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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무도사 님의 서재입니다.

무신이 영혼을 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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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무도사
작품등록일 :
2024.06.26 23:08
최근연재일 :
2024.09.16 20:52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453
추천수 :
6
글자수 :
113,665

작성
24.08.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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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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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7회. 그곳에 더는 정파가 없었다!

DUMMY

7회. 그곳에 더는 정파가 없었다!



‘······복병?’


한동안 멈췄던 책장이 빠르게 휙휙 지나갔다.


촤라라락!

.

.

신장, 서장, 감숙, 청해가 천마신교에 떨어졌다.

청해에 있던 곤륜산은 예로부터 선기가 가득하고 물이 맑아 신선이 내려온다고 했다.


거기다 이곳 물을 마시면 무병장수(無病長壽)한다는 설이 돈 뒤,

곤륜산 아래쪽 장강(長江) 상류 물줄기를 따라

객잔, 주루(酒樓) 등이 즐비했는데.


이 미친 천마신교가 곤륜산이 있는 청해(靑海)를 차지하곤

이 물길을 막았다.


치사하게 온 대륙의 물줄기인 그곳을 막다니.

하는 짓이 딱 마교(魔敎)였다.

정마대전 때문에 안 그래도 식량이 부족한데

물까지 끊겼다.


어우, 먹는 것도 문젠데 씻지 못하는 게 더 큰 일이었다.

그래서일까?


청해로 가는 점창, 아미, 화산파에 대한 사람들의 지지가 하늘을 치솟았다.


그들이 가는 곳마다

없는 음식을 내놓으며 응원하는 사람들.

그들 지지에 힘입어 연합군 승리는 따 놓은 당상인 듯했다.


그러나

당시 그들은 알지 못했다.

이런 시끄러운 행렬이 적에겐 큰 정보가 되고 있음을.

점창, 아미파의 고수들이 약속 장소인 감숙에 있는 난주에 모였다.


누군갈 기다리던 이들이 경공을 펼치며 오는 흰색 장포(長袍)의 무리를 본 순간

그들 표정이 굳었다.


타다탓!

분명 꽤 멀리 있었건만

언제 이리 가까이 왔을까?


펄럭!

사뿐히 내려앉는 장포가 살짝 흔들리며

소매 끝에 수놓아진 매화가 보였다.


스물네 명의 매화검수와 이들 무리를 이끄는 화산파 최고 검수‘매화검존’이 걸어오자,

사람들이 기(氣)에 눌려 양옆으로 갈라졌다.


그 모습에 아미파 장로가 눈썹을 찌푸렸다.


“화산의 매화검존(梅花劍尊) 운상(雲翔)이 무림 선배님들을 뵙습니다. 늦어서 송구합니다.”


“선배님들께 인사 올립니다. 저희는 매화검수···.”


매화검수들의 인사에도

무림 선배의 눈이 맨 앞에 선 운상에게서 떨어질 줄 몰랐다.


‘아,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 ‘운상’, 그의 나이 아직 불혹(不惑)이 안 되었을 텐데. 벌써 저 경지라니.’


아미파의 장로, 정허사태(靜許師太)가 씁쓸함에 입술을 깨물었다.


또르르~릉! ♪

살짝 현(絃)을 튕기는 소리가 들렸다.


뚜우~~~우~우~우웅~~~웅웅~~~♪

잔잔히 연주하는 고금(古琴, 중국의 칠현금 악기)의 울림이 어쩜 이리 좋은지.


궁금한 이들의 시선이 자연스레 강 건너편 포구(浦口)로 향했다.


신선같이 생긴 저 노인은 대체 누굴까?

백의(白衣) 장포를 입은 노인이 우아한 손짓으로

한음, 한음 정성스레 연주하고 있었다.


연주를 듣노라니

그동안의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다.


아무리 무공을 익혀 피곤을 잘 못 느낀다 해도

정허사태 나이 벌써 환갑(還甲)을 넘은 지 오래였다.


그 노인네 일 참 잘한다, 느끼며 강을 건너면 연주 값을 두둑이 주리라 생각한 그녀였다.

아, 몸이 노곤한 게 낮잠 한 번 때리면 딱이겠다 생각했을 때.


띵! 등~드드~~등 띵. 띵! 드~르~~르~르 ♪

마음을 툭, 건드리던 연주가 갑자기 바뀌었다.


잠시 연주를 듣던 점창파 장로가 뒤늦게 답을 안 한 걸 깨닫곤 뒷말을 이었다.


“아···아니네. 종남파에 지원 갔다가 늦은 것을. 그래, 어디 다친 덴 없고?”


