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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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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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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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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피터는 미리 활줄을 얹어 놓은 자신의 군용활을 들어 올려 연달아 10발의 화살을 날렸다. 제대로 명중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일단 지금은 싸우는 것이 중요했다. 피터가 가장 앞장서서 싸우고 전투를 독전하니 다들 힘을 내서 무기를 들었다.



네이든 벤틀리의 기병대는 계속해서 움직이며 군영에 공격을 가했는데 피터 쪽 병사들이 강력하게 맞서니 잠깐 전열을 정비할 필요를 느꼈다. 나팔을 불어 기병대를 일시적으로 철수시켰다.

기병과 기병의 전투라면 한쪽이 물러날 때 반격을 가하면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 그렇지만 네이든 쪽은 모두 기병이고 피터는 대부분 보병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감히 함부로 추격해 나오지 못했다.

부대를 재집결시킨 네이든은 피터 쪽의 방어선이 쉽게 돌파하지 못하니 공격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 예비 무기를 재분배 했는데 예비용으로 가지고 있는 화살의 수량이 부족했다. 아껴 사용한다고 해도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

확실하게 적을 혼란에 빠트리기 위해서 기름 토기를 던지고 횃불로 접근해 불을 지르기로 했다. 기름 토기와 횃불로 공격 방식이 결정되니 네이든을 비롯해서 주요 지휘관들 모두 드래곤 브레스가 있다면 수월했을 것이라면서 몹시 아쉬워했다.

“드래곤 브레스가 있었다면 저놈들을 모두 앉은 상태로 태워 버릴 수 있을 것인데 말이야. 일단 없으면 없는 대로 해보도록 하자.”

“맞습니다.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해보도록 하죠.”

“좋아! 가보죠.”

“기름을 뿌려 다 태워 버리고 다 죽여 버리는 것입니다.”

지휘관들 모두 결의를 다졌고 전투 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지휘관 중 하나가 피터 샘란이 데리고 다니는 여자에 대해서 거론했다. 피터의 군대와 여러 차례 교전해 경험이 있는 지휘관들은 그 여자를 본 적도 있었다.

“갑옷을 입고 역병 놈을 지키고 있더군. 듣기로 실력도 굉장하다고 하는데 말이지. 소드 마스터 급은 된다고 하는데 말이지.”

“얼마나 대단하든 사로잡으면 가랑이가 가루가 되도록 이것을 쑤셔 버리겠어.”

“너에게는 앞을 양보하지 나는 그년 엉덩이를 이놈으로 다 찢어 놓을 테니 말이야.”

“승리하고 그 여자를 사로잡으면 자네들에게 줄 테니 마음껏 몸을 풀도록 해.”

네이든도 피터를 따라 다니는 여자에 대해서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다. 그 출신이 어떻든 중요한 것은 소드 마스터 급이라고 하는 검투 실력이다. 지휘관들이 한두 마디씩 하니 네이든은 사기를 높이기 위해 약속했다. 모두들 즐거워하며 웃다가 한명이 물었다.

“그나저나 그 창녀 실력은 정말일까요? 무어 도시에 있던 지휘관들 중에서 검투로 이겨본 적이 없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전쟁터에 갑옷을 입고 군대와 함께 자니는 여자야. 결코 방심하지 않도록 해. 자네들도 고향에서 그런 여자들을 여럿 보지 않았어?”

“하기야 킹스힐 주변에서 여자가 칼을 잘 휘두르고 누구보다 활을 잘 쏘는 것은 많이 보았죠.”

“모두 힘내자. 방심하지 않고 말이지. 승리하면 샘란 백작의 창녀를 다들 돌려 먹어는 것이야.”

모두들 네이든의 격려에 크게 웃었고 결의를 다진 후 각자의 위치로 돌아갔다.



피터는 기병들이 물러나 재보급을 받는 모습을 보다며 앞뒤 상황으로 볼 때 적들이 불을 사용해 공격해 나올 것으로 판단했다. 피터 쪽도 서둘러 화살 같은 무기들이 배분되고 있을 때 헤롤드가 다가왔다.

