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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랑 님의 서재입니다.

원본수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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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랑(白狼)
작품등록일 :
2017.11.14 23:28
최근연재일 :
2018.02.19 19:07
연재수 :
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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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
추천수 :
140
글자수 :
296,379

작성
17.12.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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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18화 송강은 조개를 돕고 미염공은 조천왕을 도망케 한다(2)

DUMMY

조개는 송강을 후원으로 데리고 가서 일일이 소개시켜 주었다.

“이 세분이요. 이분은 오학구고, 이분은 계주서 오신 공손승이고 이분은 동로주에서 오신 유당이요.”

송강은 그들에게 대강 인사를 하고 곧 돌아나오면서 당부한다.

“형님은 부디 몸조심하시오. 어찌됐든 빨리 서둘러서 곧 떠나시우. 저는 돌아갑니다!”

송강은 다니 말에 채찍을 가하며 나는듯이 현성으로 돌아갔다.

여기에 시 한수가 있었는데,


보정이 어이하여 도적무리 기르는고

도적 놓아준 압사도 그 죄 피치 못하리.

나라의 법 지켜야 청렴하다 하리니

인정에 흐름을 의기높다 말라.

새매는 본디부터 새를 채기 마련이요

고양이는 날 때부터 쥐를 잡기 마련이요.

헛되이 문리라고 불리는 주제로는

한나라 재상 소하를 운운하지 못하리라.


조개가 오용, 공손승, 유당 세사람에게 송강이 찾아온 이유를 알려주니 세사람은 크게 놀랐다.

“만약에 그 사람이 와서 알려주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한그물에 한꺼번에 걸릴번했구려! 대체 그 은인은 누구십니까?”

오용이 묻는 말에 조개가 대답했다.


“그 사람은 본현의 압사 호보의 송강이라는 사람이요.”

“나는 송압사를 말로만 들었지 본적은 없었소. 지척에 살면서도 인연이 없어서 만나지 못했지요.”


오용의 뒤를 이어 공손승과 유당도 말했다.

“그렇다면 그이가 바로 강호에서 말하는 급시우 송공명이였구만요.”

조개는 머리를 끄덕였다.

“바로 그 사람이요. 나하고는 절친하게 지내는 결의형제인데 오선생은 일찌기 만나지 못했지만 그 사람의 이름이 세상에 널리 알려진것은 과시 헛말이 아니지요! 내가 그런 사람과 의형제를 맺은것 역시 보람없은 일은 아니였네!”


조개는 또 오용에게 묻는다.

“우리의 일이 이렇게 위급하게 됐으니 어떻게 피할도리는 없겠소?”

“형장, 의논할나위도 없습니다. 그저 36계 줄행랑이 상책입니다. 지금 당장 사람을 띄워서 그들에게 기별하고 요긴한 물건들만 거두어서 석갈촌으로 갑시다.”


“원씨 세분은 고기잡이군들인데 이렇게 많은 일행을 어떻게 다 받아들이겠소?”

“형장은 참! 석갈촌에서 한걸음만 옮겨밟으면 곧 양산박입니다. 지금 그 산채는 포도군관들도 감히 넘볼 생각을 못합니다. 만약에 석갈촌까지 따라오면 아예 그리로 들어가고맙시다그려!”

“우리에게 금은보화가 얼마든지 있으니까 그자들에게 얼마간 인정을 쓰면 받아줄것입니다.”

여기에 또 시가 있었으니,


법도 없는 세상에 도적이 끓거니

영웅들은 속수무책 진퇴양난이구나.

산채의 백의수사 둥지틀고 앉았으니

도적 나꾸기 벼슬아치 나꾸길세.


그러니 조개가 분부했다.

“오선생이 유당과 일꾼들을 데리고 재물들을 가지고 먼저 가서 원씨 삼형제에게 뭍에서 마중을 하라고 하십시오. 저와 공손선생은 남은 물건들을 대충 수습해가지고 뛰따라가리다.”


