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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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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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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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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02)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02)


의뢰자와 모험가 그리고, 공사감독이 반대쪽 동굴 출구로 나왔다.

의뢰자와 공사감독이 심호흡을 하더니 공기가 좋은 것을 안다.


“공기가 좋군요. 호오~!”

“정말 그렇습니다. 하아~!”


우리 모험가들은 두 사람이 심호흡하는 것을 보면서 주변에서 몬스터들이 나타나는지 감시했다.

이미 한 번 몬스터들을 물리쳤으니, 다시 나타날 확률은 낮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입구 쪽 동굴에서 출구 쪽 동굴로 보급품들을 날라왔다.

공사 인부들이 나귀와 수레를 동원하여 운반해 온 것이다.


아무것도 없던 지하 운하 반대쪽 동굴 앞은 금새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중에서도 의뢰자와 아는 상인이 크게 웃으며 대화를 하고 있었다.


무슨 대화를 하는지는 몰라도 입구가 생겼으니 이제 무역이 활발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들렸다.

그 상인과 같이 온 상인들과 모험가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다.


“이제 우리 모험가들이 나설 차례군. 많은 무역이 이루어질 테니 상단 호위는 우리가 맡게 되겠지.”

“우리 상단의 호위를 부탁하오. 마차들과 말들을 몬스터로부터 지켜주게.”

“물론입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그때 우리 쪽 모험가들은 이런 말들을 들으면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저쪽 나라에서 보낸 상인들인가요? 그렇게는 안 보이는데......”

“냠냠. 의뢰자와 협력하는 상인의 상단인가 봐요. 투자금을 받았다는데...... 냠냠!!”


“빵에 버터를 발라 먹는 게 언제였지? 여기서 이걸 먹어보네.”

“빵하고 버터는 저쪽 상인들이 주었어요. 우리가 먹는 빵과 과일을 보고는 왜 그런 것을 먹느냐고 하면서...... 냠냠......”


“흉년인 것을 모르나? 우리가 흉년으로 식량을 아끼고 있다는 것을?”

“모르던데요. 그쪽은 흉년이냐고 되묻더군요.”


“허허!! 그래서 빵과 버터를 잔뜩 주었군. 저쪽을 봐. 공사 인부들도 우리가 먹는 빵과 버터로 식사를 하고 있잖아.”

“이거 가지고 온 상인들도 그렇게 식사하고 있어요. 저쪽은 이런 식재료가 남아도나 봐요.”


“우리는 식량이 부족한데, 바로 강 건너는 식량이 풍족하단 말이군. 그나마 다행인 건가?”

“지하 운하를 통해서 무역이 활발하면 우리 영지의 식량 사정이 좋아지겠지요? 냠냠~! 꿀꺽.”


“당연히 좋아지지. 저쪽 영지의 식량이 풍족하기만 한다면야.”

“나라가 다르다는데, 그쪽 영주님과 우리 영주님끼리만 무역해도 되나요?”


“안 될 게 뭐 있어. 다른 영지들 중에 다른 나라의 영지들과 무역하는 경우는 아주 많아.”

“그렇다면 우리 멀더 영주님은 기회를 잡은 거군요.”


“그렇기는 해. 물론 우리 의뢰자에게 통행료를 받아서 세금을 내라고 하겠지만 말이야.”

“통행료는 얼마가 될 것 같아요?”


“모르겠는데?”

“소문도 들어본 적이 없어. 아는 사람 있어?”


나는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듣다가 통행료 이야기가 나오자, 내가 의뢰자에게 들은 것을 말해주었다.


“제가 알기로는 금화 100개라고 하더군요.”

“금화 100개? 정말이야?”


“개인은 못 낼 금화군.”

“하지만, 상단에게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금액이지. 전혀 세금 같지 않을 거야.”


“정말 저쪽 영지의 상인이 투자한 이유가 있군요.”

“그렇지. 우리 쪽 무역로는 거의 개발이 되어있지 않으니까.”


“우리 영지로 무역로가 새로운 개발되면 많은 이익이 나겠군요.”

“맞아. 그래서 우리도 돈 좀 벌게 되겠지. 냠냠. 이 버터 맛있군.”


“빵도 부드러워요. 버터를 바르니 더 맛있기도 하고.”

“어서 먹자고. 냠냠~!”


모험가들은 다시 식사를 하고 시간이 지나자, 식탁을 정리하고 무기를 들었다.


++++++


밤이 되었다.

