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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5.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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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146

작성
24.04.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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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13)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13)


“네. 제가 맞습니다만......? 무슨 일이시죠?”

“오늘 제가 소문으로 듣기로는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과의 거래가 종료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맞습니까?”


“아. 네. 맞아요. 거래가 끝났지요.”

“그 거래에 사용되는 식재료가 아직 남아있습니까?”


“네. 있기는 한데...... 왜 그러시죠?”

“샘플이 필요하니, 그것 좀 주십시오.”


“샘플? 제 빵과 고기 말이지요?”

“그렇습니다. 빵과 고기를 평가해서 우리 상단에서 거래를 할지 안 할지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이미 당신의 재료로 만든 음식은 먹어 보았습니다. 맛이 좋고 품질도 좋더군요. 어떠십니까?”


나는 눈을 크게 떴다.

이런 이야기는 망설일 필요도 없고 무조건 해야 한다.


얼른 인벤토리 안에서 빵과 고기를 꺼내 그 상인의 앞에 내놓았다.

그러자 상인이 빵과 고기를 깨끗한 천으로 감싸고 자리를 떴다.


상인을 바라보니 저쪽에 있는 식탁으로 가서 다른 상인들에게 지금 가져간 빵과 고기의 샘플을 보여준다.

그리고는 서로 맛을 보려는지 입에 넣고 먹어 본다.


잠시 시간이 지나고서 그들 상인들의 고개가 끄덕여진다.

아마도 샘플로 가져가 빵과 고기가 괜찮은 맛을 내는 것은 분명한가 보다.


그리고서 결정이 났는지 아까의 상인이 이쪽으로 온다.

그는 자리에 앉고서 내게 말했다.


“거래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렇군요. 이제 제가 뭘 하면 되지요?”


“일단 가지고 계신 빵과 고기를 우리 상단 마차로 실어주십시오.”

“혹시 오늘 떠나나요?”


“아. 그건 아닙니다. 떠나기는 하는데, 조금 더 물건을 사 모으고 떠납니다. 우리 상단으로서도 다른 나라의 다른 영지의 물건은 귀한 것입니다.”

“그러면 제가 가지고 있겠습니다. 일단 인벤토리 마법 안에서 꺼내면 식재료가 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 정말 그럴 수도 있겠군요. 그러면 조금 있다가 마차에 깃발이 꽂힌 마차를 찾아서 오십시오. 그 마차는 모험가 협회 앞에 있을 것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러지요.”


“그리고, 아까 봤는데, 정말 인벤토리라는 마법은 신기하군요. 허공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물건이라니.”

“모두 그렇게 감탄하더군요.”


나는 그와 악수를 나누고 그는 자기 상단 상인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나는 식탁에 있는 식사를 마저 하고서 음식값을 지불한 뒤에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을 나왔다.


로비 식당을 나와서 모험가 협회 앞마당을 보니 정말 깃발을 꽂은 마차들이 있었다.

아마도 이 깃발을 꽂은 마차들이 그 상인의 상단 소속 마차인 것 같다.


나는 그런 것을 보면서 식사를 하고 난 뒤의 산책을 시작했다.

조금 걸어서 마을 광장에 도착했다.


광장에는 많은 마을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

그들은 광장에서 판매하는 노점상에게 간식거리를 구매해서 아이들과 함께 먹고 있었다.


나도 그런 마을 사람들을 바라보다가 어떤 노점상에게 다가갔다.

그 노점상은 과자 위에 우유를 부어 팔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마트에서 판매하는 큰 브레이크 같은 방식의 간식거리로 보였다.

맛이 어떨까 해서 한 그릇 먹어 보았다.


“후루루루룩! 우유가 좋은 맛이네.”


맛은 좋았다.

물론 우유 때문이다.


우유에 넣은 과자는 그다지 맛이 없었다.

우유의 달콤한 맛이 과자를 같이 먹으면 사라진다.


내가 과자가 맛이 없다고 노점상에게 말했다.


“이거 우유에 넣은 과자가 맛이 없어요.”

“그냥 만든 과자예요. 우유에 적셔서 먹는 거라 특별히 만든 고급 과자는 아니에요.”


“그래도 우유의 달콤함이 그냥 사라지는데요?”

“아이들은 잘 먹어요. 그거면 됐죠.”


이런 말을 한다.

나는 한 그릇을 모두 먹고 빈 그릇을 반납했다.


내 뒤로 다른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손에 동정을 쥐고서 왔다.


