통에 몸부림치며 속도가 늦어졌다.


위기를 알고 노련하게 대응하려는 것도 잠시, 그는 사방에서 날아든 창에 몸을 그대로 허용하고 말았다.


“끄윽.”


고통이 너무 심해 억눌린 소리 하나만 내고 그대로 바닥에 곤두박질치니 이런 이들이 방금 명나라 군사들을 쳤다가 이탈하는 청나라 기병들 가운데 적으나 있었다.


그리고 한번 그들이 무적이 아님을 드러낸 순간, 전황은 변하기 시작했다.


승부를 뒤집는 것은 요원하나, 그 변함은 절대 청나라가 좋아할 일이 아니었다.


전황은 어느 한쪽으로 기울기를 거부하고 모두를 삼키는 진흙탕으로 변했으니 말이다.



***


“뭔가 이상하군.”


종횡무진 명나라군을 이리치고 저리치던 정친왕 아이신기오로 지르가랑은 문득 위화감을 느꼈다.


분명히 그들은 이기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느 순간부터 이기고 있다는 특유의 감각이 흐릿해지고 있었다.


‘뭐지? 뭐가 달라진 거지?’


잠시 고민하던 지르가랑은 자신이 느낀 변화가 무엇인지 깨달았다.


기세가, 포식자로서 사방을 내리누르며 지배하는 기분이 점차 옅어지고 있었다.


전장을 누빈 지르가랑은 이런 감각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전황을 보고 해라! 달라진 점, 이상한 점이면 무엇이든 좋다!”


지르가랑이 외친 말에 팔기들은 냉철한 눈으로 사방을 살폈다.


이윽고 그들은 지르가랑이 바라는 대답을 해주었다.


“보고! 전선 일부가 일그러지며 부대 이탈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고! 전선 한쪽이 난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뭐!?”


일부가 이탈하지 못했다는 말에 이어서 난전으로 상황이 바뀌고 있다는 말에 지르가랑은 당황하며 사방을 살폈다.


이윽고 지르가랑 역시 팔기가 본 난전이 벌어지는 곳을 볼 수 있었다.


그걸 본 순간 지르가랑은 직감했다.


“빌어먹을, 저러면 이겨도 이긴 게 아니야! 당장 한께 전해라! 난전, 진흙탕이 되고 있다고!”



***



“장군, 부대 일부가 난전을 시작했습니다.”

“......성공했군. 어느 장수가 이끄는 부대지?”


명령을 내리긴 했지만 그렇게 이기던 와중에도 고작 며칠 거리를 물러나는 걸 달갑지 않게 여기던 면면들을 떠올리니 홍승주는 피곤한 얼굴이 되었다.


“후방 쪽 부대인데 아직 경계선이라 판단이 어렵습니다. 다만 그 기세가 사뭇 높으니 꽤나 무용이 높거나 인망이 두터운 장수-.”

“장군, 장수가 아닙니다.”


막사로 들어서며 말하는 이는 전령으로 보냈던 이들 가운데 하나였다.


그가 하는 말에 홍승주는 기묘함을 느끼며 물었다.


“그게 무슨 소리냐?”

“그것이.......”


전령은 망설이더니 제가 본 것을 솔직하게 홍승주에게 고했다.


그 전말을 들은 홍승주는 탄식하며 고개를 숙였다.


“충의지사가 또 하나 스러졌구나.”

“아직 살아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며, 그를 장수로 삼아 부대를 맡길 것이다.”


홍승주는 위로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지만 그러기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기세가 사뭇 드높다는 말은 앞에서 장수로 분한 부관이 용맹을 뽐내고 있다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무용은 옛 영웅호걸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이들이나 보일 수 있었다.


‘항우나 여포와 같은 이가 아닌 한 어렵겠지.’


정녕 그런 이들과 비견될 정도라 살아남았다면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이미 전장은 그런 이들이라도 살아남기 어려울 정도니 홍승주는 일말의 기대를 제외하고는 버렸다.


“너는 장수가 적의 유시에 맞아 사망, 부관이 그 뒤를 이어서 명령을 수행했다고 기록해라. 그 장수며 부관의 이름과 생김새를 소상히 말이다.”

“예, 장군.”


홍승주는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명령을 내린 후 크게 심호흡했다.


“후으흡.”


마음이 한결 안정되며 각오가 다져진 홍승주는 장식 삼아서 두었던 부월과 단서철권을 들었다.


“전 부대에게 전해라. 난전이 일어난 곳으로 집결, 그대로 빠져나간다.”



***



콰앙!


“어째서냐!”


