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백랑 님의 서재입니다.

원본수호지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일반소설

백랑(白狼)
작품등록일 :
2017.11.14 23:28
최근연재일 :
2018.02.19 19:07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12,098
추천수 :
140
글자수 :
296,379

작성
17.12.22 18:45
조회
133
추천
1
글자
14쪽

21화 염노파는 급시우를 집으로 청하고 송강은 노하여 염파석을 죽이다(2)

DUMMY

이때 현청 앞을 지나다가 밝은 등불이 눈에 띄여서 자세히 보니 약탕을 파는 왕노인이 새벽장을 보고 있었다.

왕노인도 송강을 보고 황급히 묻는다.

"압사나리, 오늘 어지 이렇게 일찍 나오셨습니까?"

"간밤에 술이 취해서 자다나니 그만 경점소리를 잘못들었네."

"나리께서 아마 약주가 과하셨던 것 같은데 주독을 치는 이 약탕을 한잔 잡수시지요."

"거참 잘됐네."


송강은 의자에 앉으면서 왕노인이 건네는 약탕을 받아서 마시기 시작했다.

한참 마시던 송강은 얼핏 뭔가 떠올랐다.

"여보시오 왕공, 내가 전에 영감님에게 관을 마련해드리마고 약속하고도 여태껏 그러지 못했는데 오늘은 마침 내게 금이 얼마간 있으니 그것을 가지고 진삼랑의 점포에 가서 관을 사다가 두시오. 그리고 영감님이 백세후에도 장례부비는 내가 드리겠소."


"나리께서는 평소에도 자주 돌봐주셨는데 또 저승에 가있을 집까지 마련해주시겠다니 이 늙은 것이 그 은혜를 이생에 갚지 못하더라도 저승에서 꼭 갚아드리리다."

"그런 말은 하지도 마시오."

송강은 배자 앞자락을 들고 서류염낭을 꺼내려다가 깜짝 놀랐다.


"아차, 이거 실수했구나! 간밤에 그녀의 침상난간에 띠를 걸어놓고는 화김에 뛰어나오다나니 그만 잊고 나왔구나. 금 몇냥쯤은 별거라도 조개의 편지도 들어있지 않는가! 본래 편지를 보고 바로 불살라 버리려 했지만 유당과 조개가 자신들을 귀찮게 여긴다고 생각할가 해서 사처에 돌아가 살라버리려 했는데 염노파한테 끌려가는 바람에 깜빡하고 있었네. 그년이 노래를 배우면서 글자를 꽤 아는 모양인데 혹시 그년의 손에 드러가는 날에는 큰 탈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 송강은 벌떡 일어나서 노인에게 사과하고는 황급히 염노파의 집으로 뛰어갔다.


영웅에겐 모름지기 일 생기기 마련이라

하늘이 그더러 귀중한 물건 잃게 하였네.

사랑하다 척지는 줄 안지 오래건만

베푼 은혜 화근될 줄 그 누가 알았으리.


한편 송강이 밖으로 나가는 기척을 들은 염파석은 곧 일어나며 짜증을 냈다.

"검둥이처럼 생겨가지고 성가시게 구는 통에 밤새도록 잠만 설쳤네! 그 뻔뻔스런 녀석이 내가 아양을 떨어주기를 바라지만 어림도 없어. 내가 장문원과 살기로 맘먹었는데 제따위를 거들떠 보기나 할라고! 너 같은건 내 집 문전에 얼씬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는 이부자리를 다시 펴고 저고리와 치마를 벗고 가슴을 드러내며 속옷까지 벗고 다시 자려는데 문득 침상난간에 걸쳐 놓은 자주색 비단띠가 눈에 띄였다.

"그 놈이 나한테 골리우고는 허리띠까지 잊고 갔구나. 감춰뒀다가 장랑에게 줘야지."

중얼거리며 띠를 집어드니 서류염낭과 장도가 함께 들리우는데 꽤 묵직한지라 서류염낭을 상위에다 거꾸로 털었다.

마침 떨어진 것은 금덩이와 편지였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장랑이 여위여서 뭘 좀 사먹이려던 참인데 마침 잘됐구나!"

염파석은 희열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좋아하다가 이번에는 편지를 펼쳐 등불에 비추며 보았다.

