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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4

SSS급 최강 차원용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종로54
작품등록일 :
2022.10.28 07:18
최근연재일 :
2023.05.30 06:00
연재수 :
182 회
조회수 :
215,147
추천수 :
4,977
글자수 :
929,321

작성
22.11.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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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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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글자
11쪽

용병 등록 1

DUMMY

9. 용병 등록 1




“휴! 귀족인 줄 알고 긴장했네요. 앞으로 어디 가면 ‘쭈니’라고 하세요.”


계속되는 설명은 성과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면 귀족이라 귀족원에서 조회해야 하고, 만약 아니면 귀족 사칭죄에 걸려 감옥행이라 한다.


“시험은 내일 아침 일찍 오세요.”

“1차 시험 대결은 어려운가요?”


“간단하게 말하면 F급 용병 조건은 ‘오크를 혼자서 잡느냐’입니다.”


설명하더니 여사무원이 신분패에 들어갈 이름, 나이, 등록지 등등을 서류에 기록했다.


“제가 나이가 어린데, 편하게 말씀하셔도 돼요. 누나! 다 되었지요. 내일 봬요.”


다음날.


“안녕하세요. 일리나누나!”

“안녕! 그런데 어제는 얼떨결에 지나갔는데 내가 왜! 누나야?”


“예쁜 누나가 생겨서 좋은데 왜! 싫어요?”

“생각보다 나이가 많다. 이모쯤 될걸.”


“아니에요. 아직 젊으신데요. 저보다 많아야 5살 정도 위 같아요! 저는 이제 18살이고요.”


이런 걸 처세술이라고 하나 삶의 지혜라 하나. 척 봐도 30대 초반이지만 대충 20대 초반으로 내렸다.


“호호호, 기분이 좋네! 앞으로 꼭 누나라고 불러야 한다.”

“일리나는 좋겠다. 멋진 동생도 생기고! 나이를 생각해야지.”


“지부장님! 거기까지요!!”

“왜! 일리나 나이 확~! 공개한다.”


“지부장님! 이따가 맛있는 차 드릴게요. 조용!”

“큼······, 그렇다면 비밀을 지켜야지 반갑다. 어제 봤지만, 지부장 ‘헬톤’이다”


“안녕하세요. 쭈니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어제 톰님 추천장을 보았다. 사냥 솜씨가 훌륭하다고 기대한다.”


“일리나! ‘바크’가 왔으면 용병 자격시험 볼까?”

“이미 뒤뜰에서 준비하고 있어요.”


“내가 입회자 겸 심판이고 여기 ‘바크’는 D급 용병으로 신입의 어떤 공격도 막을 실력자다. 모든 수단 다 사용해 공격해라.”


그리고 뒤뜰에 나가보니.

“안녕하세요. 바크님 잘 부탁드립니다.”

“반갑다. 공격해봐라!”


어느 정도로 힘을 주어야 할지 몰라 밤새 고민했다. 최대 능력을 사용하면 강화 시력(2), 무기술(4), 투척술(1), 궁술(1), 질주(3), 근력(2), 민첩(2), 지구력(2), 생존력(3), 도축(1), 독 저항(1), 명성(1)이지만.


- 현대에서 가져온 무기와 능력은 숨기셔야 합니다.

‘현대 무기는 의심받으니 그렇다고 하지만 능력은 왜?’


- 마족과 싸울 정도의 능력이 될 때까지 숨겨야 안전합니다.

‘그러면 일반 오크를 잡을 정도만 보여주면 되겠네.’


인벤토리에서 꺼낼 수가 없어, 몬스터 잡고 보상으로 받은 전투 도끼와 단창 몇 개를 가죽 배낭에서 가지고 왔다. 전투 도끼를 잡고 점프하며 그대로 내리쳤다.


‘꽈~왕!!’

“힘이 장난 아닌데···.”


전투 도끼는 버클러 방패에 막혔지만, 덩치가 195cm 넘고 근육이 상당한데 한 발자국 뒤로 밀렸다.

막힘과 동시에 연속 동작으로 옆으로 빠지며 다리를 공격했지만, 검으로 노련하게 막는다. 계속해서 빠른 동작으로 이쪽저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내려찍기, 횡으로 치기, 사선 치기는 바크의 방패 흘리기로 정확한 공격이나 타격을 못 입혔다.

그래도 지구력이 있으니 방패에 막혀도 쉬지 않고, 계속 몰아치니 지부장님이 “그만”이라고 한다.


“그만하면 충분히 실력을 보았다.”

“지부장님! 힘과 지구력이 장난 아닌데요. 앞으로 가르치면 한몫하겠어요.”


“바크! 고생했다. 옆에서 보아도 F급은 넘고 E급은 될 듯한데.”

“감각적인 타이밍과 힘도 좋고 이 정도 시간을 전력으로 쉬지 않고 공격하는 것도 F급 정도는 힘들지요.”


