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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양이님의 서재입니다.

대기근을 넘어 조선을 해방하라! - 탐라제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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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양2
작품등록일 :
2022.05.11 10:10
최근연재일 :
2024.05.08 01:14
연재수 :
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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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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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12,223

작성
22.08.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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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나주 방어전 1

DUMMY

“아직까지 시체를 찾지 못하였단 말이냐?”


광주읍성에서 신여철이 탁자를 주먹으로 내리치며 소리를 질렀다.


“그것이··· 저희 군졸들 시신을 수습하는 일도 아직 못 끝난지라···”


수색 군졸들을 관리하는 군관의 말에 여전히 분기탱천해서 말했다.


“그놈은 고장군이랑 각별한 사이 같았다.

그 놈의 목을 잘라 효수를 해야 하거늘!”


신여철의 말에 군관이 더욱 머리를 숙이며 말했다.


“근처를 모두 뒤져보았지만 중들 두명의 시신은 찾았는데 말씀하신 그자의 시체는 없었습니다.”


신여철이 혀를 내둘렀다.


“허, 그러면 그걸 들고 갔다는 말인가!”


그날 신여철이 도망을 가고 난 후 강기석등 전사자들을 근처 바위 뒤에 숨겨두고 떠나려는 중에 장군이 갑자기 바위 뒤로 돌아가서 강기석의 시신을 들쳐 업었다.


그리고 말릴 새도 없이 달리기 시작했다.


무슨 힘이 났었는지 거의 오리를 달려서야 멈추었고 벽운자가 근처에 산죽이 무성한 곳을 알려주어 그곳에 시신을 숨기고 낙엽으로 잘 위장했다.


나중에 이집이 왜 그랬냐고 물었는데 장군은 제대로 기억을 하지 못하였고 그저 가슴이 터질 것 같고 눈물이 계속 흘러 그대로 두고는 발걸음을 뗄 수 없었다 하였다.


“지금 이곳에 군사들이 얼마나 모였느냐?”


신여철이 한참을 씩씩거리다가 조금 진정이 되어 묻자 광주읍성의 군관이 대답했다.


“읍성주변에서 군사들을 동원하여 칠백가량이 모였고 곳곳에 나가 있는 군사들까지 모두 합하면 일천은 넘을 것입니다.”


“전라 감영군은 어찌 되었느냐?”


“고장군 등이 이미 빠져나갔다는 말을 듣고 전주로 돌아갔습니다.”


신여철이 다시 고함을 질렀다.


“뭣이라? 지금 이곳에서 적도들을 쳐야 하거늘!”


어영군 수하가 대답하였다.


“전주를 비우면 전라도 주변에서 봉기가 일어날 수 있다고 군사를 돌렸습니다.”


“빌어먹을! 그런데 고장군 그 놈이 이미 빠져나간 것이 확실한 것이냐?”


전날 추격대를 이끌었던 군관이 대답하였다.


“어제 백여명이 사십여리를 추격하여 모후산 근처까지 갔는데 갑자기 어디서 지원군들이 나타나 패퇴하였습니다.

먼 길을 쫓아가느라 저희들이 워낙 지쳐 있었던 데다 가는 도중에도 몇 번이나 복병을 만났던 지라···”


“그것은 이미 보고 받은 바가 아니더냐?! 동복현쪽에서 온 소식은 없어?”


“동복현은 현감이 이미 도망하여 분위기가 흉흉한데다 언제 적도들이 나타날지 몰라 군사를 둘 수 가 없습니다.”


신여철이 다시 분을 삭히지 못하고 씩씩거렸다.


“에잇! 고장군 그 놈을 그때 잡았어야 했는데 이집 그자가 나타나는 바람에···!”


어영군 수하가 얼른 말을 돌렸다.


“이제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


“군사들을 모두 이곳으로 불러 모아라. 나주성을 탈환한다.”


“나주에 적도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성안에 군사들이 칠백이 넘는다 합니다.”


“나주를 되찾아야 다시 남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

내일 출정할 것이니 준비하라 일러라.

그리고 지방관들을 독려해서 군사들을 최대한 긁어모아라!”


* * *


“이건 비누가 아닙니까? 어디서 구했습니까?”


장군의 말에 운부가 웃으면서 말했다.


“낙원 상단을 통해서 많이 구해왔지요.”


“낙원 상단 물품이 이곳까지 오다니 대단합니다.”


운부가 별것 아니라는 듯이 말했다.


“비누가 역병을 막아준다는 소문이 돌자마자 바로 사들였지요.

이곳에는 사람들이 한곳에 많이 몰려 있으니 역병이라도 돌면 큰일이지 않습니까?”


다음날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서 오랜만에 따뜻한 물에 목욕도 하였고 함께 온 군사들도 씻었다.