상인들과 모험가들의 천막 주변에 횃불이 세워지고, 모험가들이 보초를 서고 있다.


아직은 주변에 몬스터들이 돌아다니고 있어서 이렇게 경계를 해야 한다.


[부스럭. 스스스슥.]


“누구냐?!”


보초 경계를 서던 모험가가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향해 말했다.

하지만, 소리는 금방 사라진다.


오늘 밤 보초를 서게 된 나는 소리를 듣다가 그에게 말했다.


“슬라임 같아요. 슬라임이 움직이면서 나뭇잎 위를 지나는 것 같군요.”

“슬라임 소리가 원래 저래?”


“그런지는 알 수 없어도 다리로 걷는 몬스터 같으며 저런 소리는 내지 않아요.”

“으음. 듣고 보니 그렇군. 고블린이 내는 소리는 분명 아니야. 슬라임이 미끄러지면서 기어가는 소리 같아. 자네 말이 맞겠지.”


그 모험가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런 말을 했다.

그렇게 밤이 지나려고 할 때.


[스으으으......]


다시 소리가 들려왔다.

슬라임과는 다른 소리다.


보초를 서던 모험가가 그 소리를 듣고는 말했다.


“이번에도 슬라임인가?”

“이번에는 뱀 같아요.”


“왜 그렇지?”

“슬라임은 미끄러지면서 기어가다가 먹이가 발견되면 멈추는데, 저 소리는 먹이를 발견한 것처럼 갑자기 빨라졌네요.”


“오~! 생각해 보니 그런 소리로 들리는군.”


내가 같이 보초를 서던 모험가와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때였다.

저쪽에서 누군가가 다가왔다.


“보초는 잘 들 서고 있나? 당연히 아무 일도 없겠지?”


나는 그가 야식을 가져온 것을 알았다.

그가 손에 든 야식 바구니가 보였기 때문이다.


“어서 오세요. 야식 가져오셨나 보군요?”

“맞아. 야식이지. 구운 고기를 가져왔어. 빵 사이에 적당히 잘라서 끼워 먹으면 돼.”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나는 야식 바구니를 들고 뚜껑 역할을 하는 손수건을 들어 올렸다.

그때 내가 생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같이 보초를 서던 모험가가 김이 모락모락 나오는 빵과 고기를 막 집으려고 할 때!!


[쉬이이이익~!!]


어디서 무슨 소리가 들리더니 빵 바구니와 충돌했다.

나는 땅에 있는 빵 바구니를 보다가 옆의 풀숲 쪽을 보았다.


그것은...... 그곳에 있었다.

전혀 몰랐다......


그것은 나머지 두 명도 마찬가지였다.

야식을 가져온 상인과 나와 같이 보초를 섰던 모험가도 몰랐던 것......!!


그것은 바로......


[휘리리릭~!! 쉬이이익~!!]


여러 개의 촉수......!!

그것이 다시 날아왔다.


그 촉수들은 땅에 떨진 바구니에서 구운 고기와 빵을 집고는 다시 어둠 속의 풀숲 속으로 사라졌다.

나는 게이트 온라인의 공략집에서 이런 몬스터에 대해 이미 읽어본 적이 있다.


“저게 뭐지??!!”


같이 보초를 서던 모험가가 칼을 빼 들고 말했다.


“으아악!! 몬스터?!”


야식을 가져온 상인은 몹시 놀란 표정이다.

나는 그들에게 손짓을 하면서 조용히 말했다.


“쉿! 조용히 하세요. 저건 몬스터입니다.”

“역시 몬스터였군!”


“몬스터?!”

“이거 피해야 하나?”


“아니요.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크기가 작아요.”

“그걸 어떻게 알지?”


“몬스터의 촉수가 사라진 방향이 풀이 많은 곳입니다. 그러니 아마도 크기가 풀 높이 정도일 겁니다.”

“더 클 수도 있지 않을까?”


“촉수가 달린 몬스터입니다. 아마도 식물형 몬스터 같은데.”

“식물형 몬스터?”


“네. 우리를 헤치지 않고, 먹을 것만 가져간 것으로 보면 위험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몬스터인데, 위험하지 않다구요?!”


상인이 몸을 떨면서 말했다.


“네. 그렇습니다. 물리치기가 쉬워요. 불로 물리칠 수 있어요. 아니면, 무기를 사용해서 조각내면 됩니다.”

“오호~! 정말 쉽군. 그런데 지금 문제가 있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몰라서 가까이 가면 안 됩니다.”

“어떻게 숫자를 확인하지?”


