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6.29 18:20
연재수 :
179 회
조회수 :
307,347
추천수 :
5,906
글자수 :
942,087

작성
24.03.20 18:20
조회
795
추천
22
글자
12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92)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92)


“어떻게 오셨습니까?”

“네...... 교회 뒤에 무엇이 있나 해서 와 봤습니다.”


“별거 없습니다. 구경하시고 가세요.”

“네.”


신부님과 수녀님은 뭔가를 만들고 있었다.

수녀님의 어깨 너머를 보니 꽃이 잔뜩 있었다.


꽃으로 장신구를 만드는 것 같았다.

신부님은 그 장신구를 상자에 담고 계셨고.


그때 신부님이 상자를 닫고서 어디론가 옮기려고 했다.

나는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이 자리에 없어야 석상 앞으로 가서 로그아웃할 수 있기에 뭔가를 도와야 하겠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나섰다.


“상자 옮기는 것 도와드리겠습니다.”

“아니. 안 그래도 되는데. 고맙습니다.”


신부님은 처음에는 내 도움을 망설였지만, 굳이 거절하지는 않았다.

몇 번을 오가고 나자, 수녀님들의 꽃 장신구를 만드는 것도 끝이 났다.


수녀님들이 일어나고, 나와 신부님이 장신구가 들어있는 상자를 옮기는 것도 끝났다.

신부님이 나에게 감사 인사를 해온다.


나도 인사하고 교회 뒤뜰에서 나왔다.

내가 이렇게 해야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석상 앞에서 빨리 이동할 것 같아서다.


나는 교회가 있는 언덕 아래로 내려와 나무 뒤에 숨었다.

숨어서 잠시 교회 뒤쪽으로 들어가는 곳을 보고 있으니, 수녀님들이 꽃 장신구를 만들고 남은 재료가 들어있는 상자를 들고 온다.


그 뒤로 신부님이 빈 상자 여러 개를 들고 오고 있었다.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는 순간!


나는 번개가 내리치듯이 얼른 교회 뒤쪽으로 달려가 석상에 손을 얹고 로그아웃했다.


“로그아웃!”


조금 목소리가 커서 주변을 살피게 됐는데, 다행히도 아무도 없었다.

교회 안에 들어가 신부님이나 수녀님도 보이지 않아 다소 안심이 되었다.


서서히 주변 환경이 변하더니 어느새 게이트 온라인의 교회 안에 있었다.


++++++


교회 안에서는 NPC 신부님이 교인들에게 설교를 하시고 계셨다.


“우리 교인 여러분들은 악을 응징하는 데 있어서 망설여서는 안 됩니다!! 오직 신의 이름으로 나아가면 무조건 이기게 됩니다!!”


나는 신부님의 설교를 뒤로 하고 교회를 나왔다.

그리고서 곧장 NPC 상점으로 가서 빵과 고기와 다른 생활 아이템을 구입하고서 다시 교회 안으로 들어갔다.


아직 교회 안에서는 NPC 신부님이 설교를 하고 계셨다.

나는 신부님 옆에서 설교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우선 공물을 탁자 위에 놓았다.


술, 빵, 과자.

내가 이렇게 공물을 내놓고 2분쯤 후에야 신부님이 설교를 마치고 이쪽으로 몸을 돌려 바라본다.


“어서 오게. 공물은 잘 받겠네. 어서 다른 차원으로 가게나.”


나는 신부님의 말이 나오자마자 곧장 석상에 손을 얹고 말했다.


“다른 차원으로 갑니다.”


그러자 주변의 환경이 변하면서 다른 차원의 석상 앞에 있게 되었다.

다른 차원에 온 후에 주변을 보니, 다행히도 아무도 없었다.


교회 앞으로 와서 창문을 통해 안쪽을 보니 신부님과 수녀님도 안 보였다.

아마도 교회 사무실이나 침실로 가서 일하거나 쉬는 모양이다.


나는 조용히 창문가에서 물러나 언덕을 내려가 마을로 향했다.

어서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으로 가야 했다.


주방장 잭슨이 빵과 고기가 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테니 말이다.

잠시 후에 로비 식당 창고로 들어갔다.


거기서 빵과 고기를 빈 바구니에 옮겨 놓았다.

내가 빈 바구니를 채우고 나자, 주방장 잭슨이 주방에서 창고로 왔다.


“왔군. 빨리 왔어. 다행이야.”

“이 정도면 충분한 분량인가요?”


“음...... 좋아. 충분해.”


주방장 잭슨은 이렇게 말한 다음 고기 약간과 빵 약간을 입에 물고 맛을 보았다.

1분 정도 맛을 음미하던 주방장 잭슨은 이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네 물건은 역시 틀림없군. 좋아. 당장 길드장에게 보고 하고 대금을 지불해 주겠네.”


주방장 잭슨은 곧장 고기 하나와 빵 하나를 쟁반에 담아 길드장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20분쯤 지나자, 그가 다시 주방 창고로 왔다.


“길드장이 좋아하는군. 여기 대금이네. 금화 1,000개야. 세어보게.”

“네. 세어보겠습니다.”


