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쑤앵민 서재

소환상인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완결

쑤앵민
작품등록일 :
2018.09.02 04:27
최근연재일 :
2020.12.31 06:00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203,346
추천수 :
3,753
글자수 :
1,068,567

작성
20.12.14 20:46
조회
383
추천
6
글자
13쪽

켄 가문4

DUMMY

중간 중간에 병사가 루인을 훑어보며 욕망에 가득 찬 눈빛을 하고 있어서 뚜껑이 열릴 뻔 했지만 루인이 눈빛으로 계속 말렸기에 겨우겨우 참고서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팍 씨 눈알의 먹물을 쪽 빨아 버릴까보다!’


무엇보다 저런 눈빛을 몇 백 년이나 받은 루인의 마음을 생각하니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화가 났다.


‘털끝이라도 닿았다간 팍 씨!’


저항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손만 묶어놨기에 제 발로 걷고 있는 것이 오히려 병사들에게 다행일 것이다. 강제로 묶어서 데려 갔다면 그 자리에서 다 뭉개 버렸을 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오호호! 이 자들은 지하에 가둬 두세요! 심문은 차차 할 거니까요!”


재수 없는 소리를 끝까지 해가며 명령을 하는 여자. 그 말에 병사들은 따라오라고 하며 이동하였고 중간에 다른 방으로 가둔다고 해서 그냥 속박을 풀고 가려고 했지만 다시 루인이 눈빛으로 나를 말리면서 양손을 들어 귀에 댄다.


‘그래 조금만 참자. 연락을 할 수도 있으니까...’


이런 왕국의 끄트머리에 있다고 하여도 귀족은 귀족이라서 건들면 공주, 그리고 왕에게 민폐니까 꾹 참고 각방으로 안내되어 갇힌다.


‘뭔 저택에 감옥이 다 있냐? 엄청 어두침침하네.’


사람 하나 쭈그리고 앉을 만한 크기의 작은 방이었고 지하실인 듯 빛 한줌 들어오지 않아 캄캄했으며 음습한 기운이 흐르고 있었다.


“흐흐흐... 가만히 있기만 해도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곳이지... 너는 얼마나 참을지 궁금하군.”


병사가 그렇게 으름장을 놓고 방의 문을 닿고 철로 된 자물쇠인 듯 살벌한 철컹 소리를 내고 밖으로 향하는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참... 또 갇히게 되었네.’


이번에는 힘이 있어서 그런지 도적에게 잡혀서 갇혔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어디 그럼...’


우선으로 해야 할 것은 루인의 상태를 확인할 것이고 창고에서 통신장치를 꺼내어 톡톡 건들여서 신호를 보낸다.


= 다니엘. 괜찮아? =


“응. 방이 좀 좁긴 하지만 문제는 없어. 루인은 어때?”


= 나는 넓은 방이야. 손도 풀어줬고 조금 기다리라고 해서 통신장치를 꺼내두고 있었어. =


“놈들이 뭘 하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 처리해버려!”


오면서 스리슬쩍 병사를 전부 감정해봤지만 가장 높아 보이는 능력을 가진 병사의 근력이 60정도에 평균은 30 정도였기에 그렇게 큰 걱정은 되지 않았다.


= 알겠어.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연락할게! =


그렇게 말을 하고서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며 다시 연락을 준다고 말을 하였다.


‘음... 괜찮을까?’


걱정이 되지만 하스도 같이 있고 루인을 믿고 기다려 본다.


‘으으음... 진짜 괜찮을까?’


물론 루인이 잘 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보이는 곳에 있어도 걱정인데 하물며 보이지 않는 곳이라면 걱정은 커져가기만 할 뿐이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조용하던 공간에 철판을 톡톡 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쥐고 있던 통신장치에 바로 마력을 돌려 말을 한다.


“루인? 괜찮아?”


= 응. 가주가 와서 건방 떨다가 나갔어. =


말을 들어보니 자신에게 협력하라는 내용이었고 루인이 거절하니 자기 분에 못이겨 방을 나갔다고 한다.


‘우와... 진짜 어디까지 멍청한 걸까 그 여자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오호호홋! 하면서 웃는 재수 없는 면상이 떠오른다. 물론 가만히 있으면 평범하게 예쁜 얼굴이지만 아무래도 하는 짓이 그렇다 보니 생리적으로 혐오감... 까지는 아니지만 거리를 두고 싶어지는 타입이다.


