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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4

SSS급 최강 차원용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종로54
작품등록일 :
2022.10.28 07:18
최근연재일 :
2023.05.30 06:00
연재수 :
182 회
조회수 :
217,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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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7
글자수 :
929,321

작성
22.11.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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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글자
11쪽

왕성 방문 1

DUMMY

27. 왕성 방문 1




“아침에 서희에게 약 먹이고, 저녁부터 재활치료에 엄마가 최선을 다할게! 걱정하지 말고.”

“네!! 그래야 안심하고 지방에 가지요. 엄마! 부탁해요.”


“네가 애써서 만든 돈인데······.” 또 눈물을 흘리신다.


“약을 먹는 기간에는 엄마가 서희를 잘 보살펴주세요. 생활비는 제가 책임지니, 청소하시는 일 그만두시고 서희만 잘 관리해주세요. 이 약이 있는 지금이 서희를 낫게 할 수 있는 기회 같아요.”

“그래! 아들 고맙다.”


“재활치료 받고도 집에서 찜질과 마사지도 해주시고요. 평생 사용하지 않던 다리라서 근육도 힘도 없을 것이니 옆에서 잘 보살피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내 평생 가슴속에 맺힌 한(恨)인데, 꼭! 네 말대로 할게. 고맙다.”


“이번 기회에 서희가 걸어 다니는 것을 보고 싶어요.”

“서희가 걸어 다니는 모습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 주책처럼···.”


‘또 한고비 넘었다. 이번엔 건강을 해결했고, 다시 대륙에 다녀와 이사하자.’


다음날, 과천 배달업계가 뒤집혔다.


“피자 5종류 각 50판씩입니다.”

“치킨 종류별로 각 50세트씩입니다.”

“보쌈과 족발 각 50세트입니다.”

“포장되지요? 식은 것으로 종류별 100그릇 포장해 배달입니다.”

“에너지바와 초콜릿 5종류 10박스씩입니다.”

“라면 5종류 각 20박스입니다.”


과천 시내를 다니며 현찰 결재로 주문하고 배달업계 큰손으로 등극했다.

다만 문제는 주류(팩소주, 캔맥주)로 마트에서 1인당 한도에 걸려 번거롭다.


총로드님이 만드신 마법 주머니가 있어 건조식품보다 완전 조리 음식을 로드 모임 10번 정도 준비하고, 나도 300일을 먹어야 한다.


음식이 준비되면 사람들이 안 보이는 곳에서 ‘총로드표 마법 주머니’에 넣고 또 다음 음식을 기다리며.


***


【임무차원(판타지) 0일】


다시 300일로 이젠 이곳이 현대사회보다 더 익숙한 느낌이다.


변경백 별채에서 통신 반지로.


“할아버지!”

“그래, 집에 다녀왔느냐?”


“네! 잘 다녀왔고요. 이제 삼촌과 고모들에게 배우려고요. 어떻게 하면 돼요?”

“지금 통신하는 반지에 로드들과 통신할 수 있는 채널이 있다. 통신하고 싶은 로드를 생각하면 된다. 그러면 로드들이 반지의 위치를 알아서 ‘워프’시킬 거다.”


“할아버지 어디부터 가는 것이 좋을까요?”

“네가 인간으로 아직 약하니 ‘레드’에게 오라와 검술을 먼저 배우고, ‘실버’에게 마법을 배워야 하겠지! 나머지는 급한 것이 없어! 2가지도 몸에 익히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어.”


“네! 감사해요. 할아버지 이번 모임 때 처음 보시는 맛있는 음식 준비할게요.”

“그래, 그때 보자.”


“적삼촌! 적삼촌!!

“누가 통신 신호를 보내나 했더니 쭈니구나! 무슨 일이냐?”


“로드님 중에서 처음으로 적(赤)삼촌에게 오라와 검술을 배우려고요.”

“그래! 내가 처음이라고!? 잘 선택했다. 하하하”


번쩍하면서 ‘텔레포트’가 되어 바로 앞에 레드 드래곤 로드인 적삼촌이 있다.


“환영한다. 내가 사는 레어다.”

“여기는 덥네요.”


“당연하지! 용암이 흐르는 산에 있는 동굴이다. 잠시만! 너의 지금 몸 상태로는 오래 견딜 수 없으니 이 옷을 입어라. 온도 조절마법이 있는 것이다.”


순간적으로 손에 옷이 나타난다. 창고에서 순간 이동으로 가져온 듯하다.


“이제 좋네요. 감사해요. 적삼촌!”

“하하하”


“삼촌! 이것 드시고 시작하지요? 로드님들 중에 처음 시식하시는 것입니다.”

