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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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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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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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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15)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15)


전철을 타고서 광화문으로 갔다.

광화문에서 청계천 상가로 걸어가기 위해서다.


가다 보면 미술상을 하고 있는 가게들이 있다.

그 안에서 미술품을 구입해서 다른 차원으로 가져가 판매할 작정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광화문역에 도착했다.

조금 걸어가서 청계천에 도착했다.


청계천에서 미술상 가게들을 찾기 위해 한참을 돌아다녔다.

결국 건물 안 구석에서 어떤 가게를 찾아내었다.


“계십니까?”


나는 건물 구석에 있는 가게의 열린 문을 넘어가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대답이 없다.


나는 가게에 아무도 없는지 알았다.


‘아무도 없나? 다시 한번 불러볼까?’


나는 다시 불러보기로 했다.


“아무도 안 계십니까?”

“네. 누구세요?”


있다!

대답이 들려왔다.


“여기 그림 좀 볼 수 있을까요?”

“네. 그쪽에 있는 그림을 보시면 됩니다. 그림은 그쪽에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마음에 드시는 그림이 있으면 저쪽 카운터에 있는 타종을 치시면 됩니다.”


말소리는 들려왔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도 나는 그의 말처럼 하기로 했다.


일단 바로 앞 벽에 걸려있는 그림들을 바라보았다.


‘산수화군...... 그런데, 다른 차원은 판타지 세계야. 동양풍의 그림이 관심을 끌까?’


이 그림도 보고 저 그림도 보다가 다른 차원에서 통할만한 그림을 찾아내었다.

그것은 말을 그린 그림이었는데, 내가 봐도 잘 그린 그림이었다.


‘말이 두 다리를 금화가 넘쳐흐르는 상자 위에 두고 있어. 이 그림을 보니 금방 부자가 될 것 같은 그림으로 보이는군!! 하하!!’


나는 마음속으로 웃으며 그림을 감상했다.

얼마나 그림을 감상했을까?


갑자기 이 그림의 가격이 궁금해졌다.

그림의 주변을 살피다가 가격표를 보게 되었다.


[그림 가격 : 1천만 원.]


이 그림의 가격은 1천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었다.

그림을 그린 작가 이름이 없는 것으로 보니 혹시나 이것이 소문으로 듣던 ‘돈을 벌기 위해서 그린 그림‘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그림을 보다가 마음에 들어 구입하기로 했다.

카운터로 가서 타종을 쳤다.


[따아아아앙~!!]


타종을 울리자 어떤 사람이 안쪽이 보이지 않게 세워놓은 벽 너머에서 나왔다.

안경을 쓰고 턱수염이 많이 나 있다.


“어서 오세요. 지금 타종을 치신 분이 맞지요?”

“네. 제가 했습니다.”


“어떤 그림이 마음에 드시던가요?”


나는 그의 물음에 아까의 그 그림 앞으로 갔다.


“이 그림이 마음에 듭니다.”

“아...... 그 그림은 비쌉니다. 1천만 원이나 하는 그림입니다.”


그가 내가 고른 그림이 비싸다고 했다.

사실 내가 이 그림을 고른 이유는 여기 가게에 있는 그림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다른 그림의 가격표를 보면 1억 원이 넘어가는 그림도 있다.


[그림 가격 : 1억 원.]

[그림 가격 : 1억 1천만 원.]


[그림 가격 : 2억 3천만 원.]

[......]


그런 그림 중에서 만일 다른 차원의 미술품상인 로저스 씨가 그 그림을 구입해 주지 않아도 집에 걸만한 그림을 고른 것이 바로 이 그림이었다.


‘이런 그림을 걸어두어도 사치나 낭비로 보지는 않겠지?’


나는 이런 생각까지 하면서 고른 그림인 것이다.


“괜찮습니다. 이 그림으로 주세요. 돈은 은행 계좌 이체로 지불하겠습니다.”


내가 이렇게 말하자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습니다. 그렇게 말하니 그림을 팔기로 하죠. 여기 카운터에 붙어있는 은행 계좌로 그림값을 송금 이체해 주십시오. 그런 다음 그림을 영수하시면 됩니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나는 스마트폰을 주머니에서 꺼내 은행 어플을 실행했다.

그리고서 카운터에 붙어있는 은행 계좌 번호로 그림값 1천만 원을 송금 이체했다.


내 앞에 있는 그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진동이 울리자 얼른 꺼내보더니 눈을 크게 뜬다.


