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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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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6.2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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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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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434. 본격적인 연구

DUMMY

“ 끄아아아아악..!!!!! “

손가락을 들어 패널을 누르자 다가오던 사람의 몸이 점점 얼어붙더니 고통스러운 듯 소리 지르다 결국 죽어버린다.

“ 흐음... 아직 부족한가. “

다른 레이브가 학습한 자료들을 동기화하는 도중 다른 레이브가 죽어버리는 바람에 완벽히 받아들이지 못했다.

크릭 레베른이라는 이름.

그리고 얼음으로 만든 창.

분명 레이브가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수많은 종류의 마나를 하나의 육체로 사용하는 건 불가능하다.

새하얀 여자라는 예외가 있었지만

그자는 아티팩트처럼 카드 형태의 무언가를 매개체로 사용하는 것 같았고...

크릭 레베른이라는 자는...

“ 대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종류의 마나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인가... “

레이브는 미소짓는다.

정말 미지는 말 그대로 미지다.

알 수 없기에 너무나도 흥분된다.

파도 파도 끝이 없이 새로운 것들이 튀어나오니

더욱.. 더더욱 진화할 가능성이 무한히 샘솟는 이 느낌이 너무나도 좋았다.

그리고

동기화 정보를 공유하던 레이브가 죽었다.

“ ...크큭.. 그렇군.... 크릭 레베른을 찾는 것이 최우선이라.. 확실히 알비스도 함께 있으니 찾으러 가는 편이 좋겠군. “

“ 도.. 도망ㅊ..... “

레이브는 한 발 다시 움직이며 다가오는 적들에게 다시 한번 얼음을 쏟아내 전부 얼려버린다.

사람을 죽이기에는 충분했지만

크릭 레베른이라는 자가 사용했던 얼음보다는 확실히 기세가 약하다.

“ 흐음... 이 정도는 도발 수준도 못 되겠군. “

레이브는 고개를 들어 도망치고 있는 다른 이들을 바라본다.

신기한 옷들에

정말 다양한 머리 색.

알 수 없는 신비한 힘에

알아듣지 못할 언어들.

수많은 마나가 넘실거렸지만

다른 레이브가 만난 크릭 레베른이라는 자의 마나에 비하면 수집할 욕구도 들지 않았다.

“ 흠.. 그나마 쓸만한 건 네이렌의 마나와 크릭 레베른이라는 자의 마나뿐인가. “

다른 마나들은 얻어봤자 금세 죽어버리는 바람에 깊게 학습하지도 못할 테니 이 정도가 최선이겠지.

이곳에서 볼일은 다 봤다고 생각한 레이브가 우주로 날아가기 위해 패널을 만들어 보호막을 설정한다.

그리고 아주 우연히

한줄기 섬광을 보았다.

-카가가가가각...!!!!!!!

“ ...네이렌. “

눈앞에서 붉은 머리의 남자. 라티안이 일곱 개의 검을 보호막에 때려 박으며 화염을 뿜어내 에너지를 갉아먹는다.

라티안뿐만이 아니다.

뒤에서는 검은 그림자. 옆에서는 거대한 근육의 남자와 여자아이가 보호막에 충격을 주어 갉아먹는다.

너무 오랫동안 생각에 잠겨있던 건가...

이들의 접근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레이브는 급하게 패널을 닫고 다른 패널을 열어 이들을 대항하기 위해..

“ [VIII. 힘(Strength) - 강하게 내려찍기]!!!! “

그때

머리 위에서 새하얀 아디나가 [XIV. 절제(Temperance)]에 [VIII. 힘(Strength)]을 활용해 보호막을 찢어버리고

그대로 레이브의 몸도 세로로 나누어 버렸다.

“ 흐음... 진짜 눈치채지 못하는 건 좋은데.. 기분이 조금 불쾌한데. “

아디나가 가볍게 칼날을 털어내며 아르카나로 되돌린다.

그리고 모두가 아디나와 같은 생각인지 모두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다.

이미 춘향은 짜증 났는지 한 손에 차고 있던 두 개의 팔찌 중 하나를 벗어버리며 기분이 한결 편하다는 듯이 웃고 있었다.

