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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6.29 18:20
연재수 :
1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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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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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087

작성
24.03.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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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7)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7)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카페로 들어갔다.

그때 보였다.


사장님이 맛있는 입맛을 다시면서 물품 보관실로 통하는 문을 열고 나오는 모습이.

나는 카운터 너머의 사장님에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오. 자네인가? 어서 오게. 납품하러 왔겠지?”


“네. 그렇습니다. 아...... 방금 식사를 하신 거로 보이는데 맞나요?”

“응. 맞아. 식사했어. 바로 옆에 무료 배달해 주는 음식점이 생기니까 정말 좋군.”


“그 음식점 저번에 말한 부페 음식점이죠?”

“맞네. 자네도 가봤나?”


“방금 가서 식사하고 나오는 길입니다. 정말 사장님 말씀대로 맛있더군요.”

“그래. 나도 한 번 먹고 반했다니까. 자. 이제 일해야지. 저쪽으로 들어오게.”


나와 사장님은 물품 보관실로 들어가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빈 바구니에 빵과 과자를 담았다.


전부 담고서 카페 사장님에게 납품 대금을 받았다.

이번에 들어온 금액은 1억 4천만 원이다.


물품 보관실에는 큰 상자가 있었는데, 그 안에 빵과 과자 일부를 담아 택배로 다른 지점으로 부친다고 한다.


“원래는 내가 직접 자동차를 몰고 가서 창고에 보관하다가 손님들에게 팔았는데, 지금은 그게 어려워.”

“왜요?”


“찻길도 막히고, 각각의 가게에 있는 주차장이 손님들의 차량으로 꽉 차 있어.”

“그런 상황은 손님들이 많이 온 거라는 건데 좋은 것 아닌가요?”


“손님들이 자네가 납품한 빵을 찾는 건 좋은데, 어떻게 알았는지 카페 밖에 나와서 내 자동차 앞에 줄을 서니 그렇지.”

“헛! 그렇게 인기에요? 제 빵이?”


“그래. 인기가 좋아. 그래서 택배로 부치는 거야. 내 자동차를 기억하는 손님이 있어서 줄을 서거든. 그렇게 못 하게 하느라.”

“제 빵과 과자가 인기가 좋다니 기분은 좋네요. 하하하!”


“나도 그 빵과 과자 때문에 장사가 안정적으로 잘되니 좋아. 하하하!”


사장님과 나는 잠시 웃다가 다시 카페로 들어갔다.

카페에는 손님들이 커피를 주문하고자 줄을 서 있었다.


그 와중에 내 눈에 보이는 손님들의 모습이 있었다.

손님들이 간식 진열대를 바라보는 것이다.


나도 진열장을 봤는데, 지금 가져다 놓으려는 빵과 과자 바구니 자리가 비어있었다.

그것을 알고 마음속으로 기뻐했다.


카페 사장님이 바구니를 교체하고 간식 진열대에 소문으로 퍼지고 있는 빵과 과자가 보이자, 손님들이 얼른 주문했다.


“저쪽 진열장의 빵 주세요.”

“저는 그 옆의 과자를 주세요!”


카페 아르바이트가 손님들의 주문 요구에 바빠졌다.

조금 전까지는 이렇지 않았다.


그대는 간식 진열대에 내가 납품하는 빵이나 과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빵과 과자가 주문으로 나가고 카페 사장님이 다시 진열대에 빵과 과자를 채워놓았다.


그런 카페 사장님의 표정이 웃는 표정이다.

나도 좋았기에 슬그머니 웃음 지었다.


++++++


카페를 나와서 다음으로 간 곳은 헌터 상점.

헌터 상점에서 문양이 다른 금화를 판매할 예정이다.


전철을 타고 헌터 상점이 있는 전철역에 내려 조금 걸어서 도착했다.

헌터 상점으로 들어가니 기다리는 손님들이 있었다.


번호표를 뽑은 후에 기다리니, 내 차례가 와서 안내 방송으로 가지고 있는 번호가 불렸다.


“668번 손님. 3번 카운터로 오세요.”


나는 소파에서 일어나 안내 방송에서 나오는 카운터 번호를 찾아 그쪽으로 갔다.

거기서 문양이 다른 금화를 보여주고 금화의 검사가 끝나기를 기다렸더니 사무실로 들어오라고 한다.


“이번에도 오셨군요.”


이미 안면이 있는 검사 담당 직원이 내게 말했다.


“네. 안녕하세요.”

“정말 가시는 던전이 어디인가요? 몹시 궁금하네요.”


“하하! 그건 좀 망설여지네요.”


사실 알려주고 싶어도 게임 속을 통한 다른 차원이라고는 말 못 한다.

믿지를 않을 테니까.


그러니 이렇게 비밀이라고 망설여진다고 할밖에.