“처음 보는 것인데, 냄새부터가 고소하구나.”


“네! 치느님이라고 경배하면서 먹는 음식이에요. 삼촌! 제가 마법을 못 해서 그런데, 이 음식은 따뜻하게 해서 드셔야 맛있어요.”

“알았다. 내가 마법으로 따뜻하게 할게.”


“태우시면 안 되고 살짝만 따뜻하게 하시고요. 이것은 맥주인데 차가워야 맛있어요.”

“레드 일족이라서 화염 계열이 특기이지만 그래도 드래곤인데, 모든 마법을 다 할 줄 안다. 걱정하지 마라.”


‘훈련받아야 하는데, 아부신공과 뇌물이 우선이지.’


“와!! 라면도 맛있었지만, 이것은 그보다 더 맛있다.”

“이렇게 치느님과 맥주가 합체하면 「치맥」이라고 맛의 상승효과가 있어요. 삼촌! 제가 정성을 다하는 것 아시지요?”

“하하하 알고말고······”


“삼촌! 레어 구경해도 돼요?”

“너무 넓어서 나중에 구경시켜줄게.”


‘바로 안 넘어오네! 레어는 보물창고라 구경하면서 몇 개 찜하려고 했는데.’


“정말 처음 보는 음식인데 맛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어떻게 알고 있니?”

“삼촌! 영업비밀인데요.”


“끙!!”

“오라와 검술은 어떻게 배워야 하나요?”


“아까부터 이상했는데, 지난번에 볼 때는 마나가 없었는데, 지금은 너무 넘치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

“할아버지가 전대 총로드님 하트를 인식시켜 주셨어요.”


“잠시만 ‘마나 스캔’······ 와!! 총로드님이 작정하셨네, 다른 말씀은 없으셨고?”

“마나를 받아들이고, 압축하고, 몸 전체에 분산시키고, 마나 총량을 숨겨야 한다면서 일이 많다고 하셨어요.”


“마나 총량으로 보자면 드래곤 급이다. 순수한 마나가 몸 전체에 있어!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상태인데 만드셨네! 역시, 총로드님 솜씨가 놀라워!!”

“············”


“하하하 인간도 아니고, 드래곤도 아니다. 쭈니야! 너는 인간들이 말하는 마법 서클이 필요 없다.”

“무슨 뜻인데요!?”


“몸 전체가 드래곤처럼 단일 구성 서클이야! 가슴 근처에 있는 ‘마나 홀’을 깨달음으로 키우기만 하면 그만큼 마나를 사용하도록 만드셨다. 이러면 오라 형성이 더 쉬워지겠는데.”

“삼촌! 설명해주세요.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자연에서 나오는 기운은 마법이나 오라나 같지만,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


“자연에서 나오는 기운을 심장 근처에 축적한 것을 인간 마법사들은 「마나」라고 부르면서 사용하게 되며 그것이 마법이다.”

“마법은 들어 봤어요.”


“자연에서 나오는 기운을 육체 여러 곳에 축적하여 인간 기사들이 무기와 몸으로 나타내면 ‘오라’라고 부른다.”

“아~! 오라도 보았는데 그런 것이군요.”


“주로 검을 많이 사용하다 보면 오라를 완전하게 검에 나타내면 「소드 마스터」라고 부르고, 소드 마스터를 넘어서면 다음 단계는 「그랜드 소드 마스터」라고 부르고 있지만, 실제로 인간들이 그 단계까지 가는 경우는 몇천 년에 한 명 정도 나온다.”

“어렵군요.”


“일단은 그렇게만 알고 배우면 된다. 그럼 본격적으로 해볼까?”

“네!”


“검술을 포함해 무기술 내용은 ‘지식전달’로 머릿속에 넣어줄 것이다.”

“············”


“유희하면서 인간들이 하는 무기술은 거의 다 알고 있지만,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기에 대표적인 종류(검, 창, 방패)로 가장 뛰어난 것만 이전시킬 것이다. 활은 나중에 그린 로드에게 배워라.”

“네! 삼촌”


“오라를 전부 완성해 주는 것이 아니라 시작할 수 있도록 길만 만들어준다. 수련하지 않으면 오라의 길을 만들어주어도 소용이 없다. 다만 길을 만들면 다른 인간들보다 수십 배는 빠르게 이루는 장점이 있지.”

“그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다니 감사합니다.”


“특히! 총로드님이 몸 전체를 마나 덩어리로 만들어 더 쉬울 것이다. 하지만 오라의 길을 만드는 것은 고통이 따르기에 한 번에 하면 견딜 수가 없어서 천천히 진행할 것이다.”