“ 휴우~ 시원해라! 얼른 베리슈한테 가서 말해! 이거 치명적인 결함 있는 실패작이라고! “

“ ..너무 극단적이잖냐. “

뭐.. 베리슈에게 말해주기는 하겠다만 적어도 춘향은 마주치지 않는 편이 베리슈에게 좋을 듯싶다.

베리슈가 발명해서 카린이 창조해준 이 팔찌.

붉은 눈이 바라보는 시선은 평범한 사람의 눈처럼 빛을 받아들여 보는 것과는 다르게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쏴 자신이 보는 시야에 가득 찬 에너지의 흐름을 느끼며 움직임을 감지한다고 보였다.

물론 시각적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그런 에너지의 미세한 흐름까지 포착할 수 있으니 더욱더 자세하게 상대를 분석하고 파악하기 쉬운 것이라고 베리슈가 말했다.

물론 베리슈는 마나를 사용하는 인간이자 연구자. 발명가일 뿐 붉은 눈을 직접 만든 사람은 아니기에 연구에 의한 결과일 뿐이었지만

지금 이 에너지 흐름 자체를 최소화하는 팔찌를 끼고 레이브를 기습하는 데 있어서 성공한 것을 보면 베리슈의 연구는 성공했다고 봐도 되리라.

단점이라고 한다면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흐름을 최대한 흩뜨리지 않고 움직이는 것이기에 그 에너지에 담긴 미세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몸을 관통하고 지나가며 자신이 생각하지 않은 여러 가지 감정이 스쳐 지나가 기분이 불쾌했다.

“ 그래도 베리슈가 점점 에너지라는 힘에 대해 정답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좋은 징조니까. 곧 있으면 우리가 생각한 대로 흘러가겠지. “

라는 희망적인 측면도 있었기에 아디나는 웃으며 아르카나를 꺼낸다.

“ 내가 함선에 베리슈랑 있을 테니까 너희는 이곳 정리를 마저 하고 신호 주면 그때 함선을 끌고 내려올게. 괜찮지 아리나? “

“ 알았어. 여긴 맡겨줘. “

“ [VII. 전차(The Chariot) - 세상 그 어디로든] “






주변 행성들부터 붉은 눈을 차근차근 제거해나가던 네이렌은

지금 행성에서 익숙한 마나의 향기가 나는 바람에 급하게 행성으로 뛰어내렸고

베리슈의 발명품 덕분에 기습에 성공해 레이브를 손쉽게 제거해냈다.

이제 지상에서는 아리나의 주도하에 다른 길드들을 모아 앞으로 어떤 식으로 행동할지 정할 것이다.

“ 생각해보면... 내가 할 일 아닌가..? “

아디나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뭐 어떤가.

내 가족들이 하는 일인데.

이제는 신의 대리인 아디나를 내려놓고 신의 대리인 임무는 네이렌 길드가 도맡아서 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해도 될 것 같다.

그런 말이 아디나는 싫지 않은 이유는 네이렌이라는 가족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기 때문이 아닐까.

“ 아디나님! 오셨군요! “

마침 한숨 돌리기 위해 머리를 이리저리 꺾으며 뭉친 근육을 풀던 베리슈가 아디나를 보고 기쁘게 웃으며 달려온다.

아마 실험 결과가 궁금한 모양이겠지.

“ 아디나 왔어? 아직 우주에 별다를 건 없으니 지상만 괜찮으면 너도 여기서 쉬고 있어도 될 듯한데. “

피렌은 스코프를 활용해 우주를 보고 있다가 베리슈의 말을 듣고, 아디나를 바라보았다.

그런 피렌의 배려해주는 말에 미소지은 아디나는 살짝 장난을 쳐보고 싶어졌다.

“ 베리슈. “

“ 네? “

“ 날 아디나님 말고 아디나라고 불러볼래? “

“ ...네.. 네...?! “

역시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길다면 길었는데도 베리슈는 당황하며 두리번거리다 뒤로 물러나 버린다.

“ 제.. 제가 어떻게.. 신의 대리인님을.. “

“ 그럼 피렌은? 피렌이라고 부를 수 있어? “

“ 음? “

뭔가 아디나가 장난치는 듯한 느낌이 든 피렌은 마음대로 놀라는 식으로 일부러 고개를 뒤로 돌아 다시 스코프로 우주를 감시하기 시작했다.