예친왕 아이신기오로 도르곤은 탁자를 거칠게 내려치며 분을 터트렸다.


그 힘이 어찌나 강한지 탁자에는 금이 가고 올려진 지도는 힘없이 떨리며일그러졌다.


그러나 그런 것들, 도르곤에게 있어서는 아무래도 좋았다.


‘이대로는 다 잡을 수가 없어.’


지르가랑이 보낸 전갈을 받고 머릿속에 전황을 그린 도르곤은 이미 최악은 아니나 그다음 정도는 되어 보이는 걸 깨닫고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이길 수 있다. 섬멸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이길 수 있다.


이 명제는 여전하다.


하지만 상황이 변해 도르곤은 여기에 한 줄을 추가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겼지만 진 꼴이다, 라는 말을 말이다.


“소모전, 소모전이라니!”


그렇게 깎고 깎았지만 여전히 명나라군은 근 십만에 이른다.


청나라는 그에 못 미치나 수만은 된다.


그러니 단순하게 계산해서 수만으로 십만을 잡으면 이득이다.


하지만 전쟁 후를 생각하면 이건 이득이 아니라 큰 손해였다.


명나라는 그 십만을 어중이떠중이로라도 다시 채울 수 있겠지만 청나라는 그렇게 할 수 없으니 말이다.


“도르곤.”

“......한이시여.”


귀에 들어오는 목소리에 도르곤은 그가 분에 못 이겨 자리도 잊고 화내었음을 깨닫고 바닥에 엎드렸다.


“일어나라. 너는 잘못한 것이 없다.”

“계획대로 하지 못했으니 제 잘못입니다.”

“아니, 그건 아니다.”


홍타이지는 단호하게 그렇게 말하고는 씁쓸한 얼굴로 말을 이었다.


“본래 오늘이 아니라 얼마고 더 두고 볼 생각이었지 않느냐?”

“.......”


침묵으로 긍정하니 홍타이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길을 터줘라. 오늘은 이 정도로 마친다.”

“하지만 한이시여!”


막상 들으니 아쉬움이며 분노가 다시금 차올랐는지 도르곤은 그답지 않게 다시금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홍타이지는 가만히 고개를 저었다.


“길은 멀다. 살아 돌아가는 건 한 줌이 될 것이다.”


길이 멀다.


그 말에 도르곤은 딱딱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말씀은 옳으나 결국 하나는 포기하게 되겠구나.’


남김없이 잡아내고 이기는 것이 다가 아니다.


명나라에 저들이 전멸하였음을 깨닫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깊숙이, 심양 가까이 저들을 끌어들였다.


이만한 거리면 명나라 군사들이 살아서 어찌어찌 소식을 전한다고 한들 그 전에 북경에 도착할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제 저들의 괴멸과 북경 기습 가운데 하나를 포기해야 하니, 도르곤은 후자를 포기할 수밖에 없음을 잘 알았다.


“오늘 전쟁이 끝나면 나는 먼저 돌아가마. 남은 것은 모두 네 공으로 삼아라.”

“한의 명령에 따릅니다.”

“개선식을 준비하고 기다리겠다. 네가 돌아오는 날, 우리는 슬픔 없이 승리의 기쁨만 누릴 것이다.”



***



난전을 벌이면 숫자로 눌러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자리에 없는 자가 지껄인 말을 떠올린 홍승주는 냉소했다.


“저들 1만을 죽이기 위해 5만은 죽었구나.”


화기를 운용하는 득을 잃으니 숫자 많다는 이점도 헛것임이 드러났다.


난전 속에서 후퇴를 결정하지 않았으면 청나라 사람 2만이나 3만, 아니 1만 조금 넘는 숫자와 함께 모두가 땅에 뼈를 묻었을 정도로 명나라군은 처참했다.


장수라면 이런 사실을 모르는 자가 없으니 일전에 뜻을 모아 태업하였던 그들은 누구 하나 홍승주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왜들 말이 없어! 그 잘난 말들, 당장에 혼자라도 심양에 가서 저 오랑캐 수장 목을 베어오겠다고 라도 말하란 말이야!”


그 모습을 그저 아니꼽게 여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분을 터트려 윽박지르니 장수들은 아예 시선을 피하겠다고 하듯 하나같이 바닥에 고개를 떨궜다.


“밥만 축내는 머저리들 같으니라고. 병졸은 절반이 죽었는데 장수는 죽은 이가 드물다니, 네놈들이 말하던 건 어디에 갔어! 명령을 내려도 듣지 않음은 무엇이고!”


홍승주가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라서 손을 휘두르니 그 손에 들린 피 묻은 부월이 섬뜩하게 빛났다.


