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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앵민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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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쑤앵민
작품등록일 :
2018.09.02 04:27
최근연재일 :
2020.12.31 06:00
연재수 :
2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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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68,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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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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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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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유행 2

DUMMY

왕성에 도착하여 성의 문 앞에 있는 병사들에게 검문을 받고 나와 루인은 이들이 행한 일을 말하였고 병사들은 상급의 책임자를 불러왔으며 간단한 조사와 함께 켄 가문의 인원과 켄터킹의 직원들의 신병을 넘긴다.


“처음에는 별로 믿는 눈치가 아니었는데 레이조의 직업이 도적인 것이 밝혀지니 자세가 확 바뀌네...”


조사는 왕성에서 자세하게 하고 이후 상황을 알려준다고 하였기에 텅 비어버린 마차를 끌고 길드로 돌아간다.


“귀족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믿고 싶지 않았던 거겠지... 그래도 증거가 있으니까 조사를 하겠다고 한 것이고...”


내가 마차를 몰지 못하니 루인이 마차를 몰고 있는데 많이 몰아본 솜씨인지 몰면서 대화를 할 정도로 상당히 능숙하다.


‘붕붕이가 있지만 그래도 마차를 모는 방법도 배워둬야 하려나?’


마력만 주입하면 마차보다 빠른 속력으로 하늘을 나는 붕붕이가 있지만 아무래도 눈에 많이 띄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고 싶지는 않기에 마차를 모는 방법도 배워둬야 할지 고민을 해본다.


‘음... 요새는 워낙 눈에 띄다보니까 새삼스레 붕붕이 정도로 놀라진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대부분은 걸어서도 충분한 거리를 이동하니 마차를 모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으니 마차를 모는 방법은 지금으로서는 딱히 필요 없어 보이긴 한다.


“그나저나 조사는 어떤 식으로 진행 되는 걸까?”


“음... 가장 먼저 저택부터 조사를 하지 않을까?”


켄 가문은 왕성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에 조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꽤나 걸릴 것 같다. 물론 게이트가 있기에 그렇게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아... 터키 킹...! 켄 가문의 저택 어딘가에 있을 텐데 위험하지 않을까?”


“터키 킹이라고 해도 하급 몬스터의 킹이라서 중급 정도의 강함이니까. 왕국의 병사의 강함으로도 충분히 괜찮을 거야.”


킹, 왕이라는 몬스터 중에서 통솔과 능력치가 증가한 녀석들은 기본이 되는 몬스터의 강함에 따라서 위험도가 천차만별로 바뀌는 모양이었다.


하급 몬스터인 슬라임과 크랩의 경우에는 상위 종인 색이 있는 것이나 진화한 것들이 존재하기에 킹이나 퀸이 되었을 때 상당히 많이 강해졌었지만 터키의 경우에는 색을 가지거나 진화한 개체가 없는 모양인지 킹이어도 중급 정도라고 말을 한다.


“흐음... 그럼 기다리는 동안 직원들에게 보상을 해줘야겠네...”


“그렇지 않아도 조련 몬스터에 골드 슬라임을 포함할 예정이야.”


“고마워. 나도 조금 조치를 취하려고 했었는데 루인이 미리 선수를 쳤네?”


“다니엘처럼 언어 해석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조련 방법을 아는 것은 상당히 걸리겠지만 그래도 인간은 방법을 찾아내니까 언젠가는 골드 슬라임을 조련하는 것도 가능하겠지.”


보통 조련은 몬스터가 좋아하는 먹이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고 성공률을 올리기 위해서라면 몬스터가 일정량의 피해를 받았을 때가 더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골드 슬라임이 좋아할만한 먹이는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딱 나오는 것은 골드나 은화 같은 돈이다. 과연 사람들은 눈앞에 잡으면 돈이 떨어지는 몬스터에게 자신의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먹여 길들이려고 할지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실용성이 알려지면 돈을 지불해서라도 얻으려고 하겠지만... 과연 알려질까?’


직원들의 경우에는 전투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골드 슬라임을 장비하고 전투를 할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 전투적인 측면의 활용성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귀여움만을 위한 것이라면 골드 슬라임보다 훨씬 귀여운 몬스터도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눈에 불을 켜고 조련을 하려고 하진 않을 것 같다.


