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급 최강 차원용사

용병 등록 2

10. 용병 등록 2

“용병체계가 잘 되어있네요. 더 설명해주세요.”

“용병왕국 시조인 아팔러용병왕이 2천 년 대재앙시절에 10인의 용사로 큰 활약을 해서 제국, 왕국, 신성국 간 규약을 세울 때 요구한 사항이라 대재앙 전보다 용병들의 대우가 좋아졌다.”

그 후도 용병 관련으로 도움이 될만한 말을 하고.

“나중에 왕성에 가면 도서관에서 역사책을 봐라. 용병패가 있으면 일반서고는 입장료만 내면 들어갈 수 있어.”

“네! 왕성에 가면 볼게요.”

“이제 설명은 다 한 듯한데, 궁금한 점 있으면 이야기하고 임무 받고 싶으면, 저기 게시판에 있으니 할 만한 것은 나에게 접수하면 된다.”

“일리나누나! 용병패 받은 기념으로 저녁을 살게요. 맛있는 음식점을 안내해 주세요.”

“저녁은 남편과 아이가 있어 같이 먹어야 해 마음만 받을게!”

“그러면 안 되겠네요.”

“아니다. 기념인데 우리 집으로 와라! 화려하진 않지만 맛있게는 한다.”

“아니요. 신세 지는 것이라 싫어요.”

“어! 동생이 누나 말을 안 듣네. 무조건 와! 지부 바로 뒷집이라 지부 앞으로 오면 남편 보낼게!”

“늘 친절하시고 이렇게 잘해주셔서 고마워요. 남편과 아이가 있다는 게 안 믿어져요. 이렇게 젊으신데 아이는 몇 살인가요.”

“아들인데 이제 10살이야 귀여워!”

지부에서 나온 후 여관방으로 바로 와 임무창을 보니 「왕성 도착」으로 변경되었고.

★ 보조임무 :

② 용병 등록 – 완료

보상 : 금화 1개

지금까지는 평상시 화전민 마을에서 산 5실버짜리 짧은 브리오(상의)와 브레(하의)를 입고 겉옷은 여행자용 로브를 입고 다녔다.

이제 돈도 생겼으니 누나 말대로 마법 상점도 가고, 저녁 초대도 있으니 옷부터 사자.

성내에 며칠 있었지만 신분패가 없어 제대로 구경도 못 했다. 중심광장에 가보니. 잡화상, 음식점, 대장간, 일반옷집, 그리고 장신구 점등은 몇 곳씩 되었지만, 비싸 보이는 고급 옷집, 귀금속상점, 마법 상점은 1곳씩이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며 겉모습과 드나드는 손님들을 살피다 기왕이면 좋은 옷도 필요하기에 고급스러운 옷 상점으로 들어갔다.

“어서오···.” 차림새를 보더니, 인사도 끝까지 않은 채 “우리 상점은 비싼 물건만 있습니다.” 여자 종업원이 말했다.

지금 내 옷차림새는 하류 평민이나 거지쯤으로 보일 것이다.

“돈은 충분하니 안내 부탁합니다.”

종업원 표정은 어두웠지만, 주인인 듯한 여성분을 한번 쳐다보더니 설명했다.

“이쪽은 20~50실버, 안쪽은 50~80실버, 벽에 장식된 옷들은 1골드입니다. 어디를 보여 드릴까요?”

현대에서도 가난을 느껴봤지만, 다른 차원에서도 같은 느낌을 받으니 씁쓸하고 일리나누나 말처럼 좋은 옷차림이 아니면 마법 상점에서 취급도 안 한다는 말이 절로 이해된다.

오기가 발동되어 “벽에 장식된 옷들 중심으로 보겠습니다. 귀족은 아니니 젊은 상인이나 일반인이 입는 것으로 보여주세요.”

안쪽에 있던 여주인이 바로 나오더니 “손님! 이쪽에 앉으세요. 차를 들고 계시면 점원들이 보여 드립니다.”

점원들이 부산하게 움직이고. “마음에 드시는 것을 지정하시면 됩니다. 얘들아! 손님께 맞을 만한 옷을 골라 와라.”

역시 어느 세계든지 돈이 왕이다. 바로 처세가 달라진다.

10벌을 가지고 왔지만, 이곳 유행도 모르겠고 어떤 것이 좋을지 몰라 망설이니, 눈치챈 여주인이 바로 3벌을 지정한다.

“손님! 요즘 이런 옷이 유행이고 젊은 분들이 많이 입습니다. 일단 입어보시지요.”