“예, 선배님들 덕분에 이리 무사히 도착···? 했···습니다.”


선배들에게 답하던 운상이 고개를 갸웃했다.


띵! 뜽~~드~르~릉으으~응 띵. 띵띵!♪

조금씩 변주를 주듯


띵! 현을 강하게 튕기는데,

그럴 때마다 뭔가 요동치는 것 같기도 하고.

연주가 거슬리기 시작한 운상이 잠깐 사이에 편안해진 표정의 선배들을 보곤,

연주를 말리려다 말았다.


하긴 지금은 또 노인의 연주가 부드러워서

그럴 필요도 없었다.


“허허허! 그게 어디 우리 덕분일까. 그게 다······? 자네들···.”


띵! 띵. 띵! 드르르르~띵~~뜨드등 띵. 띵. 띵!!♪

급작스레 연주가 현을 쥐어뜯으려는 듯

강하게 바뀌었다.


그 순간 인상을 팍 구긴 운상이 기운을 다급히 끌어올리며 소리쳤다.


“음공(音功)입니다! 모두 조심······.”


운상의 외침에 급히 가부좌를 틀어 운기조식(運氣調息)했으나

이미 늦었다.

안색이 급창백해진 이들이


“푸악!”


“푸우웃!”


피를 토하기 시작했다.

강 건너에선 여전히 죽음의 연주가 계속되고.


드~르르르~~~으으으으으~띠딩 띠딩, 띵. 띵!♪

안 그래도 진탕이 된 내기(內氣)가 거칠게 현을 ‘띵. 띵.’ 튕길 때마다


운기조식하는 이들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요동치고 있다.

금방이라도 핏줄이 터질 듯

얼굴이 부풀어 오른 매화검수들을 본 운상이 이를 쁘드득, 갈았다.


‘젠장, 내가 빨리만 알아챘어도. 이대론 모두 죽는다.’


툭툭, 급히 점혈한 운상이 허벅지가 터질 듯

기운을 끌어모은 뒤 하늘로 팍! 치솟았다.


타다다탓!

수상비로 강을 건넌 운상이 검을 뽑아 현(絃, 줄)을 튕기던 노인 가슴팍을 향해

잽싸게 검을 찔러 넣었다.


여유롭게 연주하던 혈음귀(血音鬼)‘천노괴(川老怪)’의 표정이 일순 사나워졌다.


금세 살기를 띤 천노괴가 고금을 휘리릭 돌려 운상의 검을 여유롭게 쳐낸 뒤,

손을 뻗어 운상의 가슴 쪽으로 장법을 날렸다.


그의 손을 변화무상의 묘리를 담은 환환미종보(幻環迷踪步)로 피한 운상이 검을 비틀어 천노괴의 목을 노렸다.


그러자 또다시 고금을 들어 공격을 막아낸 천노괴가 강을 건너오던 이들 쪽으로

현을 강하게 튕겼다.


튕!

파아아아앙!

파공음과 함께 강을 건너던 점창파의 장로들이 거센 물살과 함께 강물에 처박혔다.


물에 빠진 이들이 적응을 못 해 허우적댔지만

금세 적응한 한 장로가 물살을 가르며 강을 건너오고 있다.


‘저거다. 저 고금을 없애야···.’


천노괴(혈음귀, 血音鬼)의 공격 방향을 보던 운상이 강을 건너오던 장로와 눈이 마주쳤다.


운상의 검이 바삐 움직이는 사이 그새 도착한 점창파 장로가 몸을 날리면서

천노괴를 향해 검을 횡으로 그었다.


그 짧은 찰나에 천노괴가 몸을 뒤로 빼면서 현을 튕겼다.

팅, 날아오는 기공에


타타타탓, 일장이나 뒤로 밀린 장로가 내공을 실은 발에 힘을 줘도 계속 몸이 밀리자,

땅에 닿은 한쪽 발을 약간 비틀어 겨우 멈췄다.


그리곤 바닥에 닿을 듯 자세를 낮춘 장로가 검을 가로저으며

다리 사이를 지나가려 했다.


슈슈슛 슈슈슝!

다리를 자를 것 같은 날카로운 공격에 얼른 검을 피한 천노괴.

그가 아래쪽으로 지나가는 장로를 향해 손가락을 튕겼다.


푱!

망할 염감탱이가 음공(音功)에 탄지신통(彈指神通)까지 쓰다니.


“윽!”