“길드에 도착했어. 나는 업무를 봐야 하는데 다니엘은 이제 뭐 할 거야?”


“음... 직원들이 장사가 끝나기 전까지 기다려야 하니까... 저택에 돌아가서 시간을 보내야겠지?”


“전사 파티 분들도 고르디아스 왕국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한 번 찾아가보는 것은 어때?”


“디스 형님들이? 그러고 보니까 주신 왕국에서 만날 때 마다 도망가 버렸으니... 사과도 할 겸 찾아가 봐야겠네. 그럼 루인, 오늘 하루도 수고해.”


“응, 다니엘도 수고해. 오후에 일이 끝나면 다니엘의 상점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상점이 끝나는 오후에는 직원들과 함께 상인의 신전으로 향하여 직원들의 상인 적성이 있는 것인지 판별을 하기로 했었기에 루인은 그렇게 말을 하였고 언제나 그랬듯 한번 꼭 안아주고 루인을 길드 안으로 들여보낸다.


‘이젠 남들의 눈은 신경 쓰이지 않네... 보는 사람들도 이제는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고...’


처음에는 엄청나게 이목이 집중되었지만 이제는 그저 오늘도 저러고 있네... 하는 느낌이다. 물론 여전히 부러운 시선을 보내는 남성들과 꺄아~ 거리는 여성들도 존재했지만 말이다.


“그럼, 디스 형님이 자주 있던 술집으로 가볼까?”


결과부터 말하자면 술집에 전사의 파티는 존재하지 않았다. 아마도 다들 모험가이니 사냥에 나선 것으로 생각한다.


‘음... 그렇다고 전투 지역에서 어슬렁거리는 것도 뭔가 아니다 싶고...’


사냥을 할 것도 아닌데 전투 지역에서 어슬렁거리는 것은 모험가들의 방해가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저택으로 돌아가기로 정하고 루인에게 알리려고 통신장치를 살짝 두드리며 길을 걷는다.


아직 업무를 시작하지 않았는지 바로 루인에게 답이 왔고 저택에 돌아가 있다가 오후가 되면 왕국으로 다시 오겠다고 말을 전하고 저택으로 돌아간다.


“오, 아우 이제 돌아왔군?”


그렇게 찾았던 전사 파티는 나의 저택 앞의 잔디에 앉아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디스 형님, 그냥 들어가서 기다리라고 했잖아요.”


“하하하, 주인이 없는 집에 들어가는 것은 좀 꺼려져서 금방 올 줄 알았으니 기다린 거지!”


예의가 바른 것인지 멍청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호쾌한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말을 해준다.


“제가 멀리 나갔으면 어쩌려고 했나요...?”


“흠? 그땐 그때지! 하하핫!”


“형님 답군요... 그나저나 주신 왕국에서는 죄송했습니다.”


“응? 뭐가?”


“형님을 보고 계속 도망쳤잖아요.”


“아... 음...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예의가 바른 것이 아니라 그저 뇌가 근육으로 되어 있어서 멍청한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럼 오늘은 어쩐 일로 오신건가요?”


“아... 고르디아스 왕국으로 돌아왔으니 아우 얼굴을 보러 왔지~”


“고기가 먹고 싶다면서 말이죠.”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애매한 대답을 하는 디스와 옆에서 본심을 말해주는 리스.


‘목적은 고기였군!’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장사 라이벌이 생겼다고 하던데 괜찮습니까?”


“아... 켄터킹 말이죠... 음...”


“루시아 언니, 민감한 사항이니까...”


내가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니 착각을 한 모양인지 리스가 루시아를 말린다.


“켄터킹은... 어제부로 망했으니... 괜찮습니다... 후후후...”


“아우는 갈수록 사악해 지는 것 같네... 우리도 조심해야겠어.”


놀려줄 생각으로 분위기를 잡고 말했더니 움찔하는 네 명, 생각과는 다른 반응이라 사실대로 말하기로 한다.


“켄 가문이라는 귀족이 운영하던 곳이었는데 수작 부리기에 한 방 먹여줬습니다!”


“귀족에게요...? 다니엘님은 정말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분이네요...”


“호오... 그렇단 말이지...?”


