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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연재수 :
472 회
조회수 :
333,634
추천수 :
10,040
글자수 :
1,852,915

작성
19.06.21 09:35
조회
750
추천
22
글자
7쪽

Two Steps From Hell Part V

DUMMY

“맞는 말이야. 리암까지 굳이 내려갈 필요는 없어. 리암이 이곳 케이터햄에 있어야 이 도시가 안전하고 내 책임 아래에 있는 모든 도시가 안전할 수 있어.”

“······남작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마틴 백작님은 솔트 그레이 내해 지역 전부를 손에 넣으실 요량인 것 같습니다. 웨이브릿지도 마찬가지죠. 그 지역을 견제하도로 해서 나머지 도시를 손에 넣은 후 자신의 힘으로 웨이브릿지를 장악할 것이 분명합니다.”

덱스터는 에드워드가 보낸 군대의 임무는 단지 웨이브릿지 쪽에서 다른 도시로 지원군을 보내지 못하도록 막는 것뿐이라고 보았다. 차라리 헌터가 참전하고 있는 던위치 쪽에 신경을 집중할 것을 바랬다.

“던위치 도시와 그 부속 토지를 손에 넣게 된다면 로타르 왕국 전체를 손에 넣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윌레스 대왕의 신하를 자처하는 도시인데 그 도시의 지배권을 손에 넣는 것이 가능하겠소?”

“윌레스 대왕의 신하지만 윌레스 대왕의 통치를 받들고 있지 않습니다. 윌레스 대왕으로서는 세금을 잘 내고 자신에게 반기를 들지 않는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것입니다. 지금 오리건 가문이 서로 두 패로 나뉘어 싸우고 있죠. 하지만 근본적으로 사람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그 권력을 오래 유지하지 못할 것입니다.”

“앨릭은 내가 던위치를 손에 넣은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에드워드의 물음에 앨릭은 잠깐 얼굴을 붉히기는 했다. 하지만 이내 던위치에 있는 상인들의 마음을 살 것을 권했다. 권력은 오리건 가문이 쥐고 있지만 혼자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 상인들이 오리건 가문을 버리고 내게 돌아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요?”

“지금 하고 계시는 일만 해도 충분합니다.”

“무슨 말씀이시오?”

“가장 좋은 방법은 전임 성주의 부채를 계승하면 간단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남작님께 큰 부담이 됩니다. 결코 사용해서는 안 될 일이죠. 상인들이 자유롭게 상업 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될 것입니다.”

앨릭 오터는 자신도 던위치의 상인들과 교류가 깊으니 에드워드를 지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갑자기 덱스터가 지난 번 웨스트 위크의 상인들과 연계해 반란을 유도했던 앨릭이 이번에도 실패할 수 있음을 걱정했다.

“지난번에는 남작님께서 그대를 구했지만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요. 웨스트 위크의 상인들 대부분이 나를 따라 반기를 들려 했음을 모르시는 것은 아니겠죠?”

“아아~ 나도 알고 있죠. 하지만 전투 없이 도시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남작님께서 위기와 죽음과 마주했던 사실도 잊지 않고 있죠.”

“두 분 모두 그만 두세요. 어차피 칼을 손에 쥔 이상 죽음이 그림자처럼 내게 매달려 있음을 모르지 않습니다. 다만 오늘은 아니라고 말할 뿐입니다. 앨릭도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하세요. 큰일을 이루기 위해서 한 가지 방법만 사용할 필요는 없으니 말이죠.”

에드워드의 중재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모두 다른 말을 하지는 않았다.



미리 통고한 그대로 마틴의 군대는 기습적으로 남하를 시작했다. 벤자민 쿠퍼의 군대를 선두로 출발한 군대는 모두해서 5천으로 이들 중에서 전투병이 3천이다. 보급로를 지키기 위한 병력이 1천, 물자를 수송할 노예와 노무자가 1천이었다.

5천 명으로는 좀 부족해 보이기는 하지만 마틴은 승리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이 있었다. 에드워드도 해야 할 일이 있어 네이든에게 웨이브릿지 쪽으로 진군할 것을 지시하며 오크 족과의 전쟁에 참전했던 병력 3백과 지원인력을 파견하게 했다.

