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급 최강 차원용사

오크 족장 1

6. 오크 족장 1

다른 돈벌이는 평야 지대의 ‘칼피어’다. 이놈은 100~300kg가 넘고 멧돼지와 유사한 성격이라 오직 직진으로 돌진하고 속도가 빨라서 위험하고 다치는 사람도 많이 생긴다.

일직선 돌진을 피하면서 창 자루를 다리 사이에 끼워 넘어뜨리면 성공이다. 실패하면 다시 하고 그렇게 몇 번 하다가 넘어지면 창으로 찌르면 된다.

이 방식을 마을 사람들이 못하는 이유는 민첩의 차이로 행동이 굼떠 지금까지는 무식하게 방패를 앞세우고 잡는 방식을 사용해 많이 다쳤다.

칼피어가 중요한 것은 훈제할 때 나오는 기름을 약초와 혼합하여 등불에 사용하기에 필요하다. 그래서 로나만 아저씨(잡화상 주인)가 기름을 만들어 팔면 이득이라고 기름만 빼는 조건으로 3실버 받는다.

“촌장님! 마을 분들에게 칼피어 훈제 고기를 제가 팔면 어떨까요?”

“얼마에 주려고?”

“마리당 3실버 주세요.”

3실버면 3일 숙박비용이지만 4인 가족이 20일 이상 먹을 훈제 고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그렇게 싸게 주려고?”

“상점에서 기름을 뺀 훈제 고기를 가정별로 순번을 정하시면 팔게요. 대신 제가 잡으면 마을 분들이 상점까지 마차로 옮겨주셔야 해요.”

“고맙네! 저녁에 마을 회의해서 알려주고 순번도 정하도록 할게.”

마을 사람들은 이미 훈제되고 질 좋은 비상식량을 확보한다고 대찬성이다. 확실히 느끼는 것은 훈련하면 할수록 능력이 빠르게 향상된다.

“이제는 마크보다 실력이 좋아진 듯하다.”

“라울만씨 설마요!”

“아니야, 오크를 잡으려면 나와 폴이 한 마리를 상대하고 마크대장은 일대일로 잡아.”

“지난번에 봐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쭈니는 일대일뿐만 아니라 여러 마리가 있어도 치고 빠지는 작전으로 모두 잡잖아.”

“그것은 정면 대결이 아니라 꼼수로 잡는 거지요.”

“사냥은 꼼수도 실력이야!”

“하하하 칭찬도 들었으니, 저녁에 맥주 살게요.”

오크의 약점은 지구력이 없기에 기습 공격으로 1마리만 때리고 도망가면 못 쫓아 온다. 그러면 다시 뒤치기하면서 계속 괴롭히면 잡을 수 있다.

이러다 보니 처음에 사냥을 배울 때는 서로 좋았지만, 자주 사냥하면서 사냥감이 부족해지고 마을 사람들의 수입이 적어지기에 도와달라는 요청이 아니면 참가하지 않고 개인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요즘 재미를 붙인 것은 새로운 무기와 컴파운드 보우다.

“톰아저씨! 레더 아머(상체 가죽 갑옷), 허리띠, 장갑, 장화를 제 몸에 맞도록 만들어 주세요.”

“지금 입고 있는 것이 불편해?”

“마을에 처음 왔을 때, 돈이 부족해서 다른 사람이 사용하던 것을 샀더니 헐렁거려요.”

“알았다. 몸에 맞도록 제작해줄게!”

“그리고 여기 그림처럼 무기를 만들어 주세요.”

“도끼 창도 아니고 특이하게 생겼네!”

“오래전에 유명하신 장군이 사용하던 것인데 제작할 수 있나요?”

“가능하지만 시간이 걸린다. 며칠 후에 와라.”

몬스터를 사냥하다 보니 창처럼 긴무기가 필요하고 그것도 찌르는 무기보다는 베는 무기가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삼국지 관우님이 사용하던 「청룡언월도」를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개인 훈련에 치중하다 보니 시간이 흘러 오크 족장을 잡고 본 세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

“로나만아저씨! 여행용 로브, 배낭, 물주머니, 부싯돌, 숫돌을 주세요.”

“어디 여행 가려고?”

“용병 등록하러 영주성으로 가려고요.”

“뭐! 마을을 떠난다고?”

“용병 등록해서 돈을 모으려고요. 참! 설사하는 약초와 칼피어 기름을 얼마나 가지고 계세요?”

“넉넉히 있어.”

“약초 2자루와 기름 5통 주세요.”

“그렇게 많이! 무엇에 사용하려고?”

“가죽 가방도 큰 것으로 10개 주세요.”

“허허허 떠날 준비를 단단히 하나 보네!”

