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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창의 웹소설

다 찢어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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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창
작품등록일 :
2020.05.11 10:26
최근연재일 :
2020.06.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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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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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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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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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육캡슐의 비밀(2)

DUMMY

<다 찢어버리겠다 29화 – 인육캡슐의 비밀(2)>



취조를 끝낸 장중묵 대장은 급하게 마크킴을 찾았다.


“사실대로 얘기해! 인육캡슐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거야? 넌 뭘 알고 있는거지?”


“..”


마크킴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어서! 인육캡슐을 복용한 우리대원이 둘이나 있다. 둘 다 위험하다. 사실을 얘기해줘! 그래야 그 둘을 살린다!”


“일종의 테스트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혀 맞지 않는 자에게는 두통이나 악몽 정도로 끝이 나지만.. 궁합이 잘 맞는자에게는 인육캡슐 복용만으로 악마가 직접 그 사람의 영혼을 쟁취하고 그의 육체는 괴력을 뿜어낼 만큼 강해지죠. 그 궁합의 정도에 따라 그 괴력의 정도도 달라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에 꽤나 인육캡슐과 궁합이 잘 맞는 자를 발견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신세계교에서 직접 나서서 저렇게 데려가 버린 것일지도..”


“그 친구의 목숨도 위험하고.. 그 친구가 불면 우리 새로운 아지트도 위험하다.. 그를 태워 떠난 자동차의 동선을 바로 파악해 주게!”


“네 알겠습니다.”



**

여의도 한반도TV 본사 앞


덕화는 퇴근하는 연희를 기다리기 위해 연희 직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나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데이트라..

덕화는 설레고 있었다.


하지만 말 없이 찾아와 무턱대고 기다리고 있는 덕화의 마음을 연희는 아는지 모르는지.. 일에 몰두하느라 퇴근이 늦어지고 있었다.


덕화는 그 앞에서 이리 기다리고 저리 기다리며 시간을 때워보지만.. 지루하기만 하다.


그러다 근처에 자그만 한 길거리 꽃집이 눈에 들어왔다.


발길이 이끄는 대로 꽃집에 무작정 들어갔다.


"저.. 꽃 좀 주세요.."


"네? 무슨 꽃을 어떻게 드릴까요?"


"저.. 그게.."


"음.. 누구한테 선물 하시게요? 여자친구분?"


"아 저.. 그게.. 그냥 좀 아는 여자한테요.."


"하하 그냥 아는 여자가 어디 있어요.. 그러면 그냥 장미꽃으로 하시면 어떨까요?"


"네. 그래야 그렇게 하죠."


"그럼 한 다발 드리면 될까요?"


"한다발이 얼만큼이에요?"


꽃가게 아주머니가 샘플을 덕화에게 보여주며..


"이게 한 다발이에요."


덕화가 한참을 보더니..


"이건 너무 적은 것 같고요...이~~만큼은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요."


팔을 크게 휘저으며 얼마만큼의 크기를 원하는지 설명했다.


"하하. 재미있으신 분이시군요. 그정도면 100송이는 해야할 것 같네요. 괜찮으세요? 금액이 좀 나올 거 같은데.."


"100송이.. 네 그렇게 해주세요."


그렇게 장미꽃 100송이를 들고 방송국 앞에 섰다.


그랬더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어머.. 저 뭐야.. 장미꽃 다발 엄청 크다! 저거 받는 여자 완전 좋겠다."


"제봐.. 한참 좋을 때다.. 얼마나 가나 보자 하하"


"꽃 받을 여자 누굴까? 예쁘겠지? 좋겠다~"


그때 연희가 퇴근하여 나왔다.


장미꽃 100송이에 얼굴이 가려 덕화를 알아보지 못하고..


'아 누가 방송국 앞에 장미꽃을 저렇게 큰걸 사 들고.. 연애질 하는 거 꼭 저렇게 티 내는 사람이 있다니깐 쳇!'


그런 생각을 하며 계단을 내려오다 장미꽃을 들고 있는 덕화와 눈이 마주치자..

깜짝 놀라며..


"어머!! 덕화씨!! 이게 뭐에요?"


"연희씨. 별거 아니에요.. 그냥 예뻐 보여서 샀어요."


"이렇게나 많이요??"


"예뻐 보이는 만큼 그냥 샀어요. 하하"


덕화는 애써 어색하게 웃는다.


아직은 어색하지만 그렇게 둘의 사랑은 애틋해져만 가는데..



그 앞을 검정색 승용차 한대가 지나가다 멈춘다.


까맣게 필름이 발라져 있는 뒷 창문이 내려오고..


개제이가 고개를 내민다.


"어라. 덕화 저 새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


본부장이 옆에서..


"뭐야? 저거 누구야?"


"아.. 본부장님.. 부하 직원놈인데.. 말 더럽게 안 듣는.. 꼴통놈 있어요.. 근데 저놈이 연애질을 하네요.."


"그래? 여자 예뻐? 어라.. 저거 정연희 아나운서 아니야?"


"정연희 아나운서요?"


"개제이.. 너 몰라? 정연희를... 한반도TV 간판 아나운서데.."


"아 그래요?? 덕화 저놈이 보기보다 재주가 좋네.."


"왜? 부러워?"


"하하 부럽긴요.. 그냥 지 주제에 맞지 않는 짓을 하고 있으니.. "


"개제이.. 그럼 놈을 인육캡슐로 타락시켜라."


"본부장님. 저런 놈에게 그런 기회를 주는 것도 아깝고요.. 저 계집년에게 좀 그래 봐도 되겠습니까?"


