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6.14 19:12
연재수 :
580 회
조회수 :
121,242
추천수 :
296
글자수 :
3,596,775

작성
24.01.06 19:22
조회
193
추천
0
글자
14쪽

423. 새로운 11인

DUMMY

갑작스럽게 들려온 충격적인 말에 모두의 손이, 입이 멈춘다.

심지어 춘향마저도 먹던 고기를 놓쳐버릴 정도니 말 다 했지.

“ 장난치냐. 은하 전체를 우리 여덟 명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 죽이겠다 살리겠다 한다는 게 말이야? “

당연히 말이 안 되지 않은가.

한 명의 목숨도 아니고 은하 전체를 가지고 고작 여덟 명의 사람들이 얼마나 하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건 어이없는 일이다.

“ 그래. 말이 아니지. 원래대로라면 전부 쓸어버려도 모자랐으니까. “

물론 가레드도 말이 안 된다는 것에 긍정하기는 했으나

네이렌이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그런 가레드의 말을 도울 수 있는 인원 중 하나인 아디나가 모두에게 설명한다.

“ 우리가 에이아 은하에 가기 전까지는 저 은하가 지금 어떠한 상태인지 알 수 있는 길이 없었어. 우리가 사용하는 마나와 비슷한 힘이 있는지도 알 수 없고, 에너지와 마나가 충돌하면 어떠한 현상이 벌어질지는 아저씨.. 최초의 신도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야. 그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공격밖에 없었어. “

신의 대리인인 만큼 아디나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굉장히 묵직하게 다가왔다.

우주는 굉장히 넓어서 은하끼리 충돌하는 것은 그렇게까지 위험한 일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행성 간에 서로 충돌해 터져버릴 걱정? 그런 건 솔직히 아무것도 아니다.

만약 그런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소한 돌조각 따위는 인도하는 빛들이 은하수를 운용해 알아서 제거해줄 테니까.

다만 문제 되는 부분은 에이아 은하에서 우리 은하에 위협을 가할 인물들. 그러니까 레이브와 붉은 눈이라는 존재.

그리고 에너지와 마나가 합쳐지며 변이될 환경들에 인간이, 생물이 어떻게 적응해나갈지.

그로 인해 어느 행성에서는 단체로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등등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너무나도 거대하고 많다는 것이다.

그런 모든 모험적인 수를 완벽하게 잠재울 정답.

그런 정답은 딱 한 가지다.


아무런 변화도 없이 지금의 평화로운 상태를 유지하는 것.


“ 그래서 사실... 대부분 힘 있는 행성에서는 자기들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방에서 이유 없이 죽을지도 모를 바에는 지금 힘 있을 때 모두가 함께 모여 저 은하 자체를 밀어내자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어. “

물론 어이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네이렌의 입장일 뿐이다.

에이아 은하에서 지내오면서 사귀었던 친구들이나, 그들의 사는 방식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곳 은하의 다른 사람들이 본 에이아 은하는 그저 침략자일 뿐이며 공격당할 확률이 매우 높은 것 또한 사실이기에 당하기 전에 먼저 모두가 손을 잡고 공격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 그래도 너희는 이해할 수 없겠지. 그래서 이런 선택을 한 거다. “

어차피 모두를 죽일 것이라면 은하수를 따라 흐르는 피아를 활용한 공격인 만큼 최대한 우리 은하 바깥에 그물망을 설치해 접근하기 전부터 파괴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던 이유는 네이렌 때문이었다.

“ 그나마 우리 때문에 ‘ 기회 ‘ 를 준거야. 붉은 눈을 전부 제거하고, 레이브까지 처리하는 데 성공한다면.. 피아로 만든 그물을 해제하고 그들과 협상해볼 기회를 주겠다는 거지. 물론... 그 이후에 마나와 에너지가 격돌할 때 생기는 영향은 각오해야겠지만.. “


고작 8명으로 에이아 은하의 사람들을 구하라는 것이 아닌

고작 8명 때문에 우리 은하를 위험에 빠뜨려가며 기회를 주는 것.


가레드와 아디나의 말에 화가 잔뜩 났었던 춘향도 얌전히 고기를 우물우물 씹고 있었다.

네이렌답지 않게 심각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이것은 이것 나름대로 신경 쓰이는 느낌이 든 가레드가 인상을 팍 쓰며 남아있는 고기를... 음.. 찌꺼기밖에 없네.

아무튼..

“ 너희에게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주지. 우선 너희만 저쪽 은하로 갔었을 때와는 달리 이제는 너희를 도울 사람들이 있다는 거야. “

“ ...오? 도울 사람? “

“ 이번엔 너희만 가는 게 아니야. 분명 크릭 레베른도 가겠지. 크릭 레베른이 아무리 레베른을 해체했다고 해도 결국 레베른도 그를 따라갈 거다. 그에 맞춰서 우리도 함께 지원을 가야겠다고 판단한 거야. “

그렇게 크릭도, 레베른도, 네이렌도, 다른 길드의 사람들도

모두 에이아 은하로 향해 전장 자체를 에이아 은하로 삼는 전략.