“많이 고통스러운가요?”


“드래곤이 아니기에 지식전달도 머리에 심한 고통이 있어 힘들기에 며칠에 나누어서 해야 하고, 무기술 기본자세와 동작은 영상 마법으로 수정구에 담아서 줄 것이니 수련은 스스로 해라!”

“네!”


“수정구는 영웅(용사)들에게만 있는 혜택이니, 너만 보고 다른 인간들에게는 알리지 마라. 오라가 형성됐다고 느끼면 다시 와서 오라 사용을 배우면 된다.”

“삼촌! 생각보다 준비를 많이 하셨네요.”


“로드 회의에서 너만 준비가 되면 마족과 마물을 쓸어버리려고 전체 드래곤들이 준비하도록 했다. 그래서 다른 영웅들보다 많이 준비해주고 가르쳐주라는 총로드님 말씀이다.”

“할아버지께 들었어요.”


“화끈하게 싸우는 그날을 레드 일족 전부가 기다리고 있다.”

“노력할게요.”


‘지식전달’과 육체에 ‘오라의 길’을 만드느라 10일 동안 죽다 살다 어렵게 지냈다.

며칠 쉬고 레드 로드의 레어에서 ‘로드 모임’을 하면서 치맥을 확실하게 각 로드당 양념 1마리, 후라이드 1마리씩을 돌리고 캔맥주 1박스를 풀었다.


‘누가 치느님을 거부할 수 있겠는가? 치맥! 파이팅’


“이것은 지난번에 말한 정성 표현이다.”

“실버 보다는 많이 넣은 정성이다.”

“블루야! 너보다는 내가 더 많이 넣었다.”

“정성은 크기보다는 질이 우선이다.”

“핑크 다이아몬드는 쉽게 볼 수 없지만, 쭈니라서 준다.”

“오늘은 무슨 음식이냐?”


지난번 라면에 대한 정성으로 주머니 하나씩 주는 것을 모른 척하고 받아보니, ‘묵직하다. 히히히’


그리고 가장 화제가 된 것이 총로드님이 드래곤 하트를 인식시킨 내 몸이다. 모인 로드들이 서로 먼저 ‘가르쳐주겠다.’라고 스캔하고 내 몸을 연구하겠다고 난리다.


하지만 절대 사양이다.

10일 동안 머리와 몸에 온통 고통을 당하고 보니 동시에 배우려는 생각은 버리자.


“내가 있는 곳에 방문했으면 한다.”

“녹고모(그린 로드)님, 당분간 오라를 형성하려고 하는데, 나중에 방문하면 안 될까요?”


“너를 만나고 싶어 하는 분이 계시는데! 알았다.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해라.”

“네!”


당분간 오라 형성을 위해 훈련하고 안정이 되면 다른 것을 배우기로 했다.

그렇게 요란한 로드 모임을 마치고 다시 변경백으로.


“백작님, 안녕하십니까?”

“반갑네! 요즘 식사도 안 했다고 들었지만, 별관에 가보고 싶어도 방해가 될까 봐 갈 수도 없고 궁금했다. 그리고 급한 일도 있다네!”


“그동안 없어졌던 것은 드래곤 레어로 불려가서 그런 것입니다.”

“또! 드래곤을 만났다고?”


“정말 힘듭니다. 성격이 만만치 않다 보니 가서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주고, 음식도 만들어주고 힘들어요.”

“··················”


“제 얼굴이 홀쭉해진 것이 보이시지요.”

“고생이 많았네! 충분히 보상하겠네.”


‘사령관님!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는 사실입니다. 집에도 다녀 왔지만 훈련하는 10일 동안 죽다가 살아났어요.’


“그런 고생을 하는 줄도 모르고 편하게 별관 안에만 있는 줄 알고 오해해서 미안하네.”

“급하신 것은 무엇인가요?”


“국왕님과 왕자님들이 자네를 보기 원하네! 별관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기다리고 계시네.”

“제가 왕궁에 가면 그곳으로 드래곤이 찾아오면 어떻게 하시려고요?”


“텔레포트를 준비하도록 하겠네, 잠시만 다녀오면 안 되겠나?”


‘보상받기 위해서라도 다녀는 와야지! 그래도 몸값은 올리고 흥정은 유리하게 만들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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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변경백 1 +1 22.11.17 1,897 4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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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돈질과 오해 2 +1 22.11.15 1,933 4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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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용병 등록 1 +2 22.11.05 2,407 48 11쪽
9 1차 귀환 +5 22.11.04 2,479 5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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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크 족장 1 +3 22.11.02 2,536 52 12쪽
6 만남 +3 22.11.02 2,655 6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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