나는 금화 1천 개를 세어보았다.

5분쯤 걸려서 금화 1천 개가 맞는다는 것을 알았다.


금화를 다시 금화 자루에 넣고 주방장 잭슨에게 말했다.


“1천 개 맞습니다.”

“그렇군. 길드장이 이런 것은 확실히 하는군. 물론 멀더 백작의 대리인 일행이 와서 정신을 더 차리고 계산한 거겠지만 말이야.”


나는 금화 1천 개가 든 금화 자루를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수고했네. 자네의 마나량도 제한이 있을 텐데. 이번에 힘들었겠군.”

“아닙니다.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마나를 사용하지 않고 로그아웃하고 게임 아이템 구입해서 다시 왔을 뿐이니까.


“하하하!! 그럴 필요 없다네. 마법사가 마법을 사용하는데 마나가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말이네. 어쨌든 수고했네.”

“감사합니다.”


주방장 잭슨은 내 감사 인사를 받고는 웃는 얼굴로 다시 주방에 들어갔다.

나는 그가 주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주방 창고를 나왔다.


다시 모험가 협회로 들어가 로비 식당으로 가서 음식을 주문했다.

이미 내가 납품한 식재료가 있기에 벽에 걸어둔 메뉴판의 메뉴가 추가되어 있었다.


[고기덮밥.]


다른 건 보지 않고 저걸 주문했다.


“고기덮밥 더블로.”

“네. 고기덮밥 곱빼기.”


로비 식당 직원은 내게서 주문을 받아 주문받는 곳으로 가서 주문서를 내밀었다.

주방 안에서 그 주문서를 받아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잠깐 기다리니 맛있는 냄새가 코로 맡아진다.

조금 더 기다리니까 음식이 나왔다.


“여기 고기덮밥 곱빼기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십시오.”

“네. 감사합니다.”


나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고기덮밥을 맛있게 먹었다.

곱빼기로 주문해서인지 분량도 많아 고픈 배가 따뜻하게 채워졌다.


“냠냠......”


식사를 잘한 후에 계산대에서 계산하고서 로비 식당을 나왔다.

로비 식당 안에는 멀더 백작의 대리인 일행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뭘 먹나 봤더니, 모험가 정식이었다.

그들도 배가 고팠었는지 빠른 속도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것을 보면서 로비 식당을 나왔다.

로비 식당을 나와 마을 산책하려고 하는 그때.


“여기가 모험가 협회입니까?”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는 내가 나온 건물이 모험가 협회 건물인지 묻고 있다.


“잘 찾아왔군요. 그럼 여기서 의뢰도 받습니까?”

“네. 의뢰 창구의 직원을 찾아가세요. 거기서 의뢰를 받습니다.”


“네. 알려주어 감사합니다.”

“천만에요.”


그는 상인으로 보였다.

방금 그가 마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나는 모험가 협회를 다시 보았다.

지금 들어간 상인 의뢰자가 무슨 의뢰를 할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나는 다시 모험가 협회 건물로 들어갔다.

들어가 보니, 그 상인이 의뢰 창구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무슨 이야기인지는 몰라도 문서를 작성하고 직원이 작성해 준 문서를 가지고 의뢰 게시판으로 간다.

나는 그 상인이 의뢰 게시판에 의뢰서를 붙이기를 기다렸다가 얼른 그리로 가보았다.


그리고서 의뢰서의 내용을 보았다.


[금의 여신상을 찾아주세요.]

전설로 내려온 금의 여신상을 찾아주세요.

제가 그것을 구입하겠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금의 여신상은 이 마을 근처에 있다고 합니다.

찾아주시는 모험가에게 후사하겠습니다.


“금의 여신상......”


상인은 ‘금의 여신상’이라는 것을 몹시 갖고 싶은 모양이다.

그래서 이런 의뢰까지 모험가 협회에 와서 하는 것이겠지......


나는 의뢰서를 떼어서 창구 직원에게 가져다주고 의뢰를 받겠다는 신청을 했다.


“의뢰를 받았습니다. 지금부터 수색하시면 됩니다. 찾아서 오시면 보상이 있습니다.”

“의뢰인인 보상으로 무얼 준다고 했나요?”


“금화라고는 했습니다. 많은 금액인가 봅니다.”

“오. 많은 금액의 금화. 알겠습니다.”


나는 창구 직원과 이야기하고서 모험가 협회를 나왔다.

이제 금의 여신상을 찾아 마을 밖으로 나갈 차례다.


++++++


의뢰서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몬스터를 만나고 마차를 이리저리 급하게 움직이면서 금의 여신상을 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금의 여신상을 찾는 모험가에게 후사하겠습니다.


나는 천천히 걸으면서 사방을 살폈다.


혹시나 풀숲에 있을까?

혹시나 강물 속에 있을까?

혹시나 다리 밑에 있는 것이 아닐까?


이 상황 저 상황을 생각하면 금의 여신상이 들어있을 상자를 찾아다녔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나무 위에 있는 다람쥐를 보았다.


다람쥐가 도토리를 한 개 먹으면서 나를 바라본다.

