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피와 진흙의 요람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1.08.04 10:21
최근연재일 :
2023.01.22 14:59
연재수 :
500 회
조회수 :
260,396
추천수 :
7,091
글자수 :
1,813,967

작성
22.06.04 19:15
조회
291
추천
11
글자
7쪽

The Way Back Part-VI

DUMMY

금화 20만개가 실린 마차를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중간에 누군가 기습을 하거나 아니면 함께 하고 있는 자들이 돌변해 강도질을 할 수 있었다. 다행히 신이 가호한 것인지 피터 일행은 별다른 문제없이 써스톤에 도착했다.

써스톤에 도착한 피터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지만 테사가 보이지 않았다. 일단 병사들에게 마차에 싣고 온 짐을 안으로 옮기게 했다. 그런 뒤 여기까지 마차를 끌고 온 마차 주인인 마부에게 미리 약속된 대로 임대료와 귀환에 필요한 비용을 지불했다.

이곳까지 같이 온 병사들에게 오늘 하루 동안 편하기 먹고 쉬며 여자를 살 수 있기 충분한 돈을 내줬다. 사람들이 기쁘게 물러나자 피터는 금화를 담은 상자를 직접 창고로 옮겨 두었고 그 전에 파묻어 놓은 돈을 확인해 보았다.

돈은 하나도 손을 댄 것 없이 무사했다. 이것을 확인한 피터는 밖으로 나와 보았는데 오랜 시간 집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분명했다. 모든 것에 천이 씌워져 있는데 먼지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테사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전쟁에 나가는 차림으로 무장한 병사 다섯이 안으로 들어왔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에 피터는 아직 갑옷을 벗지 않고 있음에 감사하며 군용검을 빼들고 마주섰다.

“여기는 내 집인데 무슨 일이지?”

“피터 샘란? 롱포드 왕가의 정당하고 유일한 왕인 루시안 전하의 명이다. 즉시 왕궁으로 오도록 해라.”

“루시안 전하께서?”

“그렇소. 나를 알아보겠소? 샘란 경.”

함께 온 사람 중에서 하나가 쓰고 있던 투구를 벗어 얼굴을 드러냈다. 평소에 알고 있는 국왕 루시안의 친위기사였기 때문에 안도하고 칼을 거뒀다. 피터는 출발할 준비를 하면서 어떻게 자신이 왔는지 알고 있는지 물었다.

“수문장이 보고를 해서 알고 있었소. 가시죠. 샘란 경.”

“알겠소. 곧 가도록 하겠소. 그나저나 경께서는 아내인 테사는 어디에 있는지 알고 계시오?”

“지금은 국왕 전하를 먼저 뵙도록 하시오. 샘란 경.”

“알겠소.”

준비라고 할 것 없이 갑옷 차림에 소드 벨트 하나만 패용하고 따라 나선 피터는 어렵지 않게 왕궁에 도착했다.



왕궁에 도착한 피터는 잠깐 기다림이 지나자 국왕의 집무실로 안내 되었다. 출입하기 전에 군용검을 맡기고 잠깐 시종들의 몸수색이 있었다. 피터가 안으로 들어서니 루시안 왕은 자신의 책상에 앉아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피터가 왔다는 소리를 듣고 놀라서 사람을 보내 확인해 보라고 했다. 그 차림을 보니 전쟁터에서 곧 바로 돌아온 것이군.”

“아, 송구합니다. 전하. 어찌 씻고 갈아입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테사에게 오라고 했으니 함께 돌아가서 편한 시간을 보내도록 해.”

“테사가 왕궁에 있는지요?”

피터의 물음에 루시안은 혼자 지내고 있는 시간이 많아 왕궁에서 머물며 기도를 하도록 했다고 가르쳐 줬다. 피터는 잠깐 미묘한 생각이 들었지만 겉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국왕의 하인이 유리잔 두 개를 들어 와인을 가득 따라 쟁반에 받쳐왔다. 루시안 왕이 먼저 잔을 들자 하인은 피터 앞에 잔을 내밀었다. 피터가 잔을 드니 둘은 마주 앉았다. 루시안 왕이 먼저 한 모금 마시자 피터도 술을 마셨다. 루시안 왕은 먼저 피터의 전공을 치하했다.

“피트가 이만큼 잘 싸워준 것에 대해서 감사한다. 공식적인 포상이 있겠지만 먼저 내가 감사를 표하고 싶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전하.”

“전쟁터에서 있었던 일을 소상히 듣고 싶지만 또 일정이 있다. 이런 자리에 있다보면 입달린 것들이 찾아와 이런저런 불평불만들을 늘어 놓지. 그것을 듣지 않을 수도 없으니 참으로 끔찍한 일이지. 그럼 빠르게 용건부터 말을 하지. 전쟁터에서 큰일을 하고 돌아온 피트에게 즉시 두 가지 포상을 해주겠다. 우선 급여를 이만큼 이상해 주도록 하지.”

“감사합니다. 전하.”