‘반면 루인은 어디하자 빠지는 점이 없지!’


그렇게 통신장치로 루인과 대화를 하고 있으니 켄 가문이 도대체 뭘 하고 싶은지 알 수 없지만 슬슬 갇혀 있는 것도 짜증이 나기 시작하는 순간 이곳에도 발자국 소리가 들려온다.


“루인, 이곳에도 누가 오나봐. 다시 연락할게.”


= 알겠어. 나는 다니엘이 더 중요하니까 무슨 일이 있으면 날뛰어도 좋아! =


‘좋아, 루인의 허락도 맡았겠다. 어디 뭘 해보던지!’


조금이라도 허튼 짓을 하려고 한다면 날뛰겠다는 생각을 하고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기다리니 조금의 시간이 지난 뒤 가주인 멍청한 여자가 나타났다.


‘또 오자마자 오호홋! 하고 웃겠지?’


“오호호홋! 꼴사납게 갇혀 있군요!”


‘거봐~’


예상과 똑같은 소리를 내는 멍청한 여자를 보면서 무슨 말을 할지 기대하며 이야기를 들어본다.


“당신의 여자는 지금 저의 명령을 받은 병사에게 고문을 받기 직전에 처해 있습니다! 쓴맛을 보여주기 싫다면 저에게 협력하도록 하시죠!”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를 하고 있지?’


루인과 연락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여자가 알 수 없으니 교란을 펼치려는 모양이지만 이미 루인과는 연락을 하여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한 순간이었으니 그저 웃기는 소리에 불과했다.


“...정말인가요?”


그래도 우선은 이 여자가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하기에 한 번 맞춰주기로 한다.


“물론이죠! 고문을 하려고 했더니 시작도 전에 울고 불며 메달리더군요! 과연 당신의 여자는 고문을 버틸 수 있을까요? 오호호호홋!”


나의 말에 지나치게 밝아진 표정으로 거짓을 말하는 멍청한 여자, 고문을 시작했다면 이미 이 저택은 남아있지 않을 터였지만 이곳에서는 여자의 말에 더욱 맞춰 주는 것으로 해보도록 한다.


“루...루인은 괜찮은 거겠죠? 무....무엇을 도우면 되겠습니까?”


“오호호호홋! 동생 따위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제 힘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습니까! 역시 저는 대단한 것 같아요! 오호호호호호홋!”


‘어이, 속마음이 그대로 말로 표현되고 있다고!’


“앗... 크흠... 제가 원하는 것은 당신이 판매하고 있는 재료나 비법이랍니다.”


“아... 그...그건 매우 특수한 물건이라서... 어떻게 설명이 불가능 합니다.”


“역시! 저의 가문에서 잡은 녀석과 같은 특수한 재료를 사용 하고 있군요?”


역시나 멍청한 것인지 반대로 알아서 술술 불어 버릴 것 같기에 더욱 말을 맞춰 주기로 해본다.


“트...특수한 재료라니요?”


“오호호호홋! 듣고나 놀라지 마시죠! 저의 가문에서 잡은 녀석은 터키 킹! 말 그대로 터키 녀석들의 우두머리죠! 그리고 이 녀석은 하루에도 수많은 터키를 만들어 내지요! 그리고 만들어낸 녀석들은 약해서 처치하기도 쉬워서 그야 말로 황금알을 낳는 터키죠! 오호호호호홋!”


‘우와... 진짜 멍청하네. 그보다 킹을 사로잡았다고? 매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면 킹 슬라임과 같인 하급 몬스터를 소환 하는 능력을 가졌겠군?’


생각해보니 킹은 하급의 몬스터를 소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슬라임도 그랬고 크랩도 그랬으니 터키라고 다르지는 않을 것 같다.


‘흠... 이걸로 켄터킹은 재료의 부족은 없을 것은 밝혀졌군.’


몬스터를 양식하는 방법을 생각하긴 했었지만 진짜로 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재료가 부족하지 않다면 어째서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인지 더욱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보다 특수한 방법이라니 무엇이죠? 어서 말하도록 하세요!”


‘으음... 뭐라고 둘러대지?’


“그...그건... 정말 말로는 설명 할 수가 없어서...”