에이아 은하의 사람들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철저하게 우리 은하에 올 피해를 최소화하는.

우리 은하 입장에서 좋은 전략이다.

너무해도 어쩔 수 없지.

중요한 건 우리 사람들이니까.

“ 오호라.. 엄청난 결단이네! 모든 것이 끝날 때까지는 돌아오지도 못할 텐데 말이야. “

피아를 검은 마나화 시켜 만든 그물.

그 모든 것을 잡아먹는 그물에는 아군도 예외는 없다.

함께 에이아 은하로 간다는 것은 모든 것을 끝내기 전까지는 뒤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 우리 은하의 길드는 명예로운 녀석들이 많으니까. “

“ 근데 왜 니가 다 뿌듯해하냐. “

“ 뭐. 내가 키운 길드도 있으니? 후훗. “

아디나가 웃으며 식사를 마무리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 이상 전할 이야기는 없다는 듯이 아디나의 움직임에 맞춰 가레드도 자리에서 일어난다.

“ 이제 너희가 정할 것은 누가 너희와 함께 갈지. 누구를 레베른의 견제에 보낼지. 이거 두 가지만 정하면 돼. 세레스. 은하 전쟁에 참여하는 길드의 목록을 정리해서 넘겨주도록 해. “

“ 아. 네! 그럴게요. “

“ 언니! 같이 가! 나도 도와줄게! “

분명 최초의 신에게 네이렌의 의뢰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된 것은 몇 분 전이었을 텐데도 오래전부터 준비했다는 듯이 정리하는 것을 보면 인도하는 빛은 상당히 유능한 사람들이었나보다.

“ 넌 어디 가는데? “

“ 장작 패러 간다. 이곳은 항성과 거리가 멀어서 밤이 굉장히 춥거든. “

“ 난방은 다 해 놨는데? 마나만 넣으면 따뜻할 거야. 거기 주스 남은 거 있어? 속이 좀 더부룩한데.. “

말하는 내용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피렌과 아리나.

설명할 필요 없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아디나.

창조라는 정신 나간 능력을 지닌 카린.

끔찍하게 시끄럽고 정신없고 짜증 나는 자식들이기는 하지만... 정말...

“ ..더럽게도 편리한 자식들.. “

“ 응? 뭐라고 했어? “

“ 됐다. 내가 전할 말은 끝났으니 떠날 때나 불러라. 인사 정도는 해주지. “





그렇게 세레스와 세레티가 자료를 준비하러 떠나고

가레드는 집 안에 들어가 버리는 바람에 모닥불 앞에는 네이렌만 남아있게 되었다.

그리고

카린이 곧바로 먼저 의견을 낸다.

“ 전부 끌고 가자! “

“ 뭘 끌고 가? “

“ 당연히 사람들이지! 모두 함께 모여서 다 같이 붉은 눈을 처리하고, 다 같이 레이브를 처리하고, 다 같이 크릭을 처리하는 거야! 분명 그쪽을 먼저 도와주면 은하의 인도자들도 우리 편을 들어줄 테니까..! 레베른을 처리하기도 쉬워지겠지! “

카린다운 말이라는 것이 확 느껴진다.

최대한 안전하게 모두의 힘을 받아 모두와 함께 싸운다는 것.

듣기엔 좋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오히려 좋지 않다고 판단한다.

“ ...상대는 붉은 눈이야. 우리 마나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안주면서 레이브를 죽여야 해. “

“ 하.. 하지만 봤잖아?! 레이브의 근처에는 무조건 붉은 눈들이 함께 있을 텐데?! 우리도 그 쪽수는 맞춰 가야 레이브를 죽이든 뭘 하든 하지! 그리고 레이브는 한 명도 아니잖아?! “

물론 틀린 말은 아니기에 그 누구도 카린의 말에 한심하다고 비난하는 사람은 없다.

춘향이 가만히 있는 것을 보면 말 다 했지.

“ 하지만 난 그 의견에 반대인 게.. 우리의 전투 방식이랑 맞지 않아서 단조로운 전투가 계속될 거야. 그랬다간 붉은 눈과 상대했을 때 오히려 불리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봐. “

아리나의 말대로 아슬한 연계가 힘 그 자체인 네이렌에게는 한 번도 합을 맞춰보지 못한 사람들과 함께 같은 전장에서 싸우기가 쉽지 않다.

...이거.

생각보다 함께할 동료를 만드는 것도 어려워 보이는데...?

