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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은놈 님의 서재입니다.

탑스타의 남동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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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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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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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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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6화

DUMMY

6화



달그락- 달그락-


평범한 식사 시간.

원래는 무겁고 삭막한 시간이 되어야 하나, 이젠 그렇지 않았다.


“오. 제육볶음 맛있다.”

“어머. 그래?”

“응. 역시 엄마 요리가 제일 맛있어. 그치 누나?”

“!?”


내 기습적인 질문에 화들짝 놀란 이유나는 잠시 동공 지진이 왔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아주 훌륭한 발전이었다.

어머니는 아주 크게 감동을 받은 얼굴이셨다.


“좋아. 너희가 그렇게 내 제육볶음을 좋아해 주니까, 앞으로는 매일 해줄게!”


아니. 그렇다고 매일 제육을 해달라는 건 아니었는데.

남자 회사원들은 제육을 매일 먹어도 상관 없다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이유나 역시 같은 마음인지 아까보다 더 눈동자가 흔들렸다.


“아참. 내일 아버지 오신다더라.”


이천호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구나.

나는 이유나의 반응을 슬쩍 살펴보았다.


그녀는 잠시 멈칫 거리다 다시 식사를 이어갔다.

하지만 방금 전보다 식사하는 속도가 확연히 줄어 들었다.

아버지에 대한 거부 반응을 조금 보이는 것이었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 아버지와는 사이가 안 좋은 모양이네.’


나와 상담을 할 때도 아버지 얘기는 아예 하지 않았다.

보통 엄마가 죽으면 자연스레 아빠에게 기대기 마련인데, 전혀 그런 낌새가 없었다.

철저히 남인 것처럼 행동했다.


‘하긴.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는 양반이니까.’


분명 아빠라면 딸이 어떤 트라우마를 겪고 있고, 또 어떤 어려움에 처해 있는지 잘 알고 있을 터.


그러나 그는 이유나와 이유성을 천일 예술고에 강제로 집어넣으며 마치 자신은 아빠의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솔직히 나한테는 이런 게 좋을 수도 있어.’


아빠의 무관심.

이미 정신연령 30대인 내게는 좋은 일이다.

내가 굳이 이천호와 가깝게 지낼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유나를 위해서라도 그러면 안 되겠지?’


내가 어머니와 관계를 처음부터 풀어낸 건 숨 막히는 집안 분위기 속에 어머니 혼자 노력하는 것이 안쓰러웠던 것도 있고, 이유나를 위함도 있었다.


계속해서 집안 분위기가 경직되어 있을 경우, 이유나는 본인 스스로가 그리 느끼지 않아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건 아버지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유나에게 가장 필요한 건 가족의 사랑이다.


이유나는 과거 PTSD로 진단 받을만큼 어머니와 겪은 사고에 대한 트라우마가 굉장히 컸다.

지금은 크면서 조금 나아진 듯하지만, 일상적인 대화를 하지 못 하는 이유는 바로 그 트라우마 때문이었다.


PTSD를 겪고 있는 환자들은 약물에 의존한다.

여기서 심해지면 마약에도 손을 대는 것이다.


하지만 가장 좋은 건, 지속적인 가족의 사랑과 관심이었다.

실제로 전쟁에서 돌아온 군인들이 가족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으로 PTSD를 극복하고 새 삶을 살아가는 사례가 꽤 많았다.


이유나에게도 가장 필요한 건 바로 이런 가족의 사랑이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아버지와의 관계도 회복을 할 필요가 있었다.


‘그럼 나도 좋은 아들이 되어야겠지?’



* * *



오늘 1학년 2반에 특별 손님이 왔다.

자기 쌍둥이 누나와 사이가 굉장히 좋지 않아서 그쪽은 쳐다도 보지 않는다는 이유성.

하지만 저번에도 크림빵을 배달해 주더니, 오늘도 또 왔다.


“자.”

“······?”


이유나는 오늘도 자기 앞에 크림빵을 놓고 가는 이유성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런데 오늘은 하나가 아니라 두 개였다.

그리고 우유도 두 개였다.


“저 최민지 맞지? 미안한데, 민지야. 의자 잠깐 빌려도 될까?”

“다다다다당연히 되지!”

“고마워.”


이유나의 짝궁, 최민지는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르며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주었다.

그리고 아주 자연스럽게 이유성이 옆에 앉았다.

원래 같은 공간에서 숨 쉬는 것조차 싫어하던 동생이 말이다.


“저번에 보니까 누나 혼자 맛있게 먹더라고. 솔직히 절반은 떼서 줄 거라 생각했는데. 은근 매정하더라.”

“!?”


전혀 생각 못했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생각 자체를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두 개를 사왔지. 이번에도 절대 반은 안 줄 거 같아서.”