공식적으로 헌터 잭스는 용병 형식으로 페이튼 오리건의 반란군에 참전했고 전투를 계속하고 있었다. 양쪽의 군대는 치열하게 맞붙어 싸우지는 않고 서로 지역을 갈라 대치하고 있는 중이다. 페이튼은 협정대로 오르포드의 상인들에게 필요한 군수 물자를 구입하고 있다.

에드워드는 보다 집중해 던위치에 대한 영향력을 확실하게 소유하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 마틴이 전쟁을 시작한 상황이기 때문에 섣부르게 확전을 할 수 없었다. 레인험에서 오크 족 코틀린을 몰아낸 에드문드 왕이 남쪽으로 진출하려 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드래곤 브레스를 다시 전쟁에 동원할 것이라는 소식도 있으니 대비할 필요가 있었다. 드래곤 브레스는 로버트 윅이 가져온 정보로 에드워드는 자신도 에드문드 왕의 비밀 병기를 손에 넣고 싶어 했다.

만약에 드래곤 브레스를 자신이 가질 수 있다면 에녹이 했던 것처럼 작은 파이프를 사용해 화살이나 쇠구슬을 날려 볼 생각이었다. 이렇게 된다면 분명히 확실히 다른 활용법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드래곤 브레스를 어떻게 제조할 줄 모른다.

“드래곤 브레스는 대체 어떻게 제조하는지 알고 싶군요. 만약에 드래곤 브레스가 있다면 보다 더 많은 부분에서 활용해 보고 싶습니다.”

“드래곤 브레스는 해리퍼드 왕가에서 절대적인 비밀로 삼고 있던 것으로 외부로 결코 유출된 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옥스티드의 주인이 되어야 알 수 있겠죠.”

“그전까지는 드래곤 브레스에 대해서 걱정하고 고민해야 겠군요. 롭······.”

“그렇기는 하겠죠. 그나저나 에드에게 개인적인 것을 하나 좀 물어봐도 될까요?”

로버트 윅의 물음에 에드워드는 무엇이든 상관없다고 대답했다. 로버트는 잠시 눈치를 살피더니 무엇인가를 말을 하려 했지만 이내 우물거리기만 했다. 그렇지만 곧 처음 의도와는 다른 말을 꺼냈다.

“다른 것은 아니고 말이죠. 웬디 오터를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웬디 말인가요? 왜 물어 보시는 거죠?”

“아니요. 다른 것이 아니라······. 에드가 웬디를 보는 눈빛이 남달라서 말이오. 물론 암살자의 칼을 맨손으로 잡았다는 것과는 다른 것이오.”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요?”

애써 스스로를 부정하고 있는 에드워드에게 로버트 윅은 차분한 목소리로 웬디에 대해서 다시 물었다. 에드워드가 현재는 조이에 대한 맹세를 지키고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돌리는 것을 감추지는 못하고 있다.

“처음이기 때문에 선을 넘지 못하는 것 같소. 맹세를 지키는 것은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계속해서 자신을 감추는 것은 좋지 못하오.”

“그런가요?”

“에드의 위치라고 한다면 누구든지 마음껏 품에 안을 수 있소. 더 이상 여자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지겹도록 즐길 수 있지. 하지만 맹세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어찌 할 수 없겠지만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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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금요일이네요...ㅎ.ㅎ;; 그런데 주말에 할 일이 없네요...웅...존윅이나 봐야겠습니다...


Next-01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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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20 543 19 8쪽
229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19 602 1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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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17 578 17 9쪽
226 Two Steps From Hell Part V +3 19.07.16 567 17 7쪽
225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15 559 15 8쪽
224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14 540 17 7쪽
223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13 556 16 7쪽
222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12 602 18 8쪽
221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11 550 18 9쪽
220 Two Steps From Hell Part V +3 19.07.10 591 17 8쪽
219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9 546 17 8쪽
218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8 552 15 7쪽
217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7 529 15 8쪽
216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6 566 15 9쪽
215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5 590 17 9쪽
214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4 596 18 9쪽
213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03 603 16 9쪽
212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2 591 18 7쪽
211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01 572 18 9쪽
210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30 595 18 9쪽
209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9 624 19 11쪽
208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8 645 20 9쪽
207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7 638 19 8쪽
206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6 659 16 8쪽
205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5 648 18 10쪽
204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4 685 20 8쪽
203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6.23 653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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