헤롤드는 기병들이 가까이 접근하면 보급품으로 가지고 있는 나무통에 불을 붙여 굴려 버릴 것을 권했다. 헤롤드는 동부 기병대가 먼 길을 급하게 오느라 충분한 화살 같은 보급품을 갖추지 못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제가 보기에 말 사료나 사람 먹을 것 가져오느라 화살 같은 것은 적게 가져왔을 것입니다. 그러니 저놈들은 두 번째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첫 번째로 방어력을 확인했으니 두 번째는 저놈들 판단으로 취약한 부분을 골라 불을 지르겠죠. 이것을 막기 위해서 기병들이 접근하면 마차에 싣고 다니고 있던 나무통에 불을 붙여 굴려 버리도록 하죠. 정신 사납게 군영을 포위해 돌지 못하도록 대열을 흐트러뜨려 버리는 것입니다.”

“나도 같은 생각이야. 몇 명이 필요하지?”

“1백 명입니다. 백작님.”

“필요한 만큼 데려다 사용하도록 해. 서두르고.”

헤롤드가 곧 물러나고 피터는 자신의 왼손을 몇 번 쥐었다 펴면서 엄지손가락이 끼워 놓은 보통 깍지라고 부르는 금속 반지를 빼냈다. 활줄을 당길 때 사용하는 것으로 지금 손가락이 굉장히 아팠다. 피터가 다시 금속 깍지를 엄지에 끼우자 로즈마리가 물었다.

“손가락 괜찮아? 많이 부어 보이네.”

“아프지 뭐, 활을 쏘는 일을 적게 했더니 힘이 많이 빠졌어. 일이 좀 편해지면 같이 훈련을 하자.”

“그렇게 해. 피트.”

“그나저나 동부 기병은 맞상대 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인데 진짜 강하네. 지난번에 로건 울스톤을 죽인 것은 정말 기적이 분명해. 그때 승리한 것은 정말로 신께서 가호하셔서 가능했을 꺼야.”

피터가 진심으로 걱정하니 로즈마리는 마음을 굳게 다잡을 것을 당부했다. 로즈마리는 허리에 차고 있던 가죽 술병을 꺼내서 입으로 마개를 열어 건넸다. 피터가 두 모금 술을 마시니 로즈마리도 술을 마셨다. 서로 술을 입에 물고 있다가 삼키면서 입을 벌렸다.

“아아.”

“아아.”

둘은 서로를 보며 기분 좋게 웃었다.



동부 기병들도 무기의 재분배와 군마의 휴식이 끝나게 되니 처음과 같은 방식으로 크게 고함을 지르며 움직였다. 피터의 군영을 거리를 두고 접근했다가 멀어졌다 하기를 반복하다가 화살과 투창을 던졌다.

갑자기 빠르게 접근해 군영 한쪽에 집중적으로 기름 토기를 던졌다. 미처 대응할 틈도 없이 횃불들을 집어 던졌다. 불길이 치솟아 오르니 기병들이 다시 불을 붙인 토기를 군영 곳곳에 던졌다.

사방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르니 피터의 군사들이 우왕좌왕했다. 동부 기병대가 다시 접근해 왔을 때 마차 방어벽 한쪽이 열리면서 불을 붙인 나무통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기병들 사이로 들어갔다.

기병들은 자신들 사이로 나무통이 굴러다니고 있으니 아주 잠깐이지만 놀라 멈춰섰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헤롤드는 진작부터 대기하고 있던 보병 2백 명과 함께 창과 방패를 들고 군영 밖으로 뛰어 나갔다.

군영 곳곳에 불이 붙어 있는 상황에서 헤롤드의 행동은 적의 공격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킬 수 있었다. 이 사이 다른 사람들은 불을 끄고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방어군에게 몹시 소중한 시간이다.

기세 좋게 뛰어 나온 헤롤드는 잠깐 혼란에 빠져 있는 기병들을 찔러댔다. 매번 술을 마실 때 마다 그 용기에 대해 건배를 해야 할 만큼 용감한 행동이다. ㄱ동부 기병대는 금새 전열을 정비하며 반격했다.

순식간에 헤롤드와 병사들을 포위하며 투창을 던지고 돌진해 들어왔다. 헤롤드는 창을 쥐고 자신과 함께 달려 나온 병사들을 독전하며 둥글게 진형을 유지시켰다. 헤롤드가 버텨준 덕분에 피터의 군사들은 군영에 붙은 불을 껐다.

매튜가 칼을 들고 여러 병사들과 함께 나팔을 불며 헤롤드의 보병들에게 군영쪽으로 도주해 올 것을 소리 쳤다. 헤롤드의 군사들이 군영 쪽으로 도주하니 그 뒤를 따라서 동부 기병들이 추격해 왔다.