본디 무기로 쓰라고 준 게 아니라 상징으로서 내려주는 것이니 피가 묻음은 여상한 일이 아니었다.


이는 홍승주가 자신이 함께 싸우고 있음을 드러내기 위해 무기 삼고 단서철권을 보조 보호구이자 부적 삼아  몸에 지니고 싸웠기 때문이었다.


그 와중에 단서철권은 안타깝게도 박살이 나서 버렸으나 부월은 여전히 홍승주의 손에 있으니, 어쩌다가 고개를 들어 그 부월을 본 장수들은 혹여 그 피에 자신의 것도 추가할까 싶어서 얼른 다시 고개를 숙였다.


분노하여도 무한정 그럴 수는 없다고 하듯 홍승주는 아무도 대꾸하지 않고 시선을 피하여 숙이기만 하니 못마땅한 얼굴로 도로 앉았다.


“황상을, 죽어간 장졸들을 볼 면목이 없구나.”


의례적으로 황상을 입에 담았던 홍승주는 이번만은 더 미안한 이들이 있음을 자각하고 말을 바꾸었다.


그것만으로도 부족하다 여겼는지 홍승주는 힘없이 말을 덧붙였다.


“내 죽어서 황천에 가면 오늘 죽은 이들에게 사죄를 청할 것이다.”


그 씁쓸함이며 부족함을 가득 담아 말을 중얼거린 홍승주는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님을 알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부상자들을 챙겨서 바로 이동한다. 금주성으로 간다.”


금주성으로 간다고 함은 단순히 물러나는 것이 아니었다.


이번 원정이 실패하였음을 인정하는 행동이며 돌이키기 어려운 결정이었다.


전에 내린 나흘 거리 물러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니 몇몇 장수가 애써 용기를 내어 물었다.


“그, 금주성으로 말입니까?”

“정녕, 정녕 괜찮으시겠습니까?”

“이번 원정은 실패다. 아니, 좋게 포장하자면 절반의 성공이긴 하지.”


저들 깊숙이 들어왔고, 잔뜩 이겼다.


그러니 절반은 성공했다고 포장할 여지가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런 포장하는 말을 입에 담은 순간 홍승주는 깊은 자괴감이 들었다.


‘절반의 성공? 홍가야, 홍가야. 네가 미쳤구나.’


장성을 넘어서 진군하던 때에 비하면 이제 남은 병력은 삼분지 일을 조금 넘었다.


그 가운데 태반은 부상자며 그 부상자 가운데 다시 반절은 부상이 심해 당장 내일 죽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단순히 사람만 따져도 그런데 그간 소모한 물자도 물자지만 경망 중에 도망하였으니 쓰지도 못하고 그대로 놓고 온 것도 적지 않았다.


당장 금주로 가는 것도 며칠 먹을 식량을 장담하지 못함이니 참으로 암울하기 짝이 없었다.


그렇게 자괴감이며 패배감을 곱씹던 중 홍승주는 미처 생각지 못한 걸 떠올리며 안색을 딱딱하게 굳혔다.


“보급부대, 다음에 오기로 한 보급부대는 어디에 있지?”


홍승주가 묻는 말에 장수들은 서로를 보았다.


대답은 오지 않고 그저 눈치 살피기만 급급한 모습에 홍승주는 다시금 열이 올라 고함을 내질렀다.


“보급부대가 어디까지 왔는지, 아무도 모르는가!”

“사, 사흘 전에 전령이 와서 길면 일주일, 짧으면 닷새면 도착할 것이라 일렀습니다.”


사흘 전.


길게 잡아도 이 장소에서 닷새를 넘지 않는 거리에 있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보급부대가 움직이는 속도를 생각하면 말로 달릴 경우 그 거리는 한층 더 가까워진다.


이 점을 생각한 홍승주는 곧 최악을 상정하곤 사색이 되어 외쳤다.


“당장, 당장 보급부대에 연락을 보내라! 이대로는 전멸, 아니 그 모든 게 오랑캐 놈들에게 넘어간다!”


작가의말

[첨언 - 명나라 장수들과 애국자들]

원 역사에서도 명나라는 비슷한 추태를 보였는데, 대표적으로 송산 전투에서 보급이 끊기고 포위된 후 명나라는 크게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힘이 남아있을 때 결전을 벌일 것인지, 아니면 후퇴할 것인지 정하는 과정에서 홍승주는 결전을 주장하나 휘하 장수들은 두려움에 제각각 병력을 이끌고 제멋대로 퇴각해버렸다고 합니다.

