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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4

SSS급 최강 차원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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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종로54
작품등록일 :
2022.10.28 07:18
최근연재일 :
2023.05.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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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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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2차 귀환(현대로)

DUMMY

26. 2차 귀환(현대로)




“알겠습니다! 삼촌과 고모에게 잘 배울게요.”

“네가 사용할 무기와 방어구는 ‘골드 로드’가 드워프와 작업해서 최상품으로 만들어 줄 것이고, 로드에게 가서 배울 때 각자 필요한 가르침을 줄 거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고 통신 반지로 자주 연락해라.”


“집에 다녀와서 연락드릴게요.”

“모임 때 기대하마. 온 장소로 ‘워프’시켜 줄게.”


변경백 사령관실.


“백작님 안녕하셨는지요?”

“몇십 일째 자네가 행방불명이라서 큰일 당한 줄 알고 걱정 많이 했네! 그동안 어디서 무엇을 했는가?”


‘백작님! 제가 호구입니까? 다 이야기해 밑천 들어내게, 슬슬 몸값을 올려볼까.’


“드래곤 레어에 끌려가 비위를 맞추면서 고생이 많았습니다. 왕성을 얼음 나라로 만든다고 해서 겨우 진정시키고 이제야 오는 것입니다. 홀쭉한 제 얼굴 보세요!”

“고생을 많이 했군, 고맙네! 앞으로 드래곤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지는 않겠나?”


“제가 있으면 문제없습니다. 이번 기회에 삼촌과 조카 사이가 되었습니다.”

“다행이야! 국왕님과 둘째 왕자님이 하루가 멀게 통신하시며 걱정 많이 하셨네!”


“이제 안심하셔도 된다고 전해주십시오.”

“자네! 고생과 노력을 보고드리겠네, 원하는 보상을 말하면 왕궁에 보고할 때 말씀드리겠네!”


“소문 차단은 어떻게 되었나요?”

“변경백은 아는 사람이 몇 명 없어 쉽게 해결되었고, 왕성에선 왕실 마법군단이 새로운 집단 훈련하다가 실수한 것으로 위장해 소문 냈다.”


“잘하셨지만, 왕성에서 아는 사람들이 많아 불안한데요!”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네! 감찰국과 정보부에서 음유시인과 자네 기록을 열람하거나 확인하려는 사람을 역추적하도록 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네.”


“알겠습니다. 앞으로도 철저한 비밀 유지 부탁드립니다.”

“보상은 어떻게 하면 좋은가?”


“드래곤 때문에 너무 신경 쓰며 고생해! 지금은 아무 생각 없습니다. 며칠 푹 자고 쉬고 싶습니다.”

“내가 눈치가 없네! 피곤한 사람을······.”


“그리고 드래곤이 제가 있는 곳에 올 수 있으니 방해하시면 안 됩니다.”

“바로 조치해주겠네!”


‘두 달 동안 마법진에서 드래곤 하트를 흡수해 그런지 몸이 몹시 피곤하네! 소문은 차단된 것 같고 좀 쉬었다가 집에 다녀와야겠다. 보상이야 급할 필요가 없어.’


“보좌관! 들어와~!”

“네! 사령관님.”


“귀빈관 별채로 모시고 음식과 필요하다고 요청하는 것은 최상으로 준비한다. 안에서 부르기 전까지 아무도 못 들어가게 철저히 통제해라. 쉬시는 데 방해하면 자네 목숨으로 갚아야 할 것이다.”

“네!! 명심하겠습니다.”


‘나랑 이야기할 때는 옆집 아저씨인데, 보좌관에게 명령은 살벌하시네!’


***


산기슭 전망 좋은 별관에서 며칠 푹 쉬고, 이제 현대로 갈 준비하며 지난 시간을 총정리해보았다.


판타지 세계를 두 번 왔으니 이곳에서 거의 600일이 지났고, 현대는 병원에서 동전이 팔에 문양으로 변하는 것부터 하면 30일 정도 지났는데, 많은 변화다.


마법 주머니는 총로드표 1개와 상급 5개이고, 인벤토리는 일반 40칸, 보상 20칸이 있으니 구분도 쉽고 넉넉해서 좋다.


현대에서 용사 규정으로 드래곤에게 받은 백금화, 보석, 골드는 못 사용하지만, 임무 보상으로 받은 것은 사용할 수 있다.


보상으로 골드바가 처음 3개, 오크 족장 잡고 3개, 10렙 1개, 20렙 3개를 받아 총 10개이지만 지난번 정금당과 마법상에 각 1개를 팔았으니, 8개 남았고 정말 중요한 것은 어머니와 서희를 치료할 보상 받은 ‘치료약물 최상급 3개’다.


현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살펴보면 강화 시력(3)이고, 10렙과 20렙으로 받은 개방권은 청계산 훈련에 필요한 질주(4)와 지구력(3)을 선택했다.