선택한 옷은 가장 단순하고 레이스와 무늬가 적은 것으로 블라우스는 연한 갈색이고 상·하의는 진한 갈색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잔잔한 무늬가 상의 왼쪽과 소매에 있다.

옷감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부드럽고 외투는 갈색 바탕에 금색 라인으로 장식한 반코트로 1골드다. 즉 평민들 3개월 생활비다.

“손님! 역시 안목이 있으십니다. 잘 어울리십니다. 소매와 바지 길이를 조정해 배달해드리겠습니다. 어디로 가져다 드릴까요?”

“푸른나무 여관 302호로 저녁 먹기 전까지 보내주세요. 저녁 초대가 있습니다.”

일단 옷은 되었고 집 초대인데 선물은 뭘 하지, 일단 시장으로 가서 고르다가 결국! 과일, 꽃, 와인, 아들에게 줄 아동용 모자 등으로 총 10실버로 선물을 샀고 평민들에겐 좋은 선물이다.

여관에서 기다리며 목욕하고 머리 정돈하고 배달된 옷을 입으니 그런대로 멋있다.

178cm에 70kg로 균형 잡힌 몸매에 명성(1) 효과로 매력 10% 상승, 호감도 10% 상승하니 귀족이나 부자상인 자식의 모습이다.

시간이 되어 포장된 선물을 가지고 지부 앞에서 기다리는데 어떤 남자가 자꾸 보더니 가버린다.

잠시 후 일리나누나와 그 남자 가까이 오더니 “저기 있잖아! 어!” 누나가 놀라더니.

“쭈니! 무슨 일이야 이렇게 입으니 남편이 몰라보지!”

“거봐! 설명한 대로 찾아도 없잖아! 설마! 저런 귀족인지 몰랐지?”

“인사해 남편이다.”

“안녕하세요. 준희입니다.”

“일리나 남편 ‘토르드’ 입니다.”

“자! 들어가자. 아들 ‘폴’이야”

“반가워, 폴! 이거 모자인데 네가 쓰면 멋있겠네.” 폴은 모자, 일리나는 과일과 꽃, 토르드에겐 와인을 주었다.

“와! 옷도 그렇고 선물도 너무 무리했네. 간단히 식사하려는 것인데.”

“일리나! 정말 귀족 아니야? 관청에서 귀족들을 종종 보는데 귀족들보다 더 멋있어.”

“너 정말 귀족 아니지? 확실하게 말해라! 나중에 귀족법에 걸리면 곤란하다.”

“일리나누나! 정말 귀족은 아니에요.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그러면 말로만 듣던 드래곤 설마 유희(遊戲) 중인가?”

“드래곤 유희요! 그게 뭔데요?

“토르드! 음식 차리고 있을 게 설명해줘.”

“나도 책에서만 봤고 다른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드래곤들은 몇천 년씩 살다 보니 간혹 사람이나 유사 인종으로 변신해서 즐기는 것을 유희라고 해요.”

“절대!! 드래곤 아니고요. 사람입니다.”

“대재앙 전에 광용이 나타나 에카로스산맥을 넘어 「그레로프왕국」을 전멸시켰고 또한 대재앙 때 드래곤들이 많이 나타나서 영웅들과 함께 싸워서 겨우 마계로 통하는 문을 닫았다고 해요.”

“에카로스산맥이라면 제가 몇 개월 있던 곳인데요.”

“그런 사건이 아니면 상상의 존재로 알았을 것인데 그런 사건 때문에 드래곤이 실제로 있다는 것을 알았지요.”

“말씀 편하게 하세요. 저 어려요. 이제 18살인데요.”

“정말! 근육도 튼튼하고 용병이라고 해서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런데 일리나를 누나라고 해? 일리나!! 너무하다.”

“토르드!! 저녁 먹고 싶으면 조용히 해. 호호호 신경 쓰지 말고 계속 누나라고 불러!”

음식은 버섯 수프, 하얀 빵, 두툼한 스테이크, 야채샐러드, 피클, 푸딩으로 대체로 맛있다.

대체적인 이유는 식당보다는 좋지만, 현대사회의 조미료와 소금에 길든 입맛에는 밍밍하다. 그렇다고 여기서 소금과 후추를 꺼낼 수 없으니 묵묵히 먹으며 그래도 립서비스는 기본이다.

“정말 맛있어요! 오늘 포식하겠는데요.”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은 양쪽 세상이 같은 듯하다. 즐겁게 저녁을 먹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했다.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니 좋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은 슬프다.