“당신의 여자가 어떻게 되도 상관없다는 말인가요?”


“그...그런...! 마...말 할게요! 그...그게... 음... 아! 제가 조미료를 한층 더 맛있어 지게 할 수 있는 의식을 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아무 말 대잔치 떠오르는 말을 그냥 내뱉는다. 그러자 그 멍청한 여자는 의심조차 하지 않고 철썩 같이 믿는 듯 의기양양한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호오오... 그런 비밀이 있었군요. 어쩐지 같은 양념을 만들어 봤지만 그런 맛은 나질 않았었죠...! 그럼 직접 보여 줄 수 있나요?”


“무...물론입니다.”


‘뭐 대충 주는 조미료를 창고에 넣고 같은 것으로 상점에서 구매하면 되니까...’


물론 구매를 할 때 빛이 나는 것은 손에 닿으면 바뀌면서 생기는 것이라고 둘러대면 될 것이니 가주가 따라오라고 하기에 뒤를 따라간다.


멍청한 여자를 따라가 도착한 곳은 주방이었고 그 여자는 하나의 자루를 나에게 주면서 시범을 보여 보라고 한다.


‘흠... 내용물은 설탕 같군?’


“이...이건 설탕이군요? 그...그럼 시범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의식이니 놀라지 말아주세요. 그럼...”


설탕을 나의 상점에서 하나를 구매했을 정도의 양으로 잡고서 허공으로 들어올린다.


“수~리 수~리 마하~수~리~ 얼~씨~구~조오~타아~ 얍!”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억지로 막으면서 얼토당토않은 주문을 외우며 허공으로 들어 올렸던 설탕을 위 아래로 내렸다 올렸다 그리고 한 바퀴 빙 돌려가며 가주의 눈을 피한다.


‘최대한 어렵게 알려줘야 실패해도 납득 할 거야!’


주문도 울랄라~ 샬랄라~ 뾰로롱~ 등으로 바꿔가며 한참을 뜸을 들이고 다시 한바퀴를 돌아 가주를 등진 순간 창고에 넣으면서 설탕을 구매한다.


‘등진 상태에서 앉았다 일어났다하면서 내용물을 꺼내고...!’


“오오... 정말인가 보군요!”


나의 손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고 진짜로 믿는 여자. 설탕을 꺼낸 상자는 역시나 빛을 흩뿌리며 사라진다. 그것을 확인하고 다시 이상한 주문을 외우면서 설탕을 들었다 올렸다 한다.


“후우... 성공 했습니다!”


“어디...! 이...이건 확실히 처음 먹어보는 엄청나게 맛있는 설탕이군요!”


“예... 방금과 한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이 주문과 행동을 하면 중간에 손에서 빛이 나면서 점차 바뀌고 끝나면 맛이 확실히 좋아집니다!”


“호오오... 그럼 그 주문과 행동을 적어주시죠!”


“그...그건... 제 비법인...”


“당신의 여자가 어떻게 되도 상관없다는 말 인가요!”


“저...적어드리겠습니다!”


“오호호호홋! 진작 그렇게 할 것이지!”


그렇게 말하더니 병사를 불러 양피지와 펜을 준비하라고 했고 나는 방금 했던 행동을 최대한 떠올려 최대한 비슷하게 적을 생각을 해둔다.


‘으... 너무 대충 했네. 헷갈리지만 나도 그런데 저 여자라고 알 수 있겠나?’


곧 병사가 양피지와 깃털로 된 펜을 가져왔고 나는 열심히 잉크를 찍어가며 방금 했던 행동을 적당히 비슷하게 적어 내려간다.


“이...이것만 적어주면 루인과 저는 풀어주시는 거겠죠?”


“물론이죠! 단,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하거나 하면 정말로 고문을 할 것이니 입조심을 하는 것이 좋답니다! 오호호호호홋!”


‘아이고... 이 멍청한 여자야, 루인은 상인 길드 마스터라고 가두고 협박 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디드 형님이 가만 둘 것 같으냐?’


물론 얘기를 하지 않을 것이니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말이다.


“다...다 적었습니다.”


“어디... 흐음... 뭔가 조금 다른 것 같은데요?”


“아닙니다. 자 들고서 그걸 읽어주시면 제가 그대로 행동하겠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맛있어 진다면 증명이 되겠죠?”


