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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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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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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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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1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어느덧 봄을 재촉하는 비가 슬그머니 세상을 적시고 있는 지금 울스티 도시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던 피터는 로즈마리와 개인 훈련을 했다. 한참 동안 체력 단련부터 훈련을 하지 못해서 근력이 저하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서로 대련도 했는데 다섯 번 로즈마리와 대결을 했고 모두 패배했다. 훈련을 마친 후 몸을 씻고 개인적인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한참 로즈마리의 따뜻함과 축축함에 젖어들고 있을 때 급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움직임을 멈춘 피터가 물었다.

“누구야? 무슨 일이지?”

“토마스입니다. 백작님. 이 시간에 정말 죄송합니다. 다른 것은 아니고 아서 전하께서 방문하셨습니다.”

“전하께서? 알겠다. 곧 나가도록 하겠다.”

“아! 전하!! 전하!!!”

갑자기 문이 열리고 정말로 아서 롱포드가 안으로 들어왔다. 여러 사람들이 같이 들어왔는데 둘이 섹스를 하고 있으니 고개를 숙이거나 등을 돌렸다. 아서는 어깨를 들썩인 후 같이 들어온 모두를 나가보게 했다.

“다들 나가봐라. 그대의 주인이 개인 훈련 중이라고 하더니 재미있는 일을 하고 있었군.”

“죄, 죄송합니다. 전하.”

“되었다. 다들 나가봐라.”

“알겠습니다. 전하.”

다들 다투어 나가는 사이피터는 로즈마리에게서 슬그머니 몸을 빼내려 했다. 아서는 차분하게 피터가 일을 마치도록 재촉했다. 피터가 몸을 일으키려 하니 아서는 문 앞에서 물끄러미 둘을 바라보았다.

“아아, 마저 일을 하도록 해. 피트가 내 여동생과 섹스를 하는 것을 보는 것도 아니고 상관없네. 그런 일을 한 두 번 본 적도 아니지 않나? 계속해서 움직여서 마무리 하도록 하게.”

“그만 하겠습니다. 전하. 괜찮습니다.”

“한창 하다가 갑자기 그만두면 그만큼 기분이 좋지 못한 것도 없네. 어서 끝내도록 해. 놀라서 줄어들었나?”

“그것은 아닙니다.”

아서가 괜히 말을 하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는 피터는 움직임을 계속해서 결국에는 한 번 일을 끝냈다. 일을 끝낸 후 로즈마리에게 옆에 있는 옷을 집어들어 덮어줬다. 피터는 몸을 일으켰고 물끄러미 둘을 바라보고 있던 아서가 한마디를 했다.

“내가 직접 즐기는 것도 좋지만 남이 하는 것을 보는 것도 괜찮은 일이기는 하더군. 그나저나 듣기로 매일 10번은 저 여자와 섹스를 한다고 하던데 대체 무슨 비법이라도 있는 것인가? 알고 싶군.”

“조금 부끄럽기는 하지만 못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제가 그만큼 능력이 왕성하게 있음을 보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여자와 즐기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지 매일 왕성하게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몹시 부럽네. 저 여자는 얼굴까지 덮고 몸을 돌리고 누워 있도록 해. 대화를 마칠 때까지 계속 그대로 있도록 해라.”

“미리 소식을 듣지 못해 전하께서 친히 방문해 주셨는데 마중하지 못함을 용서해 주십시오.”

피터가 오른쪽 무릎을 숙이고 앉으니 아서는 괜찮으니 의복을 입을 것을 허락했다. 피터는 서둘러 속옷과 바지를 입었는데 아서가 이곳까지 들어온 것이 굉장히 걱정되었다. 자신의 불안함을 감추기 위해 아서에게 물었다.

“외람되지만 전하께서 사전 연락 없이 어떤 이유로 울스티 도시까지 친히 방문해 주셨는지 여쭤도 되겠는지요?”

“우선 동쪽 놈들은 비상식적으로 기병이 많으니 내가 움직인다고 하면 어떻게든 수작을 부리려 하겠지. 미리 알리지 않고 움직여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네. 피트를 직접 만나보고 싶었어. 솔직하게 말을 하지. 써스톤에서 피트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들이 많아서 걱정이 많았네. 직접 만나보고 결정을 내리고 싶었네.”