말로는 용병 등록이지만 실제로는 오크 족장을 잡으러 가는 것이고 더불어 동굴에 가서 물건을 정돈하고 현대에 다녀와 용병 등록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 사냥으로 번 돈이 71실버로 필요한 물건 사기에는 충분하고 떠난다는 소식을 들은 마을 사람들이 아쉬워하며 여러 가지 도움을 주려고 한다.

대장간 톰은 무뚝뚝하지만, 막상 떠날 때가 되니 용병 지부장에게 ‘소개장’을 써 주었다.

“이것을 용병 지부에 주면 등록하기에 좋을 것이다.”

“톰아저씨, 감사합니다.”

“같이 살았으면 좋겠는데, 가야 하냐?”

“마크대장! 용병이 되고 싶고, 영주성도 궁금해서요.”

“자네가 있어 마을에 고기가 넘치고, 기름도 상단에 팔 수 있어서 활기가 넘쳤는데···. 아쉽다.”

“로나만아저씨, 그동안 고마웠어요.”

“빵과 육포니 출출할 때 먹고 끼니는 잘 챙겨라.”

“헤이라아줌마, 잘 먹을게요.”

몇 개월 이곳에 지내면서 여러 가지를 배웠고 따뜻한 배웅을 받으며 마을을 떠난다.

***

“아리아, 동굴로 안내 부탁해!”

며칠 후 동굴에 와보니 처음 왔을 때 생각이 났고, 벌써 대륙 시간으로 210일이 지나 어머니와 동생이 보고 싶지만, 보상을 받은 후 가야 한다.

동굴 입구에 있는 바위를 치우고 땅속에 있던 물건들을 꺼냈다.

현재 인벤토리는 시작할 때 받은 10칸과 첫 임무 완료 때 받은 10칸으로 총 20칸이고 사냥에 필요한 물건과 무기를 넣었다.

그리고 오크 마을이 보이는 절벽으로 가서 바라보니 오크들이 바글거린다. 저 속에 있는 족장을 죽여야 한다.

마을에서도 종종 오크를 잡았지만, 이렇게 많은 놈들을 잡자니, 정공법은 어렵고 꼼수와 게릴라전이다.

“아자! 오크 잡고 집에 가자.”

현대에서 가져온 무기로 무장하고 오크 발자국이 있는 곳이나, 큰 나무 위에서 몇 시간 잠복하고 있었더니, 드디어 오크 5마리가 보인다.

컴파운드 보우를 꺼내어 한 발 쏘자, 정확하게 가슴에 박혔다.

“칙익~~치! 어디냐! 취!” 하면서 주변을 두리번거렸지만, 연속으로 화살을 쏘니 또 한 놈의 등짝에 박힌다.

그때서야 발견했는지 “취익~!”하면서 가까이 왔고, 그사이 다시 1발과 나무 근처에 도착한 놈에게도 또 1발이다. 죽은 놈은 없지만 5마리 중 4마리가 화살에 맞았다.

무기를 교체해 청룡언월도 가지고 뛰어내리며 어깨부터 사타구니까지 갈라버리고, 착지와 동시에 횡 베기와 회전 베기로 한 호흡에 3마리를 잡고, 남은 놈들도 이미 화살에 맞았기에 쉽게 처리하고, 화살 회수와 마석을 빼낸 후 이동했다.

[띠링~~ 50 경험치 획득] x 5

물가로 나가거나, 사냥하러 나가거나, 오크 마을을 벗어난 오크를 상대로 게릴라전을 시작한 지도 10일이 지나면서 이런 방법으로 죽인 오크만도 40여 마리다.

계속 당하더니 이제는 이놈들도 마을을 벗어날 때는 10마리 이상 무리를 지어 다닌다.

득(得)이 있으면 실(失)도 있듯이 현대에서 가져온 카본 화살이 100발인데, 그동안 파손되거나 잃어버린 것들이 많아 60발 정도 남았고 ‘화살 회수’가 어렵기에 더 쏠 수가 없다.

결국 택한 방식이 화살은 자제하고 치고 달리기를 택했다. 오크는 힘이 세고 근접전은 잘하지만, 지구력이 약해 쫓아와 봐야 별수 없다.

기습 공격으로 1~2마리에게 치명타를 입히고 도망가면 못 쫓아온다. 그리고 숨어 있다가 다시 공격하고 또 도망가기를 계속하다 보면 다 잡을 수 있다.

[띠링~~ 50 경험치 획득] x 12

[띠링~~ 오크 제거 완료 보상 하급 전투도끼 1개 지급]

용사 특성인 「숙련도」는 말 그대로 훈련과 사냥으로만 올라가는 ‘노가다’이고, 경험치가 쌓여 승급되어 한 단계마다 10%씩 위력이 증가하니 2~3등급만 올라가도 사냥에서는 효과가 탁월하다.

지난 250일 동안 레벨을 올리고 각종 특성이 많이 향상되어 엄청난 변화가 있다.

