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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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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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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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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외부차원에선 공주님 경호 수준이 놀랍습니다. (?)

DUMMY

차원민병국방산업. 그러니까, 적룡군단의 국방부 산하 민간군사기업의 명칭이다.



중군위 쪽의 병사들이 현재 상당수 차출되어서 있지만, 지금은 국가안전 혁명수비대 소속 병사들도 대거 합류한 상태. 그래서, 지금 소속된 직원 수만 갖고 계산한다면 뭐랄까? 그 최대 민간군사기업이라는 드래곤 메이드마저 능가한다. 그렇다면 그 차원민병의 사장은 누굴까? 국방부 산하 기업이니, 중군위에서 심은 그쪽의 고위급 차원종을 심어야 맞겠지? 근데 그게 아니다. MSS 쪽의 녀석이다.



그러니까, 혁명수비대의 장이 그 차원민병의 사장 역할을 병행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현재 차원민병은 외부차원 각지에서 동시다발적 테러를 가하는 식으로 여러 군단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정면공격으로는 빼앗긴 영지를 탈환하기 힘들다고 여긴 모양인지, 아예 동시다발적 테러를 통해 여러 군단들로 하여금 각자가 나눠가졌던 영지들을 도로 포기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걸로 보이는데, 문제는 군단장들이 전혀 그럴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경계가 대폭으로 강화될 뿐.



“그래서? 공주님. 이제 어쩌려고? 서피드 만나겠다는 계획이 나가리 당했잖아.”


“언젠가 만나게 되길 바라면 됩니다.”


“아아, 맞다. 하나 물어봐도 되냐? 공주님?”


“.......”


“서피드는 자신을 ‘아이돌’ 이라 생각하고 있어. 근데~ 그 유니크 코스튬을 입은 공주님을 보면, 경쟁자라도 나타난 거냐고 화를 낼 거 같은데?”


“유니크 코스튬을 입었단 이유로 경쟁자 취급한다면 그건 좀 곤란하군요.”


“그... 그렇... 지...?”


“물론입니다. 저는 노래 부르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노래 한 번 불렀다가, 혹평만 들을 게 뻔하죠. 한 번 낙인이 찍히면, 얼마나 가는지를 아십니까. ‘평생’ 갑니다. 혹시 정보부장 님도 제가 ‘평생까임권’ 이란 것을 획득하길 바라십니까.”


“아... 아니지! 공주님 생각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공주님은 유니크 코스튬마저도 방탄, 방검 능력을 갖도록 만든 것을 착용한다.



왜냐고? 당연한 거 아니겠어? 외부차원에서는 자신을 죽이려고 얼마나 많은 이들이 노리고 있는데. 뭐랄까? 만일 공주님이 고문을 당한다고 가정하도록 하자. 매일 100여 명이 와서 무자비하게 폭행을 가한다고 생각하자. 응? 이게 약하다고? 만일 이게 약하다면, ‘그 어떤 표현으로도 절대 표현할 수가 없는’ 수준으로 폭력을 가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정확히는, 숨통을 끊는단 표현이 가장 적절하지만.



그 때문에 공주님을 보호하기 위해선, 그녀가 가는 곳마다 무인항공기들이 떼로 몰려다니며 인근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경계해야만 한다. 그래서 공주님이 홀로 외출하기라도 하면, 정보연합군사령부 청사 내에서 아주 그냥 발칵 뒤집어지지. 만일 무인항공기를 경찰로 비유한다면 뭐라 해야만 할까? ‘갑호 비상령’ 수준으로 난리가 난다고 봐도 무방하다. 공주님 호위하려고 무인기들이 죄다 완전무장 상태가 된다.



대전차미사일, 항공폭탄 등등이 최대이륙중량에 닿는 수준으로 덕지덕지 장착된다.



“아아, 공주님. 아마 지금쯤이면...... ICFC 청사 내에서 발칵 뒤집어졌겠는데?”


“왜 그러십니까.”