“정말 1천만 원이 들어왔네?! 이 그림이 그런 그림이었나?”


그는 이런 말을 중얼거리면서 얼른 그림 액자를 전용 가방에 넣어서 나에게 내밀었다.


“받으십시오. 나중에라도 마음이 변하시면 지금 드린 그대로 그림을 가져오시면 됩니다. 아! 나중에 다시 되사기도 합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나는 전용 가방에 들어간 그림을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허공으로 그림 가방이 사라지자, 그 사람이 깜짝 놀란다.


“허억??!! 그림이 허공으로 사라져?! 혹시 당신은 헌터입니까?”

“네. 헌터입니다.”


“아!! 그러면 지금 그게 인벤토리 스킬이겠네요?”

“네. 맞습니다. 인벤토리 스킬입니다.”


“으음...... 헌터라면 그 정도의 돈은 항상 가지고 있겠지요. 좋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거래가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여기 가게 사장입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나는 사장과 악수하고서 가게를 나왔다.

다시 건물을 나와서 다른 건물로 들어가 미술품상이 있는지 살폈다.


아무래도 그림 하나만 가지고 로저스 씨에게 가는 것은 낭비 같았다.

그래서 다른 미술품 가게에 들러 다른 미술품을 구하려고 하는 것이다.


지하층부터 쭉 조사해서 6층 구석에서 미술품 점을 찾아내었다.


‘이거 시간이 오래 걸리네. 오늘은 여기만 가보고 그만두어야겠다. 다른 곳도 가야 해.’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 미술품 가게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먼저 가게와 같이 그림이나 골동품처럼 보이는 것이 있을 뿐.

나는 일단 그림을 둘러보았다.


차분하게 그림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다른 쪽으로 갔다.

그곳에는 조각상 들이 있었는데, 여러 동물들을 조각한 조각상들이 많았다.


그중에서 말에 사람이 타고 있는 것을 보고 마음에 들었다.


[조각상 가격 : 1천만 원.]


그 그림에 설명은 없었다.

다만, 말에 탄 사람이 창을 들고 있는 모양의 조각상이었다.


‘이런 조각상을 본 적이 있었지. 이거...... 그때는 화랑상이라고 했던가? 비슷하네.’


나는 그 조각상을 골랐다.

조각상은 쇠붙이로 되어 있었다.


무슨 금속인지는 알 수가 없고, 아래를 보니 조각상 속 부분이 비어있었다.


‘주물로 만든 조각상인가 보군. 양산형 조각상이네. 그래도 가격이 1천만 원인 것을 보니 예술가의 손길이 닿은 모양이야.’


나는 그 조각상을 들고서 카운터로 가서 그 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서 타종을 쳤다.


[따아아아앙~!!]


그러자 보이지 않은 어떤 사람이 나타났다.

아마도 카운터 옆에 있는 가림막 뒤에서 나타난 것 같다.


“어서 오세요. 어떻게 오셨습니까?”

“이 조각상을 구입하고 싶어요.”


“이 조각상은...... 음. 1천만 원이군요. 드릴까요?”

“네. 주세요.”


“포장해 드리죠.”


그 사람은 조각상을 포장했다.

플라스틱 상자 속에 조각상을 넣고 검은색 가방에 넣은 것이다.


“조각상 대금은 여기 적힌 은행 계좌로 넣어주세요.”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나는 아까의 예술품 가게에서와 같이 스마트폰으로 은행 어플을 실행해서 카운터에 적힌 가게 은행 계좌로 송금 이체했다.


“지금 보냈습니다.”

“네.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조각상이 들어있는 가방을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그러자 그가 놀란 눈을 한다.


“허공으로 가방이?! 혹시 인벤토리?! 혹시 헌터 십니까?”

“네. 헌터 맞습니다.”


“오~!!”


그는 짧은 감탄사를 터뜨렸다.

그리고서는 나에게 말했다.


“겨우 1천만 원밖에 안 하는 물건을 어디에 사용하시려고 하십니까? 헌터라면 던전에서 떼돈을 벌 텐데 아주 비싼 예술품도 우리 가게에 있습니다만?”

“그런 가격대의 예술품은 아직 부담이 되어서 거래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 걱정은 마십시오. 할부도 됩니다. 6개월 할부면 구입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헌터의 수입이면 분명히 가능할 텐데요?”

“저 그런 헌터 아닙니다. 수입이 아주 적어요.”