이에 오용과 유당은 금은보화를 대여섯개의 짐짝으로 꾸려놓고 머슴들을 불러수 음식을 배불리 먹인 다음 오용은 구리사슬을 품에 간직하고 유당은 박도를 들고 짐군들을 데리고 석갈촌으로 향했다.


조개와 공손승은 장원의 나머지 물건들을 수습하였는데 따라가기 싫어하는 머슴들에게근 돈과 물건을 주어서 다른 주인을 찾아가게 하고 따르는자들은 같이 재물과 짐을 꾸리게 하였다.

이에 또 시가 있었으니,


금전과 재물은 독사와도 같거니

금은보와 쌓일 때는 집안이 망한다네.

의사(義士)라도 그 이름 보전하지 못하거늘

탐관들아 자랑말라 하늘이 굽어본다.


한편 송강이 말을 달려 먼저 집에 드렸다가 다시 차집으로 달려가니 하관찰이 문앞에서 기다리고있었다.

“관찰나으리를 너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어서 인도해주십시오.”

이에 두 사람은 관청으로 들어갔는데 마침 지현 시문빈이 대청에서 공문을 처리하고 있었다.


송강은 좌우를 회피하게 하고 밀봉된 공문을 들고 하관찰만 데리고 들어갔다.

즉석에서 공문을 뜯어본 지현은 크게 놀라며 송각에에 말했다.

“이것은 태사부에서 사람을 보낸 기급공문이니 속히 사람을 풀어 도적들을 잡아드리게 해라!”

“대낮에 움직이면 누설될 염려가 있으니 밤중에 은밀히 사람을 놓아서 잡는것이 좋을가 합니다. 조보정만 잡으면 나머지 여섯놈의 거취는 자연히 알게될것이올시다.”


송강의 말을 듣고 지현은 즉시 현위와 두 도두를 불렀는데 그 두 도두는 주동과 뇌횡이었다.

이들 둘 역시 만만하게 볼 사람들이 아니었다.


후당으로 불리워 드러가서 명령을 받은 그들은 곧 포도청으로 가서 보병, 마병, 궁노수와 토병 100여명을 점고해 거느리고 하관찰과 두 우후를 데리고 밤이 되기를 기다려서 동계촌 조개의 장원으로 향했다.


동계촌에서 조금 떨어진 관음암에서 잠가 멈춰선 후 주동이 말했다.

“바로 저 앞에 있는 장원이 조개 장원인데 앞뒤로 길이 나있으므로 두갈래로 나뉘어서 동시에 쳐야 될것이요. 나와 뇌도두는 두패로 갈라져 군졸들을 절반씩 나누어 데리고 보행으로 조용히 행동하되 내가 먼저 뒤문으로 가서 매복하고 있을터이니 호각소리가 나면 당신은 앞문으로 쳐들어가서 닥치는대로 죄다 잡도록 하시오!”


주동이 말한즉 뇌횡이 대답한다.

“그 말이 타당한데 내개 뒤문으로 갈터이니 주도두가 현위나으리와 함께 앞문으로 쳐들어가시오.”

“뇌도두는 모르지만 조개의 장원에는 능히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이 세개나 있소. 내가 평시에 다 보아두었으니까 횃불이 없이도 길을 손금같이 잘 알고 있소. 당신은 잘 모르니 혹시 실수라도 할가봐 그러네.”


주동의 말에 현위가 찬성한다.

“주도두의 말이 옳은것 같네. 그럼 자넨 사람을 절반 나누어 데리고 그리고 가게.”

“저는 30명만 있으면 됩니다.”


말을 마치고는 궁노수 열명과 토병 스무명만 거느리고 먼저 떠났다.

뇌횡은 사람들에게 현위와 우후를 보호하라고 명령하고는 군졸들을 데리고 조가장으로 뛰여갔다.


장원과 불과 반리도 떨어진 곳에 다달았을 때 별안간 조개의 장원에서는 불길이 일어났다.