“이곳 내부차원의... 경찰청으로 한 번 비유해줄까? ‘갑호 비상령’ 수준으로 지금 난리가 났을 걸?”


“......갑호 비상령. 그게 무슨 말입니까.”


“내가 알기로는 최고 수준의 경계경보? 같은 거라고 알고 있어. 공주님은 항상 공주님의 목을 노리는 킬러가 차고 넘치잖아? 사방에. 그래서 공주님이 단독으로 외출하는 때엔, 갑호 비상령 수준으로 청사 내에서 난리가 나거든!?”


“날 호위하는 거보다, 차라리 닥터 그레모리를 폭사하는 게 낫지 않습니까.”


“응? 닥터 그레모리? 아하~ 전 군단 기술고문, 그레모리. 맞지?”


“맞지. 차라리 배신자 그레모리의 연구소. 그곳에 드론 공습을 가하는 게 낫습니다.”



공주님은 자신을 호위하고자 하는 사령부의 생각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일부 무인기들이라도 차출해서 닥터 그레모리란 이름의 그 배신자를 처단하기 위한 공습으로 썼으면 한단 말도 덧붙인다. 그레모리를 계속 살려뒀다가는 그 녀석이 인간들에게 온갖 기술이란 기술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고, 군단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게 될 거라고 한다. 그렇기에, 닥터 그레모리를 빨리 처단해야만 한다고.



그렇다면, 그레모리를 처단하기 위한 드론 공습의 방안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해 그레모리 중앙연구실을 타격해 박살내버리는 방법이 있다. 그레모리는 보통 그런 곳에 있으니까. 연구실을 공대지 미사일로 타격해 파괴시켜서 그레모리도 함께 폭사시키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말이다. 문제의 그 중앙연구실이 플레인 게이트에 있다. 플레인 게이트는 사실상 뭐랄까? 지하라고 봐도 무방할 거 같은데. 그렇다면 결국은 지진폭탄이나 혹은 벙커버스터가 필요하다.



제국에게서 제공받은 ‘GBU-350 타우러스 벙커버스터’ 폭탄을 사용할 필요도 있다.



“뭐야, 그럼... 그레모리 처단을 위해 벙커버스터 폭탄을 써야 한다는 거야?”


“물론입니다. 그레모리가 있는 곳은, 어중간한 공습으로는 파괴가 힘든 곳일 겁니다.”


“지하벙커와 같이~ 매우 튼튼한 콘크리트와 같은 걸로 보호되고 있다. 이거야?”


“네. 그렇기에 ‘열화우라늄 벙커버스터’를 써야만 하는 겁니다.”


“이야아~ 우리 공주님, 당찬데? 그레모리의 기지를 아예 방사능으로 가득하게 만들 생각을 하다니.”


“그레모리는 강한 녀석이니까요. 어중간한 공격에 끄떡도 없다면, 방사능에 피폭시키는 수밖에 없습니다.”



역시 공주님은 공주님이다. 닥터 그레모리를 ‘배신자’ 라고 대놓고 규정하고 있다.



닥터 그레모리를 처단하기 위해, 타우러스 벙커버스터를 써야 한다고 말하는데 일반 벙커버스터가 아닌, 열화우라늄으로 만든 벙커버스터를 써야 한단 입장을 고수한다. 그러니까, 열화우라늄 벙커버스터를 이용해 그레모리의 은신처를 공습하고, 그곳을 방사능으로 물들여서, 그레모리로 하여금 방사능 피폭 시켜서 처분해야 한다는 계획.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전혀 소용이 없다면, 방사능 피폭이 답이란다.



KEPD 350. 타우러스 공대지 미사일의 데드카피. 외부차원에서 아주 쓸모가 많다.