“······.”


동생은 먼저 크게 한 입을 베어 물었다.


“음! 이거 진짜 맛있다. 처음 먹어 보는 거 같은데, 괜찮네. 누나가 좋아하는 이유가 있었구나.”


동생도 옛날에는 크림빵을 참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엄마가 늘 하나씩 사서 나눠줬었지.


그러다 엄마가 죽고 나서 동생은 더 이상 크림빵을 먹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직접 사와서 주는 것을 보면 동생은 죽은 엄마에 대한 아픔을 깨끗하게 흘려보낸 것일까.


새엄마한테도 엄마라고 부르는 걸 봤을 땐 정말 깜짝 놀랐다.

거기서 이유나는 느꼈다.


아. 동생은 이제 과거는 잊고 한 걸음 앞으로 나가려고 하는구나.

난 여전히 어렸을 적 그때 그대로 남아 있는데.


“왜 안 먹어? 혹시 설마 벌써 질린 거야? 그럼 나한테 줘. 내가 먹을게.”


헉.

이유나는 얼른 빵을 뜯어서 입에 넣었다.

그걸 보고 감동한 여학생들이 찰칵찰칵 사진 찍는 소리가 들렸지만, 이상하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


처음 교실에서 먹어 보는 크림빵은 무척 맛있었다.



* * *



“야. 오늘 네 아버지 오신다며?”

“헉. 우리의 마에스트로께서 오늘 오신다고?”

“이런. 공항에 꽃다발 들고 마중이라도 나가야겠는걸?”

어째 나보다 반 아이들이 더 이천호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하. 유성이 넌 좋겠다. 그런 대단하신 분을 바로 옆에서 볼 거 아니야.”

“이천호 지휘자님이 피아노 치시는 것도 정말 예술이라고 하던데. 그것도 바로 옆에서 직관을 하겠네?”

“으으. 그저 부럽다 낙하산! 아니지. 이제 낙하산이 아니구나. 재능까지 고스란히 물려 받았으니까. 부럽다, 이 다이아 수저! 세상은 왜 이리 불공평 해!”


그렇게까지 반응할 일인가 싶지만.

이들에게 이천호는 우상이나 다름 없는 사람이다.


내 기준으로 따지자면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무덤에서 일어나 한국으로 오는 수준이랄까.

프로이트라니.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뛴다.


“근데 넌 어째 별로 안 기뻐하는 얼굴이다?”

“그러게. 너 아빠 오시는 날이면 엄청 자랑하고 좋아했잖아.”


내가?

이유성의 일기장을 살펴보면 아버지와의 관계를 알 수 있었다.

전형적인 딱딱한 부자 관계였다.

통화 기록이나, 문자 내용을 뒤져봐도 아버지와 따뜻하게 말 한 마디 나눈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유성이 학교에서는 아버지가 온다고 자랑을 했다?

이건 그저 어린 마음에 이유성이 삭막한 가족 관계를 숨기기 위한 행동이라 볼 수 있었다.


‘그런 위대한 아버지를 옆에 두고 있는데, 사람들은 그 아들이 엄청 자랑스러워 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겠지.’


이유성도 주변 반응이 그렇다 보니, 일부러 아버지와 사이 좋은 척을 한 것이다.

조금 씁쓸한 일이었다.

어린 마음에 얼마나 자괴감이 들었을까.


자기한테는 관심 하나 없는 아버지인데, 겉으로는 둘 사이가 무척 좋은 것처럼 포장을 해야 하니 말이다.


“흠흠. 이유성 학생?”


그때 김국영 선생님이 학생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셨다.

학생들은 하던 말을 멈추고 숨도 멈췄다.


“저번에 내가 말한 특별 과제야. 만약 특별 과제 수행을 제대로 해온다면 자네는 일반 과제는 하지 않아도 돼. 그리고 결과에 따라서 시험을 칠 때마다 가산점을 주겠네.”

“아, 네.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주 월요일까지 해오게.”

“넵.”


귀찮게 되었군.

다행히 문서가 두툼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 나 하나를 위해 준비한 것을 보면, 쉬운 과제는 아닐 것이다.


‘······대충 해야지.’


그래야 다음에 기대를 안 하고 특별 과제도 취소할 테니.


“너희들도 쉬는 시간에 떠들기만 하지 말고, 자습을 해. 그래야 여기 이유성 학생처럼 재능을 만개할 수 있는 거야.”


아니. 선생님.

굳이 그렇게까지 말씀하실 필요는-.


“그럼 기대 하겠네.”


그렇게 김국영 선생님은 날 하이에나 무리에다 휙 던져 두고 가버렸다.


“오호. 이유성 학생. 혹시 김국영 선생님 양아들쯤 되니?”