“아, 송구합니다. 전하. 어떤 일이든 전하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이렇게 직접 보게 되니 그 걱정이 모두 사라지게 되었어. 여러 내용들이 있지만 피트가 이런저런 군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말이 많았네.”

아서의 우려에 피터는 감추지 않고 그것이 사실이라는 점을 밝혔다. 여러 곳에서 유력자들에게 선물을 받고 여러 경로를 통해 전리품으로 얻은 금화를 개인적으로 모아 두었음을 감추지 않았다. 사죄하며 머리를 조아리는 피터에게 아서는 기분 좋게 웃었다.

“피트가 고생한 만큼 재물을 모아 둔 것은 뭐라고 하지 않겠어. 얼마를 가져갔든 그 동안 세운 고생에 대한 보답이니 모두 불문에 붙이겠어. 나는 피트가 가난하게 사는 것을 바라지 않아. 돈 문제는 솔직하게 말했으니 걱정하지 않도록 해.”

“아, 감사합니다. 전하. 더욱 힘을 다하겠습니다.”

“스톰빌로 돌아가면 조슬린에게 남편으로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하게. 조이도 여자로서 행복함을 누릴 권리가 있네. 피트 성격에 피트는 저 여자하고 섹스하며 지내겠지만 조이가 다른 애인을 두는 것은 참지 못할 것 같으니 말이지.”

“그렇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전하.”

아서는 자신은 이제 즉시 써스톤으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두 가지를 알려 줬다.



첫 번째는 에드워드 프리스터의 후계자인 로버트가 사람을 보내 협상을 요구했다. 협상 내용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 세 가지다.


1번, 더 이상의 전쟁 행동을 중단한다.

2번, 상호 경계를 존중한다.

3번, 무제한적인 상업 거래를 허용한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때까지 피터는 더 이상 전쟁을 벌일 필요가 없었다. 피터는 이곳 울스티 도시에서 손님으로 머물며 자신의 군대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의구심을 풀기 위해 물었다.

“이대로 전쟁이 마무리 되는 것인지요? 전하. 저는 그럼 이제 스톰빌로 돌아갈 수 있는 것입니까?”

“아아, 조금 전처럼 그대를 당황하게 만들겠군. 나도 더 이상 죽는 사람이 없으면 좋겠지만 애석하게도 현실은 그렇지는 않네. 피트는 무어 도시까지 공격해서 그 도시까지 손에 넣도록 하게.”

“그렇다면 협상의 진행은 무시하시는 것인지요? 전하.”

“전쟁이 계속되어도 협상은 이어질 것이네.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 무어 도시를 차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네. 나는 협상, 피트는 전쟁을 하라는 것이네. 각자 가장 잘하는 것을 하면 되네.”

아서는 무어 도시를 손에 넣게 된다면 반드시 지켜낼 것을 지시했다. 만약에 상황이 허락하지 않아 도시를 함락시킬 수 없다면 그곳에 있는 군대를 최대한 궤멸시킬 것을 바랬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조엘을 로렌스 팬그레그와 같은 방식으로 처리 할 것을 요구했다.

“입에 올리기도 화가 나는 내 숙부인 조엘 롱포드는 계속 전쟁이 이어지게 만드는 명분이 되네. 어떤 식으로든 처리가 되었으면 좋겠네. 가장 좋은 일이겠지만 혹여 피트가 처리하기 곤란해진다면 왕도로 올려 보내도록 하게. 내가 알아서 해결해 주겠네. 물론 이런 경우는 되도록 없었으면 좋겠군.”

“무슨 뜻인지 이해했습니다. 전하.”

“또 전달해 줄 것이 있네. 각 도시에서 이번 전쟁을 위해서 소집된 2천 명의 병사들은 이곳에 오지 않을 것이네. 저들 모두를 일상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영지의 운영에 훨씬 이득이 될 것이니 말이네.”

“······알겠습니다. 이해합니다. 전하.”