‘우리 집도 그렇게 살고 싶은데, 잘 있겠지?’

- 쭈니님, 대륙과 지구는 시간의 흐름이 다르고 그쪽은 며칠 안 지나서 괜찮아요.

다음 날, 1골드 옷으로 차려입고 마법 상점으로.

“현자의 마탑(Wizardly) 로인지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반갑습니다. 마법 주머니를 구매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골드바와 마석도 취급하십니까?”

“전부 가능합니다. 허브차가 있는데 어떻습니까?”

“한 잔 주시지요. 마법 주머니를 설명해주시겠습니까?”

“특별주문은 제외하고 상품(上品)은 10골드이고, 마법은 4가지인데 첫째는 작지만, 마차 1대 분량이고. 둘째는 무게 경량화라 1/20입니다. 셋째가 중요한데 인식마법이라 소유자가 아니면 안 열립니다. 넷째는 모양을 원하는 대로 변형할 수 있어 마법사가 아니면 마법이 있는지 모르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른 제품도 설명 부탁합니다.”

“중급은 5골드로 2가지 마법이 걸려 있는데, 마차 1대 분량이지만 무게 경량화가 1/5이라 무겁고, 인식마법과 모양 변형마법은 없습니다.”

“잠시만 생각하고요.”

상품 4개면 배낭에 있는 것을 나눌 수 있고, 무기는 인벤토리에서 바로 꺼내면 되지만 다른 사람들 눈이 있으니 필요하고, 그러면 무기주머니 1개를 추가하면 되겠다.

“상품 5개로 대금은 골드바로 합니다. 여기 있습니다.”

“순도도 표면처리도 깨끗한 것이 드워프가 만든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은 물건을 취급해 안목이 있는데 좋은 제품이네요.”

‘이보세요! 아저씨 현대사회의 골드바 기계가 인정한 제품인데, 비밀을 알릴 수도 없고 이럴 때는 뻔뻔한 신공이 최고다.’

“여행하다 보니 좋은 물건이 눈에 띄어 산 것이지만 지금은 마법 주머니가 필요해서 팝니다.”

“골드바는 무게로 보아 100골드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오크 마석으로 132개입니다.”

“많이 잡으셨군요.”

“여행하면서 잡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오크 마석은 개당 1실버라서 총 132실버고, 앞으로 계속 거래를 위해 치료약물(상급) 1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 필요하신 것이 있으십니까?”

“방어마법 무구(武具)가 있으면 10골드 정도에 주십시오. 모양이 단순했으면 합니다.”

“그럼 이 목걸이로 하시지요. 5서클 마법공격과 오라(aura)공격도 1번 방어할 수 있습니다. 인식시키고 시동어(始動語)는 ‘에어 실드’입니다.”

“그것으로 주십시오. 그리고 치료약물도 상급 10개 추가합니다.”

“계산은 100골드 132실버에서 물건값으로 70골드 제외하면 30골드 132실버 남습니다.”

“현금으로 주시면 됩니다.”

“좋은 거래에 감사해 서비스로 「마법 지갑」을 드리니 골드를 넣어 다니시면 편하실 것입니다.”

“하하하 이런 좋은 것도 주시고 감사합니다.”

잠시 후 방에 도착해.

인벤토리에 있는 가죽 가방과 100L 배낭에 있는 모든 물건을 꺼내 재분리에 들어갔다.

1번 주머니 : 잘못 생각해 임무 차원에서 너무 눈에 띄는 것으로 서바이벌 전술조끼 , 다기능 배낭, 텐트, 서바이벌 전투복, 에어 매트리스, 방탄고글 등등.

2번 주머니 : 무기주머니로 군용대검2, 정글도2, 컴파운드 보우, 카본 화살300, 청룡언월도, 하급 단창9, 하급 장창4, 하급 장검2, 전투도끼2, 칼갈이 숫돌, 장비 정비용 기름, 치료약물(상급)5, 하급10, 최하급11

3번 주머니 : 야외나 노숙에 필요한 것.

4번 주머니 : 예비용

5번 주머니 : 몬스터 부산물 처리용.

그렇게 분리해 인벤토리에 넣었다.

재분리와 정비를 마치고, 일반상점에서 여행자들이 주로 입는 평범한 옷으로 3세트 구매한 후 다시 대장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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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환로봇]

주인공이 드디어 제대로된 의상을 구입하고, 준비를 철저히 하려고 하는군요. 잘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