“1차 시험은 합격이다.”

“감사합니다. 지부장님! 바크님!”


“그러면 바로 2차 시험을 진행하지. 오크 1마리 잡아 와라. 안전을 위해 길 안내와 호위로 바크가 같이 가니 안심하고.”

“네! 지부장님.”


“바크! 어디에 오크가 많이 있는지 알지?”

“그렇지 않아도 겨울 전이라 론파촌장 마을에 습격이 있다고 하니 그곳에 다녀오려고요.”


“1시간 거리니 잘하면 쉽게 해결되겠네. 그곳에 누가 나가 있지?”

“월리머팀으로 10명 정도 돼요. 다녀올게요. 가자.”


***


“월리머! 고생이 많다. 신입 시험으로 이름은 쭈니다.”

“바크! 보름만인가 어서 와라. 신입 실력은 괜찮나?”


“아침에 1차 시험에서 보니 충분해. 팀원들이 오크 무리 공격만 막아주면 오크 정도는 충분히 잡을 수 있어 힘과 지구력이 장난 아니야.”


“어서 와라. 월리머라고 한다.”

“안녕하세요. 월리머님 잘 부탁드립니다.”


“전부 모여라! 동쪽 숲으로 가서 싹쓸이하면서 신입 실력을 보자.”

“월리머대장님! 그냥 가면 재미없지요. 10분 이내 ‘잡는다’와 ‘넘는다’로 하지요”


“하하하 좋다. 바크가 심판이다.”

“덩치도 작은데 전투 도끼라! 넘는다. 50동화”

“아니야! 바크 표정 봐라. 웃잖아! 안 넘는다. 1실버”

“넘는다. 1실버”

“계산 복잡하게, 1실버 통일이다. 불만 있으면 빠져.”


그렇게 바크님과 월리머님을 제외하고 졸지에 9명의 눈초리가 날카롭게 살피며 내기를 했다. 10분 전 2명, 10분 후 7명이다.


“오늘 저녁에 술값은 충분하겠다.”라며 월리머님이 웃는다.


잠시 후 오크 5마리가 보였고 팀원들이 일제히 공격하여 4마리 잡고, 1마리는 아무 상처 없게 그냥 두었다.

오크와 일대일은 쉽지만 내기가 있는데 너무 빨리 잡는 것도 그래서 가슴이 아니라 어깨를 겨냥하며 단창을 던졌다.


첫 번째 투창은 막혔지만, 두 번째 투창은 왼쪽 어깨에 박혔고, 사냥하던 습관이 있어 왼팔을 전투 도끼로 찍었다. 3번의 동작이 순식간에 일어나니 뒤에서는 난리다.


2명과 7명의 서로 다른 소리다.

“빨리 끝내고 들어가자!”

“뭐야! 실력을 숨긴 거 아니야 반칙이다.”

“뭐가 반칙이냐! 분명 신입 시험인데, 눈썰미가 없는 걸 한탄해야지. 하하하”


‘슬슬 하려고 했는데 단창이 왼쪽 어깨에 박히는 바람에 곤란해졌네. 모르겠다. 빨리 끝내자.’


자세를 바로잡고 오크의 약점인 왼쪽을 돌면서 도끼를 횡으로 갈비뼈 있는 곳을 쳤다. 오크는 역방향이라 무기로 막지도 못한 채 피했지만, 도끼가 스치며 옆구리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천천히 죽이는 것도 고문이니 빨리 죽여 고통이라도 줄여주자.’


옆구리를 치면서 순간적으로 뒤를 잡았다. 그리고 주특기인 뒤통수치기로 끝냈다. 대략 1분 정도 걸린 듯.


“휴우! 신입 솜씨 좋은데.”

“공격하는 포인트와 연계 공격이 좋다.”

“오크 사냥을 많이 해본 실력이다.”

“쓸만한 신입 들어와서 좋네.”


“잡담 그만! 너무 빨리 끝났으니 들어온 김에 사냥이다.”

“옛설! 들어 왔는데 몸은 풀고 가야죠.”


“바크! 바로 갈래? 아니면 사냥하다 갈래?”

“신입 데리고 와서 지부에 보고해야 해.”


“바크! 쭈니! 나중에 보자”

“감사합니다. 나중에 뵙겠습니다.”


지부에 보고하니 이틀 뒤 용병패가 나온다고 그때 오라고 한다.


“일리나누나! 성안에 마석 팔 곳이 있나요?”

“아직 성 내부를 구경하지 않았구나. 중심광장에 가면 마법상점이 있어.”


“오크 마석은 얼마나 하나요?”

“1실버 정도 해, 마법사들은 마석을 사들여 정화마법으로 마정석을 만들어 20실버나 받는다. 아무리 마법사지만 20배 장사를 하는 놈들이다.”


“마정석은 뭔가요?”

“엥! 아무것도 모르네.”


“산속에서 기억 없이 발견됐다 촌마을에만 있다. 왔어요.”