국왕 아서는 단지 전쟁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왕국의 운영 특히 백성들이 생계 활동을 하며 내는 세금도 생각해야 한다. 각 도시에서 2천 명이나 되는 인원을 빼내 전쟁터로 내보내는 것은 엄청난 낭비다.

“물론 무어 도시와 전투를 치르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네. 이 돈을 피트가 개인적으로 모아 놓은 재물로 하라고 할 수 없지. 지금 밖에 동부로 이주를 선택한 이 도시의 백작과 유력자들의 머리와 그들이 가지고 있던 금화가 있네. 모두 피트에게 줄 것이니 충분히 군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네.”

“아, 감사합니다. 전하.”

“가만히 따져보니 1만 명의 정예 보병을 최소한 반년은 유지할 수 있는 돈이네. 피트가 마음대로 사용하도록 하게. 나는 목적만 이루면 되네.”

“힘을 다하겠습니다.”

피터가 머리를 조아리니 아서는 로즈마리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피터는 혹시 아서가 로즈마리와 섹스를 해보겠다고 요구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불안해졌다. 신의 가호로 아서는 피터의 여자를 두고 무리한 것을 바라지 않았다.

“이제까지 피트가 조슬린을 두고 저 여자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애정을 쏟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어. 아니, 애초에 저 여자와 결혼까지 생각한다는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네. 자신을 죽이려던 여자, 반역자의 딸, 그리고 무어 도시로 와서 어떻게 살았는지도 모르는 것과는 무서워서라도 함께 하지 않을 것인데 말이야. 남녀 사이는 모르는 일이라고 하지만 어떻게 저러나 싶었지.”

“아, 이제 로미는 오직 저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전하.”

“나도 저 여자에 대해서 피터가 가지는 마음을 굳이 부정하지 않네. 애써 갈라놓으려 하지도 않을 것이야. 저 여자가 피트에게 많은 즐거움과 안정을 주고 있음을 알고 있네. 저 여자에 대해도 왕도에 돌아가서 더 이상 다른 말을 하지 않도록 할 것이니 이후로는 따로 걱정하지 않도록 하게. 저 여자와 마음껏 섹스하고 마음껏 같이 식사 하고, 원하는 만큼 같이 여행도 다니고 옷도 같이 맞춰 입고 하시게. 평생 일상을 함께 해도 되네. 다만 한가지는 할 수 없어. 피트는 정식 아내는 될 수 없다. 지금도 앞으로도 조슬린이 아내라는 것을 잊지 않게. 조이에게 여자 친구가 있어도 소홀하게 대우하지 않도록 해주게. 그렇지 않아서 조이가 지금 임신도 했겠지만 더욱 신경을 써 줬으면 좋겠네.”

“아, 감사합니다. 전하.”

아서는 왕위에 오르게 되니 정말 사방에서 입달린 잘난 것들이 이런저런 의혹들을 자신에게 내던지고 있음을 감추지 않았다. 입만 살아 있을 뿐 피터처럼 자신의 일을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입으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고 탄식했다.

“모든 것은 시기가 있네. 빼앗긴 토지는 언제든 다시 회복할 수 있지만 놓친 시기는 다시 오지 않는 법이지.”

“힘을 다하겠습니다. 전하.”

“이제 나는 즉시 써스톤으로 돌아갈 것이네. 그나저나 피트, 저 여자는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써스톤에 있는 그 창녀는 어찌할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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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눈 내리고 웅...ㅠ.ㅠ;


Next-29


모든 독자분들 건강에 몸 상하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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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25 83 5 9쪽
3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24 78 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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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22 82 3 9쪽
3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21 74 4 10쪽
3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20 74 2 9쪽
3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19 75 3 8쪽
3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18 83 3 9쪽
3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17 84 2 9쪽
3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16 87 2 9쪽
3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15 79 4 10쪽
3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14 82 4 11쪽
3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1 24.01.13 90 3 12쪽
3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12 84 3 8쪽
3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11 78 6 8쪽
3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10 84 3 9쪽
31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09 83 3 8쪽
3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08 81 5 9쪽
3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07 84 4 9쪽
31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06 81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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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1.03 82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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