“아니면 네 아버지가 후원금 한바탕 또 팍팍 뿌리신 거 아니야? 시험에서도 가산점을 줘?”

“그래. 우리가 그동안 미안했다, 유성아. 너 같은 천재한테 급도 안 되는 허접들이 감히 말을 걸었네.”


아무래도 저 선생님은 날 좋아하는 척하면서 괴롭히는 것 같다.


“다이아 수저.”

“이 학교의 진정한 흑막.”

“힘숨찐.”

“······.”


그렇게 쉬는 시간 내내 먹잇감을 잡은 하이에나들에게 뜯겨야만 했다.

이럴 때 울리는 수업종이 참 반가웠다.


“아. 유성아. 이따 수학 학원 끝나고 음악 학원 가기 전까지 시간 좀 남지?”

“한 1시간 붕 뜨지? 왜?”

“좋네. 그럼 오랜만에 볼링장이나 갔다 가자.”


볼링장을 가면 고등학생들이 유독 많이 보인다.

이유는 간단하다.

학원가기 전에 시간이 조금 뜨니, 볼링장처럼 단체로 가서 빠르게 끝낼 수 있는 놀 거리를 즐기는 것이다.

고등학생이 학원 뺑뺑이를 도는 건 숙명이 아니던가.


“거기 사장님이 너 대체 언제 오냐고, 요즘 왜 이렇게 안 오냐고 난리야.”


난 볼링장 사장을 모른다.

그런데 나를 찾는다는 건 아마 자주 가는 단골이라서 그런 건가?

그때 난 좋은 생각이 하나 떠올랐다.


“아. 그럼 나 누구 한 명 데려가도 되나?”

“엥? 누구?”



* * *



동생과 사이가 조금은 좋아졌다고 생각했다.

아니. 많이 좋아졌다고 믿었다.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실 동생은 일부러 이러는 것이 아닐까.

다시 옛날처럼 동생과 친하게 지낼 수 있다는 헛된 희망을 준 다음에 다시 도로 나락으로 보내려고 말이다.


[7979 볼링장]


“······!”


그리고 오늘 이유나는 자신의 생각이 옳았음을 깨달았다.


“어? 뭐야. 같이 온다는 게······ 이유나였어?”

“응. 괜찮지?”

“무, 물론 나야 괜찮지. 너희들도 괜찮지?”

“헉. 유나라고?”

“이유나랑 같이 왔어? 이유성이?”


학원 끝나고 갑자기 어딜 같이 가자고 하더니.

그게 바로 여기였다.


볼링장이라니!

수많은 사람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공을 굴려야 하는, 아주 끔찍한 곳이었다.


“아이고. 유성아! 대체 왜 이렇게 안 왔던 거야. 형이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알아?”

“아, 네. 안녕하세요.”

“아니. 오랜만에 봤다고 딱딱하게 대하는 거야? 형이라고 부르면서 잘만 따랐던 녀석이.”


7979 볼링장 사장, 김학태는 손님 중에 이유성을 가장 좋아했다.

왜냐하면 녀석이 여기를 다니기 시작한 뒤부터 매출이 2배 늘었기 때문이다.


“헉. 이, 이유성이다.”

“오늘도 안 오면 더는 안 오려고 했는데.”

“안 돼. 나 오늘 화장 잘 안 먹혔는데, 하필 오늘 왔다고?”

“와. 진짜 잘 생겼다.”


바로 여학생들 덕분이었다.

타 학교 여학생들이 먼 길을 걸어 여기까지 오는 데에는 전부 이유성을 보기 위함이라는 것!

그런데······.


“저기 유성아. 이, 이분은 누구시니?”


이 걸어 다니는 여신은 또 누구시지?

김학태는 사람 얼굴을 보고 넋이 나갈 수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제 쌍둥이 누나요. 오늘 처음 왔어요.”

“아니. 이런 분이 계셨으면 진작 모셔왔어야지!”


김학태는 스르르 눈알을 굴렸다.

아니나 다를까.

볼링장에 있는 모든 남자의 시선이 이유나에게 쏠리고 있었다.


가게를 하는 사장은 일부러 돈을 더 줘서라도 예쁘거나, 혹은 잘생긴 직원을 뽑으려고 노력한다. 그럼 신기하게 매출이 쭉쭉 오르기 때문이다.


이건 손님도 마찬가지다.

특히 헬스장에서는 예쁜 회원이 있을 때 일부러 돈을 안 받고 평생 무료권을 줘서 한번이라도 더 헬스장에 오게 만든다고 하지 않던가.

모두 사업 전략이었다.


“유성아. 오늘 게임비는 걱정하지 말고 마음껏 쳐. 혹시 뭐 먹고 싶으면 말만 해. 다 가져다 줄 테니까.”

