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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앵민 서재

소환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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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쑤앵민
작품등록일 :
2018.09.02 04:27
최근연재일 :
2020.12.31 06:00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204,676
추천수 :
3,753
글자수 :
1,068,567

작성
20.12.14 20:46
조회
390
추천
7
글자
14쪽

켄 가문5

DUMMY

그렇게 일주일은 아무런 일도 없이 무사히 지나갔다. 한 가지 달라진 점이라면 이제 다시 고르디아스 왕국 주변의 몬스터들이 조금씩 활성화 되어가기 시작하면서 루인이 길드에 나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슬슬 연락이 올 때가 되었는데...’


켄 가문의 가주에게 전혀 가능하지 않은 엉뚱한 방법을 알려주었기에 아무리 같은 방법을 하려고 해도 절대로 성공하지 못할 것이니 더욱 자세한 방법을 얻기 위해서든 다시 접촉을 꾀할 것이다.


‘설마... 진짜 제대로 된 방법이어서 성공해버렸다던가!?’


말도 되지 않을 생각을 하면서 저택의 난로 앞에 앉아서 멍하니 천장을 바라본다.


‘되게 오랜만에 이스와 둘만 있네.’


요 두어 달간 루인과 주신 왕국에서 몬스터를 엄청나게 사냥했으니 이렇게 덩그러니 남아 있는 것이 좀 적응이 되질 않는다.


‘루인의 정령술사도 70이고 나의 격투가도 70이지...’


나는 여전히 마스터 격투가가 되지 못하고 있었고 루인은 정령술사로 전직을 했을 때 레벨이 50이었다가 헬스장과 사냥으로 인해 레벨은 70이 되었지만 조건이 부족한지 나와 같이 마스터로 오르지는 못하였다.


‘뭐... 정령술사로서 활동은 짧았다고 했으니까 같은 조건이라면 내가 먼저 올라가겠지.’


혼자서 주신 왕국으로 가서 사냥을 해도 되긴 하겠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한 곳에서 있다는 것 자체가 불안함을 느끼게 한다는 것은 켄 가문에 갇혀 있을 때 느꼈으니 루인에게 걱정을 주지 않기 위해서 얌전히 저택에 박혀 있다.


“끼요오오오옭!!!!”


“어? 서신이 도착했군.”


원래 세계의 먼 옛날에는 비둘기와 같은 새들을 훈련 시켜서 발목에 편지를 묶어 보내는 전서구를 이용했다고 한다. 방금 들린 울음소리는 이곳에서 이용하는 전서구와 같은 새로 딜리버드라고 한다.


‘처음엔 이상한 울음소리라서 엄청 웃었지.’


엄청나게 특이한 울음소리를 가졌는데 웃긴 것은 엄청나게 고운 소리라는 것이다. 그야말로 옥구슬이 쟁반에 구르는 것 같은... 물론 끼요옭이라는 이상한 발음이긴 하지만 말이다.


‘어떤 식으로 훈련시키는지 궁금해서 루인에게 물어봤었지.’


내가 알기론 전서구는 귀향본능이 강한 비둘기를 점차 먼 거리를 풀어가며 훈련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곳의 딜리버드는 달랐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집을 보여주고 그 집의 이름을 말해주면 단박에 그 위치를 외워버린다.


‘천재야... 똑똑해...’


하지만 건축물과 연관이 없는 것은 다 잊어버리는 성질을 가졌기에 기르는 주인도 못 알아보는 것이 흠이라 이 딜리버드를 사육하는 곳의 인원은 전체가 사육사이다.


한 마리에 약 50 곳의 집을 기억할 수 있고 처음 본 집과 말해준 이름은 그대로 각인되듯 기억하기에 다음에 다시 같은 집을 보여주고 이름을 수정해도 알지 못하는 단점을 가졌다.


집의 주인이 바뀌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초반에는 집과 주인의 이름을 말해 주었지만 지금은 집과 함께 번호, 즉 우편번호처럼 숫자를 이용해 기억시키게 하였고 사용은 매우 편리하게 바뀌게 되었다.


‘주소를 적은 것처럼 서신과 집 번호를 적어서 수수료를 주면 보내주니까...’


우체국과 같은 건물이 존재했고 그곳은 새로운 집을 지을 때 마다 하나씩 기록하여 1 ~ 50 딜리버드 51~ 100 딜리버드 이런 식으로 전부 관리를 하고 있고 어느 정도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재산이 많은 귀족이나 부자들은 직접 길러서 개인 연락망으로도 사용하지만...’


물론 마법의 통신구도 있었기에 진짜 상급의 귀족이나 백만장자 같은 엄청난 부자는 바로 통신이 가능한 통신구를 이용하지만 말이다.