“뭐 좋습니다. 그건 제가 상관할 바가 아니죠. 그럼 이제 여기 바구니에 가지고 계신 금화를 모두 담아주십시오.”

“아. 그러죠.”


나는 인벤토리를 열고서 안에 있는 금화와 금화 상자를 모두 꺼냈다.

주방장 잭슨의 금화 700개.


멀더 상단에 과자와 사탕을 납품하고 받은 금화 20,000개.

같은 멀더 상단의 상점 아르바이트 2,800골드.


북쪽 동굴 조사단 참가로 500골드.

거기서 찾은 보석과 마법서 대금 5,200골드.


같은 동굴에서 찾은 금화 400개.

숨겨진 방에서 찾은 200,000골드가 들어있는 금화 상자 4개.


마차 상단 책임자가 준 빵값 50골드.

모험가 협회에서 루키가 빵값으로 준 금화 100개.


이것이 내가 다른 차원에서 이번에 수입으로 들어온 문양이 다른 금화들이다.

총 22만 6천 9백 5십만 골드.


이 금화들은 책상 위에 자리가 없어서 사무실의 다른 부분에도 쌓아놓았다.

검사 담당도 이렇게 많은 금화가 들어온 것은 처음 본 모양인지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았다.


“이게 전부입니다.”

“모두 몇 개입니까?”


“그걸 세어보셔야죠.”

“아! 내가 세어봐야 하는구나. 잠깐만 기다리세요.”


검사 담당 직원이 금화를 금화 세는 기계에 넣고 세어보기 시작했다.

30분이 지나서야 금화의 갯수가 세어졌다.


“모두 22만 6,950골드입니다.”

“22만 개가 넘는구나......”


“네. 이번에 던전에서 열심히 하셨나 봅니다.”

“그렇지요. 늑대인간하고도 싸웠으니.”


“늑대인간이요? 그게 나왔어요.”

“네. 다행히 사냥에는 성공했습니다.”


늑대인간이 나오는 마을에서 사냥은 성공했다.

아직 보상은 받지 못했다.


마을에서는 식량과 물을 주었기에 그거로 보상을 삼았는지 상단에서도 말이 없다.

모험가 협회에서는 잠시 소란이 있었지만, 모험가들의 무용담으로 지나갔다.


그리고, 늑대인간에게서 아이템이 나온 것도 아니고, 단지 늑대인간의 사체가 모험가 협회로 옮겨져 온 것뿐이다.

모험가 협회의 길드장이 그걸 봤다고 한다.


내가 아는 것은 거기까지.

다시 모험가 협회로 가봐야 나머지를 알 것 같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할 때였다.

내 앞에 눈을 휘둥그레 뜬 검사 담당 직원의 얼굴이 보였다.


그는 조심스럽게 작은 목소리로 나에게 물었다.


“아이템은 뭐가 나왔나요?”

“아무것도 안 나왔어요.”


“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

“하하하......”


나는 살짝 웃었다.

직원이 기가 막힌다는 표정이다.


그때 직원의 컴퓨터에서 문양이 다른 금화를 신청자에게 나누는 배분 작업이 끝났다.

문양이 다른 금화는 인기 수집품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의 이름도 보인다.


‘이제 외국인 이름도 보이네. 외국에서 많이 주문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직원에게 물어보았다.


“외국인 이름이 보이네요. 외국에서도 주문이 들어오나요?”

“네. 요즘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에 들어온 문양이 다른 금화는 모두 판매되는군요. 축하드립니다!”


“매진인가요? 그런가요?”

“네. 문양이 다른 금화는 모두 매진입니다. 이번에 들어온 것 모두.”


“와~! 하하!!”


감탄이 나온 나는 짧게 웃었다.

그사이에 계산이 끝났다.


담당 직원이 내게 말했다.


“이번에 받으실 금액은 300억 원입니다.”

“아?! 300억 원?!”


“네. 외국 외환의 환율까지 따져서 그런 금액이 나왔습니다.”

“하아......”


작게 한숨이 나왔다.

실망이 아니라 기쁨과 감탄의 한숨.


검사 담당 직원이 인터넷 뱅킹을 켜서 이번 금화 대금을 나에게 송금 이체한다.

내 스마트폰이 진동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봤더니 은행 어플에서 온 안내 메시지가 보인다.

나는 그 안내 메시지를 터치해서 은행 어플을 실행해서 은행 잔고를 보았다.


이번에 들어온 300억 원이 추가되어 있다.


‘허!! 700억 원이 넘었다!! 내 인생의 인플레인가?!’


내 스마트폰의 은행 어플은 내 통장의 잔고를 보여주었다.

나는 가슴이 뭉클해졌다.


++++++


헌터 상점을 나와서 집에 돌아왔다.

집에 오니 아무도 없었다.