“넵.”


그러니 김학태가 해야 할 일은 최대한 저 두 사기적인 유전자를 가진 남매가 이 볼링장을 최대한 오래,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 주는 것이었다.


“누나. 볼링은 처음이지?”


이유나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뭐, 대충 자세만 알고 공을 던지면 돼. 얘들 하는 걸 한번 봐봐. 너희가 보여 줘. 어떻게 던지는지.”


그 말에 남학생들은 갑자기 진지해졌다.


“후읍-!”


양어깨에 힘이 꽉 들어가면서 공을 힘껏 던졌다.

당연히 공이 똑바로 갈 리가 없었다.


“······저렇게 던지면 안 돼. 누나. 알겠지?”


이유나는 세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볼링은 힘으로 세게 할 필요 없어. 괜히 그랬다간 손 다쳐. 거기다 여긴 레일이 굉장히 미끄러워서 그냥 공을 올바른 방향에 놓고 온다고 생각해. 할 수 있지?”

“······응.”


이유나는 동생이 알려 준대로 공을 잡고 자리에 섰다.

그러자 그 시끄러웠던 볼링장이 갑자기 고요해졌다.

모두 조용히 속삭이는 얘기만 조금 들릴 뿐이었다.


“오오······.”

“와······. 공 들고 있는 자세도 개예뻐.”


하나도 빠짐 없이 이유나만 보고 있었다.

심장이 쿵쾅 대면서 긴장이 됐다.

그러다 뒤에서 동생의 목소리가 들렸다.


“오늘 내기 해서 지는 사람이 학원 숙제 대신해 주기.”

“!?”


갑자기 이유나는 어깨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 * *



이래서 여기 사장이 날 기다렸던 거구나.

이유성이 왜 여길 자주 왔는지 알겠다.

그냥 오기만 해도 게임비 공짜에 먹을 것도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까.


예전 어느 유명한 배우가 이런 말을 했다.

잘생긴 게 세상에서 제일 최고라고.

그 말이 과연 옳았다.


‘앞으로 유나를 자주 데리고 나와야겠어.’


굳이 볼링장이 아니더라도,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곳에 자주 데리고 나올 생각이었다.

그것이 그녀를 위해서라도 좋은 일이었다.


그녀는 트라우마에 의한 선택적 함묵증을 앓고 있다는 것이 지금 내가 내릴 수 있는 병명이었다.

이건 심리적인 것이라, 약물로는 고칠 수 없는 병이었다.

결국 고치려면 본인 스스로가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더 사람들과 어울리고, 본인이 앞으로 나올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난 뒤에서 떠밀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뭐, 오늘 학원 숙제를 대신 시키는 건 일종의 진료비라고나 할까.


촤아아악-!!


“!?”


그런데 이유나의 공이 라인을 타고 휘면서 핀들을 제대로 맞췄다.

그러자 핀들은 우르르 쓰러져 버렸다.

완벽한 스트라이크였다.


“우와아! 스트라이크!!”

“뭐야. 오늘 처음 하는 거라고 하지 않았어?”

“후, 훅을 썼는데? 처음 치는 거라며!!”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면서 한 번 더 기회를 얻은 이유나는 또 한번 교과서적인 자세로 공을 굴렸다.


촤아아악-!!


“이, 이번에도 스트라이크!”

“존나 잘하잖아?”

"오늘 숙제 네가 하게 생겼는데, 유성아?"


어라?

잠깐. 이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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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3화 +15 24.05.14 12,207 377 12쪽
32 32화 +16 24.05.13 13,199 365 13쪽
31 31화 +20 24.05.12 13,265 407 12쪽
30 30화 +20 24.05.10 14,479 409 12쪽
29 29화 +19 24.05.09 14,134 399 13쪽
28 28화 +23 24.05.08 14,605 364 12쪽
27 27화 +15 24.05.07 14,995 369 14쪽
26 26화 +30 24.05.06 15,275 409 12쪽
25 25화 +14 24.05.05 15,626 36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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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화 +14 24.05.01 16,212 399 13쪽
21 21화 +21 24.04.30 16,366 382 15쪽
20 20화 +18 24.04.29 16,710 390 13쪽
19 19화 +10 24.04.29 16,968 34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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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7화 +12 24.04.25 17,325 34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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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화 +18 24.04.23 17,471 369 13쪽
14 14화 +16 24.04.22 17,626 350 13쪽
13 13화 +14 24.04.21 17,945 356 14쪽
12 12화 +9 24.04.19 18,258 366 12쪽
11 11화 +10 24.04.18 18,493 390 12쪽
10 10화 +16 24.04.17 19,018 388 15쪽
9 9화 +14 24.04.16 19,011 40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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