“그렇지! 너무 일반적이라 당연히 알고 있는 줄 알았지. 지금 한가하니 설명해줄게. 이리 앉아”


설명은 몬스터에서 나오는 ‘마석’은 마나와 마기가 섞여 불안정하고 오래 만지고 있으면 마기의 영향을 받기에 가능한 장갑을 끼고 만지고, 흑색 몬스터에서 나오는 것도 마석이지만 마기가 더 심하다.


불안정한 마석을 마법사는 정화마법으로, 사제들은 신성으로 정화해 완전한 마나로 구성한 것이 ‘마정석’이다.

또 마나광산에서 나온 순수한, 마나 덩어리는 ‘마나석’이라 한다.

비싼 순서는 마나석>마정석>마석이다.


대륙에서는 마나 광산이 있는 영지는 그야말로 엄청 부자라 영지전으로 서로 차지하려 하고, 왕국 간에도 규정으로 전쟁은 못 하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익을 취하려고 해서 발견만 되면 왕실, 황실에서 관리한다고 한다.


“역시! 누나는 설명을 잘해 머리에 쏙 들어와요.”

“호호호 말을 참! 예쁘게 하는 재주가 있어.”


“아니에요. 누나는 예쁘고, 똑똑해서 설명도 쉽게 해요.”

“호호호 차 마실래?”


현대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이 정도의 지혜는 있어야 하고 아부와 눈치가 없으면 직장생활도 연애도 못 하는 곳이다.


“아니요 귀한 차를 마신 걸 알면 지부장님께 미운털 박혀요. 참! 마법 주머니는 뭔가요?”

“그것은 지부장님이 가지고는 있지만 비싸다는 것만 알지 자세히는 몰라.”


“그래요 궁금한데······.”

“물건이 많이 들어가고 좋은 건 경량화 마법이 있어 무게를 줄인다고 알고 있어. 마법 상점에 가서 사는 척하면서 질문해봐!”


“네! 마법 상점에 가볼게요.”

“가능하면 용병패가 나온 후 가라. 비싼 물건은 신분 확인하고 옷이 싸구려면 마법 상점에 들어가도 취급도 안 해줘.”


이틀 후.


“헬톤지부장님, 일리나누나, 바크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 같이 계시네요.”


“왔니. 반가워! 언제나 씩씩해서 누나는 좋다.”

“쭈니! 일리나는 누나고 나는 왜! 님이냐? 내가 더 어려!”


“바크! 그만해라! 더 말하면 앞으로의 삶이 곤란해진다.”

“그래도 그건 아니지요. 나도 형이라고 불러!”


“바크님은 덩치와 인상을 보세요. 형보다는 아저씨인데요. 바크아저씨!!”

“야! 대련하러 가자!”


“바크! 내 동생 다치면 너 죽는다.”

“그런데 세 분이 회의하고 계셨나요?”


“론파촌장 마을에 어제 몬스터 대규모 습격이 있어 월리머팀 1명이 다쳐서 인원을 보충해야 하기에 의논 중이야.”

“그렇군요.”


“일리나! 쭈니에게 용병패를 설명해줘.”

“이리 와 앉아. 철로 만든 직사각형 용병패다. 분실하면 어떤 지부나 재발급이 가능하지만 3실버 들어간다.”


“신분패니 조심해서 가지고 다닐게요.”

“피 한방을 이름 위에 떨어뜨려라. 그러면 용병패가 인식하고 위조에 대한 의심이 있을 때 병사나 다른 지부에서 증명을 요구하면 용병패 주인이 ‘증명’하면 파란색으로 나타나고 가짜나 위조이면 변화가 없기에 본인 증명이 된다.”


“마법처리 비용은 들어가지만, 신분패는 확실하네요.”

“전투와 싸움에서 죽으면 용병패를 보고 유품, 임무 수행 비용, 장례비가 지정된 사람에게 전달된다. 쭈니는 누구로 지정할 거니?”


“생각한 사람은 없지만, 용병 등록에 도움을 준 톰아저씨로 할게요. 추천장이 없으면 신원 증명이 어렵다는 걸 이곳에 와서 알아서요.”

“나중에라도 지정할 사람이 생기면 지부에 가서 변경 신청하고 수수료는 1실버다.”


“생각보다 용병체계가 잘 되어있네요. 더 설명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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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용병 등록 2 +1 22.11.06 2,317 47 11쪽
» 용병 등록 1 +2 22.11.05 2,384 48 11쪽
9 1차 귀환 +5 22.11.04 2,457 51 12쪽
8 오크 족장 2 +2 22.11.03 2,397 48 11쪽
7 오크 족장 1 +3 22.11.02 2,515 52 12쪽
6 만남 +3 22.11.02 2,630 61 11쪽
5 마을로 가자! +2 22.11.02 2,823 55 11쪽
4 임무 +1 22.11.01 3,088 6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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