“에이~! 엄살은~! 제가 아는 F급 헌터의 수입이 한 달 1억 원인데......”


이번에는 내가 눈을 크게 떴다.

한 달 1억 원을 벌어들이는 F급 헌터가 있었구나 하고 말이다.


“그 헌터 많이 버네요.”

“제가 알고 있는 헌터들이 전부 그래요. 월수입 1억 밑으로는 없어요. 하하!!”


“그래도 조금 무리가 되는 것 같아서......”

“하나씩 구입하시면 됩니다. 제가 아는 헌터 중에 예술을 사랑하는 헌터가 있는데 그 친구가 3개월마다 하나씩 비싸고 귀한 예술을 구입하고는 합니다. 아! 그리고, 저는 이 가게의 사장입니다. 하하!!”


자신을 예술품 가게 사장이라고 소개한 그는 얼굴 가득히 웃음을 머금고 있었다.


“꼭 조각상이 아니라도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그래! 판화!”

“판화요? 나무나 고무판에 그림을 조각칼로 새기로서 물감으로 찍는 것?”


“네. 바로 그겁니다. 그런 판화라면 가격적인 부담이 없으실 겁니다. 잠깐 기다리세요.”


원하지 않게 잠시 기다리니 이 가게 사장님이 한 권의 책을 가져왔다.

그는 그 책을 펼치더니 그 안의 판화 사진을 보여주었다.


“이거 괜찮은 판화입니다.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요. 작가도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하하!!”

“정말 눈에 들어오는 판화군요! 좋습니다. 구입하지요.”


나는 그에게서 판화를 구입했다.

그는 창고로 들어가서 플라스틱 액자에 들어있는 2장의 판화 그림을 가져왔다.


크기는 A4 용지 정도의 크기다.


“이 판화는 한 장에 500만 원입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거래를 트는 거니까 2장에 500만 원에 드리겠습니다.”


판화 그림은 정말 좋았다.

나는 두말하지 않고 판화를 구입했다.


스마트폰으로 판화 대금 500만 원을 계좌 이체하고 판화를 포장해서 받았다.

나는 그것을 인벤토리 안에 넣고 가게를 나왔다.


“안녕히 가십시오! 다음에 또 오십시오!”

“네. 감사합니다!”


나는 건물을 나와서 전철역으로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다.

이번에 갈 곳은 카페였다.


++++++


전철을 타고 카페 사장님이 경영하는 카페에 들어갔다.

카페는 손님들이 없어서 한산했다.


진열장을 보니 간식이 별로 없었다.

아마도 간식 진열장의 간식들이 모두 판매되고 나니 손님들이 다른 카페로 간 것 같았다.


나는 아르바이트생에게 내가 왔다고 카페 사장님에게 전하라고 했다.


“간신 납품하는 정 사장이 왔다고 하세요.”

“네. 잠시만요. 전화하겠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이 전화하고 카페 사장님이 나를 물품 보관실로 들어오라고 연락했다.

그러자 아르바이트생이 물품 보관실로 연결되는 문을 열어준다.


나는 그 안으로 들어가 물품 보관실에 도착해서 카페 사장님을 만나게 되었다.


“어서 오게나! 하하하!!”

“웃는 것을 보니 좋은 일이 있으셨나 보군요?”


“장사가 잘되니 웃는 거야 당연한 것이 아니겠나? 어디 오늘은 간식을 가지고 왔으니 왔겠지?”

“네. 그렇습니다.”


“여기 빈 바구니에 담아놓게.”


나는 인벤토리를 열어 그 안의 빵과 과자를 꺼내 빈 바구니에 올려놓았다.

카페 사장님은 빈 바구니에 빵과 과자가 채워질 때마다 카트에 옮겨 실었다.


그렇게 총 4대의 10층 카트에 빵 바구니와 과자 바구니를 옮겨 싣고서 우리는 물품 보관실을 나왔다.

카페 사장님이 카페로 통하는 문을 열기 전에 나에게 말했다.


“아! 자네에게 간식 대금을 지급해야겠군. 잠시만 기다리게...... 지금 보냈네. 확인하게.”


카페 사장님이 그렇게 말하는 순간에 내 스마트폰이 진동했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니 입금이 되었다는 메시지가 보였다.


그 메시지를 터치해서 은행 어플을 실행하고는 잔고를 확인했다.


[2억 원이 들어왔습니다.]


계좌 이체로 들어온 입금액을 확인하고서 내 입에 웃음꽃이 피어났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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