목욕이라고 해서 탕 속에 들어가 지지는 것은 아니고 물이 귀하니 물 한 바가지 끼얹고 비누칠하고 다시 물 한 바가지로 씻어내는 것이 전부지만 그 정도라도 아주 좋았다.


장군에게 따로 탕을 준비해 준다고 했지만 어제 놓고 온 기석의 시신을 찾을 때까지는 와신상담의 자세로 있을 것이었다.


‘나이도 젊은데 굳이 따로 대접을 받을 이유가 없지.’


그리고 나이가 어려져서 그런지 그 전날도 모후산 인근의 절간에서 지낸 데다 쌍봉사에서도 하룻밤 따뜻한 아랫목에서 잘 자고 나니 견딜 만큼 회복되었고, 먼 거리를 걸어서 부르텄던 발과 상처도 금창약을 좀 발라주자 많이 좋아졌다.


‘벽운자가 연단법을 연구한다더니 금창약도 제법 성능이 좋단 말이야.

더구나, 상처도 뭐 그리 심하지 않기도하고···’


총 사오백리되는 거리를 하루에 거의 백리씩 걸어서 며칠만에 내려왔으니 발이 두 번은 벗겨졌을 것이지만 이 동네에서는 오래 걷는 것이 일상이 되어서 그런지 전생에 군대에서 행군할 때 보다 훨씬 나았다.


‘금창약 성분은 나중에 알아보도록 하고 이제 다시 움직여 봐야겠군.’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으니 이제는 다시 움직여야 할 때였다.


“제주의 군사들이 우수영을 점령했고 가리포진 등 우수영 아래에 있는 모든 진영을 점령하였습니다.

그리고 병영성에서 북쪽으로 진격하여 나주성을 빼앗았다고 합니다.

성안에는 오백여명의 군사들이 있다고 합니다.”


병영성에서 사람이 와서 다른 곳의 상황을 알려 주었다.


강진현 읍성은 병영성에서 점령했고 영암군수와 장흥부사는 달아났고 진도, 해남, 무안은 백성들이 들고 일어나 탐관오리들을 잡아 가뒀다 하였다.


제주에서 속속 군사들이 병영성 쪽으로 올라오고 있다고 하였는데 그쪽으로 가보고 싶었지만 거리도 좀 되었고 하루 빨리 북쪽으로 올라가는 것이 중요했다.


쌍봉사 대웅전 앞에 오백여명의 군사들이 모여 출정식을 갖고 바로 북쪽으로 진격하였다.


“이번에는 못 따라 가겠네.

나이는 못 속이겠구만.”


이집은 몸살이 나서 자리에 드러누웠다가 장군 등이 출발한다는 말에 겨우 일어나 배웅했다.


불혹이 넘은 나이로 먼 길을 달려온 데다가 열살이나 어린 신여철의 칼을 십여 합 이상 받아 내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이쪽 일은 걱정 마시고 푹 쉬고 천천히 올라오십시오.”


아침에 출발하여 부지런히 걸어서 오후 늦게 능주에 도착하였다.


그동안 하루에 산길로 이 거리의 두배를 넘게 다닌 것 같았는데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다닐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좀 천천히 가기로 하였다.


더구나 장군은 발이 아직 좀 덜 나은 관계로 말을 타고 가니 더욱 느리게 느껴졌다.


‘신경써야 할 것이 없으니 좋구나.’


좋은 점은 운부대사가 알아서 중간 중간에 척후도 보내고 지나가는 주변의 민심도 살펴 주고 하니 신경써야 할 일이 없다는 것이었다.


자꾸 미륵의 현신이 이끄는 군대라고 선전을 하니 문제긴 하지만 사람들이 모두 환영을 하고 있으니 나쁘지만은 않았다.


능주 십리 밖에 도착하니 능주목사는 식솔들을 데리고 달아났다 하였다.


바로 옆에 있는 나주읍성이 점령이 되었고 수백명의 군사들이 올라온다고 하는데 도망을 안가는 것이 더 이상할 것이었다.


능주는 읍성이 없었고 적이 침입하여 오면 주민들을 모두 주변의 산성으로 대피시키고 농성을 하는 형태로 방어를 하였는데, 이번에는 백성들이 오히려 반란군에 동조를 하며 피할 생각도 없으니 능주목사로는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능주에 도착한 후에는 서쪽에 위치한 비봉산성으로 올라가 주둔을 하였다.


비봉산성은 산 정상을 중심으로 성벽을 두른 테뫼식 석축성으로 성둘레가 2,000척 정도로 크지 않는 산성이었고 북쪽과 동쪽이 멀리까지 바라다 보이므로 군대를 주둔시키기 아주 좋았다.