내공이 부족해서 미처 몸을 보호하지 못한 장로가 고통을 참으려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쉬시시쉭! 타타 퍼퍽!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들어오는 공격에

팟, 튀어 오른 천노괴가 고금으로 장로를 내리찍어 누르려 하자,


운상이 고금 아래쪽을 위로 쳐내며 천노괴를 물렸다.


띠링~띵!♪

젠장, 근접전을 벗어난 천노괴가 그 사이에 또 현을 튕겼다.


푸악!

음공에 타격을 입은 장로가 피를 또 토해냈고,

운상 역시 내상을 입어 나오려는 피를 억지로 삼켰다.


‘저자와 거리를 벌리면 안 된다.’


운상이 잠시 비틀할 동안 또다시 장로에게 다가가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는 듯한 움직임에

운상이 기운을 끌어올려 천노괴와의 거리를 좁혔다.


하지만 운상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붕 떠 있던 천노괴의 발이 장로 가슴을

콱! 내리찍어 밟았다.


“으···으으 윽, 푸웃!”


뿌드득, 가슴뼈가 박살 나는 소리와 함께 가는 숨을 내뱉던 장로의 숨이 뚝 끊어졌다.

피를 토하며 죽은 장로를 본 운상.


운상은 자기와 공방(攻防)을 벌이며,

천노괴가 이미 숨이 끊어진 장로 얼굴을 웃으면서

고금으로 찍어 누르는 모습에 화가 치밀었다.


화를 속으로 삼킨 운상이 적의 허리 쪽으로 검을 찔러 넣는 척하다가

급방향 전환해선

천노괴의 다리 안쪽 깊숙한 곳으로 발차기를 날렸다.


“······버러지 같은 새끼가 어디, 거길···.”


움찔,

급히 뒤로 빠진 천노괴가 약간은 타격이 있었는지

앞으로 찌부러졌다.


그 순간 바람 같은 속도로 방향을 튼 운상이 잽싸게

장로의 주검을 빼돌렸다.


장로의 주검을 안타까워할 시간 따윈 없었다.

눈에 쌍심지를 켠 천노괴가 이번에는 진심으로

다 죽일 요량으로 음공을 펼치려 했기에.


저, 고금(古琴)인지 나발인지, 저걸 박살 내야 했다.


운상은 고금을 박살 내려 검에 힘을 더했다.

평소 쾌검을 구사한 까닭에 중검(重劍)을 펼치자

느려진 검술에 상처가 늘어갔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어차피 운기조식을 못 해 곧 죽을 터.

죽을 각오로 덤비는 검은 운상의 실력을 훨씬 상회하고 있었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이미 내공이 바닥난 운상은 천노괴가 손가락을 튕겨

퓽! 날린 기공에 저 멀리 나가떨어졌다.


*


한편 천마신교의 장로 ‘천노괴(川老怪)’는 꽤 강한 고수들이 모였다는 교주의 말에 유흥 삼아 나온 전장에서

생각보다 고수가 없어 지루한 참이었다.


아주 잠시 흥미가 돋았던 매화검존‘운상’은 뭔가 할듯하다가

잠시 그를 열받게 하더니.


금세 포르륵, 거품이 꺼진 듯 나가떨어져 기절했다.


또 나름 이름난 점창파와 아미파의 고수들은 음공(音功)에 당한 뒤 운상만도 못했다.

이제 싸움을 끝내야 할 때.


강물에서

팡! 뛰어오른 고수 한 명과 뒤늦게 합류한 정허사태가 뗏목을 디딤돌 삼아

급히 등평도수(登萍渡水)를 펼쳤다.

투 두 탓!


‘어리석긴. 등평도수를 쓸 내공이 어딨다고. 저리 깝치나. 쯔쯧, 그리 죽고 싶다는데, 빨리 보내줘야지.’


혈음귀‘천노괴’의 눈빛이 살기로 번들거렸다.


고금을 제 몸쪽으로 끌어당긴 천노괴의 양손이 광적으로

현(絃, 줄)을 훑어대기 시작했다.


드르르르 주르르륵!

그가 얼마나 힘을 실었는지,

머리카락과 옷이 휘날리며 태풍급 바람이 강 쪽으로 세차게 불었다.


쉬이이이이!

강을 건너오던 정허사태와 고수들이 초강력 바람에 휩쓸려

힘 한번 못 쓴 채

반대편 포구 바닥에 쾅, 꼬라 박혔다.


“······윽!”


바닥에 처박혔던 정허사태와 고수들이 창백한 낯으로 힘들게 몸을 일으키던 그때.