베리슈는.. 조금 망설이다 고개를 끄덕였다.

“ ...가능하지.. 않을까요..? 친해진다면.. “

단순히 신의 대리인이기에 아디나를 어려워하는 베리슈를 보고 아디나는 미소지었다.

“ 풋.. 그때 되면 나랑도 말 놔야 할걸? “

“ ..ㄴ... 네..? “

“ 아니야. 자. 팔찌 이야기해야지! 일단.. 너무 어지러워. 온갖 감정들이 내 몸을 스치고 지나가면서 불쾌한 기분이 들었어. 굳이 나누자면.. 팔은 기쁘고 다리는 슬프고 머리는 짜증 나고... 같은..? “

이만큼 완벽한 설명은 없었지만

안타깝게도 베리슈에게는 와닿지 않았는지 인상을 찌푸린다.

“ ...으으.. 발명가에게 이론이 아닌 감성의 영역으로 들어갈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요.. “

참 미안하지만.. 어쩌겠는가.

케트라시움이라는 광석이 원래 그런 것을.

“ 그래도 이건 연구 과정 중 발생한 부산물일 뿐이잖아? 내가 뭐 도와줄 건 없어? “

“ 아.. 네. 필요할 것 같아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가야 하거든요. “

본격적인 연구.

지금까지는 붉은 눈의 작동 원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에너지에 관해 연구했다면

이제부터는 붉은 눈 그 자체를 알아볼 시간이다.

신의 언어.

붉은 눈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감정과 그 이상한 푸른 문자가 무엇인지.

에이아 프로그램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게 파고들 차례다.



준비는 이미 끝났다.

위험한 것을 건드리는 것이기에

은하 전체를 건드리는 것이나 다름없기에

카린이 만들어준 작은 방 하나에 에너지를 듬뿍 채워두고

마치 붉은 눈의 머릿속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내 이곳에서 붉은 눈의 머리에서 신의 언어를 꺼낸다고 하더라도 에이아가 알아차리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이 작업을 하기 위해 우연히 얻은 결과물로 만든 것이 춘향이 그렇게 욕을 해댄 팔찌인데...

음... 문제없겠지..?

“ 시작하죠. “

“ 그래... [XXI. 세계(The World) - 거짓된 세상] “

그렇게 에너지가 가득한 방안을 거짓된 세상으로 만들고

또 한 겹의 마나막을 통과하고

팔꿈치까지 오는 장갑을 낀 채로 아디나도 알 수 없는 정체 모를 액체 속에 담긴 붉은 눈의 머리를 붙잡는다.

“ 시작해 베리슈. “

“ 네. “

베리슈는 조심스레 장갑 끝에 달린 날카로운 마나로 붉은 눈의 머리를 가르고

그 안에서 어느 한 문자를 꺼냈다.

“ ...신기하네.. “

“ 마치 살아있는 마나 같네요. 이것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생명이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잠시만요... 확대해볼게요. “

솔직히..

아디나는 베리슈가 확대해준 화면을 봐도 이게 뭔지 모르겠다.

그럴 수밖에.

인체의 세포를 확대해서 보여준다고 해서 그것이 사람의 세포인지 동물의 세포인지 어느 부위인지 어떤 것인지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 리가 없었다.

“ ...어때? “

“ 쓰읍.. 저기.. 아디나님? 이게 왜 신의 언어라고 불리는지 혹시 아시나요? 그 단어 자체의 뜻이요. “

신의 언어라고 불리는 이유..?

으음..

그저...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는 게 가장 큰 이유였으며

문자 형태이기도 하고..

...왜지?

“ 글쎄..? “

그나마 억지로 짜내서 생각해보자면..

신의 언어는 에이아가 만든 에이아 프로그램의 일부라고 레이브가 말했었다.

그렇다면 이 세계의 신은 아마 에이아를 뜻하는 것이 아닐까.

그러면 저 신의 언어는.. 에이아의 언어.. 그러니까 이 은하 자체의 언어... 라는 뜻일까?