혼자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싱긋 나오는 웃음......


그 웃음은 곧 큰 소리로 변했다.


“크하하핫~!! 으하하하~!!”


집이 떠나갈 듯이 웃었다.

그만큼 기분이 좋았다.


웃다가 눈물이 나와서 손으로 닦다가 계속 나오기에 휴지를 뜯어 닦았다.

그제서야 나오던 눈물이 그친다.


책상 위에는 떡볶이 전문점에서 사 온 떡볶이와 순대가 있다.

새로 생긴 가게라서 사 왔다.


이런 기쁜 날에 맛있는 것 먹자고 생각해서 사 왔다.

떡볶이를 하나 먹어보니 맛있다.


매운맛과 단맛이 골고루 느껴진다.

순대를 먹어보니 품질이 좋은 순대다.


먹는 식감이 쫄깃하다.

이것저것 먹고서 빈 그릇을 씻어서 재활용 비닐봉지에 넣었다.


다시 침대에 누우니 배가 너무 불러서 숨쉬기가 어려웠다.

침대 위에 걸터앉았다.


웃음이 나온다.

한 번에 300억 원이 들어올 줄은 몰랐다.


‘내가 다른 차원에서 얻은 문양이 다른 금화가 그렇게나 인기가 좋은 줄은 몰랐지. 이제는 외국에서도 수집하려고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니. 하하하!!’


얼굴에 웃음이 지어진다.

심호흡이 저절로 쉬어진다.


“흐...... 흡......”


그러자 정신이 맑아진다.

행복하다.


나는 행복감에 내 방안이 달라지는 것이 보였다.

원래 내 방은 어두웠는데, 지금은 철학자가 있는 방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철학자가 내 방에 오면 좋아하겠군. 철학 하기 좋은 방이라면서. 하하하!!’


리모컨을 들어 케이블 방송을 켰다.

이 채널 저 채널 돌리다가 영화 채널에 관심이 가서 보았다.


주인공이 보물섬을 발견하고 보물을 찾았다.

나는 그 장면에 호감이 갔다.


나도 다른 차원의 북쪽 동굴에서 금화가 잔뜩 들어있는 보물 상자를 찾았으니까.


‘영화라는 것이 환상만 보여주지는 않는구나.’


나는 내가 환상을 넘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그렇기도 하고.


다른 채널을 돌려보다가 뉴스 채널을 보게 되었다.


[사건 사고 소식입니다.]


그런데, 뉴스에서 사건과 사고를 전하는 뉴스를 내보냈다.

관심이 다른 데 갔다.


이렇게 좋은 날에 사건 사고 같은 불미스러운 방송을 보고 싶지 않았다.


‘저런 뉴스는 경찰이나 그 관계자들이나 보는 거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리모컨으로 다른 방송 채널의 번호를 누르려고 했다.


[몬스터 웨이브입니다!!]

[몬스터가 던전에서 나왔습니다!!]


다른 방송의 채널 번호를 누르려던 내 손가락이 우뚝 멈추었다.

그것은 몬스터 웨이브 때문이 아니었다.


몬스터가 던전에서 나왔다는 기자의 다음 말 때문이었다.


[지금 던전 브레이크로 나온 몬스터가 돌아다니는 곳은...... XX전철역입니다.]


바로 우리 동네였다......!!

나는 벌떡 일어났다.


뉴스가 전해주는 기자가 뒤쪽으로 우리 동네에 있는 전철역이 보였다.

그리고...... 그 전철역 근처에서 우리 엄마와 아빠와 비슷한 사람이 경찰의 안내로 건물 안으로 피하는 장면이 보였다.


만약 저기 뉴스에 보인 사람이 엄마와 아빠라면?

나는 다시 옷을 입고 전철역으로 뛰어갔다.


++++++


우리 동네 전철역 근처에 도착했다.

저쪽으로 몬스터가 보인다.


나는 방송 뉴스에 보인 건물을 찾아 들어갔다.

거기서 엄마와 아빠를 찾으려는 건데......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내가 당황하여 건물을 잘못 찾아들어 온 것 같았다.


[크아아아~!!]


그때 건물 로비 유리창 밖으로 몬스터의 괴성이 들려왔다.


[탕탕탕!!!]


경찰이 총을 쏘아서 진압하려고 했지만...... 헌터가 없이는 역부족인가 보다.


“어떻게 하지? 나라도 나가야 하나? 게임으로 치면 저렙 헌터인데”


C급 아래는 헌터 취급을 못 받았다.

F급 헌터다.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방금 몬스터에 의해 경찰차 하나가 하늘로 치솟았다가 도로로 떨어지는 것이 보이자 그대로 회전문을 열고 나갔다.


던전의 몬스터는 총으로 사냥이 안 된다.

오직 헌터가 무기를 들었을 때만 효과가 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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