“ 그리고.. 우리가 멋대로 정한다고 해도 다른 길드의 사람들은 가고 싶지 않은데 억지로 가는 걸지도 몰라. 그들에게 있어서는 미지의 것을 상대해야 하는 거니까 쉬운 일이 아닐 거야. “

그렇다면.. 아는 사람 중에서도 싸움을 잘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해야 하나...?


누구와 함께 레이브를 막으러 가는 것이 좋을지 각자 고민하는 바람에 아무도 말이 없었다.

그렇게 모두가 한가운데 있는 모닥불을 바라보고 있는 와중에

라티안의 머리에 조금씩.. 드는 생각이 있다.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니... 앨리스의 표정을 보아도

춘향의 표정을 보아도

어쩌면 같은 생각을 하는 듯하다.


많은 사람과 함께하면 장점은 있기는 해도 에이아 은하를 알고 있는 네이렌이 직접 무언가를 하기가 힘들다.

적은 수의 인원을 데려가려고 하자니 서로 합을 맞춰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어설프게 맞추려고 했다간 오히려 서로가 서로에게 칼이 되어 위험해질지도 모른다.

막상 함께 가자고 했을 때 미지의 것들과 싸우는 게 두려워 함께하고 싶지 않지만, 길드의 명예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함께할지도 모른다.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

“ ...라라 데리고 가면 되잖아? “

엘레케아 페인레리트가 만든 길드이자 그녀의 제자 라라케니아 페인레리트라면 명예로운 싸움에 함께 참전해줄 것이며, 이미 함께 싸워본 경험도 충분히 있다.

게다가 라라케니아의 밑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는 사람.

그 훈련생 중에서도 가장 강한 사람이자 우리 막내 미야와도 친한(?) 사람.

“ 게다가 라라의 밑에는 레오도 있으니 데려오면 딱 맞겠는데? “

레오네라라면 미야와의 호흡도 잘... 잘... 잘 맞겠지. 아마도.

무력으로도 밀리지 않으며 레오네라는 거대한 대검을 잘 다루기에 붉은 눈을 힘으로 부숴버리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 레오..? 누군데? 강아지? “

“ 제 동생이요. “

“ 아. 미안. “

“ 괜찮아요. 개 맞아요. “

“ 개야..? “

“ 개 같은 녀석이요. “

..문제없겠지?

뭐.. 뭐 남매니까 뭐.. 저렇게 말할 수 있는 거겠지..

“ ....아디나. “

“ 으응? “

지금까지 단 한마디도 없던 한 사람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모두의 시선이 앨리스에게 쏠린다.

“ 혹시.. 준비된 길드 말고 다른 사람도 가능해..? “

“”” 준비된 길드 말고 다른 사람..? “””

일단 이번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 길드라는 시점에서 그 사람이 믿을만한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모른다고 할 수 있다.

실력이 뛰어나냐? 알 수 없다.

우리 네이렌을 잘 알고 있나? 그것도 가능성이 작다.

함께 싸우는데 합류해 줄 것인가? 그것 또한 전혀 모르겠다.

곧바로 안된다고 하고는 싶지만

왠지 앨리스가 하는 말이라면 들어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

“ 일단 누군데? “

“ 아는 애야? 어떻게 알아? 우리랑 항상 같이 다녔으면서..? “

그런 부담스러운 눈빛 속에서도 앨리스는 확신이 있는 것인지

살며시 미소를 띠며 말한다.

...아니..

사실..

이름을 떠올리는데 약간 시간이 걸렸다.

“ 베리슈.. “






“ 에? 저요?! “

오랜만에 만난 렘크르리슈람이라는 행성의 베리슈 리슈람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위를 둘러본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으며

눈앞의 신의 대리인은 자신을 보고 말하고 있다는 것에 당황한다.

“ 안돼..! 베리슈를 그 위험한 전장에 데리고 가는 건..!! “

“ 베리슈를 대체 어쩌려고 그러시는 겁니까 신의 대리인...!! “

바크렘과 아인크는 서로 당황하며 손을 뻗어 베리슈를 말리려고 했지만, 눈앞에는 신의 대리인. 아디나가 있었기에 쉽게 다가오지도 못하고 우물쭈물 망설이고만 있었다.

놀란 토끼 눈이 되었던 베리슈는 순간 짜증 난다는 듯이 머리를 홱 돌려 두 남정네를 쳐다보자 베리슈를 붙잡기 위해 들었던 두 손이 천천히 내려간다.

“ 풋.. 여전히 꽉 붙잡고 있구나? “

“ 하아.. 멍청한 녀석들이니까요... 그래서.. 왜 저에요? 저는 싸워본 적도 없는데.. “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싸우러 가는 곳에 전투 능력이 없는 베리슈를 데리고 간다는 건 좋지 않은 선택이다.

하지만.. 네이렌의 생각은 달랐다.