그 타우러스 공대지 미사일 데드카피를 기반으로 벙커버스터 폭탄, 대전차 미사일, 항공폭탄, 클러스터 미사일, 기타 등등으로까지 아주 다양한 유형의 파생형들을 만들어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제국에서 만들고, 무인기들에 장착을 시키니, 그야말로 드론 공습을 마음껏 할 수가 있게 된 것이다. 이젠 차원종들도 무인공격기들을 이용해 드론 공습을 가하는 시대가 왔다. 모두들 긴장 제대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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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룡군단이 외부차원 전역에 동시다발적 테러를 가할 수 있는 비결들의 가운데 하나는, 바로 지하 땅굴이라는 데에 있다. 이 녀석들이 터널 네트워크를 얼마나 잘 활용 하냐면, 초대형 폭탄을 실은 트럭조차도 땅굴을 통해 이동시키기로 악명이 높다. 이러다가는 저들이 탄도 미사일까지도 지하 땅굴을 통해 이동시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이 녀석들은 뭐든 다 지하 땅굴을 사용해댈 것만 같다.



제국의 메가 젠틀 사는 매일 바쁘다. 이런 저런의 요청이 쉬지도 않고 들어오니까.



“.......”


“어... 언니?!”


“괘... 괜찮으세요?”


“.......”


“......?!”


“......!?”



동생들이 모두 잔뜩 긴장한다. 결과가 어떻게 된 거냐고? 역시 A는 A라는 것이 결론이다. 결론부터 표현한다면 그렇다고. 간신이 이들이 맡은 고지를 장악하는데 성공했으나 절대 방심해선 안 된다. 저쪽 밀림 지대에서는 여전히 육군이 차원민병 게릴라 녀석들과 싸우고 있고, 이쪽도 녀석들이 언제 또 몰려들지를 모른다. 그렇기에, 정상인 이곳에 빨리 방어선을 갖추고, 저쪽을 지원해야 한다.



고지 정상에 방어선을 갖추고, 다른 곳에서 싸우고 있는 아군을 적극 지원하자.



그렇게 지원을 하는데, 저쪽에서 또 뭔가가 마치 개미떼를 방불케 하는 수준으로 몰려온다. 적룡군단 녀석들이 전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지. 아무리 해치우고 또 해치워도 끝이 없다. 더군다나 저 녀석들이 그저 닥돌만 하는 게 아니라, 뒤에 있는 녀석들도 문제다. 왜냐고? 가져온 대포의 수가 가히 어마어마하거든. 마치 가용한 모든 대포들을 이곳으로 가져온 것만 같은 그러한 느낌이라 할까?



“......방어선을 만들자마자 바로 쳐들어오는군.”


“어... 언니! 어떡하죠?!”


“상부에서 철수하라는 명령이다. 방어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일단 물러나는 수밖에.”


“으에에에에에?”


“상부의 명령이다. 어쩔 수 없다.”



고지를 점령하고 얼마 가지도 않아서 다시 빼앗긴다.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 건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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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외전.]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어떤 소녀의 이야기. 21.04.17 25 1 10쪽
652 외부차원에선 뭐든지 다 허가가 되는 모양인가 봅니다. (?) 21.04.14 27 1 9쪽
651 외부차원에선 말이 안 되는 것도 일어나곤 합니다. (?) 21.04.12 27 1 8쪽
650 외부차원에선 지하에서의 전쟁을 준비합니다. (?) 21.04.10 34 1 9쪽
649 외부차원에선 민간이 전쟁을 대신 수행합니다. (?) 21.04.09 27 1 9쪽
» 외부차원에선 공주님 경호 수준이 놀랍습니다. (?) 21.04.08 29 1 9쪽
647 외부차원에선 전쟁을 흥정할 수가 있습니다. (?) 21.04.05 26 1 9쪽
646 [Case 110.] 외부차원에선 전쟁을 사고 팔 수 있습니다. (?) 21.04.05 27 0 10쪽
645 표면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이면의 이야기. (6) 21.04.02 27 0 9쪽
644 표면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이면의 이야기. (5) 21.03.29 29 1 9쪽
643 표면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이면의 이야기. (4) 21.03.27 24 0 9쪽
642 표면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이면의 이야기. (3) 21.03.26 29 1 10쪽
641 표면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이면의 이야기. (2) 21.03.24 27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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