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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랑 님의 서재입니다.

원본수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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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랑(白狼)
작품등록일 :
2017.11.14 23:28
최근연재일 :
2018.02.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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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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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2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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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4화 왕노파는 돈을 탐내어 뚜쟁이질을 하고 운가는 분노하여 찻집에서 야단치다

DUMMY

무송이 뒤에서 부르는 사람을 보고는 깜짝 놀라며 바로 넓적 엎드려서 절을 한다.

그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무송의 친형인 무대랑이었다.


"일년나마 뵙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형님은 어떻게 되어 여기에 와 계십니까?"

"이 사람아, 자네는 집을 떠난 지도 오랜데 어찌 그동안에 없었나? 나는 자네를 원망하기도 하고 그리기도 하였네."

"죄송합니다, 형님."


"내가 자네를 원망한 것은 전에 자네가 청하현에서 술을 먹고 취하기만 하면 사람을 때려서 내가 관청까지 불려가지 않았나. 거푸 한달을 무사히 보낸 적이 없었으니 자연히 원망할 수 밖에 없었지. 그리고 내가 근자에 여편네를 얻었는데 청하현 놈들이 공연히 시샘들을 해가지고 나를 수모하는데 나서서 시비를 갈라주는 사람이 없네그려. 자네만 있었다면 어느 놈이 감히 찍소리나 하겠나? 그놈들 성화에 견뎌낼 수가 없어서 부득이 이리로 이사와서 셋방살림을 하고 있는 중일세. 그러니 또한 자네를 그리워 할 수밖에 없지."


여기서 잠깜 해석이 필요하다.

무대랑과 무송은 동복형제로서 무송은 8척 신장에 풍채도 늠름하고 온몸에 수천근의 근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그 호랑이를 때려잡았겠는가!

그런데 무대랑을 놓고 말하면 5척도 못 되는 키에 외모도 추한데다가 머리 생김새조차 우습게 돼먹었다.

그리하여 청하현 사람들은 그가 키가 작다하여 "세치짜리 난쟁이' 또는 생김새가 우습다 하여 '나무껍데기' 라고 별명을 지어 놀려주었다.


청하현의 갑부 집안에 계집종 하나가 있었으니 아명은 반금련(潘金莲)이고 나이는 20여세인데 얼굴이 매우 예뻤다.

주인이 이 여종한테 자주 집적거리니 여종은 이 일을 그의 부인에게 고해바쳤다.

그러자 그 갑부는 앙심을 품고 돈 한푼 받지 않고 도리어 집과 세간까지 주어서 그 여종을 무대랑에게 주어버렸던 것이다.


무대랑이 이 여종을 얻게 되면서부터 청하현의 몇몇 난봉꾼들이 늘 그 집으로 드나들며 시끄럽게 굴었다.

무대랑은 키가 작고 인물도 초라한데 여인 다룰 줄은 통 모르는 사람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계집은 범사를 처리함이 능란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서방질에 능하였다.

시에 이르기를,


금련의 예쁜 얼굴 비할 바 없어서

생긋하는 그 눈썹 팔자춘산 되는구나.

청수한 풍류자제 어쩌다가 만나면

운우지사 예사여서 서방질에 이골났네.


무대랑이 워낙 사람됨이 나약하고 무던한 위인임을 잘 아는지라 그가 반금련을 얻은 후로 난봉자제들이 수시로 문 앞에 와서 '맛 좋은 양고기가 개 주둥이에 들어갔다'고 지껄여댔다.


무대랑은 청하현에서 도저히 더는 살 수 없게 되어 양곡현으로 이사와서 셋방살이를 하며 떡을 구워 팔았다.

무대랑은 이날도 현청 앞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가 뜻밖에 무송을 만났던 것이다.


"동생, 일전에 나는 거리에서 사람들이 성이 무씨인 장사가 범을 대려 잡았다고 하기에 십중팔구 자네려니 짐작했네. 그런데 오늘에야 이렇게 만났군. 오늘 장사는 이만하고 나하고 같이 집으로 가세."