성 근처에 절이 하나 있었는데 운부가 봄이 되면 나주를 칠 때 거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사람을 심어 두어 많은 준비가 되어 있었다.


장군이 성 주위를 둘러보고 있는데 운부가 와서 말했다.


“좀 전에 나주에서 사람이 왔는데 신여철이 군사를 이끌고 나주성 쪽으로 오고 있다고 합니다.”


“나주성을 치려고 하는가 보군요. 군사가 얼마나 된다고 합니까?”


“천 오백 정도 되고 영산강을 건너고 있었다 합니다.”


“군사가 제법 되는 군요. 나주에는 군사가 얼마나 있습니까?”


“일천이 못된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배로 군사를 올려 보내야하니 그 정도가 최선이었겠지.’


장군이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하루 이상 충분히 버틸 수 있겠지만, 피해를 줄이려면 내일 새벽부터 서둘러 가야 하겠군요.”


“네, 성 밖에서 양동작전을 펼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지원병이 오지 않은 것입니까?”


“이제 막 전령을 보냈을 터이니 빨라야 내일 밤은 되어야 도착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겠군요. 우리가 최대한 빨리 도착하는 것이 최선이겠군요.”


“영산포에서 강을 건너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니 군대를 둘로 나누어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운부의 제안에 장군이 말했다.


“제가 발이 빠른 자들로 골라 선봉대 일백을 이끌고 먼저 출발하겠습니다.

대사께서는 본대를 이끌고 바로 따라오시지요.”


“알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푹 쉬도록 하고 내일 새벽 일찍 출정하도록 합시다.”


* * *


다음날 아침이 되어 신여철이 이끄는 관군 천오백이 나주성 북쪽에 도착하였다.


“지금부터 진지를 구축하고 공성 준비를 한다.”


신여철의 군사들은 하루 전에 광주읍성을 나와서 영산강 상류인 극락강을 건너 나주성 삼십리 밖에 도착하여 숙영을 하고 새벽에 나주성으로 출발했고 영산강을 옆에 끼고 있는 얕은 야산에 진을 쳤다.


“먼저 나무를 베어 목책을 세워라! 적들이 금성산 산성에서 내려올 수 있으니 서둘러라!”


신여철의 명령에 광주에서 데려온 노역꾼들이 부지런히 나무를 베이 목책을 세우기 시작했다.


“너희들은 해자를 건너갈 다리를 많이 만들어라.

갯가에서 진흙을 퍼와서 나무위에 발라서 화공에 대비해라!”


신여철이 여기 저기를 다니며 공성준비를 독려하였다.


“지자총통을 보호할 분온차(轒轀車)도 만들어라! 지붕위에도 진흙을 바르고 소가죽을 씌워서 물을 충분히 뿌려 두어라.”


공격군들이 분주하게 나무를 베고 공성장비들을 만들고 있는 동안 나주성 북쪽 성벽위에서 허현과 지은남이 멀리 함박산을 바라다보고 있었다.


“저놈들이 드디어 공성장비들을 준비하고 있나 보네요.”


허현의 말에 지은남이 물었다.


“공성장비들이 제대로 갖추어 지기 전에 요격을 해야 할까?”


허현이 고개를 저었다.


“저들이 진을 치고 있는 함박산이 제법 높아 요격하기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성안에서 막아내는 것에 치중을 하고 내일 새벽에 기습을 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허긴, 우리 제주 군사들이 아직은 이런 기습을 할 만큼은 경험이 많지 않으니 무리를 할 필요는 없겠지.”


“우리가 방어하기로 한 북망문(북문)이 금성산성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기습을 당할까봐 맘놓고 공격하지 못할 것입니다.

기병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회를 봐서 서문으로 나가 요격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원병력은 온다는 소식은 없나?"


"어제 낮에 사람을 보냈으니 오늘 새벽에 출발 했다면 밤에는 도착하겠지요.”


“하루를 버텨야 한다라···”


지은남이 방어 준비 상황을 살피며 중얼거리고 있자 허현이 말했다.


“그래서 사형께서 맡아 주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인가?”


“날랜 군사 삼십을 데리고 가서 남쪽의 포구를 방어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미 군사들이 있기는 하지만 충분하지 않습니다.

지원병이 오면 그쪽으로 올 텐데 그곳이 무너져서 배가 모두 수장되면 강을 건널 길이 없지 않습니까?”


지은남이 허현의 어깨를 두드리며 대답했다.


“알겠다. 내 바로 내려갈 것이니 그곳 걱정은 말고 수성에 전념해라.”


같은 시각 나주성 동점문(동문) 문루에서도 출신군관(出身軍官, 무과 출신자) 박한립이 병영성 군사 삼백명을 모아 놓고 앞에 섰다.