거기에는 조개의 이름과 여러 가지 사연들이 적혀있었다.


"아유, 이것봐라! 원체 장랑과 같이 살고싶어도 네놈이 있어서 께름직했는데 이제는 네놈이 내 손에 걸려들었지! 알고보니 네놈이 양산박의 도적들과 내통해 있었구나. 그놈들이 금을 백냥씩이나 보냈다니! 그렇지, 이제 네놈은 두고두고 나한테 혼나야겠다."


바로 이때 갑자기 삐걱 하고 문 여는 소리와 함께 이층으로 올라오는 인기척 소리가 들리자 염파석은 급히 편지와 금덩이를 다시 서류염낭에 넣고 둘둘 말아서 이불속에 감추고는 곧 벽을 향해 돌아누워서 자는척했다.


송강은 방안으로 뛰어들어가 침상난간을 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지라 간밤의 화를 눌러가며 여인의 어깨를 흔들었다.

"이봐, 전일의 안면들을 보아서라도 그 서류염낭을 돌려줘!"

하지만 염파석은 자는체하며 응대도 하지 않았다.


"너무 노여워말라구. 내가 내일 와서 사과할테니."

"남이 자는데 누가 와서 이렇게 성가시게 구는거야?"

"뻔히 나인줄 알면서 이럴거 없잔아."

그제야 염파석은 돌아누우면서 묻는다.


"흑삼랑, 왜 그래요?"

"내 서류염낭을 내놔."

"그런걸 언제 나한테 맡겼기에 내놓으라는거요?"

"여기에 걸어놓고 갔었는데 다녀간 사람도 없으니 임자밖에 더 있겠나? 간밤에는 내가 잘못했어. 사과할테니 어서 돌려줘."

"나는 가진 일이 없어요!"

"아까는 옷을 입은채 잤는데 지금은 이불을 덮고있으니 필시 일어나 이부자리를 펼 때 치웠을거 아니야."


이에 염파석은 버들잎 같은 눈섭을 치켜뜨고 반짝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한다.

"내가 치우기는 치웠지만 당신한테 돌려줄수는 없어요. 그러니 당신은 관청에 나를 고발하여 잡아다가 도적으로 몰구려!"

"내가 언제 임자더러 도적질했다고 했나?"

도적이라는 말을 듣고 송강은 더욱 당황해났다.


"당신은 늘 내가 장문원과 좋아한다고 했지요. 그 사람이 당신보다 못한데는 있어도 목을 쳐죽일 죄인은 아니거든요. 도적패들과 내통하는 당신과는 다르단 말이요!"

"제발 떠들지 마오! 남이 들어면 큰일날 소리요!"

"남이 들을가 겁이 나면 애당초 그런짓을 하지 말것이지! 편지는 내가 단단히 간수해둘테니 세가지 요구만 들어줘요!"

"그래, 세가지가 아니라도 서른가지라도 들어주겠어!"


"첫째는 오늘안으로 내 몸 문서를 나한테 돌려주고 내가 장문원에게 재가를 해도 딴 소리 없을것이라는 다짐장을 써요."

"좋아 그렇게 하지."

"둘째는 장식품들과 옷과 세간들은 다 당신이 장만해준것이지만 이것들도 찾아가지 않겠다는 문서도 써야돼요."

"그래 그렇게 하지."

"세번째는 양산박의 조개가 당신에게 보낸 황금 백냥을 다 나에게 줘요. 그러면 나는 당신이 범한 죄도 고발하지 않고 편지도 돌려주겠어요."

"금 백냥은 내가 한덩이만 받고 도로 돌려보냈어. 만약에 내가 가지고 있다면야 두말없이 주겠는데..."


"흥! 관리들이 돈을 탐내기를 피를 본 파리 같다고 하는데 일부러 보낸 금을 돌려보낼 리가 있겠어요? 거짓말 말아요. 세상에 비린 것 좋아하는 고양이가 어디에 있으며 염라대왕한테서 풀려온 귀신이 어디에 있나요? 어차피 도적놈들이 준 돈인데 군말 말고 나한테 내놓아요!"


"그러면 사흘만 기다려, 내가 가산을 팔아서라도 금 백냥을 마련해 줄테니 편지를 돌려다오."