"형님의 집은 어디요?"

"바로 저 앞 자석가에 있네."


무송이 무대랑의 장사짐을 메고 무대랑은 이 골목 저 모퉁이를 돌아서 곧장 자석가라는 작은 골목으로 들어갔다.

몇굽이를 돌아서 마침 한 차집옆에 이르자 무대랑이 외친다.


"여보 문을 여시오!"

한 여인이 갈대발을 걷어 올리면서 나오더니 묻는다.

"어찌 오늘은 한낮인데 벌써 돌아왔어요."

"임자의 시동생이 여기 왔으니 어서 인사를 하오."

무대랑은 무송에게서 장사짐을 받아 안으로 들여놓으면서 말을 잇는다.


"동생, 어서 방으로 들어가서 형수를 만나보게."

무송은 무대랑의 말에 발을 걷고 안으로 들어갔다.


"임자, 경양강에서 호랑이를 때려잡고 새로 도두로 된 사람이 바로 내 동생이라네."

무대랑이 말하니 그 여인이 두 손을 마주잡고 앞으로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삼촌!"

"형수님, 앉으십시오."

무송은 여인을 의자에 앉히고 금산이 무너지고 옥기둥이 넘어지듯 넓적 엎드려 공손이 절을 하니 여인이 얼른 다가와서 부추긴다.


"에구머나, 절은 무슨 절을 하셔요. 황송두 해라."

"형수님께 당연히 절을 해야지요."

무송이 절을 마치고 일어서서 그 여인을 보니,


이른 봄 버들잎 같은 눈썹엔 운우를 그리는 정 어려 있고,

춘삼월의 복사꽅 같은 얼굴엔 연정의 뜻 감춰졌구나.

날씬한 허리엔 제비 꾀꼬리 감돌아 들고,

방긋 웃는 빨간 입엔 나비 꿀벌이 날아드네.

옥 같이 고운 얼굴 말하는 꽃이런가,

꽃 같은 예쁜 몸매 향 기뿜는 옥체로구나.


여인은 무대랑더러 무송을 안내하여 이층에 올라가 객석에 모시게 하고 말했다.

"삼촌은 내가 모시고 앉아 있을테니 당신은 내려가서 주안이나 차려오세요."

"그 말이 맞네. 동생은 잠간 앉아 있게 내 얼른 나갔다 오겠네."


무대랑이 내려가고 옆에서 무송의 풍채를 엿보는 그녀는 속으로 생각했다.

'무송은 저 사람과 같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났는데 어찌 저렇게 건장할가? 나도 저런 남자한테 시집을 갔으면 한평생 맹랑하게 살지는 않을걸. 우리 저이는 어디서 난 도깨빈지? 나는 어찌 이리도 복이 없담! 아직 장가도 들지 않았으니 집에서 묵게 하며 뜻밖의 연분이나 맺어질지?"


여인은 생긋 웃으며 무송에게 묻는다.

"삼촌은 여기로 온지 며칠이나 되나요? 지금 어디서 묵고 있으세요?"

"10여일이 됩니다. 지금은 현청 숙소에서 묵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간 불편하지 않겠네요!"

"괜찮습니다. 아침저녁으로 토병들이 시중을 들어줍니다."


"토병들이 아무리 시중을 잘하면 얼마나 잘하겠어요. 그럴 것 없이 이리로 옮겨오셔요. 아침저녁으로 더운 물이라도 내가 따끈하게 끓여드리겠어요. 혹시 동서가 있다면 함께 데려오세요."

"저는 아직 장가를 안 들었습니다."

"삼촌은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셔요?"

"스물다섯입니다."

"그럼 나보다 세 살 우이로군요. 만약에 삼촌이 그런 장사인줄만 알았다면 어떤 놈이 감히 찍소리나 했겠어요."