지금까지 피터는 7일에 양 60마리를 살 수 있는 정도의 급여를 받았다. 이것은 은화 6백 개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하루 일당으로 계산하면 은화 85에 3/4은화를 받는다. 이것을 루시안 왕은 7일에 양 80마리를 살 돈을 급여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즉 7일에 한번 은화 8백 개를 급여로 지급하며 하루에 은화 114개에 1/4은화를 더해 받는다. 상급 기사가 평균 은화 48개를 일당으로 받는데 2배가 넘는 돈을 받는 것이다. 피터가 몹시 감격해 고마워하니 루시안 왕이 두 번째 포상을 이었다.

“피트의 영지를 늘려 주겠다. 기존에 워터빌을 포함해 20개 마을이었는데 이제 40개 마을로 해주겠다.”

“정말 감사합니다. 전하.”

“추가로 포상이 있을 것이지만 우선은 이 두 가지는 논공행상에서 입달린 것들이 뭐라고 떠들기 전에 내가 이미 결정하고 시행하는 것이다. 다만 백작 작위에 대한 문제는 도널드가 돌아오면 논의될 것이다. 그것은 그때가서 어떻게 되었는지 말을 해주도록 하지.”

“감사합니다. 전하. 힘을 다하겠습니다. 전하.”

잠시 뒤 노크 소리가 들렸고 테사가 안으로 들어왔다. 테사는 피터를 보자 반가워하면서 편지를 보낸 것을 잘 받아보았다며 기뻐했다. 루시안 왕은 이제 둘이 돌아가서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재촉했다.

“테사는 매일 피트를 생각하며 힘들게 지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전쟁에서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기도하더군. 테사, 피트도 테사를 생각하는 마음에 매일을 버텼다고 했다. 이제 서로 마주보게 되었으니 돌아가서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해. 하고 싶은 말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을 테니 말이야.”

“감사합니다. 전하.”

“어서 일어나도록 해.”

“알겠습니다.”

피터는 곧 잔을 모두 비웠고 자신을 보며 즐거워하는 테사와 함께 밖으로 나왔다.



====================


완전 여름이네요...ㅠ.ㅠ;


Next-72


●‘뭐이또’님...에궁...36도는 되어야 에어컨을 튼다면...ㅠ.ㅠ; 정말로 견디기 힘드셨겠습니다...ㅇ.ㅇ; 정말 날씨가 무더운데 에어컨도 없으면 견디기 힘들겠죠...ㅠ.ㅠ;

그리고 발 아래 선풍기...(0_0)乃

그 말씀을 듣고 오늘 저 작가넘도 출근한 후 잠깐 외출해서 작은 선풍기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책상 아래에 넣고 돌리니 정말로 시원하네요. 에어컨 안틀고 버텨도 충분하겠더군요...^_^; 고마우신 팁 감사합니다. 으흐흐흐흐...

윗분들이 에어컨 틀지 말라고 그렇게 해도 투덜거림 없이 버틸 수 있겠네요...^______^

감사합니다...으흐흐흐...그나저나 저 작가넘은 이번달은 내내 출근이니...; 힘들기는 하겠지만...그래도 계속 일해야죠...ㅎ.ㅎ;; 뜨거운 여름 날씨...즐거운 일과 함께 하시구요. 화팅입니다...(부비적)(부비적)...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피와 진흙의 요람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90 The Way Back Part-VI +1 22.06.23 284 8 8쪽
289 The Way Back Part-VI +1 22.06.22 296 9 8쪽
288 The Way Back Part-VI +1 22.06.21 279 7 7쪽
287 The Way Back Part-VI 22.06.20 286 8 9쪽
286 The Way Back Part-VI +2 22.06.19 287 10 8쪽
285 The Way Back Part-VI +1 22.06.18 280 10 8쪽
284 The Way Back Part-VI +1 22.06.17 292 7 7쪽
283 The Way Back Part-VI 22.06.16 276 8 9쪽
282 The Way Back Part-VI +2 22.06.15 287 8 10쪽
281 The Way Back Part-VI +1 22.06.14 277 7 8쪽
280 The Way Back Part-VI +2 22.06.13 296 7 9쪽
279 The Way Back Part-VI +1 22.06.12 272 9 13쪽
278 The Way Back Part-VI +5 22.06.11 287 9 10쪽
277 The Way Back Part-VI +1 22.06.10 293 7 8쪽
276 The Way Back Part-VI +1 22.06.09 293 9 8쪽
275 The Way Back Part-VI +1 22.06.08 286 7 7쪽
274 The Way Back Part-VI 22.06.07 294 7 8쪽
273 The Way Back Part-VI +1 22.06.06 301 8 8쪽
272 The Way Back Part-VI 22.06.05 287 9 10쪽
» The Way Back Part-VI +4 22.06.04 292 11 7쪽
270 The Way Back Part-VI +1 22.06.03 298 8 8쪽
269 The Way Back Part-VI +1 22.06.02 299 10 7쪽
268 The Way Back Part-VI 22.06.01 286 10 8쪽
267 The Way Back Part-VI +1 22.05.31 304 10 8쪽
266 The Way Back Part-VI +2 22.05.30 311 10 7쪽
265 The Way Back Part-VI +1 22.05.29 327 10 12쪽
264 The Way Back Part-VI +2 22.05.28 319 12 8쪽
263 The Way Back Part-VI 22.05.27 316 11 8쪽
262 The Way Back Part-VI +1 22.05.26 323 11 8쪽
261 The Way Back Part-VI +2 22.05.25 315 9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