리스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을 했고 디스는 잠시 뭔가 고민을 하는 것처럼 깊은 생각에 빠진다. 그리고 조용히 있었던 호크가 배가 고프다고 말을 해서 저택 안으로 들어갔고 바로 먹을 것을 준비해 준다.


“오오, 이 맛이야~!”


“흐... 오늘 아침을 먹지 않길 잘했군! 살아있어서 다행이야!”


방금 전의 진지한 표정은 사라지고 게걸스럽게 고기를 먹는 디스와 아침을 굶었다며 디스보다 기세 좋게 고기를 먹어 치워가는 호크를 보니 나까지 배가고파 져서 그 사이에 끼어서 고기를 먹기 시작한다.


“가끔은 저렇게 내려놓고 먹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네요...”


“그래...? 바보 같지 않아...?”


남정네 셋이서 고기를 두고 다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리스는 부러운 듯이 루시아는 한심한 듯이 보고 있었다.


‘루시아는 평소보다 더 언짢아 보이네...’


평소에도 그렇게 밝은 성격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뭔가 더욱 날이 선 느낌이다.


‘여자가 저런 모습일 때엔 피하는 것이 상책이지!’


우려와는 다르게 딱히 별다른 문제없이 루시아는 우아하게 식사를 끝냈고 주신 왕국에서 있었던 일로 얘기를 하다 보니 점심이 되었고 아침에 고기를 먹었지만 또 먹고 싶다는 남정네들의 요청을 들어 남정네는 고기를 리스와 루시아는 샌드위치로 간단히 먹고 싶었다고 했기에 구매해서 주었다.


“그럼 우리는 조금 늦었지만 사냥에 나서도록 하겠어.”


“다들 조심해요.”


오후까지 이야기나 하려고 했지만 사냥에 나선다고 하였기에 조심하라고 말을 하고서 보내준다.


“크흠... 할 일이 없군!”


“그럼 저랑 놀아주세요! 주인님!”


‘없었는데 있었습니다!’


뭐하지 하고 생각하며 중얼거린 소리에 반응한 이스를 껴안고 쓰다듬고 머리에 올리고 산책을 하는 둥 평화롭게 시간을 보내니 어느덧 시간은 흘러 해가 넘어가려는 시간이 되었다.


“음... 오늘은 이정도만 놀자.”


“알겠어요! 주인님!”


“다들 적성이 맞으면 이스의 친구들이 생기겠네?”


“친구들...인가요?”


“아닌가...? 하스보다 한참 늦으니 더 후배이려나?”


“후배... 우으...”


이스와 하스는 처음 볼 때 선배와 후배라고 말을 해버렸기에 친구라기 보단 서열을 정리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지만 이스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지 앓는 소리를 낸다.


“음? 후배가 생기는 것은 별로야?”


“아뇨... 그게... 하스처럼 주인님의 도움이 되는 아이들이면... 저는...”


평소에 똑똑한 하스를 보며 자신은 도움이 별로 되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았기에 이스를 눈앞으로 들어 올려 마주보고 말을 해준다.


“이스야, 사람은 다들 달라. 슬라임인 너희들이지만... 그래도 각자의 성격이 있으니 다 다르다고 보고 있어. 하스가 도움이 되는 일도 있고 이스가 도움이 되는 일도 있는 거야. 이번 일만 해도 이스가 도움이 되었잖아?”


“그런가요? 저는 주인님의 도움이 되었나요?”


“물론이지! 방금도 재미있게 놀아줘서 얼마나 고마운데!”


“에헤헤... 주인님 너무 좋아요!”


“그리고 도움은 계속 받을 테니까? 각오는 하고 있어야 해?”


“알겠어요! 주인님!”


기분이 매우 좋은 모양인지 나의 손에서 통통 튀는 이스를 한번 쓰다듬어 주고서 장비를 하고 왕국으로 향한다. 딱 맞은 시간에 왔는지 가게는 정리가 끝났고 직원들과 루인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들 오늘도 수고했어. 그럼 상인의 신전으로 가보자!”


직원들은 하루의 마무리가 상인의 신전에 들러서 환전을 하고 상점의 금고에 넣어두는 것이었기에 순서를 정하고 번갈아가면서 갔었는데 오늘은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라서 굉장히 신선한 느낌이라고 한다.