"형님은 원래 무던해서 나처럼 왈패스럽지 않거든요.“


그러자 여인은 방긋 웃는다.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셔요. 사람이 골기없으면 처신을 바로 하지 못한다고 했어요. 본지 나는 괄괄한 성미여서 저렇게 어리무던하고 나약한 사람은 영 질색이에요."

"하지만 형님은 형수님한테 걱정시킬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주고받는데 무대랑이 술과 고기, 과일들을 사가지고 부엌에 내려다 놓고 마누라에게 상을 차리라고 하지만 여인이 거절하니 무대랑은 옆집 왕노파를 청해서 주안상을 차렸다.


"차린 것은 없지만 나무람마시고 한잔 드세요."

여인은 술을 들어 권했다.

"그런 말씀은 마십시오, 대단히 고맙습니다."

무대랑은 아래위로 분주히 오르내리며 술을 따르기도 하고 술을 데워오기도 하느라고 바삐 돌아쳤다.


이참에 여인은 '삼촌 삼촌' 부르며 해죽해죽 웃으면서 쉴새없이 지껄인다.

무송은 곧은 사람이라 그 여인을 어디까지나 형수로 점잖게 대하려 했으나 본시 몸종노릇을 해온 그녀는 교태를 부려가면서 알랑거렸다.

무대랑은 또 무대랑대로 어리무던한 위인이라 누구를 곰살궂게 접대할만한 수단도 없었다.


여인은 술이 몇 잔 들어가자 무송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바라보는데 무송은 그만 게면쩍어서 고개를 숙이고 못 본척하였다.

그 후 술을 여라문 잔 더 마시고는 돌아가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많이 먹었습니다. 이제 또 형님 뵈러 오지요."

무송은 무대랑이 만류하는 것도 마다하고 일어섰다.

"삼촌, 꼭 이리로 옮겨오셔요, 만약에 안 오시면 우리 내외가 웃음거리로 될 거에요. 친형제간은 남과 다르니까요. 여보 당신은 어서 방을 치루고 삼촌이 이리로 와서 머물도록 하구려. 공연히 이웃사람들의 뒷소리를 듣지 않게요."

그 말에 무대랑도 맞장구를 치며 옮겨오라고 당부한다.


"형님과 형수님께서 기왕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그럼 이불짐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삼촌, 꼭 오셔요. 기다릴게요."

여인의 정은 더없이 살뜰했는데 시에 이르기를,


수숙간의 말수작은 예법에 엄금된 일

손 뻗쳐 도우려는 건 일시적인 변통일세.

영웅은 다만 형제의 정 생각는데

음부는 오히려 짝 맺을 꿈을 꾸네.


무송은 형과 형수를 하직하고 현청으로 돌아왔다.

마침 지현이 공무를 보고 있는지라 형을 만난 사실을 여쭈니 지현도 응낙한다.


무송은 사례하고 물러나와 이부자리와 시로 지은 의복, 일전에 상으로 받은 물건들을 짐으로 꾸려서 한 토병에게 메워가지고 자석가에 있는 무대랑의 집으로 왔다.

반금련은 마침 아닌 밤중에 금은보배라도 얻은 것처럼 기뻐하면서 웃음을 짓는다.

무대랑은 목수를 청해서 침상과 탁자를 하나씩 마련하고 의자 둘에다 화로도 장만해 놓았다.


이튿날 아침부터 금련은 세숫물을 끓인다 양치물을 떠다준다 하며 무송에게 새벽 점고를 받으러 갈 차비를 하게 했다.

무송이 물을 나서는데 그녀는 또 친절하게 부탁한다.

"삼촌, 점고를 마치고는 일찍 돌아와서 아침식사를 하셔요. 다른데 가서 드실 생각을 말아요."

"예, 곧 돌아오지요."

무송은 관청으로 가서 점고를 받고 아침 사무를 본 다음 집으로 돌아왔다.