“어디... 무슨 서신인지 확인을 해볼까.”


켄 가문에서 보낸 것이라고 생각하고 딜리버드 전용의 우체통에서 서신을 꺼내 읽는다.


“흐음... 사과를 하고 싶다...인가.”


서신의 내용은 누님이 실례를 저질렀다 어쨌다 구구절절 긴 내용이 적혀 있었고 간단히 말하면 방금 한 말이었다.


‘가주가 내가 알려준 방법을 실행해보다가 실패하고 동생에게 알려줬겠지. 그리고 동생은 아마 그 방법을 믿지 않았을 것이고 누나가 실패했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이고...’


원래라면 동생이 직접 만나서 이야기가 진행 되었어야 할 것이지만 가주인 누나를 먼저 만나는 바람에 일어난 일이어서 동생은 꽤나 화가 나있을 것이다.


“죄송하니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직접 찾아가 사죄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온 김에 또 뭔가 할 생각이겠고?”


게다가 더 똥줄이 탈 것이라고 느껴지는 것이 나의 상점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손님이 늘어났기 때문이고 이벤트의 내용은 간단하다. 나와 루인이 주신 왕국에서 처치한 몬스터의 구슬, 이것을 치킨을 드시는 분에게 추첨을 통해 나눠주는 것이다.


하급부터 중급, 심지어 상급 몬스터까지 섞여 있는 구슬은 상인들이 장사를 할 정도로 인기 있는 도박이었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운이 좋다면 먹은 값보다 비싼 물건을 얻게 되니 그 누구도 싫어하지 않고 손님은 점차 늘어났다.


“그리고 마법의 단어! 한정 수량! 하루 100개!”


복불복 시스템도 더하여 구매를 하는 고객은 당첨과 꽝이 절반이 적힌 돌림판을 돌려 당첨에 멈추면 구슬을 받아가는 것이다.


‘50% 당첨...! 매력적이... 암...! 알고말고!’


루인과 토벌한 몬스터의 숫자는 거의 만단위에 다다르고 있었지만 하루에 최소 100단위로 팔리는 매상에 하나씩 전부 줘버리면 금방 동이 나버릴 테니까 수량을 하루 100개로 제한해 두고 있고 손님의 운이 좋지 않을 때는 무려 200개 이상이 팔렸을 때에도 100개가 전부 나가지 않았을 때도 있었다.


“후후후... 도박은... 사람을 타락시키지... 쿠후후후...”


그보다 서신에 적혀 있던 날자는 내일이었다.


“상당히 조급한 모양이군...?”


서신이 담긴 봉투에 찍혀 있는 인장은 고르디아스 왕국의 도장이었으니 게이트를 통해 넘어와서 이곳에서 서신을 붙인 모양이었으니 아마 지금 동생 쪽은 켄터킹에 머물고 있을 것이다.


“그럼... 딱히 할 것도 없고... 아... 붕붕이나 더 개조시키자!”


여전히 휑한 모습의 붕붕이를 이제 마스터 상인이 되어서 900KG을 담을 수 있는 창고가 있으니 부담 없이 개조 시킬 생각이다.


‘정 무거우면 저택에 놔둬도 되고...’


상점에서 유리가 있는지 찾아보니 역시나 마법의 강화유리가 있었고 크기 별로 가격이 비싸졌지만 붕붕이 앞면을 덮을 정도의 크기를 구매하여 이스와 함께 적당한 크기로 가공한다.


“외형은... 이렇게...!”


고급스러운 모양으로 만들고 싶지만 솔직히 손재주가 좋지 않아서 네모난 형태로 감싼다. 금속의 경우에는 이스가 특급이 되었기에 단단하고 가벼운 것으로 부탁하니 라이트 하드 메탈이라는 뭔가 멋진 이름의 금속으로 덮었다.


강철의 3배정도 되는 단단함에 무게는 절반도 되지 않는 꽤 고가의 금속이라고 한다. 나로서는 판타지에서 자주 읽은 미스릴과 같은 엄청난 금속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이스에게 물어보니 만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해서 달래는 데에 애를 먹었다.


‘아무래도 미스릴 같은 고급 금속을 간단히 만들면...’


물론 라이트 하드 메탈도 꽤나 고급 금속이지만 그래도 미스릴에 비할 바는 아니라고 한다. 가격으로 따지만 일반 강철이 1이라고 하면 라이트하드메탈은 5 미스릴은 100이라고 한다.


‘이스는 성능까지는 모르겠다고 했지만... 엄청나겠지!?’