동부 기병들은 근거리에서 난사하는 석궁 화살과 돌팔매 공격을 받고 주저앉았다. 이 사이 헤롤드와 병사들은 군영 안으로 뛰어들지 않고 마차 방어벽 앞까지 도착해 대열을 갖췄다. 동부 기병들도 거리를 두고 화살을 날렸다.

동부 기병들의 공격이 제법 강력하게 쏟아졌지만 헤롤드의 병사들은 방패를 들고 대열을 갖춰 생각외로 큰 피해는 없었다. 두 번째 공격도 지지부진해졌고 동부 기병들은 후퇴 신호에 맞춰 뒤로 물러났다.

피터의 군대가 첫 번째 공격에서 자신들을 추격하지 못하고 있으니 다들 방심하고 재집결 장소로 이동했다. 이것을 본 피터 쪽에서 파비안을 선두로 한 기병들이 갑자기 돌진해 들어갔다.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자기 뛰어나온 파비안과 기병들의 공격을 받게 되니 동부 기병들도 처음에는 미처 반응하지 못했다. 파비안은 대열이 느슨해진 동부 기병들 사이로 뛰어들어 닥치는 대로 찌르고 베었다.

적들이 혼란에 빠져 있으니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매튜가 지휘하는 1천 명의 석궁수와 창병들이 앞으로 나왔다. 석궁을 멈추지 않고 발사하며 접근하니 동부 기병대의 손실이 계속 발생했다.

조금만 더 강하게 두들기면 피터의 군대는 이번에 확실하게 동부 기병대를 무너뜨릴 수 있었을 것이다. 위기의 순간 네이든 벤틀리를 선두로 동부 기병대는 다시 밀집 대형을 취했고 피터의 군대 쪽으로 돌진해 왔다.

네이든을 선두로 돌진해 들어온 동부 기병대는 단번에 대열을 갖춘 매튜의 병사들을 돌파해 버렸다. 네이든은 다시 반전해서 공격을 가하지 않고 군사들이 나오기 위해 마차를 치워 비워 놓은 공간으로 뛰어들었다.

순식간에 군영 안쪽으로 들어온 기병들 때문에 워낙 많은 사람과 말이 뒤엉키니 제대로 서 있을 공간도 없었다. 피터의 지휘 아래 궁수, 석궁수들은 피터의 지휘 아래 마차 위에서 마구잡이로 활을 발사했다.

피터의 보병들은 창과 도끼로 안으로 들어온 동부 기병을 밀어 붙였다. 독안에 든 쥐 같은 신세가 되었지만 네이든 벤틀리와 동부 기병들은 정말로 강했다. 위기의 순간 말에서 내려 피터의 군사들을 밀어 붙였다.

특히 개인기가 뛰어난 동부 기병들은 피터의 군사들을 밀어 붙였는데 승마술이 특히 뛰어난 일부는 아예 말을 타고 마차 위로 뛰어올랐다. 말을 타고 마차 위를 뛰어 다니면서 피터의 궁수들을 밀어 붙였다.

위기의 순간 피터는 군용활을 들어 마차 위로 뛰어 오른 동부 기병을 맞췄다. 정확하게 명중했지만 단단히 갑옷을 입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육체적으로 단련이 잘되어 있는 것인지 기병은 버텨냈다.

두 번째 화살로 군마의 머리통을 명중시키니 그제야 말과 함께 고꾸라졌다. 다음 순간 피터는 본능적으로 상체를 비틀어 자신을 향해 날아온 화살을 피해냈다. 그 사이로 반격을 가한 피터는 활을 쏜 상대를 고꾸라뜨렸다.

옆에 있던 로즈마리는 계속해서 장전 보조 기구인 염소발로 활줄을 방아쇠에 걸고 화살을 날렸다. 로즈마리는 석궁으로 다섯 명은 확실하게 쓰러뜨렸지만 기뻐할 것은 아니었다. 적들은 워낙 많고 강했다.

겉으로 봐서는 피터 군대에게 사방이 완전히 포위되었지만 이렇게 위기에 빠질수록 동부 기병들은 더 미친 듯이 사기가 올랐다. 마치 오크의 전투 괴성처럼 늑대울음소리 비슷하게 소리를 질러댔다.