신여철의 공격이 북문과 동문으로 집중될 것이라 예상하여 두 곳을 집중적으로 방어를 준비하고 있었고 북문과 서문은 제주 군사들이 맡고 동문과 남문은 전라 병영성의 군사들이 맡기로 하였다.


박한립이 큰 소리로 말했다.


“모두들 여러 생각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의 처지를 생각해 보아라.

도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가혹한 군역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고 언제나 벗어 날 수 있는 것인가?

가진 것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요리조리 빠져나가고 있는데, 힘없는 우리들은 그들의 몫까지 군역과 노역에 시달리며 이렇게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오지 않았던가?

그렇게 군역과 노역을 하다가 다치고 골병이 들면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이라고는 처자식을 부양하지 못해 생긴 가난과 배고픔 밖에는 없다.

나 또한 서얼로 힘들게 무과를 급제해서 이렇게 변방을 떠돌다가 공을 세워 본들 결국은 양반들 뒤치닥거리나 하다가 죽게 될 것이다.


허나, 지금 우리에게 이 기막힌 현실을 바꿀 기회가 왔다.


지금 칼을 버리고 항복하여 죽어서야 벗어날 수 있는 가혹한 군역과 요역을 평생 다시 짊어지고 살 것인가?

아니면 고장군의 제주군사들과 함께 한성으로 진격하여 저들을 몰아내고 새로운 세상을 열 것인가?


이미 들었겠지만 전라병사 이집 대감께서 무사히 탈출하여 고장군과 함께 이곳으로 오고 있다한다.


우리모두 힘을 모아 오늘 여기서 나주성을 지켜내고 내일 함께 도성으로 진군하자!”


“와아아!”


이곳에 온 자들은 대부분 조선사회의 부조리를 여러 번 겪어본 자들이라 모두들 진심이었다.


“한 시진 안에 적들이 공격을 해 올 것이다. 그 전에 철저히 대비하여야 한다.

솥을 걸어 뜨거운 물과 기름을 끓일 준비를 하고 화살과 돌을 충분히 준비해 놓아라.”


병영성 군관들이 주위를 오가면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분주히 뛰어다녔다.


뿌우~ 뿌우~


한 낮이 되자 신여철의 군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전라우수영 전투에서 지금 시기가 장군력으로 2월 말이라 했는데 제가 날짜를 반대로 계산했습니다. 

장군력이 동지 다음날이 일월일일이니 열흘 정도 날짜가 앞서 가는데 오히려 반대로 했습니다.

그 날짜가 경칩이 지난 날짜인 3월 초를 산정한 날짜였는데 장군력으로는 3월 중순이라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24절기를 써서 날짜 표현을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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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전략 회의 +1 22.10.17 727 13 18쪽
67 흔들리는 민심 +1 22.10.16 819 17 16쪽
66 공세의 시작 +1 22.10.11 806 16 18쪽
65 강남 소식 +1 22.10.09 802 16 20쪽
64 제해권 장악 +1 22.10.03 848 15 20쪽
63 중학생 강호동 +1 22.10.01 794 14 17쪽
62 복수혈전 +2 22.09.24 866 15 21쪽
61 성동격서 +2 22.09.24 798 14 19쪽
60 부대각 설화 +3 22.09.19 822 15 24쪽
59 신해독대(辛亥獨對)와 보길도 래방(來訪) +2 22.09.17 920 14 22쪽
58 전라도를 내어주시지요. +1 22.09.10 982 15 25쪽
57 새로운 학문의 길을 보다 +3 22.09.05 890 15 21쪽
56 사단칠정(四端七情) 논쟁 +3 22.09.03 887 19 25쪽
55 형제를 위하여 +1 22.08.29 872 17 19쪽
54 신(新) 김영철전(金英哲傳) +2 22.08.22 925 19 16쪽
53 무혈입성 +2 22.08.20 983 16 14쪽
52 나주 방어전 2 +1 22.08.15 917 18 19쪽
» 나주 방어전 1 +3 22.08.13 954 17 14쪽
50 희생 +1 22.08.07 898 19 20쪽
49 대탈출 +1 22.08.04 928 18 16쪽
48 천라지망을 펼쳐라 +1 22.08.01 958 21 18쪽
47 공세 +3 22.07.31 986 21 24쪽
46 쫓는자와 쫓기는자 +1 22.07.31 1,023 17 22쪽
45 구출 2 +1 22.07.24 1,113 21 14쪽
44 구출 1 +1 22.07.22 1,054 21 19쪽
43 조선의 미륵 +1 22.07.20 1,130 21 19쪽
42 바람처럼 달려 추포하라 +2 22.07.05 1,130 20 19쪽
41 계략에 빠지다. +3 22.07.03 1,132 2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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