【임무 차원(판타지) 250일】

[상태창]

레벨 : 9레벨 (2,011/2,143)

개인특성 : 숙련, 강화 시력(1), 차원 언어, 차원 이동, 도우미.

일반특성 : 신성력(1), 무기술(3), 투척술(1), 궁술(1), 생존력(2), 도축(1), 질주(3), 근력(2), 민첩(2), 지구력(2), 독 저항(1), 명성(1)

[임무창]

★ 주 임무 :

1. 10레벨

보상 : ① 강화 시력 1단계 승급

② 골드바 1개(1kg) 지급.

③ 인벤토리 10칸 추가개방

④ 특성 개방권 1개

2. 오크 족장 죽여라.

보상 : ① 치료 물약(최상급) 3개 지급.

② 골드바 1개(1kg) 지급.

★ 보조 임무 :

① 마을 찾기 보상 : 완료

② 용병 등록 보상 : 골드 1개

③ 몬스터 사냥 :

⒜ 코발트 (68/100) 제거

보상 : 빵 1개, 치료 물약(최하급) 1개

⒝ 놀 (17/50) 제거

보상 : 빵 1개, 치료 물약(하급) 1개

⒞ 흑색 고블린(21/50) 제거

보상 : 하급 단창 1개, 빵 1개

⒟ 흑색 놀(17/50) 제거

보상 : 하급 장창 1개

⒠ 큰뿔 히카우(29/50) 제거

보상 : 하급 장창 1개,

⒡ 칼피어(12/50) 제거

보상 : 하급 롱 소드 1개

⒢ 산빨투(33/50) 제거

보상 : 하급 단창 1개

⒣ 오크(1/50) 제거

보상 : 하급 전투도끼 1개

[인벤토리]

Ⓐ 보상칸 9/10 : 골드바(1kg) 2개, 빵 14개, 치료 물약(최하급) 3개, 치료 물약(하급) 7개, 하급 장창 4개, 하급 롱 소드 3개, 하급 단창 4개, 전투 도끼 1개,

Ⓑ 가죽 가방 10칸, 정글도 2개, 대검 2개, 컴파운드 보우, 카본 화살 60개, 코펠(대) 1세트, 서바이벌 생존키트, 야전 의료세트, 로프 50m, 다기능 칼(맥가이버) 1개, 청룡언월도

- 오크 족장을 잡기 전에 레벨을 주임무를 완료해야 보상이 많습니다.

‘아리아, 며칠만 더 사냥하면 될 듯해! 오늘은 그만하고 동굴로 가서 라면과 전투식량을 먹고 쉬자.’

처음 오크 마을을 볼 때만 해도 막막하고 ‘저것을 어떻게 잡나’하는 생각이었지만, 지금은 가능하다.

마을에서 나온 지 50여 일이 지나 외롭기는 하지만, 혼자이기에 현대 무기와 물건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사냥도 눈치 볼 것이 없으니 경험치는 빨리 올라가고 있다.

며칠 후 드디어 승급했다.

[띠링~~ 10레벨 되어서 인벤토리 10칸 확장됩니다.]

[띠링~~ 강화 시력이 1단계에서 2단계가 됩니다.]

[띠링~~ 보상으로 골드바 1개(1kg) 지급됩니다.]

[띠링~~ 보상으로 특성권 1개 지급됩니다.]

주임무 완료로 각종 보상이 쏟아져 나왔다.

가장 좋은 것은 6,200만 원짜리 ‘골드바’와 여러모로 쓸모가 있는 ‘강화 시력’ 그리고 공간 부족을 해결해주는 ‘인벤토리’ 확장이다.

‘하하하 골드바다.’

- 그렇게 기분이 좋으세요?

‘당연하지, 이것을 위해 용사하는데······.’

- 앞으로 엄청난 보상들이 있습니다.

‘그때는 그때고 골드바는 만져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 하하하’

- 주임무 보상은 한 단계씩 올라가지만 골드바는 3배로 올라갑니다.

★ 주 임무 :

1. 20레벨

보상 : ① 강화 시력 1단계 승급

② 골드바 3개(1kg) 지급.

③ 인벤토리 10칸 추가개방

④ 특성 개방권 1개

'그럼! 20렙에 3개면 30렙은 설마 9개?'

- 네! 40렙은 27개이고, 50렙은 81개인데요.

완전 보상이 꿀맛이다.

60렙이면 243개로서 개당 6천만원씩 계산 해도, 145억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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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9ps]

즐거운 시간 고맙습니다. 즐겁고 힘찬 새해 되세요!!

[정환로봇]

오크들을 쓰러트린 주인공 정말 많은 성장을 했군요.

[짜냥이러브]

ㅋㅋㅋㅋㅋ시스탬한테 골드바줘서 감사하다고 한줄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