이에 계집은 코웃음 치며 말한다.

"나를 철부지로 놀리는 셈이군요. 내가 편지를 먼저 주었다가 삼일 후에 모른체하면 그뿐 아닌가요? 나는 한손으로 돈을 받고 한손으로 물건을 내줄테니 당신은 금을 가지고 와서 편지를 부꾸어가도록 해요."


"그 황금 백냥은 참말 내가 받아두지 않았어."

"그렇게 나오면 아침에 관청에 가서도 능히 금을 받지 않았다고 말해보세요."

관청이란 말을 들은 송강은 울컥 분기가 치밀어서 더는 참을수 없는지라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


"대체 내놓을테냐 말테냐?"

"아무리 을러대도 나는 못내놓겠어요!"


이에 송강은 더는 못 참고 와락 달려들어 덮고 있는 이불을 잡아챘다.

염파석은 이불이 벗겨지건 말건 서류염낭만 가슴에 걷어안고 뺐기지 않을려고 애를 썼다.

송강이 힘껏 낚아채자 띠에 달려있던 장도가 침대위에 털썩 떨어졌다.

이미 많이 흥분되어 있던 송강은 장도를 불쑥 집어들었다.


"흑삼랑이 사람 죽여요!"

염파석은 송강이 칼을 쥔 것을 보고 황급히 소리를 질렸다.

하지만 그 소리는 오히려 송강에게 귀띔이 되었다.

가뜩이나 치밀어 오른 격분을 터뜨릴데 없던차에 파석이 두 번째 소리를 지르려 하자 송강은 황급히 왼손으로 계집을 누르고 오른손을 번쩍 들어 목을 겨누고 쿡 찔렀다.

피가 솟구쳐 흐르는데 계집은 외마디 소리를 지르며 허우적거리기만 했다.

송강은 계집이 완전 죽지 않은 것을 보고 재차 칼질을 하니 계집의 머리가 베개우에 툭 떨어졌다.


손닿는 곳에 청춘이 생명 잃고 칼 내리는 순간 미인이 숨을 끊네. 칠백(七魄)은 유유히 염라전에 날아가고 삼혼은 아득히 왕사성으로 가야하리. 고운 눈 꼭 감고 뻣뻣이 굳어진 시체 침사에 쓰러졌는데, 빨간 입 못 다물고 피 묻은 머리 베개위에 떨어졌네. 종래로 즐거움은 한때의 일, 이날의 얼굴도 어여쁘게 보일고?


송강은 일순의 분김에 염파석을 죽이자 바삐 서류염낭에서 편지를 꺼내어 가물가물 꺼져가는 등잔불에 태워버린 다음 띠를 띠고 곧 아래로 내려갔다.

아래층에서 자던 노파는 윗층에서 옥신각신하는 소리가 나니 그저 사내 계집의 말다툼이려니만 믿고있었는데 별안간 사람 죽인다는 소리에 바삐 옷을 주어입고 이층으로 달려올라가다가 마침 내려오는 송강과 마주치게 되었다.


"나리는 부부간에 무슨 말다툼을 그렇게 하시우?"

"딸이 하도 고약해서 내가 죽여버렸소!"

송강의 말에 노파는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게 무슨 말씀이요! 나리가 아무리 술버릇이 나쁘기로서니 설마 사람이야 죽였겠수? 공연히 이 늙은 것을 놀리지 마시우."

"믿지 못하겠으면 저 방에 가서 보구려. 정말 죽였소!"


노파가 문을 열어젖히고 들여다본즉 과연 딸의 시체가 피바다 속에 쓰러져있었다.

"아이구머니! 이런 변이 어디 있소!"

"달아나지는 않을테니 맘대로 하시오."

"저 애는 본시 발칙한 계집애라 나리 손에 죽어 싸지만 이 늙은 것은 누구를 믿고 살겠소!"

"그건 염려마시오. 그런건 아무 걱정할 것 없소. 내 형편이 넉넉하니 반평생 의식걱정없이 편히 지내도록 하리다."

"그렇게 해주신다면야 고맙지요! 그런데 나리! 저 애의 뒤처리는 어떻게 하랍니까!"