언젠가 붕붕이를 미스릴, 더 나아가서 더욱 고급 금속으로 외형을 꾸미는 것이 꿈이다. 그리고 엄청나게 나중에 알게 된 사실로 이 세계에서 가장 단단한 금속은 스타라이트 슈팅스타 메탈이라는 엄청나게 중2병 같은 이름의 금속이었고 엄청나게 소량만 존재했기에 붕붕이를 전부 덮을 정도의 양은 없다고 알았지만 말이다.


완성된 붕붕이의 외형은 화물 트럭의 앞부분 같이 생겼다. 전방은 절반정도 되는 커다란 유리와 양 옆과 뒤에는 밖을 살필 수 있을 정도의 유리와 양 옆에는 문처럼 열고 닫을 수 있도록 경첩과 손잡이를 달아 두고 안쪽에서는 잠글 수 있도록 고리 모양을 상 중 하에 걸쳐 걸쇠까지 만들어 두었다.


“후우... 오전에 시작했는데 해가 떨어질 때에 완성을 했네...”


처음에 유리에 금속 생성으로 네 개의 판을 만들고 붕붕이에 붙이는 것은 엄청나게 간단했었지만, 문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경첩과 고리, 걸쇠를 만드는 것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 버려서 오래 걸려 버렸다.


“슬슬 루인이 도착하겠네. 마중 나가야지!”


저택 앞의 루인과 꾸며둔 길은 어느덧 푸르른 새싹들이 자라나 조금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내고 있다. 아마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게 된다면 엄청난 장관을 자아낼 것 같다.


저택의 문 앞에 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멀리서 루인으로 보이는 그림자가 일렁거렸기에 손을 흔들어 준다. 나의 몸짓에 그림자도 손을 흔들어 주며 총총 걸음으로 좀 더 빠르게 다가온다.


“다니엘~ 나 왔어~”


총총 걸음은 점차 빨라졌고 거의 달리기 수준까지 되어 빠르게 루인이 접근하더니 그대로 뛰어 올라 나의 품에 안긴다.


“뭐야, 무슨 일이 있었어? 오자마자 안기기 있어?”


“으응~ 별 일은 없었는데, 분명 계속 해오던 일인데 다니엘이 옆에 없으니까 허전해서...”


나의 품에 고개를 묻고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투정을 부린다.


‘뭐야! 너무 귀여워!’


등을 토닥이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수고했다고 달래 주었고 루인은 충분히 만족했는지 만면에 미소를 가득 머금고 다녀왔다고 말을 한다.


저택에 들어가 저녁 식사 준비를 하였고 식사 도중 서신의 내용을 말해준다. 요 며칠간 든든한 모습을 보여서 그런지 루인은 나에게 괜찮겠냐는 말은 하지 않았고 나를 믿는 눈빛만 보내주어 조금 마음이 뭉클했다.


나는 오늘 개조한 붕붕이도 보여주고 루인은 길드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도 해가며 시간을 보냈고 온 몸을 녹이는 따뜻한 물에 샤워도 하는 등 그날 밤은 매우 불타올랐지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으음... 개운하군.”


상쾌한 기분으로 이른 아침잠에서 깨어난다. 자고 있는 루인을 한참 구경하다가 조심스럽게 이불에서 빠져나와 마당으로 나와 몸을 움직이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젠 몸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네.’


능력치의 보정도 있고 몸을 움직이는 방법을 터득해서 그런지 물구나무를 선채 손으로 걷는다거나 한 손으로 버티고 팔굽혀 펴기를 한다거나 같은 기인 같은 움직임도 손쉽게 해낸다.


제자리에서 점프를 하면 가볍게 몇 미터는 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지만 운동을 하러 나온 것이기 때문에 다른 행동은 그만 하고서 집중하여 태권도의 기본 동작을 충실하게 이행한다.


“후... 이제 이걸 하지 않으면 아침이 시작되지 않는 느낌이란 말이지!”


이스를 장비하지 않아 추웠지만 계속해서 몸을 움직여 기분 좋은 땀이 흐를 정도로 몸을 움직이고 저택으로 들어가 물을 데우고 가볍게 씻는다.


“잠꾸러기 루인양 아침입니다. 일어나시죠.”


그 다음에 할 일은 루인을 깨우기.


“으응... 다니엘... 우웅...”


어느 순간 알게 된 것이지만 루인은 매우 정신이 말짱한 상태이다. 그저 아침에 내가 깨워주는 것이 기분 좋으니까 매번 이렇게 잠에 취한 것처럼 연기를 하는 거다.


‘나도 기분 좋으니까, 맞춰 줘야지!’


눈을 감은 채 나에게 안겨오는 루인에게 모닝키스를 해준다.