여인은 그 사이에 손을 씻고 손톱까지 깎은 후 음식을 정갈하게 차려놓았다.

세 식구가 아침 식사를 마치자 금련은 또 두 손으로 차를 받들어준다.


"형수님이 너무 수고를 하시니 저는 송구해서 못 견디겠습니다. 현청에소 토병을 불러다가 심부름을 시키겠습니다."

무송이 말하니 금련이 다급히 거절한다.

"삼촌은 왜 그렇게 미안해하셔요! 내가 다른 남자를 모시는 건가요? 친 형제간에 그런 생각 마세요."


그후 무송은 또 술상을 차려 자석가의 이웃들도 청해다 대접했다.

이에 이웃들이 부조금을 조금씩 들고 오니 무송은 또 주석을 차려 대접하며 오가는 정이 말할 것도 없었다.


이렇게 한 달도 더 지나서 찬바람이 몰아치는 동지 달이 되었다.

연일 삭풍이 몰아치며 온 하늘에 검은 구름이 겹겹이 덮이더니 마침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다.


이날 쏟아지는 눈은 초경까지 내려서 대지는 은가루를 깔아놓은 듯하고 우주는 옥가루를 뿌린 듯했다.

이튿날 일찍 관청으로 점고 받으러 갔던 무송은 한낮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무대랑은 추웠지만 장사하러 거리로 나갔고 여인은 옆집 왕노파에게 부탁하여 술과 고기를 사오게 하고 자기는 무송의 방에 있는 화로에 숯불을 가득 피워놓고 생각했다.


"오늘은 기어이 건드려보고야 말테다. 젠들 마음이 동하지 않을 수 있을라고..."

금련은 발아래에 기대어 홀로 호젓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무송이 부서진 옥가루같은 눈을 밟으면서 돌아왔다.


"삼촌, 많이 추우셨겠네요!"

무송이 집에 들어가서 전립을 벗으니 여인이 곧 두 손으로 받으려 한다.


"형수님께 이런 시중까지 시켜서야 되겠습니까?"

무송은 스스로 눈을 털어 전립을 벽에 걸고 밖에 두른 비단저고리를 벗어들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삼촌은 왜 조반 드시러 오지 않았어요, 아침 내내 기다리고 있었는데.“

"현청에 있는 친구가 청해서 그 집으로 가서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술을 마시자고하기에 귀찮아서 뿌리치고 오는 길입니다."

"그랬군요. 어서 불을 쪼이세요."

무송은 짚신을 벗고 버선을 바꿔 신은 다음 화로 가까이에 의자를 당겨 놓고 앉았다.


여인은 앞문에다 빗장을 지르고 뒷문마저 닫아 건 다음 곧 주안과 과일, 반찬들을 무송의 방으로 가져다 상 위에 차려놓는다.

"형님이 장사를 나갔는데 언제 올지 모르니 오늘은 나하고 술이나 한잔 하시죠."

"현수님은 앉아계십시오. 술은 제가 자져오지요."

무송은 부엌에서 데운 술 냄새가 나는지라 일어서며 말했다.


금련도 의자와 상을 화로 곁에 놓고 앉았다.

여인은 무송이 가져온 술을 받아 한잔 따르며 무송에게 권한다.

"삼촌, 이 잔을 단모금에 내야 해요."

무송은 그 잔을 받아서 쭉 들이마시니 여인이 또 한잔 따라 놓는다.


작가의말

  24화가 수호지의 첫 정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금련은 참 죽이기 아쉬운 여인이죠. 

  이번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들이 중국 고전소설의 또 하나의 걸작인 [금병매]의 주인공들입니다.