"뭐? 국민 아나운서 정연희한테?? 음.. 뭐 안될 것도 없지.. 개제이 너의 관할이니 니가 알아서 해라."


"네. 본부장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재미 있는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하하하"


개제이가 웃자.. 본부장도 어린아이 마냥 웃으며 좋아한다.


이들이 이런 일을 꾸미는 줄은 꿈에도 모른체..

덕화여 연희는 팔짱을 끼고 한밤의 한강 바람을 쐬며 데이트를 즐긴다.



**

독립군 아지트


마크킴은 바티칸으로부터 받은 메일을 확인하고 있다.


그 메일에는 인육캡슐 관련된 테스트에 관한 내용의 결과 보고서가 포함되어 있었다.


결과 보고서를 쭉 읽다 마크킴은 흥미로운 부분을 발견한다.


인육 캡슐의 탄생 목적은 인간을 타락시키고 선택 받은 악인을 찾아내는데 있다.


인육 캡슐을 한번이라도 맛을 본 인간은 차이는 있겠지만 끊게 되면 평생 금단현상의 고통을 안으며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인육캡슐을 통해 접신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복용자는 마귀의 세례를 선택할 수 있다. 그렇게 마귀를 영접한 자는 타고난 악인성에 의해 등급이 분류된다.


등급에 따라 물리적인 힘과 마귀 영성의 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선택 받은 악인에 가까울수록 초인적인 스피드와 힘을 발휘하고 염력도 사용할 수 있다.


피부는 강철보다 강해 총, 칼에 의해 상처를 입지 아니하고 데미지는 오로지 성스러운 무기에 의해서만 입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마귀에게 영혼을 빼앗기고 힘을 많이 받아 올 수록 과거 인간의 기억을 잃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순수했던 영혼, 기억은 모두 소멸되고 악령이 되어 자신의 본능. 즉 인간을 괴롭히고 파괴하려는 것에만 집착하게 된다.


이런 내용들을 추수려 장중묵 대장에게 보고하였다.


"그래서..그 끌려간 대원이 그런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던 것이고.. 남은 대원은 힘은 커녕 금단현상으로 인해 점점 피폐해지고 있는거구나.."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끌려간 대원의 소재를 알아 냈습니다."


"어디지?"


"바로 샤오산업 인천 공장입니다."


"그 곳은.. 인육캡슐을 직접 생산하는 곳.."


"아마도 지속적으로 인육캡슐을 먹여 그 대원의 악마성을 극대화 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 전에 아무래도 상당한 가능성을 보였으니.."


"제길.. 그곳은 죽지 않는 자가 지키고 있었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다. 구해 오던지.. 아니면 우리 손으로 그 대원의 목숨을 끊어야만 한다. 안 그러면 우리 독립군 전체가 위험하다.."


"음.. 그 자가 있다면 이번엔 제게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이번엔 대낮에 급습하시죠.."


마크킴이 뭔가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리고 몇 시간 후..


연희와 함께 있는 덕화에게 호출이 왔다.


[내일 오후 2시 인천 공장을 급습한다. 공장 방문을 가장해 이 곳으로 지원을 와달라.]


'이건 또 무슨 똥개 같은 명령이야.. 에휴.. 이 사람들 회사를 다녀봤어야 알지.. 월급쟁이들이 내 마음대로 오늘은 여기 출근할께. 내일은 그냥 기분이 이러니 여기 출근 할께.. 라고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구만.. 쩝'


덕화는 좀 짜증스러웠다.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독립군에 협조를 안 할 수도 없었다.


그러다 자신의 품에 잠들어 있는 연희가 눈에 들어왔다.


'그래.. 앞으로 연희가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줘야지.. 그러기 위해선 최선을 다해 독립군을 도와야지 암..'


그렇게 덕화는 연희와의 시간이 소중했다.


아니 연희 그 자체가 지금은 너무나 사랑스럽고 소중했다.


그런 연희에게 진정한 자유가 있는 그런 독립된 대한민국을 되 찾아 주고 싶었다.


지금의 덕화는 과거 보단 앞으로 연희와의 장밋빛 미래만을 꿈꾸고 싶었다.


앞으로 그들에게 어떠한 것이 닥쳐올지 상상도 못한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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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개제이의 음모 +6 20.06.16 105 7 9쪽
31 속삭임 +7 20.06.15 67 8 9쪽
30 격돌 +8 20.06.12 95 9 9쪽
» 인육캡슐의 비밀(2) +12 20.06.11 108 12 9쪽
28 인육캡슐의 비밀(1) +16 20.06.10 118 14 10쪽
27 개제이의 각성 +15 20.06.09 110 15 9쪽
26 슬픈 운명의 시작 +9 20.06.08 84 10 9쪽
25 식인변종 +16 20.06.05 98 20 9쪽
24 카오스 +7 20.06.04 87 12 9쪽
23 적과의 동침 +6 20.06.03 163 10 9쪽
22 선전포고 +15 20.06.02 129 14 9쪽
21 각성 +16 20.06.01 217 18 9쪽
20 그들의 비밀 +30 20.05.29 156 29 9쪽
19 하수인 개제이 +8 20.05.28 120 16 9쪽
18 새 아지트 +12 20.05.27 138 14 9쪽
17 CIA요원 마크킴 +11 20.05.26 145 15 9쪽
16 덕화의 분노 +27 20.05.25 159 24 9쪽
15 초패왕 등장 +23 20.05.22 165 2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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