내가 자리를 비켜주자 그 아이가 동전을 내고 우유에 말은 과자 간식을 받아 간다.

맛이 좋아서인지 걸어가면서 다 먹더니 뒤로 돌아서 빈 그릇을 반납하고 간다.


‘정말 아이들은 잘 먹네. 맛이 어른의 입맛과 다르게 느껴지나?’


나는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광장의 다른 곳으로 갔다.

다른 곳에서도 간식거리를 팔고 있는 것이 보였다.


이미 식사를 하고 간식까지 먹은 뒤라 따로 또 뭘 먹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게 간식을 판매하는 가게와 그것을 먹는 아이들과 손님들을 바라보다가 광장을 바쁘게 나왔다.


“아~! 거기 가야지. 잊었었네.”


내가 생각해 낸 곳은 바로 멀더 상단이었다.

바로 멀더 상단에 가서 내 전용 창고로 들어가 사탕 자루와 과자 자루를 꺼냈다.


다행히 미리 받아 두어 보관한 것이 있어서 거래는 되었다.

내가 창고에 사탕 자루와 과자 자루를 쌓아 놓고 있는데 상단원 루키가 왔다.


“앗! 마법사님 오셨습니까?”

“네. 왔습니다. 여기 좀 봐주세요. 사탕과 과자입니다.”


“넷! 곧바로 계산해 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상단원 루키는 과자 자루와 사탕 자루를 세어보고 계산을 끝마쳤다.


“저번과 같은 분량이군요.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거래 대금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멀더 상단원 루키는 이 말을 하고서 경리 상단원이 있는 사무실로 빠른 걸음으로 갔다.

잠시 기다리자, 손수레에 금화 자루를 가져오는 루키가 보였다.


루키는 손수레에서 금화 자루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전부 금화 40,000개입니다. 세어보십시오.”


나는 금화를 세어보았다.

금화를 20개 정도 세어서 쌓아 탑을 만든 후에 같은 높이로 금화를 쌓으면 금방 세어보게 된다.


멀더 상단원 루키가 그런 작업을 도와주었다.

그 바람에 금새 세었다.


“맞는군요. 경리 직원이 누군지는 몰라도 정확하네요.”

“그런가요? 그 친구도 마법사님의 칭찬을 고마워할 겁니다.”


나는 금화를 다시 자루에 넣고 인벤토리를 열어서 그 안에 보관했다.


“안녕히 가십시오. 마법사님.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이렇게 인사가 서로 오간 그다음에 멀더 상단을 나왔다.

상단을 나오다가 멀더 상단에서 운영하는 상점이 생각났다.


생각난 김에 그리로 가보니 줄을 서 있는 상점이 있었다.

그 상점으로 가까이 다가가서 무슨 물건을 판매하나 봤더니 사탕과 과자를 진열 판매하는 상점이었다.


내가 납품한 과자와 사탕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과자와 사탕이 진열되어 판매되고 있었다.

그렇기는 하지만, 제일 잘 판매되는 사탕과 과자는 내가 납품한 것이었다.


내가 납품하고 있는 과자와 사탕이 있는 진열대만 많이 비어있었다.

그만큼 찾는 손님이 많아서 빈자리가 생긴 것이다.


나는 입술에 웃음을 머금고 그 자리를 나왔다.


++++++


이제는 다시 모험가 협회로 가보았다.

모험가 협회 앞으로 가보니 아까의 그 상인이 깃발을 꽂은 마차 옆에 서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그 상인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안녕하십니까? 아까 말한 깃발 꽂은 마차가 이 마차입니까?”

“아! 오셨군요. 맞습니다. 이 마차입니다. 우리 상단의 마차에 깃발을 꽂아 표시를 했지요. 이렇게 하면 멀리서도 우리 상단의 마차가 어디에 있는지 구분이 쉽거든요.”


“그렇군요. 그런 게 있네요. 그러면 어느 마차에 고기와 빵을 실어두면 될까요?”

“여기 이 마차에 실어주십시오.”


나는 그 상인이 천 가리개를 열어젖힌 마차 뒤쪽으로 가서 그 안을 살펴보았다.

마차 안은 깨끗했다.


다른 물건을 실어두지 않아서 매우 넓은 공간이 확보되어 있었다.

거기다가 이미 준비를 했는지 빈 바구니와 상자들이 있었다.