“자, 정신 차리고 준비하고 식당으로 와.”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루인을 보고 먼저 식당으로 이동한다.


“주인님! 저도 츄~ 해주세요!”


“그래~ 츄~ 츄~”


식당으로 이동하니 계속 나의 어깨에 있던 이스가 최근에 루인과 나를 보다가 궁금하다고 해서 한번 해줬더니 마음에 들었는지 자꾸 뽀뽀를 해달라고 조른다.


루인과는 다른 가벼운 느낌의 뽀뽀지만 이스를 들어 올려 이곳저곳에 뽀뽀 세례를 날려준다. 물론 이스는 매우 기분 좋은지 삐이~하는 기쁜 울음소리를 연발한다.


“주인님. 저도 안아주세요.”


어느새 옆에 나타난 하스도 안아 달라고 조른다. 둘 다 점차 어리광쟁이가 되어가는 느낌이지만 둘 모두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내가 하고 싶으니 내가 가능한 범위의 부탁은 들어주고 싶다.


루인이 내려 올 동안 하스를 품에 안고 이스를 머리위에 올린 상태로 이야기를 하고 루인이 내려오면 상점에서 먹을 것을 구매하여 아침을 먹는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는 넷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이 되면 루인은 하스를 장비하고 길드로 출근을 하고 나는 저택에 남아 다른 일을 시작한다.


“오늘은... 켄 가문의 살르 켄 플릿이 오겠군.”


점심 즈음에 방문을 한다고 하였으니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저택 주변을 산책하거나 방을 청소하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보다 자기가 실세라는 것을 표출 하지 못할 테니 어떻게 나오려고 할까?’


어떤 행동을 할지 생각을 해봤지만 특별히 생각이 나질 않았기에 적당히 시간을 보내다가 점심이 가까워 졌으니 식사를 준비해둔다.


“다니엘님! 계신가요?”


마차를 타고 올 것이라는 생각과 다르게 걸어서 온 것인지 소리만 들려서 나가보니 살르 켄 플릿의 근처에는 병사 두 명만 덩그러니 서 있었다.


“어서 오세요. 들어오시죠.”


나는 웃으면서 반겨 주었고 살르 켄 플릿은 두 병사에게 대기하라고 하고서 안으로 들어온다.


“점심은 아직 드시지 않으셨죠? 차려 두었답니다.”


“오오, 사죄를 하러 왔는데 이렇게 신경을 써 주어서 매우 감사합니다! 그리고 누님의 건은 정말로 죄송합니다!”


역시나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를 지은 채 얘기를 하다가 고개를 푹 숙이고 사죄를 한다.


‘으음... 역시 꿍꿍이를 모르겠네.’


“하하, 괜찮습니다. 다치거나 하진 않았으니까요.”


그렇게 꿍꿍이를 알아내기 위해 적당히 둘러대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점심을 먹고서 단 둘이서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자리를 난로 앞으로 옮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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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드워프의 의뢰 2 20.12.16 354 6 13쪽
141 드워프의 의뢰 20.12.16 359 6 14쪽
140 묘인 마무리 20.12.16 348 6 12쪽
139 묘인 2 20.12.16 353 8 14쪽
138 묘인 20.12.16 349 8 13쪽
137 결투 2 20.12.16 345 7 14쪽
136 결투 20.12.16 347 7 12쪽
135 포상 20.12.16 357 6 15쪽
134 아르바바와 101마리의 스콜피온단 마무리 20.12.15 358 7 14쪽
133 아르바바와 101마리의 스콜피온단 3 20.12.15 356 7 14쪽
132 아르바바와 101마리의 스콜피온단 2 20.12.15 358 6 13쪽
131 아르바바와 101마리의 스콜피온단 20.12.15 349 6 14쪽
130 출정 20.12.15 371 7 13쪽
129 새롭게 다시 20.12.15 381 7 14쪽
128 유행 마무리 20.12.15 383 7 13쪽
127 유행 2 20.12.15 397 7 14쪽
126 유행 20.12.15 393 6 13쪽
125 켄 가문 마무리 20.12.14 386 7 14쪽
124 켄 가문7 20.12.14 377 7 13쪽
123 켄 가문6 20.12.14 384 7 13쪽
» 켄 가문5 20.12.14 391 7 14쪽
121 켄 가문4 20.12.14 387 6 13쪽
120 켄 가문3 20.12.14 389 8 14쪽
119 켄 가문2 20.12.14 382 6 14쪽
118 켄 가문 20.12.14 391 7 13쪽
117 켄터킹4 20.12.14 393 7 13쪽
116 켄터킹3 20.12.14 385 7 14쪽
115 켄터킹2 20.12.14 403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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