"어려울 것 없소이다. 내가 진삼랑 점포에 가서 우선 관을 사소 보내고 또 검시인들이 입관하러 올 때 잘 말해서 보내리다. 그리고 은전 열냥을 줄테니 잘례준비도 하시오."


염노파는 송강의 말에 동의하며 말한다.

"압사나리, 할수만 있다면 날 밝기전에 사람들의 눈을 피하여 입관을 했으면 좋겠수다. 이웃사람들이 눈치를 알아차리지 못하게요."

"그게 좋겠소이다. 그럼 필묵을 가져오시오, 내가 쪽지를 써드리겠소이다."

"압사나리가 친히 가셔야 빨리 가져올 수 있지 않겠어요? 직접 갑시다."


송강도 당황한지라 노파의 말에 동의하며 자물쇠를 잠그고 집을 나섰다.

진삼랑의 관을 파는 점포는 현청 부근을 지나야 하는데 노파는 현청 앞을 지날 때 갑자기 송강을 붙들고 매달리며 고래고래 소리지른다.

"여기 살인범이 있소!"

황급해난 송강은 어쩔바를 모르고 엉겁경에 노파의 입을 손으로 막으려 했다.


이때 방금 열린 현청 대문에서 몇몇 포도군사들이 마침 나오다가 보니 잘 아는 송강이라 노파를 타일렀다.

"할망구, 입 닥쳐! 압사나리는 그런분이 아니야! 혹시 무슨 일이 있으면 조용조용 말해."

"이놈이 바로 살인한 놈이요. 제발 이놈을 잡아가지고 관청으로 끌고 가주시오."

원래 송강은 성품이 착한 사람이라 상하가 모두 그를 존경하고 전 현성사람들이 한결같이 두둔하는 판이므로 포도군사들은 그에게 손을 대려 하지 않을뿐더러 또 그 노파의 말을 믿지 않았는데 시에 이르기를,


착한 사람 재앙만나면 불쌍히들 여기건만

악한자 액없을제 너나없이 저주하네.

한평생 제몸을 단속해야 할 일이라

때가 되면 베푼 정도 대갚음 받느니라.


한창 옥신각신하는데 마침 당우아가 절인 생강을 말숙하게 씻어서 새벽장을 보려고 현청앞으로 나왔다.

노파가 송강에게 매달려 넉두리를 하는 것을 보자 당우아는 간밤에 염노파한테 욕본 일을 생각하고 곧 쟁반을 약탕 파는 왕노인에게 맡기고 사람들 속을 비집고 들어가면서 호통쳤다.


"이 늙다리 화냥년아! 어쨌다고 압사나리를 붙잡고 야단이야?"

염노파와 욕을 퍼붓던 당우아는 와락 달려들어 다섯손가락을 쫙 편 손으로 노파의 뺨을 한 대 후려갈겼다.

노파는 눈에 불이 번쩍하며 아찔한지라 송강을 붙잡았던 손을 놓아버렸다.

노파의 손에서 놓여난 송강은 떠들썩하는 사람들 속을 빠져나갔다.

일이 이렇게 되자 노파는 다시 당우아를 잡고 소리를 지른다.


"내 딸을 죽인 송압사를 네놈이 빼돌렸구나!"

당우아는 그제야 상황이 파악된 듯 더듬거렸다.

"내가 그런줄이야 어찌 알았겠소!"

"저 살인한 도적놈을 좀 붙잡아주시구려! 아니면 당신네한테도 누가 미칠줄 아시오!"

포도군사들은 송강의 안면 때문에 손댈념을 하지 않다가 당우아를 붙잡는데는 별로 서슴지 않았다.

한 사람은 노파를 붙잡고 서너명이 당우아를 끌고 밀고닥치며 현청안으로 들어갔다.


이야말로 화와 복이란 본시 드나드는 문이 없건만 사람들이 스스로 불러들이고 섶을 지고 불을 끄니 제 몸도 탄다는 격이다.

필경 염노파에게 걸려든 당우아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하회를 보라.