나도 마주 보다가 내 갈 길을 갔다.


아직은 날이 저물지 않아 금의 여신상이 들어있는 상자를 찾으며 돌아다닐 수 있다.

그렇게 돌아다니는데, 다리 하나가 보였다.


그 다리로 갔다.

다리를 건너면서 그 근처를 자세히 살폈다.


혹시나 금의 여신상이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지만, 이렇게 잘 보이는 곳에 나와 있으면 벌써 누군가가 그것을 찾았을 것이었다.


그러면서 다리를 건넜다.

다리를 건너 조금 가보자, 나무들이 많이 있는 장소가 보였다.


“음. 여기는 처음 오는 것 같군. 초보자의 마을 근처에 이런 곳이 있었구만......”


나는 나무들이 일렬로 쭉 늘어선 바깥 줄을 따라 걸었다.

마음속으로는 여기만 보고 가려고 했다.


나무들이 늘어선 길이가 꽤 길었기에 다 돌아보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였다.

그렇게 걷던 중에 동굴이 하나 보였다.


꽤 큰 동굴이었는데, 사람의 손길이 있었다.

동굴 밖에 마차하고 식사를 한 흔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음. 동굴 안으로 사람이 들어가고 나온 발자국이 있네. 한번 들어가 보자. 혹시 있을지도 모를 몬스터도 조심해야겠지.”


나는 인벤토리 안에서 강화 몽둥이를 꺼냈다.

혹시나 강력한 몬스터가 동굴 안에 있을까 봐서다.


이렇게 준비하고서야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


동굴 안으로 들어오니 사람의 손길이 보였다.

벽을 만들고 방을 만든 흔적.


나는 그 흔적을 바라보며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콜록콜록......”


그때 기침 소리가 들려왔다.


“누가 있나?”


나는 기침 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가서 불빛이 나오는 방으로 들어갔다.

누가 있다.


“어? 사람이 있네?”

“엇? 누군가? 아. 사람이네.”


책상 위에 설계도 비슷한 것을 올려놓고 보는 사람이 있었다.

그도 나를 발견하고는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그에게 다가갔다.


“누구신가요? 왜 동굴 안에 혼자 계십니까?”

“나는 건축가요. 여기서 동굴을 만들고 넓을 강을 건너는 지하 운하를 만들고 있지.”


“그런데, 왜 일하는 인부들이 없나요?”

“공사대금이 없어서 다들 다른 일을 찾아갔네. 후우~!”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공사대금만 있으면 공사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 텐데......”

“공사대금이 얼만데요?”


“금화로 600만 골드.”

“오. 많네요!”


“거액이지. 그래서 쉽게 들어오는 금액이 아니야.”


나는 여기 차원에서 사용하는 금화를 저렇게 많이 가지고 있지 않다.


“공사가 조금은 진행된 것 같네요.”

“초입 부분만 공사가 되었지. 아직 강 밑으로는 공사가 되어 있지 않아.”


“혹시 여기서 여신상을 보지 못하셨나요?”

“여신상? 비슷한 것도 못 봤어. 다른 공사장에서는 보물 상자도 나왔다는데, 여기서는 그런 것도 없어. 후우~!”


그는 다시 한숨을 쉬었다.

나는 공사가 중단된 부분을 보다가 그에게 인사하고 동굴을 나왔다.


“공사대금이 꼭 모이기를 바랍니다.”

“고맙네.”


동굴을 나와서 마을로 향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5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95) +2 24.03.23 770 25 12쪽
94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94) +2 24.03.22 758 25 11쪽
93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93) +2 24.03.21 779 22 12쪽
»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92) +2 24.03.20 796 22 12쪽
91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91) +2 24.03.19 797 25 11쪽
90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90) +2 24.03.18 842 25 12쪽
89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9) +2 24.03.16 857 24 11쪽
88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8) +2 24.03.15 856 26 12쪽
87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7) +2 24.03.14 868 24 12쪽
86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6) +2 24.03.13 908 28 12쪽
85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5) +2 24.03.12 925 27 11쪽
84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4) +2 24.03.11 895 28 12쪽
83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3) +2 24.03.09 951 27 12쪽
82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2) +2 24.03.08 962 25 12쪽
81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1) +2 24.03.07 1,010 27 12쪽
80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0) +2 24.03.06 1,050 30 12쪽
79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9) +4 24.03.05 1,039 27 12쪽
78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8) +2 24.03.04 1,057 27 11쪽
77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7) +4 24.03.02 1,155 26 11쪽
76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6) 24.03.01 1,184 27 12쪽
75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5) 24.02.29 1,214 30 12쪽
74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4) 24.02.28 1,237 26 13쪽
73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3) 24.02.27 1,262 34 12쪽
72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72) 24.02.26 1,350 31 12쪽
71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71) 24.02.24 1,323 33 12쪽
70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70) 24.02.23 1,255 30 11쪽
69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9) 24.02.22 1,237 33 11쪽
68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8) 24.02.21 1,294 30 12쪽
67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7) 24.02.20 1,313 31 12쪽
66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6) 24.02.19 1,367 35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