천근추의 힘을 장딴지에 잔뜩 실은 혈음귀가 반동으로 몸을 공중에 붕 띄운 채

오른손으로 고금의 현 한 줄을 쭈우욱! 강하게 훑었다.


그의 손이 수평으로 줄을 훑으며 지나갈 때마다

기괴한 소리를 내는 고금(칠현금).


으~흐~흐흐~흐 으~흐흐흐흐!♪

우는 것도 아니고 웃는 것도 아닌 것이.

듣는 이로 하여금 소름 돋게 하는데.


잠시 뒤,

꺄아아악!

비명과 함께 강 건너편에 있던 이들이

서로에게 칼을 겨누며 싸우기 시작했다.


천노괴의 혼이 실린 ‘마음신소(魔吟神笑)’ 연주가 격해질수록


띠르르르르 치~이익익익잌잌잌!

현을 긁는 소리와


으~흐↗~흐흐~흐 으~흐흐흐흐↗♪

쇠를 긁어대듯 거칠게 웃어 재끼는 소리가 고막을 괴롭혔다.


괴물이 웃으면 이런 소릴까?

잠시 기절했던 운상이 듣기 싫은 소리에

미간을 찌푸리며 정신을 차렸다.


그러다 강 건너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곤 말문이 막혔다.


채 채 챙 챙 챙챙!


“저···저리가. 저리가, 저리 가라고!!”


강 건너편에선 자기를 제외한 모든 이들이 적이라 생각한 듯

근처로 오는 이를 닥치는 대로

찌르고 베고 또 찔렀다.


하지만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적에 절망감에 빠진 이들.

다수의 적에 둘러싸인 환상을 본 이들의 검 쥔 손이

바들바들 떨렸다.


“······오, 오지 마! 사형, 사형! 운상 사형!!”


“저리 가. 오지 말라고! 허, 어 허··· 헉! 운상 사형!! 사형!!”


많은 적에 둘러싸였다고 착각한 매화검수 몇몇이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진 채,

다리를 허우적거리고 있다.


그렇지만 좀처럼 일어서질 못한 채 운상을 애타게 찾는데.

그 목소리가 어쩜 저리 처량한지.


힘들게 몸을 일으키려던 운상은 내공이 바닥나

경공을 펼칠 수 없자 억장이 무너졌다.


그럼에도 운상은 사제에게 가고픈 마음에

자신의 조금 남은 생명력인 신천진기(先天眞氣)까지 끌어왔다.


하여나 수상비를 펼치려던 그는 바닥을 박차려다

한쪽 무릎을 꿇었다.

경공을 펼치기엔 그의 몸이 너무 최악이었다.


지금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처로 복부에서 울컥울컥 피가 쏟아졌건만,

제 상처보다 강 건너에서 펼쳐지는 아비규환(阿鼻叫喚)이 더 안타까운 운상이었다.


“젠장, 젠. 장! 그만, 그만해!! 그. 만. 하. 라. 고!!!”


눈이 튀어나올 듯 울분을 삼키던 운상이 천노괴에게 그만하라고 외쳤다.

그런다고 천노괴가 그만 둘 리가.


‘쯧! 이제야 좀, 흥이 나는 것을···. 못하게 하면 쓰나.’


천노괴가 이 맛에 마음신소를 연주하는 것을.


운상은 도저히 일어나지 않는 몸을 어떻게든 일으키려고

검을 땅에 꽂아 일어서고 넘어지고,

또 일어서고 넘어지길 반복하더니.


끝끝내 일어서질 않는 몸을 원망하며 주저앉았다.


운상의 처절한 노력에도 강 건너편에선,

차마 눈 뜰 수 없는 지옥이 펼쳐졌고.

그 반대편에선 그들에게 가지 못해 가슴으로 우는 사내가 있었다.


음공(音功)에 취해 피아(彼我)를 구분 못 하며 서로를 죽고 죽이는 싸움.


으~흐↗~흐흐~흐.....띠~잉띵.! 으~흐흐흐흐↗♪

천노괴의 연주에 잠깐 텀이 있는 동안,


띵 소리와 함께 겨우 정신을 차린 정허사태가

제 검에 죽은 사제를 앉고 목 놓아 울었다.


“아아아악! 사제, 사제! 으흐흐흑!”


정허사태의 슬픈 눈빛이 어찌나 가슴을 파고드는지.


슬픔을 꾹꾹 눌러 참던 운상이 다친 것도 잊은 채,

독기 어린 눈빛을 번뜩이며 일어섰다.


“죽인다. 죽인다, 죽인다!! 죽. 인. 다. 죽여버린다. 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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