작가의말

다음 화 염노파는 현청에서 소동을 치고 주동은 의리로써 송공명을 놓아주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원본수호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인물들이 많은지라 나오는 순서대로 기록해보았습니다 17.11.25 299 0 -
공지 첫 업데이트는 6시 전입니다. 17.11.15 312 0 -
50 24화 왕노파는 돈을 탐내어 뚜쟁이질을 하고 운가는 분노하여 찻집에서 야단치다(4) 18.02.19 163 1 12쪽
49 24화 왕노파는 돈을 탐내어 뚜쟁이질을 하고 운가는 분노하여 찻집에서 야단치다(3) 18.02.19 96 0 13쪽
48 24화 왕노파는 돈을 탐내어 뚜쟁이질을 하고 운가는 분노하여 찻집에서 야단치다(2) 18.01.04 129 1 12쪽
47 24화 왕노파는 돈을 탐내어 뚜쟁이질을 하고 운가는 분노하여 찻집에서 야단치다 18.01.02 162 2 13쪽
46 23화 시진은 손님을 만류하고 무송은 경양강에서 범을 때려잡다(2) 17.12.24 153 2 12쪽
45 23화 시진은 손님을 만류하고 무송은 경양강에서 범을 때려잡다 17.12.23 150 2 9쪽
44 22화 염노파는 관청에서 소동을 일으키고 주동은 의리로써 송공명을 놓아주다 17.12.22 121 3 19쪽
» 21화 염노파는 급시우를 집으로 청하고 송강은 노하여 염파석을 죽이다(2) 17.12.22 134 1 14쪽
42 21화 염노파는 급시우를 집으로 청하고 송강은 노하여 염파석을 죽이다 17.12.22 151 1 14쪽
41 20화 호걸들은 조개를 추대하고 유당은 달밤에 운성현으로 가다(2) 17.12.21 139 1 11쪽
40 20화 호걸들은 조개를 추대하고 유당은 달밤에 운성현으로 가다 17.12.11 157 2 13쪽
39 19화 임충은 왕륜을 죽이고 조개는 양산박을 쉽게 빼앗다(2) 17.12.10 158 3 14쪽
38 19화 임충은 왕륜을 죽이고 조개는 양산박을 쉽게 빼앗다 17.12.08 163 3 11쪽
37 18화 송강은 조개를 돕고 미염공은 조천왕을 도망케 한다(2) 17.12.06 146 4 12쪽
36 18화 송강은 조개를 돕고 미염공은 조천왕을 도망케 한다 17.12.06 136 3 11쪽
35 17화 화화상은 이룡산을 치고 청면수는 보주사를 빼았다.(2) 17.12.05 155 2 12쪽
34 17화 화화상은 이룡산을 치고 청면수는 보주사를 빼았다. 17.12.05 138 2 13쪽
33 16화 양지는 생신예물을 호송하고 오용은 지혜로 생신예물을 빼앗다(2) 17.12.02 144 3 15쪽
32 16화 양지는 생신예물을 호송하고 오용은 지혜로 생신예물을 빼앗다 17.12.02 165 1 12쪽
31 15화 오학구는 원씨 삼형제를 데려오고 공손승은 7성중에 가담하다(2) 17.12.01 190 2 13쪽
30 15화 오학구는 원씨 삼형제를 데려오고 공손승은 7성중에 가담하다 17.12.01 159 2 11쪽
29 14화 적발귀는 취하여 영관전에서 자고 조천왕은 동계촌에서 호걸을 알아보다(2) 17.11.30 179 2 9쪽
28 14화 적발귀는 취하여 영관전에서 자고 조천왕은 동계촌에서 호걸을 알아보다 17.11.29 173 2 12쪽
27 13화 급선봉은 동곽에서 공을 다투고 청면수는 북경에서 무예를 겨루다(2) 17.11.29 179 2 8쪽
26 13화 급선봉은 동곽에서 공을 다투고 청면수는 북경에서 무예를 겨루다 17.11.28 212 2 13쪽
25 12화 임충은 양산박에서 녹림객이 되고 양지는 변경성에서 보검을 팔다 17.11.27 216 2 17쪽
24 11화 주귀는 수정에서 효시를 쏘고 임충은 눈오는 밤 양산으로 가다(2) 17.11.27 299 2 12쪽
23 11화 주귀는 수정에서 효시를 쏘고 임충은 눈오는 밤 양산으로 가다 17.11.26 198 2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