  재밋게 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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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24화 왕노파는 돈을 탐내어 뚜쟁이질을 하고 운가는 분노하여 찻집에서 야단치다(4) 18.02.19 163 1 12쪽
49 24화 왕노파는 돈을 탐내어 뚜쟁이질을 하고 운가는 분노하여 찻집에서 야단치다(3) 18.02.19 96 0 13쪽
48 24화 왕노파는 돈을 탐내어 뚜쟁이질을 하고 운가는 분노하여 찻집에서 야단치다(2) 18.01.04 129 1 12쪽
» 24화 왕노파는 돈을 탐내어 뚜쟁이질을 하고 운가는 분노하여 찻집에서 야단치다 18.01.02 163 2 13쪽
46 23화 시진은 손님을 만류하고 무송은 경양강에서 범을 때려잡다(2) 17.12.24 154 2 12쪽
45 23화 시진은 손님을 만류하고 무송은 경양강에서 범을 때려잡다 17.12.23 151 2 9쪽
44 22화 염노파는 관청에서 소동을 일으키고 주동은 의리로써 송공명을 놓아주다 17.12.22 121 3 19쪽
43 21화 염노파는 급시우를 집으로 청하고 송강은 노하여 염파석을 죽이다(2) 17.12.22 134 1 14쪽
42 21화 염노파는 급시우를 집으로 청하고 송강은 노하여 염파석을 죽이다 17.12.22 151 1 14쪽
41 20화 호걸들은 조개를 추대하고 유당은 달밤에 운성현으로 가다(2) 17.12.21 139 1 11쪽
40 20화 호걸들은 조개를 추대하고 유당은 달밤에 운성현으로 가다 17.12.11 158 2 13쪽
39 19화 임충은 왕륜을 죽이고 조개는 양산박을 쉽게 빼앗다(2) 17.12.10 159 3 14쪽
38 19화 임충은 왕륜을 죽이고 조개는 양산박을 쉽게 빼앗다 17.12.08 164 3 11쪽
37 18화 송강은 조개를 돕고 미염공은 조천왕을 도망케 한다(2) 17.12.06 147 4 12쪽
36 18화 송강은 조개를 돕고 미염공은 조천왕을 도망케 한다 17.12.06 136 3 11쪽
35 17화 화화상은 이룡산을 치고 청면수는 보주사를 빼았다.(2) 17.12.05 155 2 12쪽
34 17화 화화상은 이룡산을 치고 청면수는 보주사를 빼았다. 17.12.05 138 2 13쪽
33 16화 양지는 생신예물을 호송하고 오용은 지혜로 생신예물을 빼앗다(2) 17.12.02 145 3 15쪽
32 16화 양지는 생신예물을 호송하고 오용은 지혜로 생신예물을 빼앗다 17.12.02 165 1 12쪽
31 15화 오학구는 원씨 삼형제를 데려오고 공손승은 7성중에 가담하다(2) 17.12.01 190 2 13쪽
30 15화 오학구는 원씨 삼형제를 데려오고 공손승은 7성중에 가담하다 17.12.01 160 2 11쪽
29 14화 적발귀는 취하여 영관전에서 자고 조천왕은 동계촌에서 호걸을 알아보다(2) 17.11.30 179 2 9쪽
28 14화 적발귀는 취하여 영관전에서 자고 조천왕은 동계촌에서 호걸을 알아보다 17.11.29 173 2 12쪽
27 13화 급선봉은 동곽에서 공을 다투고 청면수는 북경에서 무예를 겨루다(2) 17.11.29 180 2 8쪽
26 13화 급선봉은 동곽에서 공을 다투고 청면수는 북경에서 무예를 겨루다 17.11.28 212 2 13쪽
25 12화 임충은 양산박에서 녹림객이 되고 양지는 변경성에서 보검을 팔다 17.11.27 216 2 17쪽
24 11화 주귀는 수정에서 효시를 쏘고 임충은 눈오는 밤 양산으로 가다(2) 17.11.27 299 2 12쪽
23 11화 주귀는 수정에서 효시를 쏘고 임충은 눈오는 밤 양산으로 가다 17.11.26 198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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