또한 일반특성은 개방하지 않은 항목은 10% 정도 나타난다고 했으니 일반인보다 뛰어나다.


[강화 시력(3) : 명암도 30% 향상, 시력 9배 향상]

[질주(4) - 속도 40% 향상, 폐활량 40% 증가]

[지구력(3) - 근지구력 30% 증가, 근육 피곤도 30% 감소]



***


【본 차원(현대) 0일】


“다시 돌아왔다. 공기는 별로 안 좋지만 그래도 지구다.”


‘하! 어느 것을 먼저 해결해야 하나!’


돈으로 이사도 가능하고, 치료 약물로 어머니와 서희를 고칠 가능성도 있지만 동시에 해결하자니 핑계가 없고 우선순위를 정하자면 건강이다.


골드바를 현금화해야 하는데, 계속 금액이 커지니 세금과 출처가 걱정되고 아는 곳은 종로3가 정금당 뿐이다.


‘어린 나이라 위험하지만, 용사가 된 이후에 달라진 것이 많으니 해보자.’


“한부장님! 골드바를 조용히 처리하고 싶은데 가능한가요? 안되면 정식으로 세금을 내고요.”

“세무 처리하지 않으려면 거래 흔적을 지워야 해서 수수료를 더 받아야 합니다.”


“1kg당 얼마 주시겠습니까?”

“6천 드립니다. 몇 개를 가지고 계십니까?”


1차로 일부 교환해 어둠의 경로를 만들고, 다음 기회에 나머지를 팔면 된다.


“이번엔 4개입니다.”

“많이 가지고 계시는군요. 제품만 확실하면 언제든지 흔적 없는 거래를 하겠습니다.”


정금당에서 골드바 확인 과정을 거치고.


“총 2억4천만 원으로 부피가 커서 젊은 분에게 어울리는 백팩에 넣었습니다.”

“세심한 배려 감사합니다.”


종3 귀금속 거리에서 나오자마자 카페에 들어가 음료수를 마시고 화장실에서 인벤토리에 백팩을 통째로 넣었다.


자금 추적을 피하는 것도 있지만, 은행보다 인벤토리가 안전해서 현금 그대로 보관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번 골드바 1개를 팔아 사용하고 남은 돈이 은행 계좌에 5천5백만 원이 있고, 인벤토리에 2억4천이 있다.


기분도 좋고 오랜만에 시장에서 갈비와 과일도 한 아름 사서 들어가니, 어머니가 ‘돈을 헤프게 사용한다.’라고 구박하면서도 갈비찜을 맛나게 해주신다.


며칠 지난 저녁 식사 후.


“서희 치료를 위하여 내일부터 전철역 골목 입구에 있는 ‘동문제통병원’에 1주일에 3회 예약하고 3개월 치료비 입금했어요.”

“······ 무슨 말이냐?”


“오빠!”

“앞으로 계속 치료비 낼게요. 1주일에 3번 꼭 가서 재활치료 받아야 해요.”


어머니와 서희가 말할 틈을 주지 않으며 계속 몰아쳤다. 어차피 구차한 설명보다 정면승부가 좋을 듯하다.


용사라든지, 이 세상에 없는 치료약물을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골드바와 통장의 돈도 설명할 길이 없어 지방에서 일하는 것으로 속이고 생활비 보내는 것인데, 구차한 설명보다 강하게 밀고 나가는 것이 가장 좋다.


“무슨 돈이 있다고···.”

“오빠! 재활치료 소용없는 거 알잖아! 어릴 때 치료 많이 했지만, 효과도 없고 또 낫는다는 보장도 없는데. 돈만 쓰고···.”


미안한지 서희 목소리가 점차 작아지고 어머니는 놀라는 표정이다. 서희는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걸어 보지 못하고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아니야! 꼭 완치되어 걷고 뛰고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볼 거야. 이번만은 무조건 서희와 엄마! 제 말을 들어주세요.”

“엄마도, 서희 다리가 고쳐지기를 바라지만 이건 아니다.”


“제가 엄마와 서희에게 이렇게 부탁한 적도 없잖아요. 서희야! 꼭 치료받겠다고 오빠와 약속하자!”

“············.”

“··················.”


어머니는 착잡한 심정인지 말씀이 없고, 서희는 눈물만 흘린다.


“그리고 이 치료 물약은 엄마도 서희도 먹어야 해요.”

“무슨 약인데 그러니? 약은 함부로 먹으면 안 되는데···.”


“아들을 믿으시고 약을 드셔야 해요. 서희도 마찬가지고.”

“그래도······”


이미 3일 전 주철이를 통해 임상실험을 끝냈다. 보상받은 치료 물약 최상급 3병 중 1병을 이틀에 걸쳐 절친인 주철에게 먹여 효과를 확인했다.