나는 그 모험가의 말에 횃불을 들고 보초를 서던 경계 밖으로 나갔다.

촉수의 길이가 그 정도로 길다면 풀숲 너머에는 식물형 몬스터가 있을 것이다.


물론 촉수가 3개밖에 안 됐으니, 숫자는 아마도 한 마리.

풀숲 근처를 횃불로 비추었더니, 정말 식물형 몬스터가 있었다.


다행히도 한 마리다.

내 예상이 맞았다.


식물형 몬스터는 촉수를 들고 아까 가져온 구운 고기와 빵을 입으로 보이는 곳으로 넣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보았고, 뒤로 조용히 신호를 주었다.


“무슨 일이야? 앗! 몬스터?! 아. 저게 그 식물형 몬스터군. 난 처음 봐.”

“크기가 조금 크군요. 예상보다 약간이지만.”


“이제 어떻게 해야지?”


그때 식물형 몬스터가 구운 고기와 빵을 모두 입으로 보이는 기관으로 넣고는 다시 촉수를 움직이고 있었다.


“자. 물러서요. 그냥 지나가게 둡시다.”


나는 같이 보초를 서던 모험가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그때였다.


아까 야식을 가져온 상인이 다가왔다.


“몬스터다! 어서 잡아요!”

“일부러 잡아야 할 만큼 위험한 몬스터는 아닙니다.”


내가 이렇게 말하자 상인이 말했다.


“이 숲속의 식물형 몬스터는 독을 가지고 있소. 그러니 퇴치해야 하오!”

“독을 가지고 있다고?!”


우리는 식물형 몬스터를 바라보았다.

움직인다!!


식물형 몬스터는 촉수를 머리 위로 휙휙 돌리면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우리는 뒤로 물러섰다.


야영장의 입구로 거의 다 왔을 때, 공격이 시작되었다.


[휘익~!!]


아무래도 이 식물형 몬스터는 다른 생물을 먹잇감으로 보는 모양이다.

촉수가 상인을 향해 날아가 그의 손을 휘감는다.


“억?! 어억?!”


촉수는 그 상인의 손을 휘감더니 그대로 끌어당긴다.

나보다 키가 작은 식물형 몬스터라서 경계는 별로 하지 않았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으아아악~??!!”


당황하면서 끌려가는 상인에게 식물형 몬스터는 공포스럽게 보였다.


“괴, 괴물!!”


식물형 몬스터는 둥그스름하고 원통형의 몸에 가시가 잔뜩 박힌 듯한 모습으로 어둠 속에서 갑자기 보면 상인의 말처럼 괴물로 보인다.

나는 그의 비명이 들리자 그대로 검으로 촉수를 잘랐다.


[툭. 투둑.]


촉수를 잘라내서 사태가 끝나는 줄 알았다.

보통 생물은 자신의 수단이 없으면 물러나니까 말이다.


그런데...... 그 수단이 더 있었나 보다.

다른 촉수가 식물형 몬스터에게서 날아왔다.


이번에는 상인의 다리를 감쌌다.

이것으로 보아 식물형 몬스터는 상인을 먹잇감으로 보는 것이 확실했다.


나는 들고 있는 검으로 다시 촉수를 잘라내고 상인을 끌고서 야영장 안으로 들어갔다.

상인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물론 몬스터에게 잡혀갈지 봐서 일 수도 있지만, 입에 거품을 물고 있다.

무슨 일이 벌어졌다.


그때 다른 모험가들의 소리가 들려왔다.

그들은 나와 상인이 있는 곳으로 뛰어오더니 곧바로 식물형 몬스터를 발견하고는 무기를 꺼냈다.


“몬스터다!!”

“잡아!!”


식물형 몬스터는 이민 여러 개의 촉수가 잘려있어서 다른 대응 수단이 없었다.

그래서 모험가들에게 손쉽게 퇴치되었다.


모험가들은 야영장 밖에서 식물형 몬스터를 불로 태우고 들어왔다.

그들은 나와 상인을 보더니 말했다.


“괜찮으십니까?”

“네. 저는 괜찮습니다. 식물 몬스터가는 더 이상 없는 건가요?”


“네. 한 마리뿐이었습니다.”

“그거 다행이군요.”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서 상인을 바라보았다.

입에 거품을 물어서다.


어떤 모험가가 상인을 보더니 독에 감염된 것을 알았다.


“독에 감염됐군요. 어떻게 하지? 해독초가 없는데?”


그것은 다른 모험가들도 마찬가지였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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