“ 왠지 모르겠는데 말이죠.. “

베리슈는 천천히 신의 언어를 돌려보며 장갑의 끝으로 살살 긁어보기도 한다.

아디나는 직접 신의 언어를 만지지 않고 있기에 잘 모르겠지만..

베리슈에게는 지금 신의 언어에 손이 닿을 때마다 온갖 감정들이 오가고 있었다.

공포

불안

초조

두려움

그리고 그리움


참 신기하다.

분명 춘향이 에테리아스 행성에서 붙잡아온 붉은 눈에게서는 기쁨과 환희 같은 감정이 있었다고 했는데

어째서 그 붉은 눈의 심장인 신의 언어는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이 있는 걸까?

마치..

사람이 속마음을 숨겨두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아주 조심스레 신의 언어를 쓰다듬은 베리슈는 그대로 손을 뗀다.

“ ...저는 왜 이게 누군가에게 하는 말처럼 보일까요..? “

“ 누군가에게 하는 말?? “

“ 네. 신의 언어... 그러니까.. 이걸 만든 신이라는 사람이 언어를 담아 넣은 메시지처럼 느껴져요. 우주에 떠도는 주인 없는 편지 같은 거 있잖아요? “

자연스레 눈살이 찌푸려질 수밖에 없다.

그런 것 있지 않은가.

우주에 떠도는 쓰레기 중 일부는 어느 한 행성에서 남녀가 사랑하는 사이랍시고 ‘ 이걸 우주에서 다시 찾는 날에 우리는 헤어지는 거야! ‘ 라는 웃기지도 않는 소리로 우주로 쓰레기를 날려버린다든지.

누군가 일부러 의미심장한 거짓 소문들을 써서 우주에 날려 보내는 장난이라든지.

물론 우주는 넓고 항성 근처로 끌려가면 타버리기 때문에 금방 사라져 버려 자주 마주치는 일은 아니지만, 가끔 만나면 기분 나쁜 느낌이랄까.

“ 다른 신의 언어도 해석해보죠. 그 언어들에도 같은 감정이 담겨 있다면... 제가 느끼는 것과 똑같이 느껴지겠죠. “

그렇게 베리슈는 두 번째 신의 언어도.

세 번째 신의 언어도 천천히 만져보고 긁어보고 뜯어보며 자신의 몸 안에 들어오는 감정들을 차분하게 느껴본다.

그리고

모든 언어가 겉으로는 다른 감정들을 내비치고 있지만

온갖 감정들을 학습하고 있었지만

신의 언어 안에는 공통된 감정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 이거.. 신의 언어와 붉은 눈은 각각 다른 거라고 봐도 되겠네요. “

“ ..그게 뭐야. 신의 언어가 없이도 붉은 눈은 움직인다는 거야? “

“ 네. 굳이 있어야 하는 이유가 없어요. .. .. 그런데... 네이렌 분들께서 말씀하시길.. 학습하는 기계라고 했잖아요? 도태되어야 할 부분은 전부 빼고 진화할 부분만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하지 않았나요?... 근데 왜 이건 남아있는 거지..? “

분명 베리슈가 느끼기에 신의 언어라는 것은 감정을 담을 수 있는 에너지 그 자체. 분명 최신 기술은 맞다.

하지만 붉은 눈을 움직이는 데는 전혀 필요가 없었기에 그 의도를 알 수 없었다.

아니.

...메시지.

그래.

이건 우주에 떠도는 편지와도 같은 하나의 메시지다.

“ 아디나님. 지금부터 신의 언어를 해체해서 해석해볼게요. “


작가의말

아아 그러니까 신의 언어라는건 그런거라는거지?


이편지는 최초의 신에게서 부터 시작되어 은하를 돌면서 받는 사람에게 행운을 주었고 지금은 당신에게로 옮겨진 이 편지는 추천을 눌러주신다면 당신에게 최초의 신의 가호가 주어져 로또에 당첨될 확률이 올라갑니다. 만약 원치 않으신다면 이 편지를 7장 복사해 다시 우주로 날려주세요. 누군가가 장난쳤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건 사실입니다.


이게 신의 언어나 마찬가지 라는거지?

내가 이해력이 딸려서; 맞는지 확인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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