가운데의 큰 집에서부터 일어나기 시작한 불길은 공중으로 치솟고 검은 연기는 사방을 뒤덮었다.

뇌횡이 급기야 장원 앞문을 부쉬고 쳐들어가니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지만 뒤문쪽에서 사람을 잡으라는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애당초 주동과 뇌횡은 서로 조개를 놓아주려고 뒷문을 치려고 했고 뇌횡은 뒷문으로 가지 못하자 억지로 소리를 크게 내여 조개로 하여금 달아나게 하려했던것이다.

주동이 장원되에 이르렀을 때 조개는 아직 물건들을 다 수습하지 못한 때였다.

그런데 하인들이 와서 관군이 도착했다고 알리니 바로 장원 곳곳에 불을 지르게 하고 공손승과 함께 하인 10여명을 거느리고 뒷문으로 짓쳐나가며 고함을 질렀다.


“죽고 싶은 놈은 나를 막아서고 살고 싶은 놈은 나를 피래하!”

이때 주동이 어둠속에서 외친다.

“보정은 달아날 생각을 말라! 주동이 여기서 기다린지 오래다.”


조개는 그런 소리는 아랑곳하지도 않고 공손승과 함께 목숨을 내걸고 짓쳐나갔다.

주동은 짐짓 막는체 하면서 조개가 달아나게 하면서 오히려 길을 틔여주었다.

조개는 공손승에게 먼저 가게 하고 자신이 직접 뒤를 막으면서 달아났다.

이를 본 주동은 또 군졸들에게 뒷문으로 쳐들어가라고 명령을 내리고는 홀로 조개를 따라갔다.


“주도두, 당신은 어찌 나를 계속 뒤쫓는거요? 나는 당신을 나쁘게 대한 일도 없는데!”

조개는 달아나면서 중얼거렸다.

주동은 마침내 뒤에 쫓아오는 사람이 없는지라 이제야 말을 건넨다.

“보정나으리는 참 내 성의를 모르는구려. 내가 길을 틔여주는것을 못보았소? 여하튼 당신은 다른데로 가지 말고 꼭 양산박으로 들어가야만 피신할 수 있을거요.”

“고맙소. 목숨을 살려준 은혜는 훗일에 갚으리다!”

여기에 이런 시가 있었으니,


포도군관 어이하여 도적과 내통할고

벼슬아치 먹은 뇌물 도적재물과 다름없네.

관청이 도적 휘한다 의심치 말라

도적을 위한다면 하늘이 용서치 않으리.


“그놈들을 놓치지 말아라!”

별안간 등뒤에서 뇌횡이 외치므로 주동이 소리친다.

“도적 세놈이 동쪽 오솔길로 내뺐으니 뇌도두는 빨리 쫓아가시우!”

뇌횡은 곧 사람들을 데리고 쫓아갔고 뇌횡은 조개를 호송하는것 마냥 이야기를 나누며 뛰어갔다.

결국 조개가 어둠속에서 자취를 감춘 뒤에야 풀썩 주저앉으며 발목을 다친척했다.


이때 현위가 말을 달려오며 소리친다.

“도적들을 다 놓치고 말았으니 이 일을 어떻게 한단말이냐?”

“제가 쫓아가지 않은바는 아닌데 너무 캄캄해서 어쩔도리가 없었습니다. 제다가 토병들은 제구실을 하는 놈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어디 앞으로 나가줍니까!”

이 말에 토병들도 두 도두도 어쩔수 없는데 자신들이 무슨 수로 잡느냐고 퉁얼거리며 쫓는척 하다가 돌아왔다.


“잡을수가 있어야지! 그 도적들은 여간 무서운 놈들이 아니거든!”

뇌횡은 주동이 일부러 조개를 놓아준것을 아는지라 역시 투ㅕㄴ서 돌아왔다.


하관찰은 여러사람들이 산지사방으로 하루 밤을 쫓아다녀서도 도적 하나 잡지 못한것을 보고 한탄하였다.