-우워어어어어어!!-

-우워어어어어어!!-

괴성을 질러대던 동부 기병들은 근거리에서 석궁 화살에 맞았어도 방패를 들고 오른 손으로는 철퇴와 도끼를 잡고 휘둘러댔다. 적들이 이렇게 미친 듯이 버텨내니 수적으로 우세한 피터 쪽 보병들이 오히려 밀리는 기색을 보였다.

특히 네이든 벤틀리는 난전 중에 투구까지 벗어 던진 상태로 한손 도끼와 외날 한손칼을 들고 덤벼드는 자들을 마구잡이로 찍어댔다. 덩치와 힘이 남다른 네이든은 붉은 수염을 피로 더욱 붉게 물들이며 일방적으로 피터의 보병들을 밟아댔다.

그 모습이 마치 잘 드는 낫으로 마른 풀이나 갈대를 베어 버리는 것 같았다. 아담 홀리헤드가 짧은 창을 들고 네이든에게 덤벼들었다. 아담도 보통은 아니기 때문에 창으로 견제하며 네이든을 밀어 붙였다.

“이놈! 나는 아담 홀리헤드다. 내 특히 네이든 벤틀리의 머리를 가지러 왔다.”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 너는 지휘관급인가 보군. 아니면 죽고 싶어 환장한 놈이거나 말이지. 내 얼른 성스러운 머리를 어깨 위에서 떼어내 주겠다.”

“이놈! 창으로 꿰어 죽여주마!”

“닥치고 덤비기나 해!!”

아담도 보통 실력은 아니지만 네이든은 덩치와는 다르게 재빠르게 움직이며 도끼를 거꾸로 잡고 자루로 날아든 창을 쳐냈다. 순간적으로 네이든은 왼손에 쥐고 있던 외날칼을 놓고 창대를 잡아챘다.

오직 왼팔의 힘으로 창대와 함께 붙잡고 있던 아담까지 들어 올렸다. 당황한 아담이 급히 창을 놓았다. 아담은 제대로 균형을 잡지 못하고 미끄러운 시체를 밟아 뒤로 넘어졌다.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네이든이 손에 쥔 창으로 아담을 내리 찔렀다.

“죽어!”

“히익!!”

-텅!-

“어?”

갑자기 날아온 화살이 창대를 치고 나갔다. 워낙 강한 충격 때문에 네이든은 자신도 모르게 창을 놓쳤다. 이 짧은 틈을 놓치지 않고 아담은 신속하게 몸을 굴려 자신을 향해 내리 꽂히려던 죽음을 피했다.

“어? 오오! 어서 와라!”

“네이든 벤틀리! 나 피터 샘란이 상대해 주겠다.”

“찾아갈 수고를 덜었구나. 어서 덤벼라! 혓바닥으로 칼싸움 하나? 어서 덤비기나 해!”

“이놈!!!”

놀라 고개를 돌려 보니 피터는 군용활을 내려놓고 방패와 군용검을 빼들었다. 네이든 자신을 향해 뛰어드는 피터를 향해 오른손에 든 도끼를 던졌다. 피터가 방패로 도끼를 튕겨내니 그 사이 네이든은 허리에 찬 한손 반 검을 빼들었다.



============================


하루 종일 피곤하네요...ㅠ.ㅠ;


Next-40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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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01 78 2 11쪽
3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2.29 84 4 11쪽
3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2.28 82 3 18쪽
3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2.27 84 3 15쪽
3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1 24.02.26 93 4 17쪽
3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2.25 81 2 10쪽
3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2.24 83 3 14쪽
3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2.23 76 2 10쪽
35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2.22 80 3 8쪽
35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2.21 77 2 10쪽
35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2.20 77 3 9쪽
35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2.19 85 2 10쪽
35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2.18 80 2 9쪽
35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2.17 79 2 8쪽
35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2.16 83 2 8쪽
35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2.15 95 3 15쪽
3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2.14 83 3 8쪽
34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2.13 75 2 11쪽
34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2.12 77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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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2.10 78 3 8쪽
34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2.09 73 1 8쪽
3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2.08 75 2 10쪽
3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2.07 74 2 6쪽
3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2.06 74 3 9쪽
34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2.05 80 3 10쪽
3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1 24.02.04 80 3 10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2.03 75 3 14쪽
33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 24.02.02 79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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