“ 걱정 마. 너는 비전투 인원으로 빼서 우리가 안전하게 보호할 거야. 전장에 싸우지도 않는데도 가는 이유는.... 뭐. 어차피 알 거 아냐? “

“ ...제 발명품들이 필요한 거군요. “

참.. 신기하지.

이들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만 네이렌과 이렇게 연결되어 있을 줄 몰랐다.

게다가 전투를 중점으로 둔 길드이자 아디나의 의뢰도 자주 도와주는 바크렘도 아닌

평범한 한 사람.

발명가 베리슈를 선택한다니.

“ 정확히 말하면 그만큼의 발명을 할 수 있는 똑똑한 머리가 필요한 거지만 말이야. 어때? 함께할래? 참고로.. 진짜.. 진짜 진짜 위험한 곳이야. 죽을지도 모르지만 죽을 생각은 없어. 정말 각오하는 게 좋아. “

당연하게도 본인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기에 물어보았으나

베리슈는 고개를 끄덕이고서는 귀여운 눈을 반짝인다.

“ 갈게요! 이 답 없는 자식들과 함께하느니 당신들과 함께 이 은하를 위해 싸우겠어요!! “

“ 베.. 베리슈...!!! “

“ 그게 무슨..!!! 안됩니다 신의 대리인님...!!! “

“ 입 다물어 이 쓰레기들아!!! “

어..

뭔가 원한을 살 것만 같은 기분은 착각이겠지?

“ 가죠! 아디나님! 여자 하나 때문에 은하를 수호하는 임무도 맡지 않은 찌질이들이랑 조금도 함께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

...그냥 단단히 삐진 것이었나 보다.

뭐.

네이렌 입장에서는 좋은 거지.

“ 가자. 네이렌에 합류한 걸 환영하는 건 도착해서 할게? 괜찮지? “


작가의말

사실 전 화에 가레드가 그딴말을 해버려서 제일 많이 화를 낸 건 저였습니다.

뭔 히어로물도 아니고 8명이서 은하를 지켜라 라니..

너무 유치하다 뭐 이딴게 다있냐 미친듯이 따져댔었는데


고작 8명으로 에이아 은하의 사람들을 구하라는 것이 아닌

고작 8명 때문에 우리 은하를 위험에 빠뜨려가며 기회를 주는 것.


..관점에 따라 이렇게 볼 수도 있다는것을 알고
저는 얌전히 상추만 뜯어먹었습니다.
고기는 님들이 드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적월미화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72 463. 베개싸움 24.02.15 108 0 15쪽
471 462. 신뢰의 증명 24.02.14 108 0 13쪽
470 461. 네이렌의 전투 지휘관 24.02.13 113 0 16쪽
469 460. 게임의 룰 24.02.12 112 0 12쪽
468 459. 신뢰를 얻기 위한 작은 전쟁 24.02.11 117 0 14쪽
467 458. 한번 실패했던 방법 24.02.10 118 0 16쪽
466 457. 지금 은하에 필요한 것은 24.02.09 121 0 13쪽
465 456. 인질 구출 24.02.08 124 0 13쪽
464 455. 한 발 더 빠른 쪽은 24.02.07 123 0 14쪽
463 454. 적의 적은 적이다 24.02.06 125 0 13쪽
462 453. 변함없는 스트레스 덩어리들 24.02.05 127 0 15쪽
461 452. 점점 더 강해지는 24.02.04 129 0 14쪽
460 451. 미지의 기록서 24.02.03 132 0 13쪽
459 450. 외부의 문제 24.02.02 137 0 13쪽
458 449.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레베른이다. 24.02.01 139 0 12쪽
457 448. 난전 속 승자는 24.01.31 140 0 13쪽
456 447. 아군은 없는 오직 적 뿐인 24.01.30 139 0 13쪽
455 446. 구해줘 24.01.29 143 0 14쪽
454 445. 에이아의 초대 24.01.28 145 0 14쪽
453 444. 은하의 중심부로 24.01.27 149 0 13쪽
452 443. 미지의 힘 24.01.26 151 0 15쪽
451 442. 전쟁의 시작 24.01.25 153 0 13쪽
450 441. 무엇과 함께가 아닌 누구와 함께 24.01.24 153 0 13쪽
449 440. 변함없는 모습으로 24.01.23 154 0 13쪽
448 439. 우리만 아는 노래 24.01.22 156 0 14쪽
447 438. 차 한 잔에 담긴 의미 24.01.21 161 0 13쪽
446 437. 레베른과 네이렌 24.01.20 164 0 13쪽
445 436. 자존심을 지키려다 떠올린 방법 24.01.19 167 0 16쪽
444 435. 새로운 무기 24.01.18 172 0 13쪽
443 434. 본격적인 연구 24.01.17 169 0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