“이 꼴을 해가지고 무슨 면목으로 제주부에 돌아가서 부윤을 만난단 말이요!”


현위는 할수없이 몇몇 이웃사람들을 붙잡아가지고 운성현으로 돌아갔다.

운성현 지현도 밤새 눈을 붙이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겨우 이웃사람들을 잡아온것을 보고 한탄했다.

그러나 지현 시문빈이 이웃사람들을 풀어주지 않고 깐깐히 뭇어서 기어이 그자들이 간 곳을 알아내려 하자 그중 한사람이 말했다.


“그놈들이 간곳을 아시려면 그 집 머슴들에게 묻는수밖에 없습니다. 따라가기 싫어한자가 몇이 아직도 마을에 남아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지현은 당장 길안내를 시켜서 머슴들을 잡아오게 했다.


두어경이 지난 후, 머슴 둘을 잡아왔는데 처음에는 모른다고 잡아떼다가 매에 못이겨서 끝내 실토를 했다.

“맨 처음에는 여섯사람이 상의를 합디다. 그중 하나는 본촌 훈장으로 오학구라는 자이고 또 한명은 공손승이란 도사이고 그밖에 시꺼멓게 생긴자는 성이 유가입니다. 나머지 세놈은 오학구가 데려왔는데 석갈촌에 사는 형제간들이라고 합디다.”


지현은 곧 공초장을 꾸며서 하관찰에게 주는 한편 그 두 머슴도 같이 보냈다.

송강은 잡혀온 이웃사람들을 잘 보살펴서 모두 담보를 세우고 집으로 돌아가 관청의 처분을 기다리게 했다.


하도는 데리고 왔던 사람들과 두 머슴을 앞송해가지고 주야불식으로 제주부로 돌아가니 마침 부윤이 공무를 보고 있었다.

하도가 사연을 일러바치니 부윤은 다시 백승을 끌어내여 물으니 백승은 더는 떼를 쓸수 없어 사실을 이실직고하고야 말았다.


“이제 다 알았으니 이 백승을 다시 사형수옥에 가두어라!”

부윤은 분부하고 곧 하관찰을 불러서 석갈촌으로 보내여 그 도적들을 잡으라고 명령했다.

이번에 그것으로 하도를 보내지 않았던들 천강과 지살이 풍운남아를 찾게 되고, 수호산채에 천하를 횡행하는 인마들이 모이지는 않았을것이다.

대체 하관찰이 어떻게 석갈촌으로 도적잡으러 갔는가는 하회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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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21화 염노파는 급시우를 집으로 청하고 송강은 노하여 염파석을 죽이다(2) 17.12.22 134 1 14쪽
42 21화 염노파는 급시우를 집으로 청하고 송강은 노하여 염파석을 죽이다 17.12.22 151 1 14쪽
41 20화 호걸들은 조개를 추대하고 유당은 달밤에 운성현으로 가다(2) 17.12.21 139 1 11쪽
40 20화 호걸들은 조개를 추대하고 유당은 달밤에 운성현으로 가다 17.12.11 158 2 13쪽
39 19화 임충은 왕륜을 죽이고 조개는 양산박을 쉽게 빼앗다(2) 17.12.10 159 3 14쪽
38 19화 임충은 왕륜을 죽이고 조개는 양산박을 쉽게 빼앗다 17.12.08 163 3 11쪽
» 18화 송강은 조개를 돕고 미염공은 조천왕을 도망케 한다(2) 17.12.06 147 4 12쪽
36 18화 송강은 조개를 돕고 미염공은 조천왕을 도망케 한다 17.12.06 136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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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17화 화화상은 이룡산을 치고 청면수는 보주사를 빼았다. 17.12.05 138 2 13쪽
33 16화 양지는 생신예물을 호송하고 오용은 지혜로 생신예물을 빼앗다(2) 17.12.02 144 3 15쪽
32 16화 양지는 생신예물을 호송하고 오용은 지혜로 생신예물을 빼앗다 17.12.02 165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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