“빈 바구니에는 빵을 담아주시고. 상장 안에는 고기를 넣어주십시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나는 상인에게서 그 말을 듣고 곧장 인벤토리를 열고 빵과 고기를 꺼내어 빈 바구니와 상장 안에 빵과 고기를 올려놓았다.

잠시 그런 작업을 하고 나니 빈 바구니와 상자가 가득 찼다.


나는 작업을 마치고 다시 마차 밖으로 나왔다.


“다 되었습니다. 확인해 보십시오.”

“이미 여기서 봐서 확인은 다 했습니다. 이쪽으로 오십시오. ”


상인을 따라서 간 곳에는 물건 계산을 맡은 경리 상인이 있었다.

나를 데려온 상인이 그 경리 상인에게 내가 빵과 고기를 납품했다는 것을 말하고 물품 대금을 내줄 것을 말했다.


“빵과 고기는 모두 1만 골드 어치입니다. 그 대금을 이분에게 내주십시오.”

“물품을 확인했습니까? 제가 옆에서 확인했습니다. 저기 있는 마차에 빵과 고기가 빈 바구니와 상자 안에 담겨있습니다.”


“알겠습니다. 1만 골드를 내드리겠습니다.”


경리 상인은 금화 상자에서 금화 자루를 꺼냈다.

그리고는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자루 하나에 1천 골드씩 들어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나는 금화 자루를 들어보고 무게를 가늠해 보았다.

그동안 수많은 금화 자루를 들어서 어느 정도의 금화가 들어있으면 그 무게가 짐작됐기에 지금 무게를 가늠하고서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인벤토리를 열고 그 금화들을 그 안에 넣었다.

그러자 경리 상인이 눈을 부릅뜬다.


“마법??!! 허공으로 물건이 사라지다니??!!”


그 말에 나를 안내한 상인이 빙긋이 웃었다.


“이분이 원래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에 빵과 고기를 납품하던 마법사분이오. 그런 분이 거래처가 변해서 내가 연결한 것이오.”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이라면 그 음식의 재료들을 납품한다던 그 마법사를 말하는 것이오?”


“그렇소. 그분이 이분이요. 이제 우리와 그 품질 좋은 고기와 빵을 거래할 것이니, 이분을 잘 알아두시오.”

“알겠소. 그러겠소.”


“그러면 우선 저쪽에 납품이 완료된 마차를 우리나라 상단 창고로 보내야 합니다. 아니면 변질될 우려가 있으니까요.”

“그건 걱정하지 마시오. 이미 아티펙트가 와 있소. 그 아티펙트가 식재료처럼 변질의 우려가 있는 물품들을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하도록 잘 보관해 줄 것이오.”


경리 상인은 그런 말을 하면서 어떤 큰 상자를 열어 그 안에 있는 작은 상자를 열고 아티펙트를 보여주었다.


“보시오. 이것이 그 아티펙트요.”


내가 본 아티펙트는 그다지 화려하지 않았다.

다만 약간의 광채가 있었다.


하지만, 그 효과가 대단한지 나와 거래를 한 상인이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그 아티펙트를 어디서 구했소? 우리나라에서는 구할 수가 없다지 않았소?”

“우리가 출발한 다음에 어떤 마법사에게서 구했다고 하더군요.”


“오~!! 그렇군요. 하늘이 이번 거래를 돕는 것 같군요.”

“분명히 돕고 있소. 이런 아티펙트를 하나도 아니고 여러 개를 구했다는 것을 보니.”


“여러 개?! 그렇게 많이?!”

“나머지는 상단 책임자의 마차에 있소. 나도 필요할 때마다 가져와서 변질 우려가 있는 마차에 넣고 사용하고 있는 것이오.”


고개를 끄덕이는 상인.

나는 그 대화를 들으면서 아티펙트가 신기하다고 여겼다.


저렇게 작은 것이 냉장고의 역할을 한다고 하니 말이다.

나를 안내한 상인이 그 아티펙트를 넣은 작은 상자를 가지고 내가 납품한 빵과 고기가 있는 마차로 가서 그 안에 놓고 마차의 천 가리개를 묶었다.


그리고는 이미 출발 준비를 마친 그 마차의 마부에게 출발하라고 했다.

그러자 마차가 출발한다.


나는 이렇게 거래를 마치고 10,000골드를 얻었다.

이제까지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의 주방장 잭슨과의 거래에서 1만 골드나 거래한 적은 없다.


‘내가 좋은 거래처를 얻었구나!! 하하하!!’


그렇게 하늘의 햇볕이 나에게 웃음을 주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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