이들은 그 움직임이 청나라에 감지되어 매복에 걸리게 되었고, 살아서 돌아갈 수 있었던 자는 산해관에서 지원을 온 오삼계가 이끄는 이들이 다였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적지에 남겨진 꼴이 된 홍승주는 송산성에서 어떻게든 버텨 포위를 뚫어보려고 했으나 번번이 실패, 식량이 떨어지는 순간 부관 하승덕이 항복하고 문을 열어 사로잡히게 됩니다.

반대로 직책에 관계없이 여러 애국심을 보였으나 한계에 봉착하여 빛을 보지 못한 이들도 있습니다.

금주성을 맡은 조대수는 홍타이지에게 거짓 항복하여 시간을 벌고 금주성으로 보내주면 무혈입성하게 해주겠다고 한 후 다시 항전, 그 후 십년 동안 청나라를 막는 북방 방어선의 핵심으로 활약했습니다.

북경이 넘어간 후에 꼽을 만한 이들로는 주대전이란 탐관오리와 이정국이라는 농민반란군 출신 무관이 있는데, 이들은 청나라가 북경을 얻자 말 그대로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항전하였습니다.

그러나 힘이 부족하여 주대전은 항전 끝에 화약고에 불을 붙이고 자살, 이정국은 평생 전장을 돌다가 학질로 병사하는 등 그 끝이 안타까운 이들이  많았습니다.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kkatnip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하신 기대에 응해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65 ageha19
    작성일
    23.06.20 23:51
    No. 1

    진짜 트롤들은 조정이 아니라 일선에 있었구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K.S
    작성일
    23.06.21 18:17
    No. 2

    위기가 닥쳐서야 드러나는 진주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비르지니
    작성일
    23.06.21 22:00
    No. 3

    망국의 위기에도 의기 있는 사람은 있었구나 하고 끄덕끄덕하는 와중에 주대전 설명 보고 ??? 상태됨. 모든 걸 바쳐서 청나라에 항전한 '탐관오리'....?
    주대전: '내가 비록 탐관오리지만 최소한 명나라의 탐관오리다!'

    찬성: 3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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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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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269화 우선할 사람 +2 23.07.01 339 19 11쪽
269 268화 부족한 숫자 +5 23.06.30 356 25 13쪽
268 267화 계승과 충성 +1 23.06.29 357 23 15쪽
267 266화 다음가는 자 +4 23.06.28 344 26 14쪽
266 265화 하늘의 부름은 피할 수 없다 +1 23.06.27 350 17 13쪽
265 264화 사랑을 크기로 표현하면 23.06.26 341 21 12쪽
264 263화 알맞은 일 +2 23.06.25 339 20 11쪽
263 262화 소식을 전하는 순서 +4 23.06.24 370 22 15쪽
262 261화 두 전령 +2 23.06.23 356 21 13쪽
261 260화 보따리 뺏을 궁리 +5 23.06.22 341 23 17쪽
260 259화 쫓고 쫓기고 +1 23.06.21 340 20 12쪽
» 258화 누구도 바라지 않은 결과 +3 23.06.20 351 22 13쪽
258 257화 이기기 위한 손실 +4 23.06.19 367 23 16쪽
257 256화 정해진 선택 +1 23.06.18 331 22 13쪽
256 255화 죽음의 무게는 같지 않다 +2 23.06.17 337 21 14쪽
255 254화 달콤한 제안 +1 23.06.16 344 17 12쪽
254 253화 보이는 것과 의도는 다르기 십상이다 +2 23.06.15 345 20 13쪽
253 252화 도이 +2 23.06.14 357 24 12쪽
252 251화 거짓은 항상 커진다 +2 23.06.13 348 18 12쪽
251 250화 은밀한 일 +2 23.06.12 340 19 12쪽
250 249화 오래전에 했던 일 23.06.11 343 19 12쪽
249 248화 다가온 구실 +1 23.06.10 340 16 13쪽
248 247화 바다를 향한다 +3 23.06.09 367 19 11쪽
247 246화 소년의 마음은 +3 23.06.08 357 24 13쪽
246 245화 윗사람과 거리는 적당한 게 좋다 +2 23.06.07 345 23 12쪽
245 244화 어린 친왕 +2 23.06.06 383 21 12쪽
244 243화 오고 감은 같아야 한다 +4 23.06.05 366 25 13쪽
243 242화 왕의 옆, 신하의 위 +2 23.06.04 361 21 13쪽
242 241화 오래가지 못 할 일 +3 23.06.03 355 25 12쪽
241 240화 이가 없는 입술 +2 23.06.02 373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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