‘주철아, 미안하다. 임상실험 대상자라 그래도 서로 좋은 것이니 이해해라!’


3일 전 오후 주철이집 근처 공원으로 불러냈다.


“웬일로 집까지 오고 언제 올라왔냐?”

“주철아! 몸은 아직도 힘들지?”


“너도 알잖아! 내가 이런 게 어려서부터 타고난 체질인데 뭐 변화가 있겠냐? 대학 면접이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힘들다.”


“중1 때 같은 반이었고 지금 네가 고3이니 6년 되었네. 그때 3명이 함께 많이 돌아다녔는데!”

“너와 동석이 아니면 왕따 못 벗어나고 학교생활 힘들었을 거야! 너희들이 있어서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었어. 늘 고맙게 생각해.”


“주철아! 6년이면 나 믿을 수 있지?”

“당연히 믿지! 너 표정도 그렇고 말투도 오늘 이상하다.”


“나를 믿고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이 약 반병씩 2번만 먹어라. 몸이 좋아질 거야.”

“뭔 약인데 그러냐? 그동안 어머니가 좋다는 약을 많이 주었지만, 효과가 없어.”


“그냥 효과가 없어도 좋으니 먹으면 좋겠다. 만약 효과가 있으면 건강해져서 좋잖아!”

“준희야! 무슨 약인데 이렇게 정색하고 말하냐?”


“지금 반병 먹고, 나머지는 내일 이 시간에 먹어라!”

“그렇게 말하니······ 에이! 모르겠다.”


다음 날 새벽부터 전화가 와서 ‘엄청나게 좋아졌다’라고 자랑이다. ‘몸에 활력이 샘솟는듯하다.’라고 이 약 더 없느냐고 난리다.


오늘 전화로 주철이 몸 상태를 다시 확인했다. 이로써 대륙의 치료 약물 최상급은 임상실험이 끝났다.

이제 어머니와 서희에게 지금 먹도록 하는 것이다.


“어머니부터 하루에 반병씩 마셔야 해요. 아들을 믿고 드세요.”

“먹기는 하겠지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서희는 여기 보이는 작은 병(치료 물약을 이미 분리함) 5개를 3일 간격으로 1개씩 먹으면서 이미 예약한 제통병원에서 재활치료 꼭 받아야 한다.”

“그래! 네가 허튼 말하는 애도 아니고, 먼저 마시마. 그러나 내가 먼저 약을 먹고 변화가 있으면 서희 마시게 하자.”


“네! 엄마”

이 정도면 성공이다. 효과가 나타나면 틀림없이 서희도 먹는다.


“약 효과와 상관없이 엄마가 서희 재활치료는 꼭 받게 할게! 전에는 그래도 좋다는 병원을 찾아다녔지만, 요즘엔 돈이 없어서 늘 망설였던 것이라서······.”

“네!”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신다. 아버지와 함께 서희 다리를 고치려고 다녔던 생각이 나는 모양이다.


“서희가 효과 보면 재활치료는 앞으로도 제가 비용을 마련할게요. 앞으로 우리 가족이 건강하면 좋겠어요.”

“빨리 그런 좋은 날이 와야지.”


어머니는 계속 눈물이 나는지 다른 쪽을 바라보신다. 서희는 또 ‘희망 고문’ 같은 느낌인지 입이 삐죽 나온다.


다음 날 새벽부터 어머니가 난리가 나셨다.

밤새 ‘허리가 치료되었고 활력이 생겨 힘이 넘친다.’라고 잠자는 나를 깨워 무슨 약이냐고 ‘당장 서희도 먹여야겠다.’라고 텐션이 높으시다.


‘어머니! 대륙에서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기면서 받은 보상이고요. 효과가 없으면 용사고 나발이고 안 해요.’


“와우! 다행이네요. 약이 효과가 확실한가 봐요?”

“이 약 어디서 구했는지 모르지만, 대박 날 상품이다.”


“우연히 구한 것으로 다시 구하기 쉽지 않아요.” 말도 안 되는 변명이지만 다른 방법이 없으니 밀어붙이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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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돈질과 오해 2 +1 22.11.15 1,923 4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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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새로운 만남 1 +1 22.11.12 2,086 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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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엘바스 왕성 1 22.11.10 2,259 4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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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용병 등록 2 +1 22.11.06 2,328 47 11쪽
10 용병 등록 1 +2 22.11.05 2,395 48 11쪽
9 1차 귀환 +5 22.11.04 2,468 51 12쪽
8 오크 족장 2 +2 22.11.03 2,409 48 11쪽
7 오크 족장 1 +3 22.11.02 2,526 52 12쪽
6 만남 +3 22.11.02 2,644 61 11쪽
5 마을로 가자! +2 22.11.02 2,838 55 11쪽
4 임무 +1 22.11.01 3,104 6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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