“흐으음... 제가 해봐야 되는 것이...?”


‘아니 이럴 때만 갑자기 똑똑해지기야?’


“가주님께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으시니 행동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실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숙련된 제가 해야 하는 것이죠!”


“호오... 그것도 맞는 말이군요! 그럼 해보도록 하세요! 오호호호홋!”


나도 숙련되어 있지만 실패 할 수 있다는 암시를 해두고 첫 번째의 도전은 구매를 하지 않고 실패했다고 말을 했고 두 번째에 구매를 하면서 성공을 했다고 말을 한다.


“이렇게 저도 숙련되어 있지만 실패할 때도 있습니다. 아마 이걸 제대로 숙달하려면 꽤 오랜 기간이 필요하실 겁니다.”


“호오오... 그럼 당신의 여자와 함께 풀어드리도록 하죠!”


그렇게 말을 하고 자신을 따라오라고 한다. 화려한 저택의 내부를 지나 커다란 방 앞에 험상궂은 얼굴의 병사가 있던 곳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루인이 소파에 앉아 있었다.


“루인! 괜찮아?”


나는 일부러 호들갑을 떨며 말을 했고 루인은 나의 발연기를 간파했는지 웃음을 꾹 참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아아...! 다행이야!”


나 역시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꾹 참고서 끝까지 연기를 했고 멍청한 여자에게 이 사실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굽신거리는 연기까지 펼치고 저택에서 나올 수 있었다.


“풋! 다니엘 그 연기는 도대체 뭐야! 너무 웃기잖아!”


“푸하핫! 저 멍청한 여자를 속여야 하니까! 아~ 나도 웃음 참느라 필사적이었네!”


저택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와서야 참았던 웃음을 터뜨렸고 저 여자에게 알려준 방법을 루인에게 말해주었다.


“그 말을 믿었다고? 정말 손쓸 방도가 없네...”


“뭐 그래도 며칠은 고생하겠지.”


아마도 가주는 그 방법을 혼자서 해보다가 실패를 겪고 동생에게 말을 할 것이다. 그리고 동생은 믿지 않고 다시 나와 접촉을 시도할 것이다.


‘그때도 엄한 짓을 한다면... 어쩔 수 없지 무력행사 뿐...!’


그렇게 다짐하면서 이동을 하여 나의 저택으로 돌아간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 글 설정에 의해 댓글을 쓸 수 없습니다.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소환상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44 드워프의 의뢰 4 20.12.16 343 6 13쪽
143 드워프의 의뢰 3 20.12.16 342 7 13쪽
142 드워프의 의뢰 2 20.12.16 350 6 13쪽
141 드워프의 의뢰 20.12.16 356 6 14쪽
140 묘인 마무리 20.12.16 345 6 12쪽
139 묘인 2 20.12.16 352 8 14쪽
138 묘인 20.12.16 347 8 13쪽
137 결투 2 20.12.16 343 7 14쪽
136 결투 20.12.16 345 7 12쪽
135 포상 20.12.16 355 6 15쪽
134 아르바바와 101마리의 스콜피온단 마무리 20.12.15 356 7 14쪽
133 아르바바와 101마리의 스콜피온단 3 20.12.15 352 7 14쪽
132 아르바바와 101마리의 스콜피온단 2 20.12.15 356 6 13쪽
131 아르바바와 101마리의 스콜피온단 20.12.15 346 6 14쪽
130 출정 20.12.15 368 7 13쪽
129 새롭게 다시 20.12.15 376 7 14쪽
128 유행 마무리 20.12.15 382 7 13쪽
127 유행 2 20.12.15 393 7 14쪽
126 유행 20.12.15 390 6 13쪽
125 켄 가문 마무리 20.12.14 383 7 14쪽
124 켄 가문7 20.12.14 376 7 13쪽
123 켄 가문6 20.12.14 383 7 13쪽
122 켄 가문5 20.12.14 387 7 14쪽
» 켄 가문4 20.12.14 384 6 13쪽
120 켄 가문3 20.12.14 388 8 14쪽
119 켄 가문2 20.12.14 380 6 14쪽
118 켄 가문 20.12.14 387 7 13쪽
117 켄터킹4 20.12.14 390 7 13쪽
116 켄터킹3 20.12.14 382 7 14쪽
115 켄터킹2 20.12.14 401 7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