“그럼 누가 먼저 할래?”


“저요! 제가 가장 먼저 할래요!”


상인의 신전에 도착해 제단 앞에서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그리샤가 높은 텐션으로 손을 번쩍 들고서 나선다. 제단 앞에서 기도를 하면 될 뿐으로 행동은 환전이나 별 다름이 없다.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리샤는 제단 앞에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으더니 엄청나게 간절하게 기도를 하기 시작했고 그 시간은 1분이 채 되지 않았다.


“어...어때? 전직했어?”


“네! 상인의 신께서 축복도 내려주셨어요!”


원래라면 그저 가능하다면 전직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만 떠오를 것이고 불가능하면 아무런 반응이 없을 것이지만 그리샤는 전직이 가능하다는 메시지와 상인신의 축복도 받았다고 한다.


뒤를 이어 카엘라, 잭슨 그리고 전사의 직업이 있어서 그런지 불안한 표정의 마이클까지 전부 기도를 했고 다행하게도 모두 상인신의 축복을 받을 채로 전직을 했다고 한다.


‘어... 무슨 축복의 내려준 거지?’


- 상인의 친구인 골드 슬라임을 얻으려고 한다기에 축복을 내려주었습니다. -


‘앗... 제단 앞이면 저의 생각을 읽으실 수 있다고... 크흠... 그... 가...감사합니다.’


- 제대로 생각하는 것만 읽을 수 있으니 그렇게 당황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


“다니엘? 무슨 일이야?”


또 다시 떠오르려는 잡다한 생각 때문에 당황하고 있으니 루인이 옆에서 물어본다.


“아... 상인의 신님과 잠시 대화를... 신님 감사합니다!”


상인의 신이 말한 제대로 생각한 것만 읽을 수 있다고 하니 잡생각에서 좀 더 구체적인 생각이 떠오르려고 했었기에 다급히 감사의 인사를 꾸벅 하고서 호다닥 신전 밖으로 나온다.


그런 나의 모습에 직원들과 루인도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신전 밖으로 나왔고 무슨 대화를 했었냐는 질문에 축복에 대해 말을 들었다고 얘기를 해준다.


“상인의 신님이 말씀하시길 골드 슬라임은 상인의 친구라고 하셨고 그에 축복을 내려 주었다고 했으니까 아마 골드 슬라임에 관련된 축복일 거야.”


나의 말에 다들 기뻐하며 어떻게 상인의 레벨을 올려야 할지 고민을 한다.


“나만 믿으라고!”


아마도 상점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레벨은 오르겠지만 가능하면 다들 빠른 시간에 만나고 싶을 테니 이곳에선 특별 서비스를 해주기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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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드워프의 의뢰 20.12.16 358 6 14쪽
140 묘인 마무리 20.12.16 347 6 12쪽
139 묘인 2 20.12.16 353 8 14쪽
138 묘인 20.12.16 349 8 13쪽
137 결투 2 20.12.16 345 7 14쪽
136 결투 20.12.16 347 7 12쪽
135 포상 20.12.16 357 6 15쪽
134 아르바바와 101마리의 스콜피온단 마무리 20.12.15 358 7 14쪽
133 아르바바와 101마리의 스콜피온단 3 20.12.15 355 7 14쪽
132 아르바바와 101마리의 스콜피온단 2 20.12.15 358 6 13쪽
131 아르바바와 101마리의 스콜피온단 20.12.15 349 6 14쪽
130 출정 20.12.15 371 7 13쪽
129 새롭게 다시 20.12.15 381 7 14쪽
128 유행 마무리 20.12.15 383 7 13쪽
» 유행 2 20.12.15 397 7 14쪽
126 유행 20.12.15 392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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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켄 가문7 20.12.14 377 7 13쪽
123 켄 가문6 20.12.14 384 7 13쪽
122 켄 가문5 20.12.14 390 7 14쪽
121 켄 가문4 20.12.14 387 6 13쪽
120 켄 가문3 20.12.14 389 8 14쪽
119 켄 가문2 20.12.14 382 6 14쪽
118 켄 가문 20.12.14 390 7 13쪽
117 켄터킹4 20.12.14 393 7 13쪽
116 켄터킹3 20.12.14 384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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